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127화 : 요코야마 나오 (3)

라인슬링 2023. 3. 12. 02:26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 

127화_ 별이 태어난 장소 

 

 

 

 

후레아이 

 

레이카_ 시어터 냉장고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오렌지 주스가 있던데…… 이오리거야? 

이오리_ 응! 남부 지역에서 마셨던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에히메에서 직접 구해온거야♪ 

레이카_ 아, 나도! 나고야에서 텐무스를 구해 온 적이 있어♪ 제대로 데셍을 하고 싶었거든. 

나오_ 텐무스를 데셍……? 아, 아무튼 투어에서 멋진 만남이 있었다니 부럽네! 

나오_ 이오리는 남부 지역, 레이카는 중부 지역…… 음~ 이게 서부 지역이었으면 좋았을텐데……! 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 

 

레이카_ 서부 지역…… 그러고보니 나오 담당은 서부 지역이 아니었지? 

이오리_ 나오는 호쿠토 지역이었지? 리츠코가 좋았다고 하던데. 

나오_ 응! 참말로 좋았데이♪ 호쿠토 지역은 좋은 온천이 엄청 많아가~ 

나오_ 온천 열심히 돌아댕겨가 내 피부도 완전 반짝반짝이데♪ 

레이카_ 좋겠다좋겠다~♪ 나도 반짝반짝하고싶다! 이오리도 좀 더 반짝이고싶지? 

이오리_ 레이카의 표현은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는데…… 그래도 온천은 매력적이긴 해. 

나오_ 호쿠토 지역, 완전 만끽하고 왔제~ 그렇게 모르는 지역에 가 보는 것도 투어의 맛이지만…… 

나오_ 고향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도 재밌다 아이가? 내도 추천 해 주고 싶었데이~ 

레이카_ 와아~ 나오쨩 가이드? 진짜 재밌겠다! 

나오_ 물론이지! 그카면 시어터 사람들이랑 서부 지역 투어 갈 때를 대비해서 지금부터 계획을…… 

철컥 

프로듀서_ 다들 안녕. 이야기 꽃이 한창이네. 

나오_ 아, 프로듀서님. 메구미랑 코노미 언니도! 마침 잘 왔데이~ 

이오리_ 지금 나오가 서부 지역의 추천 할만한 곳을 알려주겠대. 

메구미_ 앗, 그런 이야기 하고 있었어? 타이밍 최고네 프로듀서. 

나오_ 타이밍? 

코노미_ 우리는 먼저 듣고 오긴 했는데…… 자, 프로듀서. 알려줘야지! 

프로듀서_ 그래요. 나오, 오사카에 있는 "초 머라카노 극장" 알지? 

나오_ "초 머라카노 극장" 이라니…… 거기 간사이 사람이다카면 모르는 사람 없지요! 만담의 성지레이! 

프로듀서_ 응. 오사카가 자랑하는 그 대극장에서 나오에게 게스트 출연 오퍼가 왔거든. 

프로듀서_ 개그 라이브 외에도 가벼운 출연도 있겠지만, 메인은 물론 아이돌로서의 무대야! 

나오_ 어, 아이돌로서 출연이요? 저는 제 개그 센스를 인정받았나 했는데…… 

나오_ 아니, 아아아아아!!? 게, 게스트 출연!? 초 머라카노 극장에!? 

메구미_ 오오…… 리액션 벌써 대단한데? 그 유명한거! 

코노미_ 기대한 만큼 보여주는걸~ 역시 나오야! 

나오_ 아니, 이건 개그 칠 타이밍 아닌가 해가…… 아니, 심장 완전 두근거린데이! 

나오_ 간사이 출신 아이돌인 제가 초 머라카노 극장에…… 이거 완전 개선 공연 아입니까! 

프로듀서_ 응, 그렇겠다. 공연을 위해 신곡도 준비 할 생각이야! 

이오리_ 고향에 금의환향 하는 셈이네. 지금까지의 실적을 보면 진즉 했어도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? 

레이카_ 대단해 대단하다~! 나오, 비장의 인형 옷이라도 입고 가야겠네! 

나오_ 그카면 얼굴 안보인데이!! 우, 우짜노…… 같이 있으면 긴장 할 틈도 없데이…… 

나오_ 그래도 고향으로 개선 공연을 갈 수 있다니…… 솔직히 기쁩니더! 에헤헤. 

코노미_ 고향으로 개선 공연이라…… 동경할만하지. 같은 지방 출신 멤버로서 분위기 팍팍 띄워줘야겠네! 

레이카_ 네네~! 그럼 저는 언니로서 온 힘을 다해줄게! 에헴! 

메구미_ 나는 동료로서! 나오의 개선 공연이잖아. 꼭 성공시켜야지! 

이오리_ 저기, 나는, 그럼…… 다, 당연히 이오리쨩으로서! 

이오리_ 슈퍼 아이돌 이오리쨩이 같은 무대에 서 주는거니까 가슴 펴고 가! 

나오_ 에헤헤, 다들 고맙데이! 완전 믿음직스럽다! 

나오_ 관서의 별, 요코야마 나오의 개선 공연…… 완전 힘내서 가보제이~!!! 

 

 

 

 

메인 

 

프로듀서_ (나오의 개선 공연을 위해 오사카에 도착했다! 공연 전날에 도착했으니 다들 오늘은 편히 쉴 수 있겠다.) 

나오_ 이 풍경, 이 소란스러움, 이 분위기……! 사랑하는 오사카가 틀림없구만! 

나오_ 그 타워에 동물원에 테마파크, 오사카의 명소들을 전부 안내 해 줄게! 

이오리_ 역시 나오, 믿음직스러운데. 그럼 우리도 마음껏 오사카를 즐겨야겠네♪ 

코노미_ 그래! 그 지방을 잘 알고 가면 분명 공연에 도움이 될거야. 

프로듀서_ 맞아요. 그리고 오사카의 지역 술도 잘 조사 해 왔으니 안심하세요. 

코노미_ 그, 그런 의미로 한 말이 아냐! 나는 진지하게 말 하는데! 정말! 

프로듀서_ 앗, 죄송해요! 완전 기대하고 계신 줄 알고…… 

나오_ 아하하! 이 분위기대로면 개그 라이브도 문제 없겠네요! 

나오_ 자, 오사카 분위기 잘 느껴보시라예! 처음엔…… 어? 

나오의 팬_ 저, 저기…… 요코야마 나오 맞죠? 우와! 본인이데이……! 

나오의 열광적인 팬_ "초 머라카노 극장"에서 공연해서 그런가……? 서, 설마 만날 줄이야…… 어찌 된 일이고? 

나오_ 그카지. 알고 있다니 기쁘데이. 공연도 잘 부탁한데이! 

나오의 열광적인 팬_ 네, 꼭 갈게요! 아아, 우짜노……! 

나오의 팬_ 얘 참말로 찐팬이에요! 나오 노래로 안무 영상 업로드도 했고…… 

레이카_ 와아, 오자마자 열정적인 환영인사네! 역시 나오야♪ 

메구미_ 나오, 팬 아이들한테 뭐라고 말이라도 해 줘. 모처럼 고향에서 응원 해 주잖아! 

나오_ 그래…… 다들 잠깐 기다려도! 

프로듀서_ (그 후로 나오는 팬들과 이야기를 하고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 줬다……) 

프로듀서_ (이렇게 말을 걸어온다는건 나오를 아는 사람이 그 만큼 늘었다는 뜻이다. 당연히 기쁘겠지.) 

 

 

그 후…… 

메구미_ 오오~! 오사카 하면 쿠시카츠지! 유명하잖아! 

나오_ 명물은 오면 다 묵어봐야지! 여기는 뭐든 맛있지만 추천은…… 

이오리_ 나오. 가게에 가는건 좋은데, 저기 팬이 있는 모양인데? 봐봐. 

지역 팬 A_ 역시…… 참말로 나오데이! 여기로 돌아왔나~ 

지역 팬 B_ 연기도 했었지? 분위기도 달라가 멋있어졌데이! 

나오_ 와, 봐 줬나? 고맙데이! 

나오_ 프로듀서님, 먼저 들어가실래요? 저 이야기 쫌 하고 올께요. 

프로듀서_ 아니, 나도 같이 있을게. 다들 먼저 들어가있을래? 

 

 

다른 장소에서…… 

지역 팬 C_ 앗, 나오다! 내일 만담 공연 하제? 

지역 팬 D_ "초 머라카노 극장"에서 하제? 대단하데이. 관서의 별! 

나오_ 고맙데이~! ……핫! 또 누가 말을 걸었네……! 

코노미_ 어머. 우리는 신경 안 써도 되는데? 공연 홍보도 되니까 좋잖아! 

레이카_ 응응. 모처럼이니 주목 받자. 여러분~ 공연 잘 부탁드려요~! 

 

 

나오_ 우짜노~!! 말 걸어주는건 좋은데 관광을 하나도 못했데이……! 

나오_ 모처럼 다 같이 오사카를 즐길라켔는데…… 이대로는 속이 시원하지가 않고…… 

프로듀서_ 그래? 다들 꽤 재밌게 즐겼는데…… 쿠시카츠도 맛있었어. 

나오_ 아뇨, 오사카의 진정한 힘은 이 정도가 아니에요! 원래 예정의 3분의 1밖에 못 돌았고…… 

이오리_ 이게 3분의 1이라니. 얼마나 돌아다니려고 했는데! 내일 공연에도 영향을 끼치면 안되잖아! 

나오_ 그, 그거야 그렇긴 한데…… 그래도 여기랑 여기도, 놓치면 안되고…… 

레이카_ 그럼…… 나는 나오가 평소에 다니던 곳이 좋은데♪ 

나오_ 어? ……평소에 다니던 곳? 

레이카_ 응. 나오가 오사카에 살던 시절에 어딜 다녔는지 보고싶어서. 

코노미_ 레이카…… 멋진 아이디어야! 나오, 괜찮으면 안내 해 줄래? 

메구미_ 그거 좋다! 그냥 오사카가 아니라 나오가 다니던 곳이 좋겠다♪ 

이오리_ 가이드북에 실린 장소는 언제든지 갈 수 있잖아. 기왕이니 이번에만 할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싶어 

프로듀서_ 그래. 나오만이 안내 할 수 있는 오사카…… 혹시 그런 장소가 있다면 나도 궁금한걸. 

나오_ 내만 안내 할 수 있는 오사카…… 알겠심더! 그렇다면! 

 

 

프로듀서_ 여긴…… 타코야키 가게구나. 

나오_ 맞아요. 제가 자주 다니던 가게에요! 아지매 있나~? 관서의 별이 돌아왔데이~ 

오사카 아줌마_ 어머나. 왠 미인이 한 명 들어오나했더니, 요코야마 씨네 나오쨩이네. 

나오_ 아지매 아직도 그라네. 참말로 죄 많은 여자레이. 

오사카 아줌마_ 그래도 아지매가 한 말이 맞았다 아이가? 나오쨩 참말로 멋진 아이돌이 돼가. 

프로듀서_ 아, 혹시 이 분도……? 

나오_ 네! 저한테 "아이돌 해봐라" 라고 했던 아지매 중 한명이에요! 

나오_ 여러 사람들이 추천을 해 줘서 저 정말 아이돌을 해 보기로 결심했어요. 

오사카 아줌마_ 나오쨩이 열심히 했으니까. 우리 단골 중에서 유명인이 나오다니, 이 아지매도 자랑스럽데이! 

이오리_ 그럼 이 가게는 오사카 시절의 나오를 알아보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거네. 

오사카 아줌마_ 뭐든 물어보레이! 나는 니들도 다 알고 있데이~ 요즘은 TV나 잡지에서도 자주 보이고…… 

오사카 아줌마_ 그래! 가게에 사인 적어놓고 가라! 장식으로 걸어두면 홍보하기도 좋고! 

나오_ 정말~ 아지매는 못 이기겠데이. 먼저 타코야키 사람 수 만큼 주이소. 서비스도! 

오사카 아줌마_ 맡겨두레이! 오사카식 서비스 해 줄게! 

 

 

레이카_ 이 타코야키 정말 맛있다! 폭신폭신하고 하늘로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아! 

나오_ 아지매 타코야키 참말로 맛있지? 내도 오사카의 맛이다 카면 이거부터 하지. 

나오_ 공연 전에 먹어두길 잘 했데이. 한 입만 묵어도 오사카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고…… 

오사카 아줌마_ 실력 어디 가겠나! 그건 그렇고 나오쨩이 오사카의 노천 무대에서 공연이라니…… 대단하구마. 

오사카 아줌마_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요래 쪼끄매가, 달리다 타코야키 떨구고 울었던 애가…… 

메구미_ 아하하 완전 상상 잘 된다. 아줌마, 다른거 더 알려주라! 

오사카 아줌마_ 잘 울었다는건 아까도 말 했꼬. 나오쨩은 아무튼 잘 웃는 애였지. 

오사카 아줌마_ 자연스럽게 모인 아이들도 같이 웃게 되고…… 그 점은 지 오빠랑도 닮았나. 

코노미_ 그러고보니 나오는 오빠가 있었지. 프로 축구 선수라고 했지…… 

오사카 아줌마_ 궁금하나? 그럼 가게 안쪽에 걸어둔 사진 보고 가레이. 요코야마 남매의 역사가 여기 있데이. 

레이카_ 와아! 작은 나오쨩 사진 보고싶다~♪ 

코노미_ 구, 궁금하다……! 나오, 보러 가도 돼지……? 

나오_ 뭐, 이 가게에 온 시점에서 각오는 했으니…… 이 기회에 보고싶은 만큼 보고 가도 돼요! 

메구미_ 신난다~! 아줌마 보여줘! 어렸을 때 나오는 어떤 느낌일까~♪ 

프로듀서_ 하하 다들 흥미진진하구나. 

나오_ ……뭔가 신기한 기분이네요. 여기 시어터 사람들이랑 같이 오고…… 

나오_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그냥 제 고향 쪽으로 와도 되나 싶었는데. 

프로듀서_ 엄청 좋은 가게인걸. 타코야키도 맛있고, 아주머님도 활기차시고…… 

나오_ 아하하! 시끄럽다고 해도 됩니더. 그래도 여기 오면 싫어도 기운이 나요. 

프로듀서_ 그래. 나오의 그 기운찬 성격이 어디서 오는지 잘 느낀 것 같아. 

프로듀서_ 나오는 이런 곳에서 자랐구나…… 

나오_ 새, 새삼스래 그런 말을 하면 쪼매 부끄러운데데…… 

나오_ 그치만, 관서의 별이 태어날 수 있었던건 분명 이 곳이라서 가능했을거에요. 

오사카 아줌마_ …… 

나오_ 어라, 아지매 왔나? 애들 안내하러 간거 아니었나? 

오사카 아줌마_ 다들 사진 보고 있데이. ……그건 그렇고. 아지매가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. 

오사카 아줌마_ 여기 계신 잘생긴 남자분 혹시…… 나오쨩 남친이가? 

프로듀서_ 아뇨, 저는…… 

나오_ 어…… 어어어어!!!? 말도 안되는 개그를 치네 아지매!! 

나오_ 이 사람은 내 프로듀서! 아이돌 프로듀서!! 

오사카 아줌마_ 아니었나? 그런 말을 처음부터 안한게 잘못이데이~ 

오사카 아줌마_ 내는 나오쨩을 어렸을 때부터 봤다 아이가? 그카면 나쁜놈 붙은거 아닌가 확인을 해야 안하겠나…… 

나오_ 못살겠네. 꼭 그래 어렸을 때 이야기 해가꼬 내를 다 키웠다카고! 

오사카 아줌마_ 머라카노! 아지매가 니를 그래 키웠나! 

나오_ 됐데이! 그카면 내일 잘 보시라예! 

나오_ 내가 지금까지 모두에게 받은 만큼 100배…… 아니, 100만배로 돌려줄테니까예! 

나오_ 그쵸, 프로듀서님! 

 

 

[ 라이브 MV_ Home is a coming now ] 

 

 

프로듀서_ ("초 머라카노 극장"에서의 개선 공연은 큰 환호성과 웃음과 함께 막을 내렸다.) 

프로듀서_ (터지는듯한 에너지, 그러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찬 나오다운 무대였다.) 

메구미_ 개선 공연, 대성공이었던건 좋은데…… 아줌마 완전 펑펑 울었잖아! 

나오_ 아니, 울릴 생각은 없었는디…… 웃게 해 주고 싶었는데! 

코노미_ 괜찮아. 개그 라이브 쪽도 꽤 먹혔거든. 개그 무대에 설 수 있다니, 귀중한 경험이었어! 

레이카_ 그래그래! 무대 위에서 자전거도 타고 재밌었어~♪ 그치, 이오리! 

이오리_ "재밌었어~♪" 라고 끝날 일이 아니었거든! 자전거 타면서 개그 치는거 진짜 어려웠다니까! 

나오_ 그거, 애드립 아니었나? 참말로 재밌었데이! 

나오_ 개그의 본고장 오사카에서 개그 먹혀들기도 쉽지 않은데…… 이오리 진짜 재능 있는거 아이가! 

이오리_ 미리 말 하지만, 코미디 업계로 진출 할 생각은 없거든. 뭐든지 재능이 넘친다는것도 난처하네~ 

프로듀서_ 평도 좋았으니 됐지. 자 그럼 즐거웠던 오사카도 슬슬 작별이야. 

메구미_ 그럼 마지막으로 선물 골라가야지! 역시 역 지하 거리에서 각자…… 

나오_ 아니, 그건 참말로 그만 두는게 좋다 메구미…… 오사카 우메다의 지하 거리는 완전 미로야. 

이오리_ 미, 미로……? 과장도 참. 역이 크긴 하지만 그냥 평범한 지하 상점가잖아? 

나오_ 아니! 시간도 없을 때, 그것도 초보자가 단독 행동을 하면 무조건 조난 당한데이. 합류하는 것도 힘들끼다. 

레이카_ 조난 당하는건 무섭지…… 그럼 경험자 나오를 따라다녀야겠네! 

나오_ 신칸센 역 쪽에도 여러 가지로 팔고 있으니까 그 쪽이 좋을거야. 고기 만두도 있꼬! 

코노미_ 아, 유명하지, 고기만두! 모처럼 왔으니 시어터 사람들 먹을거, 선물로 사가자♪ 

프로듀서_ 조언 고맙다 나오. 마지막까지 안내를 맡아줬네. 

나오_ 뭐, 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정신 없었지만 말이죠. 아하하…… 

나오_ 그래도 다들 오사카를 즐긴 모양이니 다행입니더. 

프로듀서_ 나오는 어땠어? 모처럼 다시 찾아왔는데, 잘 즐겼어? 

나오_ 물론입니더! 고향에 은혜도 갚고 왔꼬요. 완~~~~~전 조금 갚았지만요! 

나오_ 다음에 올 때는 쫌 더 분위기 탄 요코야마 나오를 보여드릴라니까요~! 

프로듀서_ (나오의 파워는 한계를 모르는 것 같다. 이 기세대로라면 오사카 뿐만 아니라……) 

프로듀서_ (간사이 전체를 집어삼킬 수도 있겠다는…… 그런 미래도 멀지 않은 것 같다!) 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 

 

프로듀서_ (고향 오사카에서 힘을 받은 나오는 그야말로 파도를 탔다. 이 기세로 아이돌 요코야마 나오의 인기도……) 

나오_ 정말~~~! 진짜 열받는데이~! 

프로듀서_ 아, 아니 왜 그래 나오? 이상하게 기분이 안좋아보이네…… 

나오_ 프로듀서님 쫌 들어보시라예! 개선 공연, 오빠가 몰래 보러 왔다하는거 아입니까! 

프로듀서_ 오, 그랬구나. 그건…… 좋은거 아냐? 

나오_ 그게 "개그맨들이랑 콤비 짜는건 아직 멀었구만. 츳코미는 빨리 하는게 다가 아니데이" ……라고! 

나오_ 큰 무대에 오른 동생한테 칭찬 한마디도 없이 지적질이나 한다꼬!? 이게 대체 머꼬! 

프로듀서_ 오빠가 꽤 엄격하구만…… 어? 하지만 "개그맨들이랑 콤비 짜는건" 이라고 썼다는건 노래는…… 

나오_ 저…… 완전 정했습니더! 다음에는 꼭 오빠한테 큰 웃음 받아내고 말겁니더! 

나오_ 프로듀서님! 개그쪽 스케줄, 팍팍 넣어주세요! 

프로듀서_ (이 기세대로라면 예능 노선으로 갈 수도 있겠는걸…… 아니지, 목표가 있는건 좋은거니까.) 

프로듀서_ (어디까지나 아이돌로서 말이지! 노래도 댄스도 개그도, 온 힘을 다해 나가자, 나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