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118화 : 타카츠키 야요이 (3)

라인슬링 2022. 10. 14. 03:17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 

118화_ 별빛에 의지해서 

 

 

 

 

후레아이 

 

야요이_ 휴우…… 유키호 언니, 리츠코 언니. 레슨 수고하셨어요! 

유키호_ 야요이야말로 수고헀어. 오늘도 아침부터 일 있어서 로케 다녀왔잖아? 

야요이_ 네! 상점가의 아침을 리포트 했어요…… 그래도 괜찮아요, 저 아침 일찍 일어나니까요! ……하암. 

리츠코_ 야요이, 하품하잖아. 스케줄 하나 끝내고 레슨까지 하면 피곤하긴 하겠지…… 후훗. 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 

 

프로듀서_ (야요이에게 CM 오퍼가 왔다! 이 시간이면 아직 야요이는 시어터에 있겠지……) 

유키호_ 그래도 정말 대단하네. 토요일 낮 정보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하다니…… 

리츠코_ 시청률도 높으니까…… 이걸 발판 삼아 순식간에 인기를 얻을 수도 있어! 

야요이_ 인기를…… 하지만 제가 하는건 절약 레시피나 포인트로 이득 보는 방법 같은건데요? 

리츠코_ 친근하고 좋잖아. 일반인들 사이에서 지명도가 오른다는건 대단한거야. 

야요이_ 그렇구나…… 스케줄을 많이 할 수 있는건 기쁘니까 좋은 일이네요! 

철컥 

프로듀서_ 야요이, 빅 뉴스다……! 오, 유키호랑 리츠코도 있구나. 안녕! 

야요이_ 빅 뉴스? 

유키호_ 안녕하세요 프로듀서. 그렇게 급하게 무슨 일이세요? 

프로듀서_ 응 실은 야요이에게 정보 방송 스폰서인 대형 식품 메이커에서 CM 오퍼가 왔거든! 

프로듀서_ 새로 출시하는 조미료 시리즈라고 하더라고. "시간도 꼼꼼하게 절약합시다" 라는게 광고 카피래. 

야요이_ CM…… 아앗! 저, 저한테요!? 

프로듀서_ 응. 대단하지! 

리츠코_ 대단한데 야요이! 이러면 틀림없이 지명도가 팍팍 오를거야! 

유키호_ CM이라. 대단하다……! 축하해 야요이! 

야요이_ 감사합니다! 그런데 제가 해도 될까요……? 

프로듀서_ 물론이지. 정보 방송에서 야요이가 해왔던 일이 인정을 받은거야.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좋아. 

프로듀서_ 메이커 측에서 조미료 샘플을 받았어. 시험삼아 요리를 만들어봐 달라고 하더라고. 

유키호_ 와아, 종류가 많네요. 햄버그랑, 돼지고기 쇼가야키…… 

리츠코_ 그렇구나. 메인 반찬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조미료구나…… 꽤 편리해보이는데. 

프로듀서_ 요리를 해 보고 마음에 들면 야요이의 의견도 들려줬으면 해. 

야요이_ 프로듀서…… 알겠습니다! 집에 가서 바로 만들어볼게요! 

 

 

집에 온 후…… 

야요이_ 흐흐흠~ ……에헤헷♪ 

카스미_ 언니, 오늘 기분이 좋아보이네. 뭐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? 

야요이_ 응! 앗, 하지만…… 

프로듀서_ "CM은 의뢰주가 있으니까, 정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말 하면 안된다." 

프로듀서_ "계약금도 걸려있고…… 가족 분들께는 우선 사무소에서 연락을 드릴게." 

야요이_ 저기, 프로듀서가 아직 비밀이라고 했어. 

야요이_ 말 해도 될 때 너희들한테도 알려줄게! 

카스미_ 응, 알았어! ……어라? 코타로, 거기 서서 뭐 해? 

코타로_ 야요이 누나. 나 고기 먹고싶어! 

코지_ 앗, 코타로 형 치사하게! 누나 나도! 

쵸스케_ 야 코타로, 코지. 야요이 누나한테 떼쓰지 마. 

코타로_ 쵸스케 형도 먹고 싶으면서~ 

코지_ 싶으면서~ 

쵸스케_ 윽…… 

야요이_ 음…… 그렇지. 다들 막 클 때니까. 

야요이_ 그리고 오늘은 월급날이니까. 좀 분발해볼까. 에헤헷! 

카스미_ 언니…… 괜찮아? 

야요이_ 응! 아 그래도 스테이크 같은건 무리야. 햄버거나 돼지고기 쇼가야키로 하자. 

코타로_ 쇼가야키! 

코지_ 햄버그! 

쵸스케_ 나는 쇼가야키. 

카스미_ 나는 햄버그가 좋아…… 둘 다 해도 괜찮아? 

야요이_ 그래, 좀 고민 되네. 음. 뭐로 할까…… 

찰칵 

야요이_ 어? 방금 소리는…… 

코타로_ 앗! 방금 모르는 사람이 야요이 누나 사진 찍고 도망쳤어! 

야요이_ 사진? ……팬 분이신가? 

야요이_ ……? 

 

 

 

 

메인 

 

프로듀서_ (야요이가 동생들을 데리고 슈퍼에서 장을 보는 사진이 인터넷 기사로 실렸다.) 

프로듀서_ (기사 제목은 이렇다. "절약 아이돌이란 모습은 가짜? 사생활에서는 고기를 잔뜩 사는 모습마저!"……) 

야요이_ ……나…… 어떡하지…… 

코노미_ 야요이…… 괜찮지는 않겠지. 그래도 너무 신경쓰지는 마. 

미나코_ 그래! 야요이는 절대 나쁜 짓 하지 않았으니까! 

야요이_ 코노미 언니, 미나코 언니…… 네, 감사합니다…… 

리츠코_ 애당초 절약 아이돌이 고기를 사면 안된다니,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! 진짜 화 나네! 

유키호_ 맞아요…… 야요이네 집은 가족도 많고 먹을걸 잔뜩 사는건 당연한건데…… 

유키호_ 프로듀서는 어떻게 하시려나. 야요이 CM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말도 없으신데…… 

철컥 

프로듀서_ 기다렸지 야요이. 그 기사를 낸 출판사에는 사무소 차원에서 정식으로 항의를 넣었어. 

프로듀서_ CM에 대해서는 아직 말을 할 수 없지만……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말이 안되지. 

야요이_ 프로듀서…… 감사합니다. 폐를 끼쳐서 죄송해요…… 

프로듀서_ 야요이가 폐를 끼친건 아무 것도 없으니까 사과 하지 않아도 돼. 허락 없이 사진을 찍은게 잘못이야. 

프로듀서_ 기사 내용도 악의적이었고. 

유키호_ 야요이가 양 손에 고기를 들고 있을 때를 의도적으로 노리고 찍었죠…… 

코노미_ 진짜 실례라니까! 야요이는 뭘 고를지 망설이고 있던건데…… 

코노미_ 애당초 고기를 두 종류 사는게 뭐가 나쁜데! 아이돌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! 

미나코_ 정말요! 야요이도 동생들도 한창 클 때니까 잔뜩 먹어야 되는데! 

프로듀서_ 응, 모두가 하는 말이 다 맞아. 그러니 야요이, 이번 일로 침울해하지 마. 

야요이_ 네…… 하지만 저기…… 

야요이_ 저는 동생들이 걱정 돼요…… 학교에서 "거짓말쟁이"라는 소리를 듣는건 아닐까요…… 

야요이_ 집안 사정을 아는 친구들은 괜찮겠지만요. 하지만 모르는 아이들도 있고…… 

프로듀서_ 그래…… 좋아, 알겠어. 그 부분은 내가 어떻게 대응 할 수 없을지 생각해볼게. 

미나코_ 네? 프로듀서님 그걸 어떻게…… 

~♪ 

프로듀서_ 그건 지금부터 생각을…… 어이쿠, 전화네. 잠깐 자리를 좀 비울 테니 야요이를 잘 부탁한다. 

코노미_ 응, 맡겨줘! 

철컥…… 덜컹! 

 

 

프로듀서_ 네, 765프로의 프로듀서입니다! 전화 답신 주셔서 감사합니다. 

프로듀서_ 다음 로케는…… 우선 중지군요. 네 알겠습니다. 어쩔 수 없죠. 

프로듀서_ 로케 도중에 무슨 일이 생겨 난처해지는건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. 죄송합니다.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. 

삑 

프로듀서_ (기사가 나고 SNS에서 몇몇 사람들이 소동을 피우기 시작했다. 정보 방송은 당분간 쉬기로 했다……) 

프로듀서_ (로케는 길거리에서 해야 한다.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지만, 야요이가 신경을 쓰겠지…… 어떻게든 커버 해 줘야지.) 

프로듀서_ 남은건 식품 메이커 쪽인데…… 오, 말 하자마자. 

프로듀서_ 네, 765프로의 프로듀서입니다! 전화 답신 주셔서 감사합니다. 

식품 메이커 담당자_ "수고 많으십니다. 그 기사는 확인했습니다. 그건 저희 조미료를 사용하기 위해서였던거죠?" 

프로듀서_ 네. 어느걸 살지 망설이던 찰나에 사진을 찍히고 말았습니다…… 죄송합니다. 

식품 메이커 담당자_ "아닙니다, 저희야말로 죄송하죠. 신상품이라 그 이유를 댈 수도 없었겠죠. 죄송합니다." 

식품 메이커 담당자_ "CM에 대해서는 저희는 타카츠키 양으로 계속 가려고 합니다. 죄송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." 

프로듀서_ ! 아닙니다, 감사합니다! 저희야말로 계속해서 잘 부탁드립니다! 

삑 

프로듀서_ (다행이다. CM은 일단 문제가 없겠다…… 남은건 SNS네. 어떻게 처리할까……) 

 

 

프로듀서_ 다들 기다렸지. 야요이 CM은 변경 없이 가기로 했어! 

프로듀서_ 다만 정보 방송은 로케 촬영이 있으니까…… 안전을 위해 당분간 쉬기로 했어. 

야요이_ 쉬기로…… 알겠습니다…… 

야요이_ ……프로듀서. 저는 아이돌을 그만 두는게 좋을까요…… 

코노미_ 뭐!?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! 

미나코_ 맞아 야요이! 성급하게 결정하면 안돼! 

야요이_ 하지만…… 저 보고 말았어요. "타카츠키 야요이는 거짓말쟁이 아이돌이다" 라는 말이요…… 

야요이_ 일도 못 하고, 가족에게도 방송사에도 프로듀서에게도 폐를 끼치고…… 

프로듀서_ 전혀 폐가 아냐. 오히려 사과해야 할 쪽은 우리야. 

프로듀서_ 아무리 정보가 없었다지만 기사가 나오기 전에 막지 못해서 정말로 미안하다. 

야요이_ 프로듀서…… 

프로듀서_ 그리고 걱정은 되겠지만 SNS를 보는건 금지야. 악의를 갖고 논란을 키우고만 싶어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듣지 마. 

프로듀서_ 야요이네 가족에 대해 말 하는지는 사무소에서 체크할게. 걱정하지 않아도 돼. 

야요이_ 으으 알겠습니다…… 

리츠코_ 그러면…… 야요이 시간이 비네요! 이렇게 인기있는 아이를 쉬게 하다니 아깝지 않아요? 

프로듀서_ 그런 말을 꺼낼 정도면…… 뭐 좋은 생각 있어 리츠코? 

리츠코_ 네! 전부터 좀 생각했던건데요. 이런건 어때요. 

 

프로듀서_ 그래, 인터넷 방송이라…… 응, 그거 좋은데. 아카네 방송도 있었잖아. 

프로듀서_ 바로 기획을 세워볼게. 야요이 잠깐만 기다려줄래? 

야요이_ 네. 저 열심히 할게요! 

 

 

프로듀서_ (야요이가 출연하는 "중학생 다이어리"에 인터넷 방송을 하는 아이가 있었지. 그 아이에게 의뢰해서……) 

프로듀서_ (인터넷으로 공격을 당하면 우리도 인터넷을 써 주마. 다만 되갚아 주는 것이 아니고, 우리에게 유리하게……!) 

 

 

며칠 후…… 

아마네_ 안녕하세요~! "아마 채널"의 아마네에요! 

아마네_ 오늘은 구독자 수 76.5만명을 기념해서 특별한 게스트가 와 주셨습니다! 안녕하세요☆ 

야요이_ 네! 저기, 765프로덕션에서 아이돌을 하고 있는 타카츠키 야요이에요! 

미아_ 미아에요~ 인플루언서입니다~ 근데 76.5만명이라니 뭔가 좀 어중간한거 아냐? 

아마네_ 아니, 765프로랑 맞춘거잖아! 그거 눈치 좀 채라! 

야요이_ 앗, 그랬어!? 

미아_ 아니, 야요이도 몰랐냐고! 

아마네_ 진짜냐…… 아니, 그건 됐고! 

아마네_ 야요이와 미아쨩은 "중학생 다이어리"에서 나랑 함께 출연 중이니까 다들 알고 있겠지? 

미아_ 오늘은 촬영 뒷 이야기를 해 볼까 해. 물론 허락 받은 이야기밖에 못 하지만~ 

아마네_ 아니! 그런 어른의 사정은 좀 말 하지 말라고! 

야요이_ 아하핫. 

 

미아_ 그러고보니 야요이, 인터넷에 기사 나왔던데. 슈퍼에서 장 보고 있었지? 

프로듀서_ (드디어 그 기사 이야기가 나온다. 일부러 이야기를 꺼내달라고 미리 부탁을 했었다……) 

야요이_ 아, 응. 동생들이랑 장을 보고 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찍혀버렸어…… 

아마네_ 그거 도촬이잖아! 나도 가끔 당하는데, 몰래 찍지 좀 말았으면 좋겠어. 

미아_ 나도 도촬은 싫어. 나도 피부 상태가 안 좋을 때가 있단말야. 

아마네_ 말 걸어주면 같이 사진 정도는 찍어 줄 테니까! 맘대로 찍는건 진짜 하지 마! 

야요이_ 다들 그런 경험 있구나…… 나도 이번에 좀 난처했거든…… 

야요이_ 그리고 나 혼자면 괜찮은데, 동생들은 아직 어리니까……. 

야요이_ 얼굴이 보이지 않더라도 아는 사람은 다 알고. 내가 모르는 곳에서 괴롭힘 당하는게 아닐까 걱정도 돼. 

아마네_ 그래. 가족들이니까 걱정되겠네…… 

아마네_ 물론 이 방송을 보고 계신 사람들은 그런 짓 안할거라 생각해! 

미아_ 그런데, 고기를 두 종류 골랐다고 사치를 부리다고 하지 않았어? 그게 대체 뭔 소리야!? 

아마네_ 그래! 아니 아무리 절약을 한다곤 해도 고기를 먹긴 해야지! 대체 뭔 소리야 그게. 

야요이_ 아, 응. 고기 간 거랑 돼지고기 자투리랑 뭐 고를지 고민하고 있었는데…… 

아마네_ 스테이크용 고기 같은 것도 아니잖아! 그래서 뭐 샀어? 

야요이_ 고기 간 거! 양파 잔뜩 넣어서 햄버그 만들었는데 맛있었어! 

야요이_ 동생들도 잘 먹었다고 좋아했으니까 가끔은 만들어줘야지…… 

미아_ 양파 잔뜩 넣은 햄버그라 좋겠네~ 나도 먹고 싶어! 

야요이_ 응! 미아쨩도 우리 집에 오면 해 줄게. 

야요이_ 아, 하지만 월급 받은 날 다음이 아니면 힘들 수 있는데…… 

미아_ 아니, 고기는 내가 가져갈게! 나 때문에 야요이가 또 사진 찍히면 안되지! 

아마네_ 아 그럼 다음에 방송에서 만들까? 햄버그 만들어 본 적 없거든. 

야요이_ 와아…… 그거 재밌겠다! 

 

아마네_ 그럼 오늘의 "아마 채널"은 여기까지~ 마지막으로 야요이가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! 자! 

야요이_ 네! 저기, 765프로 방송 채널에 새롭게 제 채널이 생겼어요! 

야요이_ 내용은 토크랑 요리인데요. 첫 회에는 무려 신곡 MV를 깜짝 공개합니다! 

야요이_ 이 방송이 끝나면 바로 공개 될 예정이에요! 여러분, 구독 잘 부탁드릴게요~! 

 

 

프로듀서_ 야요이, 수고했다. 아마네 씨랑 미아 씨도 감사합니다. 

아마네_ 괜찮아! 우리도 다들 야요이 걱정하고 있었으니까. 

미아_ 야요이는 중학생 다이어리 그룹 메시지로 물어봐도 괜찮다는 말 밖에 안했으니까. 

미아_ 일단 같이 방송하는 동료잖아? 좀 더 우리한테 의지해~ 

야요이_ 으으…… 미안해…… 그래도 정말 고마워…… 

아마네_ 천만에! 동영상은 오늘 편집할 테니까 프로듀서님, 확인 부탁할게요! 

프로듀서_ 저희야말로 잘 부탁합니다! 

 

 

프로듀서_ (인터넷 방송 촬영도 무사히 마쳤다. 야요이 방송도 한 달 분량을 찍었다. 남은건……) 

야요이_ 프로듀서…… 저…… 

프로듀서_ 왜 그래? 야요이. 오랜 시간 녹화하느라 지쳤지? 집까지 바래다 줄 테니까 자고 있어도 돼. 

야요이_ 네…… 그치만 조금만요…… 

야요이_ 프로듀서…… 저 오늘 촬영 정말로 즐거웠어요…… 

프로듀서_ 그랬구나. 야요이가 즐거웠다니 다행이다. 

야요이_ 네…… 아마네군이랑 미아쨩이 힘을 주기도 했고요…… 

야요이_ 기사가 나오고 어떻게 하면 좋지 싶었을 때도…… 프로듀서가 옆에 계셨으니까요…… 

야요이_ 그러니까 감사합니다…… 저 앞으로도…… 아이돌 열심히 할게요…… 

프로듀서_ 야요이…… 

야요이_ …… 

프로듀서_ (아이돌을 지키는 것은 프로듀서가 할 일이다…… 야요이가 열심히 하는 만큼 보답 해 줘야겠지……) 

 

 

[ 라이브MV_ ピピカ・リリカ ] 

 

 

방송 후 며칠 뒤…… 

프로듀서_ 안녕…… 오, 다들 모였구나. 

야요이_ 아, 안녕하세요 프로듀서! 지금 다 같이 방송 보고 있었어요. 

리츠코_ "아마 채널"에서 공개 한 후에 반응이 예상 이상으로 뜨겁네요. 구독자 수 76.5만은 엄청나네요. 

프로듀서_ 응. 덕분에 신곡도 화제가 되고 있고, SNS에서도 제대로 된 의견을 내 주는 사람이 늘어서 다행이야. 

미나코_ "절약 하려면 당연히 고기는 큰 팩으로 사야지"라고 말 해주는 사람도 있었죠! 

리츠코_ 그리고 아카네가 분해하더라고요. "재생 수에서 야요이쨩에게 질 수는 없지!" 라던데요. 

미나코_ 765프로 채널 구독자 수도 매일 늘고 있죠! 

미나코_ 이대로라면 100만명도 금방 넘겠는데요……!? 

프로듀서_ 100만명이라…… 정말로 그렇게 되면 엄청나겠는데…… 

코노미_ 큰일이야! 그러면 아이돌을 하는 것보다 방송을 하는게 더 많이 벌겠는데, 그런 말 하려던거 아냐? 

프로듀서_ 네!? 아니, 아무래도 그건 좀 곤란한데요…… 

야요이_ 괜찮아요 프로듀서! 저는 아이돌이 하고 싶어요! 

프로듀서_ 그, 그래…… 다행이다. 

야요이_ 방송도 정말 재밌는데요. 그것만 하면 무대에 오를 수도 없고요…… 

야요이_ 하지만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제가 방송에 나올 일도 없었을거고요. 

야요이_ 그러니까 방송을 봐 주시는 분들도 제가 아이돌을 계속 하는걸 더 기뻐 해 주실거에요! 

리츠코_ 그래. 아이돌 야요이이기 때문에 보러 와 주는거지. 채널 내용은 전혀 관계 없지만…… 

유키호_ 절약 레시피, 상하기 쉬운 식재로 보존 방법, 남은 물건으로 만드는 청소용 도구…… 

유키호_ 야요이 다운데…… 아이돌 치고는 정말로 가정적인걸? 

야요이_ 네! 오랫동안 계속 하려면 좋아하는 것이나 잘 하는걸 하는게 좋다는 조언을 들었거든요! 

미나코_ 근데 이 도구 진짜 편해보이던데! 나도 만들어볼까~ 

야요이_ 그럼 촬영 할 때 만든게 잔뜩 남았어요! 미나코 언니, 써 볼래요? 

미나코_ 앗, 받아도 돼? 고마워. 집에 가서 바로 써 볼게♪ 

야요이_ 코노미 언니도 괜찮으면 받으세요! 

코노미_ 어머 고마워♪ ……야요이 덕분에 우리 삶의 질이 더 오르겠는걸…… 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 

 

프로듀서_ (야요이의 정보 방송 복귀가 결정되었다. 오늘은 오랜만에 로케 현장에 나왔다.) 

프로듀서_ (공개된 CM도 호평이었고, 매상도 순조롭다. 시리즈로 제2탄 오퍼가 오고 있다……) 

야요이_ 프로듀서, 수고하셨어요! 15분 쉬고 나서 시작한대요! 

프로듀서_ 수고했다 야요이. 리허설은 어땠어? 

야요이_ TV는 오랜만이라 긴장될 줄 알았는데 괜찮았어요! 

프로듀서_ 그렇구나. 쉬는 동안에도 인터넷 방송을 계속 찍었으니까 카메라에 익숙해졌나보다. 

야요이_ 네! 그리고 카메라 너머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좀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……? 

야요이_ 저를 응원 해 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! 하고요! 

프로듀서_ 응 그래. 많은 사람들이 야요이를 응원하고 있어. 

야요이_ 기사가 나왔을 때는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좀 슬프기도 했는데요…… 

야요이_ 지금은 저를 응원 해 주시는 분이 더 많다는걸 알아요. 그러니까 괜찮아요! 

스탭_ 타카츠키 씨, 준비 부탁드립니다~! 

야요이_ 앗, 네~! 프로듀서 그거 해요! 

야요이_ 웃우~! 복귀 한 기념으로…… 하이터치~! 

야요이_ 예이~! 감사합니다! 카메라 너머에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정보, 잔뜩 알려드리고 올게요! 

프로듀서_ 응, 열심히 해라 야요이! 

프로듀서_ (야요이는 아직 더 성장 할 수 있다. 그 미소를 지켜줄 사람이 분명 많을 테니까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