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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화려한 축복 속에서 <시마바라 엘레나>
프로듀서_ (오늘은 브라이덜 잡지 촬영일이다. 모델을 맡게 된 엘레나는 마지막까지 밝은 모습으로 해냈다.)
프로듀서_ 엘레나, 수고했다. 여러 시츄에이션으로 촬영 해 봤는데, 어땠어?
엘레나_ 엄청 재밌었어~! 일본풍 드레스랑 서양풍 드레스 둘 다 입어보기도 했잖아♪
엘레나_ 정~말로 멋진 촬영이라 꿈 같은 시간이었어. 에헤헤♪
프로듀서_ 엘레나는 계속 웃고 있었지. 하지만 일본풍 드레스를 입고 있을 때는 조금 차분해진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……
엘레나_ 앗, 프로듀서. 보고 있었어? 저기 그 때는 말야……
엘레나_ "내가 결혼 할 때를 떠올려보라"는 카메라맨님의 부탁이 있었거든.
엘레나_ 드레스는 뭐 입을까? 친구도 잔뜩 불러야지! 같은 생각 했더니 엄청 즐거웠어. 그치만……
프로듀서_ 엘레나?
엘레나_ 가족들도 기뻐 해 줄지 생각 해 봤는데, 갑자기 엄마 얼굴이 떠올라서……
엘레나_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고. 다들 웃는 얼굴이고 나도 기뻤는데…… 이상하네.
프로듀서_ 그래. 이상하지만……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엘레나다운 마음이야.
엘레나_ 프로듀서…… 고마워. 하지만 결혼식은 행복이 가득한 이벤트잖아?
엘레나_ 그러니까 울고만 있으면 안되겠지! 내가 할 때는 모두에게 행복을 전하는 결혼식이었으면 좋겠어~♪
프로듀서_ 엘레나라면 괜찮을거야. 오늘처럼 마음 속 깊이 즐기면 어떤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을거야.
엘레나_ 정말!? 프로듀서가 그렇게 말 하니까 문제 없겠네! ……아, 그렇지!
엘레나_ 프로듀서는 어떤 결혼식이 좋아? 자자~ 부끄러워하지 말고 알려주라♪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