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130화_ 천사가 되고 싶어
후레아이
코노미_ 후카, 그 이야기 들었어~! 지난번 촬영 때 인명 구조까지 하면서 대활약했다며!
후카_ 어, 어느새 그렇게 거창한 이야기가…… 일사병에 걸린 스탭 분을 조금 도와드린 것 뿐이에요.
치즈루_ 어머, 후카가 그 분을 도와드렸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답니다!
코노미_ 맞아! 혹시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분명 당황했을거야. 역시 후카야♪
프롤로그
프로듀서_ (후카에게 취재나 스케줄 관련 의뢰가 오고 있다. 지난 번에 스탭 분을 도와드린 일이 화제가 된 모양이다.)
프로듀서_ ……그런데 아직 5월인데도 오늘도 덥네. 일사병은 조심해야지.
철컥
후카_ 프로듀서님. 수고 많으세요…… 아니, 왜 그러세요!? 땀이 엄청난데요……!
코노미_ 어머 정말이네! 오늘은 날씨도 더운데 정장을 그렇게 입고 다니니까 그렇지!
프로듀서_ 하하…… 덥게 만들어서 죄송해요. 잠깐 외근을 좀 다녀오느라.
철컥
세리카_ 다들 안녕하세요! ……어? 프로듀서님, 괜찮으세요!?
히나타_ 프로듀서. 얼굴이 사과처럼 새빨간데. 열 있는거 아냐?
프로듀서_ 그, 그래……? 아니 조금 열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……
후카_ 프로듀서님. 이거 마시세요. 스포츠 드링크에요. 아직 뚜껑 안 열었던거에요.
후카_ 몸 상태는 어떠세요? 두통이 있거나 몸 상태가 안좋지는 않으세요?
프로듀서_ 으, 응. 괜찮아……
후카_ 우선 자켓은 바로 벗으세요. 그리고 목이랑 팔목 단추는 풀어두시고……
프로듀서_ 후, 후카? 괘, 괜찮아! 내가 스스로 할 수 있어!
후카_ 앗. 죄, 죄송해요! 저도 모르게 그만……
프로듀서_ 아, 아냐. 나도 걱정 끼쳐서 미안해. 그냥 조금 더운 정도고, 몸 상태는 괜찮아.
후카_ 그럼 다행이에요. 하지만 일사병은 자각 증상이 약할 때가 많거든요…… 조심하세요.
후카_ 계절에 안 맞는 기온이 계속되면 쓰러지는 분들도 나오니까요……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 위험해요.
프로듀서_ 응, 조심할게. ……그런데 오늘은 왠지 간호사 시절의 후카가 살짝 보이는 느낌이네.
프로듀서_ 평소의 후카와 인상이 달라보여서…… 조금 설레이는걸.
후카_ 엇. 서, 설레인다고요……!?
히나타_ 응. 후카 언니 정말로 멋졌어. 역시 전직 간호사야.
치즈루_ 얼마 전의 구호 활동도 이런 모습이었겠죠. 망설임 없는 신속한 대책…… 멋져요!
후카_ 에이, 너무 칭찬한다…… 조금 지식이 있는 것 뿐이고 당연한 일을 하는 것 뿐이야.
코노미_ 그렇게 겸손한 부분도 지난번 일이 평가가 좋았던 이유잖아. "여신 강림!" 이라면서 인터넷에서 난리였어♪
프로듀서_ 그 일 말인데, 각처에서 좋게 생각 해 줬는지, 후카에게 여러 의뢰가 들어오고 있어.
후카_ 의뢰…… 저에게요?
프로듀서_ 응. 일사병 대책에 관한 취재를 한다던가, 의료 관련 방송이나 강연회 게스트 의뢰나……
프로듀서_ 오늘은 그 이야기도 하려고 했어. 어때 후카, 해 볼래?
후카_ 네! 당연히 받아야죠!
프로듀서_ 다행이다. 그럼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보내줄게. 스케줄에 대해서도 나중에 같이 의논 해 보자.
후카_ 네! ……현장을 떠난지 시간도 많이 흘렀으니 스케줄 들어가기 전까지 제대로 복습 해 둬야겠네요.
치즈루_ 일사병 대책…… 요즘 같은 계절에는 중요하죠. 저도 후카에게 배워볼까요.
프로듀서_ 그럼 나도 아이돌을 맡은 사람으로서 간단한 응급처치 같은걸 배워두는 편이……
후카_ 그렇네요. 어떤 위치에 있건 제대로 된 지식을 알아두는데 지나침이란 없죠.
후카_ 하지만 인터넷이나 책에서는 정보가 오래되거나 잘못된 지식이 많이 실려있어서……
후카_ 가능하면 의료 시설에서 강의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……
프로듀서_ 후카?
후카_ ……그, 일상적으로 벌어지기 쉬운 일에 대한 구급 활동에 대한 강의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곳이 있어요.
후카_ 초등학생부터 참가 할 수 있는 기초적인 강의지만…… 괜찮다면 소개 해 드릴까요?
세리카_ 저 가보고 싶어요! 후카 언니 같은 지식이 있으면 무슨 일이 있을 때 든든하잖아요♪
프로듀서_ 응, 나도 꼭 부탁하고 싶은데…… 그 강의는 어디서 열리는거야?
후카_ 그게. 제 예전 직장…… 간호사 시절에 일했던 병원이에요.
메인
프로듀서_ (후카에게 소개를 받아 다 같이 병원에서 열리는 강의를 들으러 왔다. 일반인을 위한 강의여도 제법 심오한 내용이었다.)
히나타_ 여러 가지를 배웠지만…… 어려운 것도 많았지. 내가 잘 할 수 있을까?
후카_ 그래, 히나타랑 세리카는…… 우선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어른을 부른다는 것부터 기억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.
후카_ 강의에서도 그랬지만, 말을 걸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중요한 구급 활동 중 하나거든.
세리카_ 방금 했던 롤 플레잉? 에서도 했었죠!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말을 거는 방법이나……
세리카_ 제가 연기했던 최초 발견자 역할을 간호사 분들께서 칭찬 해 주셔서 기뻤어요!
프로듀서_ 그래. 다들 진지했었지…… 마지막엔 박수까지 받았고.
치즈루_ 어머? 강의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 뭔가 나눠주고 계시네요. 이건……?
후카_ 참가자에게 구급 물품을 나눠주는거야. 다들 괜찮으면 받아가자.
코노미_ 그럼 받아가볼까! 후카랑 프로듀서는 여기서 기다려줄래?
프로듀서_ 죄송해요 코노미 씨. 감사합니다.
후카_ 이 병원에 다 같이 오다니…… 왠지 좀 신기한 느낌이 드네요.
프로듀서_ 후카에게는 전 직장이잖아. 오늘은 고마웠어. 덕분에 좋은걸 배워가네.
후카_ 아뇨,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요. 그보다 다들 흥미를 가져줘서 기뻤어요.
후카_ 마침 저도 취재를 받기 전에 제대로 복습을 하고 싶었던 참이라…… 앗!
프로듀서_ 어?
목발을 짚은 소년_ ………아.
후카_ 아, 저기…… 오랜만이네! 혹시 축구하다 다쳤니?
목발을 짚은 소년_ ……응, 맞아.
목발을 짚은 소년_ ……그럼.
후카_ 아……
프로듀서_ ……아는 아이야?
후카_ 아 죄송해요. 저 아이는…… 예전에 간호사 시절에 담당했던 환자 분의 동생이에요.
후카_ 형이랑 같이 축구 하는걸 좋아해서 문병 올 때는 항상 축구공을 가지고 왔어요……
후카_ 병실 TV로 셋이 같이 축구 관전을 했던 적도 있어요. ……재밌었지.
프로듀서_ 그랬구나. 후카를 잘 따랐나보네.
후카_ 그렇죠. ……형이 아직 축구를 보던 시절까지만 그랬지만요……
프로듀서_ ……
후카_ 병실에서 만날 때마다 몇 번이고 물어봤어요. "형은 나을 수 있는거지? 괜찮지?" 라고요.
후카_ 저는 그냥 밝게 격려해주는 것 밖에는 못 했어요…… 어쩜 이렇게 무력할까 싶었고요.
프로듀서_ 그렇지 않아. 후카는 간호사로서 역할을 다한 것 뿐이니까……
후카_ 물론 간호사로서 할 일은 했다고 생각해요. 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할 때도 많아서요……
후카_ 겨우 간호사가 되고 현장에 나와서. 필사적으로 노력해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 밖에 안되구나……
프로듀서_ 후카……
후카_ 저 아이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"왜 형을 못 도와준거야" 라는 말을 들었어요.
후카_ 저는…… 말을 제대로 못 했어요.
후카_ 모든 사람을 구하겠다는 허황된 일이…… 일개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건 알아요.
후카_ 하지만 저는 결국 형을 살리기 위한 도움도 주지 못하고. 그 아이의 웃음도 되찾아 주지 못했어요……
프로듀서_ 후카…… 괜찮니?
후카_ 아…… 죄, 죄송해.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꺼내고 그만!
후카_ 이 곳에서 그 아이의 얼굴을 봤더니, 그때 당시 기억이 나서요……
후카_ 제 마음 속에 잘 담아둬야하는데. 이런 식으로 털어놓고 편해지려들다니……
후카_ 저는 아직도 약하네요.
프로듀서_ ……하지만 후카는 그 사실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려 하고 있잖아. 그런 사람이 약할리가 없지.
후카_ ……고맙습니다. 프로듀서님.
후카_ 앗……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! 슬슬 나가야겠네요?
프로듀서_ 으, 응. 그렇지.
후카_ 취재가 2건, 게스트로 나갈 방송 미팅이랑…… 응, 오늘도 열심히 해야겠어요!
후카_ 제가 다른 사람들을 불러올게요. 여기서 기다려주세요!
프로듀서_ 응……
……
1주일 뒤……
프로듀서_ (또 후카에게 취재 의뢰가 왔다. 화제가 되는건 고마운 일인데,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고.)
프로듀서_ (신곡 녹음도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…… 어라?)
프로듀서_ 저기 있는 사람은……
코노미_ 프로듀서, 잠깐 괜찮을까?
프로듀서_ 아, 코노미 씨. 그리고 치즈루 씨까지…… 무슨 일 있으세요?
치즈루_ 괜한 참견일 수도 있지만…… 요즘 후카의 상태가 조금 신경이 쓰여서요.
치즈루_ 요즘 왠지 너무 긴장해있는 것 같아서요. 그것도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……
프로듀서_ 그렇죠…… 일이 많이 들어오는 것도 있지만, 후카가 전혀 거절을 하지 않고 있으니까요.
프로듀서_ 스케줄이 되는 한 전부 다 받고 싶다고 했어요.
코노미_ 그래. 나도 말을 좀 걸어봤는데 평소보다 더 기운이 넘치는 것 같았거든.
코노미_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…… 프로듀서가 아니면 후카를 막을 수 없을 것 같아.
프로듀서_ 두 분 다 감사합니다. 잠깐 후카랑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했거든요……
후카_ 아, 계시네. 프로듀서님! ……앗, 죄송해요! 대화 나누시는 중이셨나요?
치즈루_ 아뇨, 우리들은 괜찮아요. 그럼 프로듀서, 뒤는 맡기도록 할게요.
프로듀서_ 네, 맡겨주세요.
후카_ 저기, 방해해서 죄송해요. 잠깐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, 시간 괜찮으세요?
프로듀서_ 괜찮아. 우선 장소를 좀 옮길까.
프로듀서_ 그래서…… 무슨 일 있었어?
후카_ 네, 실은…… 다음 정기 공연에 관련해서 드리고 싶은 제안이 있어서요.
후카_ 저기, 다음 공연을…… 자선 공연으로 할 수는 없을까요?
프로듀서_ 자선 공연?
후카_ 네. 계속 해 보고 싶었어요. 요즘 취재나 방송에서 불러주시는 일도 늘었으니까요.
후카_ 저의 "전직 간호사이자 아이돌" 이라는 위치가 주목을 받는 지금이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요.
프로듀서_ 의욕적이네. 하긴,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고 생각해.
후카_ 그럼……!
프로듀서_ 그전에 하나만. 후카는 요즘 일을 하나도 거절하지 않고 있잖아?
후카_ 그건…… 당연하죠. 저는 아이돌로서는 아직이니까 일을 거절하는건……
프로듀서_ 물론 기회를 붙잡는건 중요해. 하지만 지금의 후카는 그 뿐만이 아닌 것 같아.
프로듀서_ ……조바심을 내며 무리하고 있는건 아냐?
후카_ 아뇨, 무리하는게 아니에요! 오히려 아이돌이 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해요.
후카_ 이런 저라도 누군가의 도움이 되는…… 그런 일을 발견했으니까요.
프로듀서_ 그러고보니 전에도 이야기 했었지. 후카가 아이돌을 하게 된 계기.
프로듀서_ 아이돌이 공연을 왔을 때, 평소에는 힘들어하던 환자들이 웃던 모습을 봐서 그랬다고.
후카_ 프로듀서님, 기억하고 계셨네요……
프로듀서_ 응, 물론이지. 잘 기억하고 있어.
후카_ ……아무리 노력해도 힘이 부족한 경우는, 의료 현장에서는 얼마든지 있어요.
후카_ 그럴 때 "이건 어쩔 수 없으니까", "나는 내 할 일을 다 했어" 라고……
후카_ 그렇게 딱 잘라 말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, 저는 그러질 못했어요……
후카_ 하다 못해 함께 있고 싶어요. 조금이라도 웃어줬으면 좋겠다……
프로듀서_ 응.
후카_ 저는 환자 분들이나, 그 주변에 계신…… 슬퍼하는 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더 남았다고 생각해요.
후카_ 슬퍼하는 분들의 곁에서 괜찮을거라고 조금이라도 용기를 드릴 수 있다면……
후카_ 그리고…… 돌아가신 분들께도 노래를 바칠 수 있으니까요.
프로듀서_ 그게…… 후카가 아이돌을 선택한 이유구나.
후카_ 네. ……프로듀서님, 아이돌은 정말로 대단해요.
후카_ 저, 이렇게 아이돌이 되어서 정말로 기뻐요. 저에게 아이돌은 천직이에요.
후카_ 그러니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어요. ……하게 해 주실거죠?
프로듀서_ 그래. ……괜한 걱정이었네.
후카_ 아니에요…… 걱정 해 주시는건 기뻐요.
후카_ 하지만, 다들 저를 걱정 하고 계시니 자선 공연을 하겠다는 말을 꺼내면……
프로듀서_ 응, 말리려들겠지.
프로듀서_ 방금 전에도 치즈루 씨와 코노미 씨가 후카를 걱정해서 나에게 말을 할 정도니까.
후카_ 후훗, 역시…… 프로듀서님. 저와 함께 모두를 설득 해 주시겠어요?
< 알겠어 >
프로듀서_ 알겠어. 도와줄게. 그 대신 건강 관리는 철저하게 해야한다?
후카_ 에이, 프로듀서님? 누구한테 그런 말씀을 하시는거에요.
후카_ 맡겨주세요. 전직 간호사 아이돌로서 건강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이니까요♪
[ 라이브MV_ 祈りの羽根 ]
프로듀서_ (후카가 제안한 자선 공연이 무사히 마무리되었다. 힘든 스케줄이었지만 어떻게든 조정 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.)
코노미_ 기어이 라이브까지 해내다니…… 후카나 프로듀서나 진짜 대단하다니까!
후카_ 죄송해요 코노미 언니. 하지만 어떻게든 꼭 지금 하고 싶었거든요……
치즈루_ 후훗, 정말이에요. 후카 답다면 후카 다운 일이지만요.
세리카_ 하지만 관객 분들도 잔뜩 와 주셨으니까요. 자선 공연은 대성공이네요!
히나타_ 맞아. 우리 라이브가 기부로 이어지다니, 좋은 일만 가득하네.
프로듀서_ 응, 그렇네. 정말로 보람차네! 다음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괜찮겠는데.
프로듀서_ ……어이쿠. 오늘은 관객 분들 배웅도 하기로 했었지. 다들 슬슬 시어터 입구로 가자!
후카_ 아, 그랬죠. 다들 어서 가요!
후카_ 오늘은 감사했습니다! 다음에 또 시어터에 방문 해 주세요.
후카의 팬_ 와아…… 진짜 후카다……!
후카의 팬_ 저기, 저 아이돌 라이브는 처음 왔는데 정말 대단했어요! 엄청 힘이 나요!
후카_ 와, 정말요? 정말로 기뻐요. 감사합니다! 또 와주세요♪
프로듀서_ (아이돌도 관객 분들도 다들 멋진 미소다. ……어? 저 아이는 아마……)
후카_ 앗……!
목발을 짚은 소년_ ……
후카_ 아, 저기…… 와 줬구나. 고마워! 병원 분들께 들었니?
목발을 짚은 소년_ 네……
목발을 짚은 소년_ ……전에 형이 말 했던게 기억나서요. 토요카와 씨의 노래를 좋아한다고 했는데…
후카_ ……!
목발을 짚은 소년_ 그 이야기를 하려고요. ……그럼.
후카_ 으, 응. ……저기. 와 줘서 고마워!
프로듀서_ (오늘 후카의 노래는 이 공연장 뿐만 아니라, 훨씬 먼 곳까지 들린 것이 분명하다.)
프로듀서_ ("모두 웃었으면 좋겠다" ……그런 아이돌의 바람이 환호성에 실려 한없이 멀리……)
에필로그
프로듀서_ 수고했다 후카. 자선 공연 블로그에 댓글도 많이 달렸더라!
후카_ 네! 평소에 아이돌에 별 관심이 없던 분들께도 소식이 전해진 모양이에요. ……정말로 기뻐요.
프로듀서_ 인터넷 뉴스에서도 반응이 뜨겁더라. "여신 재강림" 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고……
후카_ 그, 그건 조금 부끄러워요…… 여신이라니 과장이 지나쳐요.
프로듀서_ 아니, 이번에는 후카의 저력을 볼 수 있었어. 나도 좀 더 열심히 해야겠어.
후카_ 에이…… 프로듀서님은 충분히 열심히 하고 계셔요.
프로듀서_ 후카에 비하면 아직 멀었지.
후카_ 저기, 프로듀서님. 저는 의료 관련 방송이나 강의 게스트는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어요.
후카_ 여러 분들이 젊은 분들을 위한 교육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하셔서……
프로듀서_ 물론 좋지. 다만 의욕적인건 좋지만 쉬는 날에는 꼭 쉬어야 한다.
후카_ 네?
프로듀서_ 일이 신경 쓰이는건 알겠지만 쉬는 날까지 시어터에 나오면 의미가 없잖아?
후카_ 그, 그건…… 저기……
프로듀서_ 여신에게도 휴식은 필요하니까. 자, 집까지 바래다줄게.
후카_ 그, 그럴수가. 오늘은 다음 스케줄 미팅을 하고 싶었는데……
프로듀서_ 미팅은 내일도 할 수 있잖아! 그리고 건강 관리는 기본 중에 기본, 그렇지?
후카_ 정말…… 상냥하다니까. 치사해요, 프로듀서님……
프로듀서_ ("아이돌 토요카와 후카"의 가능성은 아직 무한히 넓어질 수 있다. 나도 할 수 있는 것이 있겠지.)
프로듀서_ (앞으로도 후카를 도와나가자. 우선은…… 그래, 기본 체력 관리부터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