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벤트 커뮤/PST 이벤트

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Cut. Cut. Cut. - 1화, 2화

라인슬링 2023. 4. 3. 02:55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Cut. Cut. Cut. 

 

 

 

 

1화_ 모모코만이 할 수 있는 일 

 

프로듀서_ (오늘은 모모코, 미즈키와 미팅이 있는 날이다. 우선은 두 사람의 신곡 공연에 대해서이다.) 

프로듀서_ ……그래서, 모모코와 미즈키의 신곡 공연 날짜가 결정되었어. 곡은 들어봤지? 

모모코_ 당연히 들어봤지. 모모코 꽤 마음에 드는 것 같아♪ 

미즈키_ 저도 마찬가지에요. 밝은 곡조에 담은 애절한 가사. 소녀의 마음을 꿰뚫었어요. ……두근. 

모모코_ 응. 빨리 미즈키 언니랑 같이 노래하고 싶어! 기대된다! 

프로듀서_ 평이 좋은 것 같으니 다행이다. 그럼 공연 준비는 진행 해 두는걸로 하고…… 

프로듀서_ 실은 이번 곡을 CM에 사용 할 수 없을지 준비하는 중이야. 

미즈키_ 세상에. 저희 신곡이 CM송이 된다는건가요. ……두근거려, 미즈키. 

프로듀서_ 응. 샴푸 광고인데, 모모코에게 오퍼가 왔어. ……자료를 줄게. 

모모코_ 모모코한테? 샴푸라니 혹시…… 

프로듀서_ 모모코가 아역배우 시절에 출연했던 광고야. 상품 리뉴얼에 맞춰서 리메이크하게 되었어. 

프로듀서_ 모모코가 광고에 출연하니 신곡을 쓰면 어떨까 해서. 

모모코_ 흠…… 그 광고를 리메이크하는구나…… 

미즈키_ 아역배우 시절의 스오 양…… 분명 천사처럼 귀여웠을거에요…… 보고싶다. 

프로듀서_ 응.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봤는데 역시 그 광고 귀엽더라. 

프로듀서_ 조금 연상인 언니가 머리카락을 빗어주니 모모코가 간지럽다고 웃는 장면도 그렇고…… 

모모코_ 서, 설명 할 필요 없거든! ……그래서, 오빠가 생각한거야? 이 계획. 

프로듀서_ 응. 타이밍도 딱 맞고…… CM과 신곡 공연을 동시에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았어. 

프로듀서_ 모모코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생각한 결과야. 물론 모모코가 불안하다면…… 

모모코_ 불안? ……그거 누구한테 하는 소리야 오빠! 

모모코_ 이 광고는 모모코가 아니면 못 하는거잖아? 그걸 거절하다니 프로가 아냐. 

모모코_ 게다가 기회를 타고 신곡까지 함께 홍보하는 계획…… 모모코 생각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. 

프로듀서_ 하하 그렇게 말 해주니 영광이네. 모모코가 OK라면 이대로 진행하도록 할게! 

미즈키_ 프로듀서. 가능하면 저도 광고 촬영을 견학 할 수 있을까요? 

미즈키_ 그러는 편이 스오 양과의 이미지를 더 잘 공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. 절대 방해하지는 않을게요…… 잡담 금지. 

프로듀서_ 알았어. 그런 이유라면 문제는 없지. 모모코도 괜찮겠어? 

모모코_ 응. 미즈키 언니는 믿음직스럽고 안심 돼. 같이 있어주면 모모코도 기쁠거야. 

미즈키_ 믿음직스럽고 안심이 되는데다가 기쁘다고…… 스오 양에게 칭찬 받았어요. ……해냈어, 미즈키. 

프로듀서_ (모모코도 미즈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니 다행이다. 남은건 신곡을 쓸 수 있도록 허가를 따내는 것 뿐이다!) 

 

 

 

 

2화_ 제멋대로 공주님 

 

프로듀서_ (오늘은 광고 촬영 당일이다. 아역배우 시절의 모모코를 아는 당시 스탭이 몇 명 있다고 들었는데……) 

모모코_ …… 

프로듀서_ (그건 그렇고, 평소와 달리 모모코는 조금 분위기가 딱딱하다. 그럼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내가…… 어?) 

미즈키_ 제가 마술을 한두개 보여줘서 스오 양의 긴장을 좀 풀어주고 싶지만…… 

미즈키_ 오늘의 저는 견학이죠. 비둘기를 데려올 수는 없었어요. ……유감. 

모모코_ 괘, 괜찮아. 모모코는 긴장 같은거 안 했거든. 

미즈키_ 하지만 스오 양의 주머니에 뭐가 들어있는 것 같아요. ……에잇. 

모모코_ 어? ……앗, 비둘기 모양 초콜릿이 있네! 어느 틈에…… 

미즈키_ 아무래도 비둘기가 따라온 모양이네요. 하지만 현장에는 데리고 갈 수 없으니까…… 

미즈키_ 스오 양,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배 안에 숨겨두도록 해요. 자. 

모모코_ 으, 응. ……고마워 미즈키 언니. 

프로듀서_ 응. 그럼 비둘기는 뱃속에 다 숨기고 나면 스탭 분들께 인사드리러 갈까! 

 

 

프로듀서_ 수고 많으십니다 765프로덕션입니다!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! 

모모코_ 자, 잘 부탁드립니다. 스오 모모코에요…… 

촬영 감독_ 안녕하세요. 제가 오늘 감독입니다. 그렇게 긴장 할 필요 없어요 스오 양. 

촬영 감독_ 평소처럼 해 주면 돼요. 편하게 갑시다! 

모모코_ 네!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립니다! 

프로듀서_ (먼저 미즈키가 긴장을 풀어준 덕분인가. 감독님도 상냥한 분이시고, 모모코도 이대로라면……) 

미즈키_ 견학 왔습니다. 765프로덕션의 마카베 미즈키입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. 

촬영 감독_ 앗, 견학 온다는게 마카베 양이었군요?? 마침 잘 됐다! 

촬영 감독_ 저기, 프로듀서님. 마카베 양. 혹시 괜찮으면 광고에 살짝 출현시켜도 될까요……? 

프로듀서_ 네? 미즈키를 광고에요? 

촬영 감독_ 네. 숏컷에 분위기가 좋은 아이는 좀처럼 보기가 힘들어서요. 그 점에서 마카베 양이 잘 어울리거든요! 

프로듀서_ 그렇네요…… 미즈키, 어때? 

미즈키_ 제가 해도 된다면 꼭…… 스오 양이랑 같이 연기 하고싶어. 

프로듀서_ 그럼 사무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…… 모모코랑 같이 열심히 해보자. 

미즈키_ 견학 왔다가 같이 연기를 하게 됐네요. ……서프라이즈. 

미즈키_ 아무 준비도 안 되어있으니 스오 양의 연기를 보며 배워나가도록 할게요. ……어깨너머로 배워보자, 미즈키. 

모모코_ 후훗, 좋아. 미즈키 언니. 모모코 연기를 잘 봐 둬! 

프로듀서_ 좋아. 그럼 계속해서 인사 드리러 갈까. 다음엔 모모코와 함께 연기할 아역 배우야. 

 

 

히마리_ ……아역 배우 히마리에요. 

미즈키_ 갑자기 함께 출연하게 되었어요. 765프로덕션의 마카베 미즈키입니다. 

히마리_ 아이돌 분들과 함께 연기하는건 처음이에요.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립니다. 

미즈키_ 네, 저야말로…… 오늘은 스오 양이 히마리 양의 머리를 빗어주는 역할이죠? 

프로듀서_ 응. 지난번 광고에서는 언니 역할을 하신 분이 모모코의 머리를 빗어줬지만…… 

프로듀서_ 리메이크판에서는 성장한 모모코가 히마리 양의 머리를 빗어줄 예정이야. 

모모코_ 어린데도 인사도 잘 하네. 모모코 놀랐어. 

히마리_ ……언니 역할이 당신이에요? 

모모코_ 응. 맞아. 스오 모모코라고 해. 잘 부탁해. 

모모코_ 그래. 모모코랑 악수할까? 사이좋게 하자. 

히마리_ 아뇨. 괜찮아요. 그런 커뮤니케이션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. 

모모코_ 어? 그, 그렇구나…… 

히마리_ 연예계에서 사이좋게 지낼 필요는 없잖아요. 일을 제대로 하기만 하면 돼요. 

히마리_ 그럼 미팅이 있으니 실례하겠습니다. 

덜컹! 

미즈키_ 가버렸네요. ……어린데도 확실한 쿨계. 였어. 

모모코_ 쿨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…… 조금 건방진거 아냐? 오빠도 그렇게 생각하지? 

프로듀서_ 아니, 뭐어…… 붙임성이 없다고 해야하나…… 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 할 수도 있지 않을까. 

프로듀서_ 자, 슬슬 리허설 시간이야. 우리도 미팅 하고 완벽한 태세로 임하자! 

 

 

리허설 중…… 

히마리_ ……이 빗도 별로에요. 제 머리랑 안맞으니까 바꿔주세요. 

모모코_ 또? 이걸로 세개째인데…… 

히마리_ 그리고 조명도 조정 해 주셨으면 해요. 조금 더 약하게…… 

촬영 감독_ 앗, 미안합니다. 그럼 좀 조정 해 둘까요. 

모모코_ ……정말, 제멋대로 공주님이네…… 

프로듀서_ (일에 대해 진지하다는 점은 틀림없지만…… 리허설 끝내고 본 촬영이 잘 진행되길 바래야겠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