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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이스케이프 - 5화, 6화

라인슬링 2023. 5. 9. 02:36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이스케이프 

 

 

 

 

5화_ 어딘가 먼 곳으로 

 

프로듀서_ (줄리아와 메구미에게 붙잡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다…… 지금은 노래방에 왔다.) 

줄리아_ ……뭐어!? 아니 98점이라니.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. 내 노래인데…… 크윽. 

메구미_ 냐하하♪ 그럴 때 있지. 그치만 줄리아는 진짜 노래 잘 부르네~! 

메구미_ 점수가 계속 아슬아슬하단 말이야~ 소비 칼로리는 지지 않지만. 

줄리아_ 아니, 메구미도 엄청 잘 하잖아. 정확한게 다가 아니니까. 

프로듀서_ 그래그래. 노래방 기계 채점은 게임같은거라고 생각하는게 좋아. 

줄리아_ 그치! ……그래서 프로듀서? 슬슬 너도 한 곡 해야지. 

프로듀서_ 어!? 아니아니! 너희 둘 앞에서 부르는건 무리지! 

줄리아_ 게임 같은거잖아♪ 자 메구미, 아무거나 넣어버려! 알 것 같은 노래! 

메구미_ 오케이~! 음~ 뭐가 좋을까~? 귀여운게 좋아? 아니면…… 

메구미_ 아, 이거 해야지! 우리도 같이 부를 수 있는거…… 

삑! 

줄리아_ 오, 이거 좋네♪ 자 프로듀서, 마이크 들고! 오늘의 센터는 잘 부탁한다. 

프로듀서_ 어, 어!? 으, 으윽……! 

< 상큐~! > 

프로듀서_ 사, 상큐~! 

줄리아_메구미_ 예이~♪ 

 

 

…… 

줄리아_ 휴우…… 역시 노래방은 재밌지♪ 보이스 트레이닝이나 라이브 할 때 항상 노래 부르는데도 말야. 

메구미_ 자자, 다음엔 어디 갈래? 나는 역시 패밀리 레스토랑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…… 

프로듀서_ 둘 다 미안한데. 저기…… 슬슬 일 하러 돌아가봐야 하거든. 

줄리아_ ……에이 뭐야. 우리랑 같이 있는거 별로 재미없었어? 

프로듀서_ 당연히 재밌었지. 그래서 걱정인거야. 이대로 일 하러 가기 싫어지면 곤란하니까. 

메구미_ 그럼 어쩔 수 없지~ 슬슬 보내줄까 줄리아. 

줄리아_ 뭐, 그래…… 어땠어? 기분 전환은 좀 됐어? 

프로듀서_ 응, 역시…… 그런 목적이었군. 

메구미_ 아, 티 났어? 

프로듀서_ 그야, 나한테 맞춰주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지. 둘 다 고맙다. 

줄리아_ 하여튼. 담당 아이돌한테 그렇게 걱정 좀 끼치지 마! 

메구미_ ……있잖아 프로듀서. 진짜로 이대로 도망칠래? 

프로듀서_ ……어? 

메구미_ 우리랑, 전부 다 버리고 멀리. ……이거 꽤 재밌을것같지 않아? 

줄리아_ 이대로 프로듀서 차 타고 말야. 하하 그거 완전 록인데! 어쩔까? 

프로듀서_ ……고맙다. 하지만 그럴 수는 없어. 엄청 재밌을 것 같긴 하지만. 

프로듀서_ 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는 있지만 아이돌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. 

메구미_ 냐하하♪ 그렇구나. 

프로듀서_ 응. 지금도 줄리아와 메구미의 듀오가 너무나 기대되거든! 

프로듀서_ 두 사람 덕분에 일도 열심히 할 수 있겠어. 

줄리아_ 알았어알았어. 그런 점이 너 답다니까 진짜. 

메구미_ 그렇게까지 말 하니까 최고로 멋진 무대를 만들어줘야겠네. 우리 둘이서! 

줄리아_ 응. 잘 봐라? 도망치지 않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줄 테니까♪ 

프로듀서_ (두 사람 덕분에 기운도 차렸다. 좋아, 지금부터 프로듀스 반격 개시다!) 

 

 

 

 

6화_ 믿음직스러운 두 사람 

 

프로듀서_ (줄리아와 메구미의 듀오 공연이 다가왔다. 오늘은 총 리허설, 무대에 오르기 전 중요하게 확인 할 것도 많다……) 

메구미_ 야호! 프로듀서. 우리 준비는 완벽해~ 

프로듀서_ 오, 둘 다 수고했다! 의상 멋진데. 

줄리아_ 땡큐! 의상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도 멋지거든? 후후훗♪ 

프로듀서_ 응, 기대할게! 

줄리아_ 그런데 프로듀서. 이 다음 순서를 좀 확인하고 싶은데…… 

스탭_ 죄송합니다 프로듀서님. 조명 연출 때문에 말인데요……. 

스탭_ 프로듀서님! 곡 순서 잠깐 괜찮을까요! 

프로듀서_ 어이쿠……!? 저기, 얘들아…… 미안한데…… 

메구미_ 냐하하♪ 아직도 바빠보이네~ 

줄리아_ 하여튼 어쩔 수 없지…… 우린 됐으니까 빨리 가 봐. 

줄리아_ 맡겨두라니까. 그 대신 리허설 보고 난 뒤에는 꼭 시간 내 줘야된다! 

프로듀서_ 으, 응! 미안하다, 다녀올게! 

메구미_ 어라어라~? 줄리아. 엄청 잘 봐주는데? ……하하♪ 

줄리아_ 우리가 그 정도로 속이 좁은 애들은 아니지. 자! 우리도 스탠바이 할까. 

메구미_ 오케이~♪ 스탭 분들마저도 푹 빠져들게 만들어보자! 

 

 

…… 

프로듀서_ 휴우, 겨우 일단락 났네…… 둘 다 수고했다. 허둥대느라 미안. 

메구미_ 수고했어~! 괜찮다니까. 일 하는거니까. 

줄리아_ 그래그래, 신경쓰지 마. 우리를 위해 일하는거잖아. 사과 할 필요 없어. 

메구미_ 아! 하지만 하나만…… 

프로듀서_ 응? 

메구미_ 프로듀서. 앞으로도 힘들 때는 꼭 기대 줘. 

메구미_ 일 열심히 해 주는 만큼 우리들도 최대한 열심히 할 테니까! 알겠지? 

줄리아_ 안그러면 또 억지로 잡아간다? 다음에는 안 놓아 줄 수도 있거든♪ 

프로듀서_ 하하…… 그건 좀 곤란한걸. 알았어, 고맙다. 

줄리아_ 좋아. 그럼…… 이제부터는 우리 일이야. 본 무대, 기대 하고 있으라고! 

메구미_ 그렇지! 기대보다 더 멋진걸 보여줄 테니까 잘 부탁해~♪ 

프로듀서_ (이번에 두 사람으로부터 배웠다. 제대로 도망치는 방법……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방법 말이다.) 

프로듀서_ (덕분에 일도 잘 할 수 있게 되었다. 본 무대에서는 분명 최고의 무대가 되겠지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