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Decided
1화_ 새로운 시작을 향해
프로듀서_ (바로 코노미 씨와 마츠리와 미팅이다. 두 사람이라면 해 줄거라 생각하는데……)
코노미_마츠리_ WEB 라디오 방송?
프로듀서_ 응.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둘 다 흥미는……
마츠리_ WEB 라디오 진행자……! 재밌어보이는거에요. 공주는 하고 싶은거에요♪
코노미_ 나도 마찬가지야! 역시 라디오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차분한 어른 누나여야지♪
코노미_ 즉, 목소리마저 섹시한 나에게 딱 맞다! ……그런 뜻이지? 프로듀서!
프로듀서_ 아, 네! 그리고 코노미 씨는 리오와 라디오를 해 본 경험도 있으시고……
코노미_ 그렇구나. 섹시 발탁이다, 이 말이군…… 좋아. 그 역할, 이 누나가 맡아주마♪
마츠리_ 공주도 라디오는 궁금했던거에요. 이야기하기가 메인인 방송, 기대되는거에요♪
마츠리_ 이번 라디오를 계기로 공주는 제 이름을 딴 방송까지 노리는거에요~
프로듀서_ 오오……! 그래, 마츠리도 의욕이 있구나. 다행이다.
프로듀서_ 이번에는 시험삼아 해 보는거라 1월에만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겠지만……
코노미_ 새해 방송이다 이거구나? 그럼 계절감을 의식하는 편이 좋을까.
프로듀서_ 그렇네요. 모처럼이니 그런 방법을 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
마츠리_ 그럼 "마츠리 공주의 마쉬멜로 운세 뽑기" 같은건 어떤거에요?
마츠리_ 마츠리가 준비한 마쉬멜로를 코노미쨩이 한 입 베어먹고, 그 모양을 보고 운세를 점치는거에요!
프로듀서_ 마쉬멜로는 마츠리가 좋아하는거였지. 마츠리는 안 먹어도 돼?
마츠리_ 호? 공주는 괜찮은거에요. 그리고 이 마쉬멜로 점은 공주만이 할 수 있는 법이에요!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미니 코너로 쓰기 좋겠네. 하지만 메인 코너가 운세일 수는……
프로듀서_ 코노미 씨는 뭐 없으세요?
코노미_ 음~ 새해 다운 기획이라…… "섹시 한마디" 같은걸 할 수도 있긴 한데……
프로듀서_ ("섹시 한마디" ………)
코노미_ 아니, 아이돌은 연말 연시에는 기본적으로 스케줄이 있잖아?
코노미_ 요즘 고향에도 못 가서 그런가. 새해라고 해도 뭔가 느낌이 오질 않네……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아니, 그것도 좋네요. 그 방향으로 기획을 세워볼까요?
코노미_ 응?
마츠리_ "정월에 일 하는 사람들을 응원한다" ……라는 기획 말이에요?
프로듀서_ 그것도 좋지만…… 그밖에도 여러 이유로 맘 편하게 새해를 맞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.
프로듀서_ 그런 사람들을 향한 방송이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.
코노미_ 그렇구나…… 신년이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사연을 받고……
마츠리_ 코노미쨩과 공주가 이야기를 들어주고, 밝은 새해를 맞도록 돕는다. ……응, 좋은거에요!
코노미_ "새해지만 망년회" 같은 느낌일까? 프로듀서, 나는 좋아♪
프로듀서_ 그래요. 개성도 있고, 이 방향으로 정해서 가 볼까요!
프로듀서_ (두 사람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싶은 사람이 분명 많겠지. "새해지만 망년회"…… 좋은 방송이 되겠다!)
2화_ 두 사람은 수완 좋은 진행자
프로듀서_ (코노미 씨와 마츠리의 WEB 라디오. 기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오늘이 드디어 생방송 첫 날이다!)
프로듀서_ (홍보가 효과적이었는지, 방송을 기다리는 사람도 많다. 스테이지 뒤편에서는 아직도 긴장감이……)
마츠리_ 765프로덕션이 보내드립니다! 마츠리와~……
코노미_ 코노미의……
코노미_마츠리_ 새해지만 망년회!
코노미_ 청취자 여러분 잘 들리나요? 진행자 바바 코노미야!
마츠리_ 마찬가지로 진행자인 토쿠가와 마츠리인거에요. 청취자 여러분 하이호~!
채팅창_ 하이호~!!!!
채팅창_ 잘 들려요~!!!
채팅창_ 이런 방송 기다리고 있었어요~!
코노미_ 어머, 벌써 코멘트가 올라오고 있네! 라디오에서 실시간으로 반응을 볼 수 있다니 신선한걸!
마츠리_ 그리고 시청자 수도 알 수 있는거에요. 다들 우리 라디오를 기대하고 있었던거에요~!
코노미_ "마츠리와 코노미의 새해지만 망년회"는 청취자 여러분의 고민을 듣는 방송이야.
마츠리_ 공주와 코노미쨩이 여러분의 고민을 들어주고, 다시 한 번 밝은 새해를 선물하는거에요!
코노미_ 그럼 사전에 모집했던 사연을 읽어볼까!
마츠리_ 보자…… "몇 번이고 바람을 피워 상처받았는데, 또 어느샌가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제 모습이 있습니다……"
마츠리_ "안된다고 알고는 있지만, 그 사람이 계속 떠올라요. 괴로운 새해에요……"
코노미_ 잊을 수 없는 사랑…… 처음부터 꽤 무거운 사연인걸……
마츠리_ 연인이 있는데도 몇 번씩이나 바람을 피다니…… 그런건 절대로 안돼! 인거에요!
코노미_ 그래. 그런 상대는 잊어버리는게 최고야! ……하지만 그게 안되니까 고민인거겠지.
마츠리_ 음…… 아! 그럼 우리 시어터에서 무대를 보러 오면 되는거에요!
마츠리_ 그 상대보다도 몇 배, 몇 십 배는 더 당신을 푹 빠지게 만들어드릴 수 있는거에요♪
마츠리_ 마츠리는 절대로 당신을 슬프게 만들지 않을거에요. ……알겠죠?
코노미_ 마츠리…… 대단한걸! 정말로 아이돌 다운 답변이야……!
코노미_ 그럼 언니도 약속해 줄게! 내 어덜티한 매력으로 널 치유해 줄게♪
채팅창_ 아~~~~~~~ 너무 좋아……
채팅창_ 힘들 때 최애가 있기만 해도 이겨낼 수 있을 때가 있지~
채팅창_ 이 고민에 '나에게 푹 빠져봐' 라고 답해주다니 역시 아이돌이야……
프로듀서_ (채팅창 분위기도 좋은 느낌이다. 이대로라면 문제 없겠네……)
코노미_ "저는 부탁 받으면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. 자잘한 일이라도 쌓이면 꽤 힘든데……"
코노미_ "새해부터는 업무도 더 는다는데…… 벌써부터 일 할 생각에 우울해져요."
마츠리_ 똑 부러지게 말 하기 힘들다…… 다들 고민되는거에요.
코노미_ 전 회사원으로서 공감되네…… 일을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 많지.
코노미_ 그래도 이건 섹시를 응용해 해결 할 수 있는거야!
마츠리_ 호……? 섹시의 응용…… 인거에요?
코노미_ 응! 노출이 많은 것만이 섹시가 아닌거야. 정말로 효과적인 부분만 보여준다. 그것이 섹시……
코노미_ 즉…… 자기가 해낸 업무나 근무 시간을 매일 기록해두는게 중요하다는 뜻이야!
채팅창_ 섹시 응용이 의외로 실용적이라고……?
채팅창_ 하긴, 혹시 모르니 기록을 남겨두는 편이 중요하지.
코노미_ 그래! 게다가 증거가 될 뿐 아니라……
코노미_ 어쩌면 당신의 힘든 점을 주변 사람들이 눈치 채 줄 수도 있으니까?
코노미_ 자잘한 일이라도 성실하게 일을 해 왔잖아. 그럼 잘 알아줘야지. 그치♪
채팅창_ 어른의 대응법이네…… 상담자가 아닌데도 듣고 있는 내 마음이 편해지네
채팅창_ 이 기획, 코노미 씨랑 잘 맞는거 아냐? 나도 사연 보낼래!!!
채팅창_ 코노미 씨, 이럴 때는 완전 어덜티하다니까.
코노미_ ……응? 방금 내가 어덜티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듯 말하는 채팅이 흘러가지 않았어!?
마츠리_ 코노미쨩, 다음은 노래 코너인거에요! 곡 소개, 부탁하는거에요♪
프로듀서_ (채팅 흐름도 잘 제어되고 있다. 상담도 완급을 조절하고 있고……)
프로듀서_ (WEB 라디오 방송을 통한 고민 상담…… 두 사람에게 맡기길 잘 했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