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121화 : 모가미 시즈카 (3)

라인슬링 2022. 11. 28. 02:56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 

121화_ 시계 바늘을 앞으로 

 

 

 

 

후레아이 

 

시즈카_ 아~ 아~ ……역시 목 상태가 좀 이상하네…… 

시즈카_ 집에 가면 양치질 하고 스프레이도 뿌리고…… 제대로 케어 해야지. 

시즈카_ ……시어터 멤버들도 다들 활약하고 있어. 나도 질 수는 없지……! 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 

 

프로듀서_ (슬슬 다음 정기 공연 레슨시간이 시작된다.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시즈카의 신곡을 선보이는 것이다.) 

프로듀서_ 수고했다…… 오, 시즈카 있었구나. 마침 잘 됐다. 

시즈카_ 아, 프로듀서! 수, 수고 많으세요…… 

프로듀서_ ? ……시즈카, 목소리가 좀 이상하네. 감기 걸렸어? 

시즈카_ 조금 목 상태가 안 좋은 것뿐이에요. 집에 가면 관리 할거니까 괜찮아요. 

프로듀서_ 그렇구나. 다음 정기공연 말인데, 세트리스트가 정해져서 먼저 건네주려고 했거든. 

시즈카_ 네. 감사합니다! 신곡이잖아요, 열심히 해야죠…… 

프로듀서_ 기합 넣고 가는건 좋은데, 부디 무리하지는 말고. 몸 상태가 안좋으면 더욱 더 그렇고. 

시즈카_ 하, 하여튼 알고 있거든요! 애 취급 하지 말아주세요. 

시즈카_ 그럼 수고 많으셨어요! 실례할게요! 

덜컹! 

 

 

 

 

며칠 뒤, 레슨 첫 날…… 

프로듀서_ 다들 수고 많습니다! 오늘부터 정기 공연 레슨 개시야. 

프로듀서_ 다음 공연은 시즈카의 신곡을 선보이는 것이 메인이야. 본인은…… 오늘은 휴일이야. 

카오리_ 시즈카가 감기에 걸렸다고 했죠? 심하지 않아야 할텐데. 

후카_ 요즘 공기가 건조하니까요…… 잘 관리 안 하면 힘들겠지. 

프로듀서_ 그렇지. 본인도 조심하고 있다고 했고, 상태가 나빠졌다는 말을 듣자마자 쉬도록 이야기를 하긴 했는데. 

프로듀서_ 몸 상태가 안좋은건 어쩔 수 없지. 센터가 없더라도 가능한 일들은 해 보자! 

시호_ 물론이에요. 시즈카가 왔을 때 잘 맞출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. 

미키_ 그치만 시즈카 괜찮을까? 잘 쉬면 좋겠는데, 시즈카는 꼭 이럴 때…… 

철컥 

시즈카_ 수고 많으십니다…… 콜록. 

프로듀서_ 시즈카!? 

카오리_후카_ 시즈카!? 

프로듀서_ 무슨 일이야 시즈카. 오늘 레슨은 쉬라고 연락을 했는데…… 

시즈카_ 그렇긴 한데요, 제 신곡 공연인데 자고만 있을 수는 없고…… 다른 분들께 폐를 끼칠 수도 없고요. 

시호_ 어이가 없네. 감기 걸린 사람이 억지로 레슨에 참여하는게 더 민폐거든. 

시즈카_ 으윽. 

프로듀서_ 그, 그러지 말고…… 조금 말에 가시가 돋히긴 했지만 시호가 한 말이 맞아. 시즈카, 나을 때까지 쉬자. 

카오리_ 그래 시즈카. 잘 쉬고 어서 나아야지. 

후카_ 본인은 잘 모르겠지만…… 감기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지거든. 

후카_ 지금 무리하면 더 악화될지도 몰라. 그러니까, 알겠지? 

시즈카_ 카오리 언니, 후카 언니…… 그치만…… 

미키_ 역시 그런거야. 시즈카라면 무리해서라도 올 줄 알았던거야. 

시즈카_ 미키 언니…… 

미키_ 그런 점은 시즈카도 어린애 같네. 

시즈카_ 으윽!! 

프로듀서_ 시즈카. 오늘은 이만 가자. 집까지 바래다줄게. 

시즈카_ 네…… 죄송합니다…… 

 

 

시즈카_ 저기, 프로듀서. 오늘은 죄송했어요. 저…… 

프로듀서_ 괜찮아. 신곡 공연이잖아.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 수 없어. 

프로듀서_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런거야. 지금 제대로 감기를 낫게 하고 몸 상태에 만전을 기해 레슨에 복귀하자. 

시즈카_ 네! 저 열심히 할게요! 

 

 

 

 

메인 

 

며칠 뒤…… 

시즈카_ 아, 안녕하세요! 저기 여러분.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! 

시즈카_ 의사 선생님께서도 허락을 해 주셨어요. 오늘부터 다시 잘 부탁드립니다! 

후카_ 어서 와 시즈카! ……음. 얼굴 색도 목소리도 완전히 나은 것 같네. 

시즈카_ 네. 감사합니다! 이제 완전 건강해요! 

시호_ 그렇게 사람들을 걱정하게 만들더니…… 진짜 애라니까. 

시즈카_ 으윽. 

프로듀서_ 자자. 그럼 다들 모였으니까 다시 한 번 정기 공연 레슨 개시야. 

프로듀서_ 나는 회의가 있어서 가봐야 하지만…… 다들 잘 부탁한다! 

 

 

시즈카_ 휴우…… 안무는 어떻게든 되겠다. 남은건…… 

카오리_ 수고했어 시즈카. 잠깐 쉬면서 음료라도 마실래? 

시즈카_ 아, 카오리 언니. 감사합니다. 잘 마실게요! 

카오리_ 후훗. 시즈카 정말 기분이 좋아보이네. 

후카_ 정말이네.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니? 

시즈카_ 아뇨. 딱히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지만…… 레슨에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즐거워서요. 

미키_ 레슨이 나올 수 있는게 기쁘고 즐거워……? 시즈카 이상하네. 

시즈카_ 그렇죠. 레슨은 힘들고 어렵워서 저 자신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요…… 

시즈카_ 저 지금 정말로 즐거워요. 

시호_ ……뭐 어때. 즐겁다는건 좋은거잖아. 

시즈카_ 시호…… 

후카_ 아, 슬슬 휴식 끝이야. 그럼 다음은 다 같이 처음부터 맞춰볼까? 

시즈카_ 네. 잘 부탁드립니다! 

 

 

레슨 종료 후…… 

똑똑, 철컥 

시즈카_ 실례합니다. ……수고 많으세요, 프로듀서. 

프로듀서_ 아, 시즈카. 수고했다. 오늘 레슨 보러 못 가서 미안하다. 레슨은 어땠어? 

시즈카_ 순조로워요. 제가 참가하지 않는 곡 위주로 진행을 해 두셔서 뒤쳐진 부분도 거의 없어요. 

프로듀서_ 그래 다행이다. ……그 모습을 보니 몸 상태도 문제가 없는 모양이네? 

시즈카_ 네. 과보호 프로듀서 덕분에 푹 쉬었으니까요. 

프로듀서_ 너무 그러지 마. 몸 관리는 정말 중요한거니까. 

시즈카_ 네, 알고 있어요. ……감사합니다. 

시즈카_ 프로듀서. 저 레슨을 쉬는 동안 깨달은 점이 있어요. 

시즈카_ 간병은 어머니가 해 주셨지만…… 아버지도 몇 번씩 방에 상태를 보러 와 주셨어요. 

프로듀서_ 아버지 입장에서 시즈카는 소중한 딸이니까. 당연히 걱정 하시겠지. 

시즈카_ 네. ……아버지가 본 저는 아직도 아이고. 그래서…… 걱정 되는 부분이 많겠죠. 

프로듀서_ 응. ……그렇지. 

시즈카_ 프로듀서도 후카 언니나 카오리 언니도 그렇지만요. 저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주고 있는 셈이네요. 

시즈카_ 그건 분명 당연한 일이 아니라……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 

프로듀서_ 시즈카…… 

시즈카_ 하지만 저도 언제까지나 어린 아이는 아니거든요! 괜찮다는 사실을 꼭 납득하게 만들거에요. 

시즈카_ 프로듀서. 앞으로도 저를 도와주시겠어요. 

프로듀서_ 물론이지. 나는 모가미 시즈카의 프로듀서니까. 

프로듀서_ 시즈카가 원하는 한 무대에 계속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거야. 그게 내 역할이야. 

시즈카_ 프로듀서…… 가, 감사합니다…… 

시즈카_ 그,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! 수고하셨어요! 

프로듀서_ 응, 수고했다! 조심해서 돌아가라! 

프로듀서_ (스스로는 "아직 어린 아이"라고 말 했지만, 시즈카는 잘 성장하고 있다……) 

프로듀서_ (언젠가 아버님께 인정 받는 날까지…… 함께 힘내자, 시즈카!) 

 

 

 

 

프로듀서_ (시즈카의 신곡을 선보이는 공연이 무사히 종료되었다. 그리고 다음 날……) 

프로듀서_ 네, 765프로덕션…… 아, 제작 프로덕션 분이시군요…… 신세 많이 지고 있습니다. 

프로듀서_ 재팬 음악 페스티벌? 네 물론 알고 있습니다…… 

프로듀서_ ……앗. 저희 모가미를 말입니까!? 

 

시즈카_ 재팬 음악 페스 솔로 출연…… 제, 제가요!? 

프로듀서_ 응. 그 쪽 프로듀서가 지난번 시어터 공연을 보러 왔다고 하더라고. 

프로듀서_ 아이돌 중 한 명으로 시즈카에게 의뢰가 왔어. 어때, 참가 해 볼래? 

시즈카_ 하, 하지만 재팬 음악 페스는 그 유명한 재팬 음악 페스잖아요? 

시즈카_ 그런 큰 일을 제 의사로 결정 할 수는…… 

프로듀서_ 물론 사장님께도 허락을 받았어. 홍보도 할 수 있고, 출연은 대 환영인데…… 

프로듀서_ 최종적으로는 시즈카가 나갈 의사가 있는지 알아보고 결정해도 된다고 하셨어. 

시즈카_ 아…… 저기, 그. 조, 조금만 생각하게 해 주세요…… 

미키_ 어? ……시즈카 안 나가게? 재밌어보이는 스케줄인데. 

시호_ 별로 안 기뻐보이네. 시즈카라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. 

시호_ 큰 이벤트라서 망설여지나보네. ……혹시 무서워? 

시즈카_ !? 따, 딱히 그런건……! 

시호_ 이상한데서 겁이 많네. ……시어터 안에만 머무르는 아이돌이 되고 싶지 않았던거 아냐? 

시호_ 미라이가 지금 혼자서 여러 가지로 노력 해 보는 것도…… 네가 그렇게 말 했기 때문인거 아냐? 

시즈카_

프로듀서_ 시호. 나머진 내가 이야기 할게…… 

시호_ 아뇨 프로듀서님. 저는 같은 아이돌로서 납득이 안 돼요. 

시호_ 시즈카. 너는 왜 아이돌이 된거야? 

시즈카_ 어!? 왜 라니…… 그건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걸 좋아해서…… 

시호_ 그런걸 묻는게 아냐. 알잖아. 

시즈카_ 나는…… 노래하는게 좋아. 하지만…… 

시즈카_ 하지만 페스티벌에 참여한다는건 내가 시어터의 간판을 짊어진다는 뜻이잖아. 그렇게 쉬운 일이 아냐…… 

시호_ 그럼…… 

카오리_ 시호, 그만 하렴…… 너무 조급해 할 필요 없어 시즈카. 

후카_ 그래, 시즈카. 시호도 마찬가지야. 아직 생각 할 시간이 있잖니. 

시호_ ……죄송해요. 조금 말이 심했어요. 

미키_ 미키는 시호가 하는 말도 이해가 되는데. 재팬 음악 페스잖아? 

미키_ 출연자도 아이돌뿐만이 아니고. 인기를 얻고 싶으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. 

시즈카_ …… 

프로듀서_ 시즈카, 시호. 두 사람이 진지하다는건 알겠어. 걱정 할 필요 없어 괜찮아. 

프로듀서_ 시즈카. 답변 기한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. 천천히 생각 해 보자. 

시즈카_ 네…… 

 

 

 

 

며칠 뒤…… 

프로듀서_ (슬슬 페스 참가에 대한 답변을 해야 한다. 시즈카와 시호는 아직 좀 사이가 안 좋은데……) 

프로듀서_ (시즈카는 실패가 곧 아이돌 활동 중지가 될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. 부담감이 제법 되겠지.) 

프로듀서_ 시즈카와 마주하고 시즈카가 답을 낼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라면…… 

 

 

프로듀서_ 오, 시즈카. 마침 잘 됐다. 잠깐 시간 좀 내 줄래? 

시즈카_ 괜찮긴 한데요, 어딜 가시게요……? 

 

 

시즈카_ 잠깐…… 프로듀서! 왜 테니스 코트에 온거에요? 레슨은요!? 

프로듀서_ 다른 멤버들과 상의하고 오늘은 각자 스스로의 과제를 해결하는 날로 삼기로 했어. 

프로듀서_ 시즈카는 나와 테니스 승부를 할거야. 마음껏 쳐도 돼! 

시즈카_ 갑자기 그런 말을 하시다니. 라켓이랑 복장도…… 

프로듀서_ 라켓이랑 공은 준비 해 뒀어. 그냥 가볍게 하는거니까 괜찮아! 

프로듀서_ 아니면 자신이 없어? 

시즈카_ 아니!? ……그럴리가 없죠! 

시즈카_ 진짜…… 알겠어요. 하면 되잖아요 하면! 

 

 

2시간 후…… 

프로듀서_ 하아, 하아…… 여, 역시 실력이 몇 단계 위네…… 완패야…… 

시즈카_ 진짜…… 말 했잖아요. 운동화로 갈아신었다곤 해도 양복 차림으론 안된다니까요. 

시즈카_ 그래도, 역시…… 라고 말 해도 될까요. 조금은 다시 봤어요. 

시즈카_ 프로듀서가 이렇게 포기 할 줄을 모르다니. 전혀 몰랐어요. 

프로듀서_ 포기 할 줄 모르는 것도 프로듀서의 역할이니까. 

시즈카_ 정말 그래요? 또 적당히 지어내는거 아니에요? 

프로듀서_ 그럴지도 모르지. 

시즈카_ 진짜! ……후훗. 

시즈카_ 알고 있어요. ……프로듀서. 제가 기분 전환 할 시간을 만들어 주신거죠. 

시즈카_ 감사합니다. ……덕분에 좀 개운해졌어요. 

프로듀서_ 그래, 다행이다. 온 힘을 다해 코트를 뛰어다닌 보람이 있어. 

시즈카_ ……시호 말대로에요. 저는 여기까지 와서 두려워하고 있었어요…… 

시즈카_ 분명 지금이 마음이 편하니까요. 혹시 여기서 실수해서 꿈이 더 멀어지면 어쩌나 싶어서…… 

프로듀서_ 발이 떨어지질 않았어? 

시즈카_ 네. ……하지만 걸어 나가지 않으면 꿈에 다가갈 수도 없는거죠…… 

시즈카_ 다들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. 나는 고작 여기서…… 

프로듀서_ 부담을 느끼지 말라고 하진 않을게. 시즈카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잘 봐 왔으니까. 

시즈카_ …… 

프로듀서_ 페스에 출연하는 아이돌은 사무소나 시어터의 간판을 짊어지게 돼. 그 말 그대로야. 

프로듀서_ 그걸 다 감안해서, 시즈카에게 맡겨도 되겠다고 생각했어. 

시즈카_ ……그건 어째서죠? 

프로듀서_ 물론. 무대 위에 선 시즈카가 관객 분들을 실망시킬리가 없다고 믿으니까. 

프로듀서_ 내가 자랑하는 아이돌이잖아! 

시즈카_ ……저, 정말! 프로듀서, 비겁하잖아요 그런 말은……! 

프로듀서_ 안 돼? 

시즈카_ 그러니까 안되고 되고가 아니라…… 아 진짜!! 

시즈카_ 알았어요, 할게요! 해 볼게요! 하지만 대신에…… 

시즈카_ 제가 실수하면 프로듀서도 제대로 책임을 지셔야 돼요! ……같이요! 

프로듀서_ 응 물론이지! 

 

 

[ 라이브MV_ SING MY SONG ] 

 

 

(재팬 음악 페스, 시즈카의 솔로 무대가 막을 내렸다. 온 회장이 환호성과 박수로 둘러싸였다.) 

시즈카_ 프로듀서! 

프로듀서_ 수고했다 시즈카. 잘 했어! 

시즈카_ 무사히 끝나서 안심했어요. 저기, 다른 분들은…… 앗. 

프로듀서_ 물론 와 있지. ……자, 시호. 시즈카한테 할 말이 있었지? 

시호_ ……하면 되잖아. 

시즈카_ 뭐어, 이, 이 정도 쯤은……? 

시호_ 나가고 싶으면 나가고 싶다고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을 해. 

시즈카_ 솔직하게라니…… 너, 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거든! 

프로듀서_ 얘들아…… 

미키_ 시즈카 무대 멋졌어. 다음 페스는 미키도 출연하고 싶네~ 

카오리_ 그래, 정말로 멋졌어. 다음은…… 

후카_ 멋져요. ……나도 도전 해 보고 싶어졌어. 

프로듀서_ (시즈카가 도전하는 모습이 모두에게 불을 붙인 모양이다. 분명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졌을 것이다.) 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 

 

시즈카_ 안녕하세요 프로듀서. 갑자기 불러내서 죄송해요. 

프로듀서_ 아니, 괜찮긴 한데…… 레슨에 어울려달라고 하지 않았어? 

시즈카_ 물론 이따가 레슨도 할거에요. 하지만 그 전에 테니스 연습이에요! 

시즈카_ 지난 번 프로듀서는 정말 못 해서…… 도저히 못 보겠더라고요. 

프로듀서_ 그, 그렇구나…… 그렇게 심했니…… 

시즈카_ 그럼 바로 복장 갈아입고 오세요. 거기 봉지에 다 들어있어요. 

프로듀서_ 테니스 웨어? 시즈카 이건 뭐야. 산거야? 

시즈카_ 설마요. 아버지가 안 입는걸 가져온 거에요. ……음. 사이즈도 딱 맞네요. 

시즈카_ 걱정 마요 프로듀서. 제가 기초부터 제대로 알려드릴게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