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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스플래쉬 드림 <모치즈키 안나>
프로듀서_ (다음 스케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안나와 함께 쉬기로 했다……)
안나_ ……
프로듀서_ 응? 안나, 왜 그렇게 분수를 쳐다보고 있어?
안나_ 아…… 지난번 무대, 재밌었어…… 물이 위에서 흐르는…… 수영장 스테이지……
프로듀서_ 풀이라…… 아! 안나가 로렐라이를 연기했던 라이브 말이구나!
안나_ 응……♪ 정말로 환상적이고, 대단했어…… 안나도, 물의 정령 역할…… 엄청, 긴장 됐어……
안나_ 텐션이 올라서는, 안된다고 해서…… 우아함이나, 신비……? 표현하는게 어려웠어……
프로듀서_ 연습도 처음에는 꽤 고민했었지…… 어라? 그런데 어느틈엔가 극복하지 않았나?
안나_ 그건…… 게임 덕분, 이에요…… 신화를, 모티브로 한 게임…… 열심히, 했으니까……
프로듀서_ 그랬구나. 게임 세계관을 통해 여신의 분위기를 파악했다 이거군.
안나_ 응…… 백성에게…… 숭배받는 물의 여신님, 이나…… 선원을…… 노래로 유혹하는, 정령이나……
안나_ 상냥한 신이나…… 무서운 요정이나…… 잔뜩 있어서…… 재밌었, 어요……♪
프로듀서_ 그랬구나. 뭐, 신비로운 존재는 가깝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사람을 끌어들이는 법이지.
안나_ 안나도, 같은 생각 했어…… 그래서…… 라이브 때, 관객 분들이랑…… 거리를 벌리는 상상을 했어……
안나_ 그랬더니…… 무대에, 집중 할 수 있고…… 댄스도, 잘…… 소화했어……♪
프로듀서_ 그런 생각까지 했구나 안나. 그 때의 안나는 정말로 빠져나오기 힘든 매력이 있었어.
안나_ 매력……? 안나…… 로렐라이, 잘 했다는…… 뜻이야……?
프로듀서_ 물론이지! 요정답게 우아하고 신비로움이 느껴져서 말을 잊을 정도로 시선을 빼앗겼어.
안나_ 프로듀서님도…… 시선을 빼앗겼다…… 유혹하는 연습…… 대성공, 이네…… 에헤헤……♪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