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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이스케이프 - 3화, 4화

라인슬링 2023. 5. 9. 02:36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이스케이프 

 

 

 

 

3화_ 고잉 투 테이크 

 

줄리아_ ……으아아아아!!! 

메구미_ 우와, 깜짝이야! 아니, 왜 그래? 갑자기 힘이 막 생겨? 

줄리아_ 아니, 그게 아니라…… 그 바보P 때문에! 그 녀석 아직까지 한 번도 레슨 보러 온 적이 없잖아? 

메구미_ 아~ 네네, 그거 말이죠. 

줄리아_ 아무리 그래도 너무 내버려두는거 아냐! 진짜…… 우리를 잊은거 아냐? 

메구미_ 에이, 아직 시간은 있잖아. 아무리 그래도 곡이 완성되면 얼굴 비추러 오지 않겠어? 

줄리아_ 음…… 뭐야 메구미, 왜 그렇게 잘 봐주는데. 

메구미_ 아니아니, 그건 어쩔 수 없잖아. 일 하느라 그런거고. 

메구미_ 지금 진짜 바빠보이더라고~ 방금 봤는데 좀비같았어. 

줄리아_ 그건 아는데. 아는데 말야…… 아~ 왠지 모르게 짜증나! 

메구미_ 그 마음은 알겠어~ 줄리아는 화를 내는게 아니라 걱정이 되는거지? 

줄리아_ 아, 아니 딱히 나는……! ……아니, 메구미한테 변명 해 봤자 소용 없겠지. 하하. 

메구미_ 그래그래♪ 말 했잖아. 나도 마찬가지라니까. 

줄리아_ 슬슬 좀 쉬라고! 라고 말 하고 싶기는 한데…… 

메구미_ 그치~ 나도 말 하고 올까 했거든. 하지만 일 하는데 방해 될 것 같아서. 

줄리아_ 그러니까 말야…… 우리는 프로듀스 일은 잘 모르니까. 

줄리아_메구미_ 음……? 

줄리아_ ……아니! 이러고 있어봤자 소용 없지. 나는 하고 싶은 대로 할거야! 

메구미_ 어, 줄리아? 왜 그래? 

줄리아_ 메구미, 말 했지? 상대에게 맞춰주지 않고 꺾이지 않는 점이 내 장점이라고 말야. 

줄리아_ 게다가 메구미도 말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잖아? 우리 둘 다 그렇게 생각했다면, 아마 그게 정답일거야. 

메구미_ 오~ ……잘은 모르겠지만 재밌어보이니까 해 볼까♪ 그럼 뭘 할 생각이야? 

줄리아_ 헤헷. 그건……! 

 

 

…… 

프로듀서_ (보자…… 제출할 서류는 이걸로 OK. 남은건 외근이랑 미팅이랑…… 후우.) 

프로듀서_ (음, 일이 끊이질 않네. 줄리아랑 메구미한테 미안해지는걸……) 

???_ 프로듀서!! 

덜컹!! 

프로듀서_ 우앗!? 어…… 줄리아? 메구미도. 둘 다 무슨 일 있어? 

줄리아_ 후훗, 각오해라! 우리는 지금 사람을 잡으러 왔다! 울며 매달려도 못 돌려보내준다♪ 

메구미_ 자자, 붙잡힐 준비나 해라! 미리 말 해 두겠지만, 거부권은 없거든? 냐하하♪ 

줄리아_ 그렇다! 우리를 방치해둔 벌이야. 그러니까…… 잠깐 좀 이리 와 봐. 

프로듀서_ 어…… 어어……? 

 

 

 

 

4화_ 생긋생긋 데이트 투어 

 

프로듀서_ (줄리아와 메구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른 채 납치당하고 말았다.) 

프로듀서_ (차를 가지고 가자는데. 시간은 어떻게든 비웠지만…… 도대체 어딜 갈 생각이지?) 

메구미_ 여기야 여기! 카렌이 알려줬던 가게. 아로마를 체험 해 볼 수 있대. 

줄리아_ 좋아 프로듀서. 빨리빨리 움직여! 하핫. 

프로듀서_ 뭐야, 쇼핑을 하고 싶었어? 그럼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게. 

메구미_ 안돼안돼! 프로듀서도 와. 모처럼 같이 왔잖아. 

줄리아_ 도망치지 마. 제대로 일 좀 해 줘야되거든. 짐꾼 역할도 하고. 

프로듀서_ 하아…… 

메구미_ 어디보자…… 여기 있는 네로리나 베르가못도 좋지 않을까? 

줄리아_ 어디어디? 킁킁…… 오, 그렇네. 자, 프로듀서도! 

프로듀서_ 응? 어…… 킁킁, 킁킁…… 음, 감귤 계열이네. 상쾌한 느낌이야…… 킁킁! 

줄리아_ 아, 아니…… 너무 많이 맡잖아! 아니 내 손가락 냄새까지 맡지 말고! 

메구미_ 냐하하! 마음에 들어? 그럼 여기 있는거 살까. 저기요~! 

 

 

프로듀서_ (여기저기 두 사람의 쇼핑에 어울려다녔더니 짐이 이렇게 많이……!) 

메구미_ 와, 프로듀서 엄청난 모습인데~ 

프로듀서_ 이렇게 많이 살 줄이야…… 뭐, 슬슬 여름 물건들 살 때가 되긴 했지. 

줄리아_ 좋아, 다음은…… 저기 있는 게임센터 가자. 프로듀서, 리듬게임으로 승부야! 

메구미_ 아, 나 저 인형 좋아! 뽑아주라 프로듀서. 

프로듀서_ 어, 아…… 자, 잠깐만…… 큿, 움직이기도 힘든데……! 

 

 

…… 

메구미_ 프로듀서, 기다렸지! 이야~ 꽤 줄이 길더라고. 

프로듀서_ 어서와라. 인기 있는 크레이프 가게니까. 

줄리아_ 이거 엄청나게 큰데. 메구미가 같은걸로 하라고 하는 바람에…… 이거 다 먹을 수 있나? 

메구미_ 냐하하하♪ 따로 배가 있는거야~ 프로듀서는? 진짜 안 먹어도 돼? 

프로듀서_ 응. 짐을 양 손으로 들고 있잖아. 

메구미_ 어쩔 수 없지~ 그럼 우리가 먹여줄게♪ 그치, 줄리아? 

줄리아_ 나까지!? 하…… 어쩔 수 없지. 자, 프로듀서! 

두 사람_ 아~! 

프로듀서_ 아, 아니 얘들아! 갑자기 그렇게, 그…… 

< 아~! > 

프로듀서_ 아! ……냠!? 잠깐, 우욱…… 너, 너무 많이 넣었잖아! 

메구미_ 냐하하하하하♪ 자자, 한 입 더. 

줄리아_ 만족했어? 바보P! 그럼 차 가져 와줘. 짐은 우리가 보고 있을게. 

프로듀서_ 응. 또 어디 갈 곳 있어? 

줄리아_ 당연하지. 아직 저녁이잖아. 착한 어린이 통금 시간도 이것 보다는 늦을걸! 

메구미_ 일 시간은 좀 비웠잖아? 조금 더 안돼? 

프로듀서_ (할 일이 잔뜩 남았고, 시간도 없다. ……하지만 이건 거절 할 수 없겠는걸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