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113화_ 그 등의 날개는
후레아이
메구미_ 있잖아, 지난번에 나오가 알려줬던 젤라토 가게 다녀왔어! 맛있더라~♪
나오_ 아, 내도 친구한테 들었데이. 메구미가 학교 끝나고 들렀다 카더라. 고맙데이!
츠바사_ 젤라토 가게……? 메구미 언니랑 나오 언니가 아는 곳이에요?
츠바사_ 메구미 언니한테만 알려주다니 치사해요~ 저도 알려주세요~!!
프롤로그
나오_ 딱히 비밀로 한건 아니데이! 내 도쿄 친구가 알바 하고 있거든.
나오_ 그게 어쩌다보니 메구미네 학교 근처였거든.
메구미_ 맞아. 학교 끝나고 가는 역 앞이야. 그 말 듣고 친구랑 학교 끝나고 들렀지♪
츠바사_ 친구가 알바 하는 곳…… 학교 끝나고…… 아~ 좋겠다~ 나도 빨리 고등학생 되고싶다~!
메구미_ 어, 그래? 하지만 나랑 츠바사는 두 살밖에 차이 안 나는데…… 별 차이 없잖아?
츠바사_ 정말~ 메구미 언니랑 나오 언니는 고등학생이니까 모르지~
츠바사_ 저희 중학교는 학교 끝나고 뭐 먹으면서 가는 것도 금지고……
츠바사_ 왜 중학생은 고등학생처럼 놀면 안되는걸까? 고등학생은 좋겠다……
나오_ 먹으면서 가는거 금지라……! 그카지, 우리도 그런거 있었제.
철컥
프로듀서_ 안녕.
야요이_ 안녕하세요~! 우리가 제일 늦었네 마미.
마미_ 마미, 실은 용건이 있었지만…… 오빠가 "마미가 꼭 필요해"라고 말 하는 바람에.
프로듀서_ 그런 식으로 말 하진 않았지만…… 다들 모였으니 시작 해 볼까.
프로듀서_ 오늘 모인건 다음 패션 잡지에서 주최하는 이벤트 게스트 출연을 위해서야.
프로듀서_ 여기 모인 다섯 명에게 출연자 오퍼가 왔어. 이게 그 쪽에서 보내준 자료야.
츠바사_ ……어라? 프로듀서님, 이 이벤트 혹시……
츠바사_ 제가 프로듀서님한테 헌팅당했던 이벤트에요?
마미_ 앗~! 오빠, 그랬어!?
프로듀서_ 마미, 너 알면서 그러는거지…… 헌팅이 아니라 스카우트야!
프로듀서_ 그건 그렇고 엄청 오래된 일도 아닌데 옛날 이야기같네.
메구미_ 이 이벤트는 중고등학생들한테 인기 많지. 그래, 츠바사도 나왔었구나.
나오_ 거기서 스카우트 받아서…… 정말로 개선 공연 아이가! 제법인데 츠바사!
츠바사_ 에헤헤♪ ……내가 그 쇼에 나갈 때만 하더라도 아이돌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~
츠바사_ 가게 분이 모델 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"예쁜 옷을 많이 입을 수 있으니까 좋겠다"라고 생각했는데.
츠바사_ 하지만 이번에는 스케줄이 있어서 가는거잖아요! 엄청 성장한거 아니에요?
프로듀서_ 응, 그렇지. 츠바사가 성장한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주자.
츠바사_ 네~!
마미_ 하지만 패션쇼 게스트로 세련됨의 상징 마미를 부를 줄이야…… 제법이로군 그래.
야요이_ 마미가 세련됨의 상징? 그랬어……?
나오_ 마미, 그러면 "Jus-2-Mint"에서 모델 일을 경험해본 나를 잊으면 안된데이!
나오_ 게다가 우리에겐 무엇보다도……
메구미_ 어, 나? 뭐, 쇼에 나가는건 오랜만이긴 한데…… 실력이 녹슬진 않았을걸? 냐하하♪
마미_ 아앗! 그러고보니 이 멤버는. 독자모델 스승 메구찡이 있잖아!?
마미_ 즉, 우리에게도 메구찡, 나오양만큼의 섹시함을 요구하는건가……?
야요이_ 아앗, 그런거야!? 나는 섹시는 자신 없는데……
프로듀서_ 아, 그건 안심해. 무대는 대상 잡지별로 나뉘어있거든……
프로듀서_ 츠바사, 야요이, 마미는 중학생 스테이지, 나오, 메구미는 고등학생 스테이지에 출연하게 될거야.
마미_ 에이~! 같이 가는게 아니구나~
프로듀서_ 당일에는 TV나 잡지 취재도 올거야. 야요이가 나오는 부분은 "중학생 다이어리"에서도 쓸 예정이고.
야요이_ 알겠어요! 저 꾸미는건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……
야요이_ 그래도 제가 일 하는 모습을 모두에게 소개할 수 있다니 정말 기뻐요! 열심히 할게요~!
프로듀서_ 그리고 패션쇼 후에는 다섯 명의 라이브 스테이지도 예정되어있어.
프로듀서_ 모처럼 기회니까 신곡을 선보일 예정인데……
메구미_ 그럼 한 사람밖에 없잖아? 개선 공연인걸!
나오_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데이~!
프로듀서_ 고맙다. ……그렇게 됐다. 츠바사, 해 줄거지?
츠바사_ 어…… 제, 제가요!? 근데, 괜찮을까요……?
프로듀서_ 다들 말 한대로 이번에는 츠바사의 개선 무대이기도 해.
프로듀서_ 아이돌로서 빛나고 있는 츠바사의 모습을 모여줄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해.
츠바사_ 프로듀서님…… 으, 알겠어요!
츠바사_ 쇼도 신곡도 저 열심히 할게요! 모두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거에요!
프로듀서_ 츠바사가 의욕을 내 주니 다행이다. 그럼 각자 자료를 봐 줘!
마미_ 음…… 오빠, 역시 마미는 고등학생으로 가면 안돼?
츠바사_ 앗~ 그럼 나도 고등학생 무대가 좋은데! 프로듀서님, 안돼?
야요이_ 마미, 츠바사. 프로듀서를 곤란하게 하지 말자.
야요이_ 우리는 중학생이니까, 중학생 스테이지에서 힘내자~! 예이~!
프로듀서_ 그래, 야요이 말대로야! 마미도 츠바사도 중학생 스테이지에서 힘 내자!
츠바사_마미_ 네~
프로듀서_ (패션쇼 무대……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려하고 반짝이는 무대를 만들어야겠네.)
메인
프로듀서_ (오늘은 그 패션 잡지가 주최하는 이벤트, 출연자들끼리 인사 겸 미팅이 있다.)
고등학생 모델_ 히나노에요! 고등학교 1학년, "Girls High" 전속 모델입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~♪
프로듀서_ (우선은 참가자들끼리 자기소개부터. 그건 그렇고……)
나오_ 잘 부탁드림더! 다들 모델이라 그런가 엄청 예쁘네…… 다리도 얇고, 키도 크고……
프로듀서_ 대부분의 아이들이 독자 모델인 것 같지만, 역시 대단하네……
프로듀서_ 다음은 로우 틴 타겟의 잡지 "Girls Sweet"의 모델 아이들이네.
나나세_ 처음 뵙겠습니다! "Girls Sweet"의 모델 나나세에요. 중학교 1학년입니다.
나나세_ 저, 저기. 그게……
츠바사_ ……?
나나세_ 츠, 츠바사를 동경하고 있었어요……! 그러니까 그, 자, 잘 부탁드립니다!
츠바사_ ……어? 츠바사라니…… 혹시 나?
메구미_ 와, 츠바사를 좋아하는구나. 그럼 혹시 아이돌이 되고 싶어?
나나세_ 네!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! 츠바사가 이 쇼에서 스카우트 받았다고 들었기도 하고……
나나세_ 그래서 저도…… 아이돌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!
츠바사_ ……
야요이_ 어, 츠바사……?
프로듀서_ 츠바사, 뭐라도 말 좀 해 주지 그래?
츠바사_ 네? 아, 저기……
츠바사_ ……열심히 하자?
나나세_ 네! 열심히 할게요!
모델들_ 웅성웅성……
츠바사_ (어, 어라? 다들 웃고 있네…… 내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나……)
츠바사_ (어쩌지…… 프로듀서님!)
프로듀서_ (OK!)
츠바사_ (휴우……)
디렉터_ 그럼 자기소개도 끝났으니 이벤트 설명으로 넘어가겠습니다.
디렉터_ 여러분, 들고 계신 자료를 봐 주세요.
……
프로듀서_ 다들 수고했다. 남은건 쇼 당일에 입을 의상 조정이랑 리허설 뿐인데……
프로듀서_ 오늘은 이걸로 종료야. 계속해서 잘 부탁한다!
마미_ 이야~ 설마 이런 곳에 바사바사 팬이 있을 줄이야! 이 녀석 부럽구만요~!
나오_ 그러고보니 츠바사, 엄청 굳어 있던데. 왜 그랬는데?
츠바사_ 저를 동경했다는 이야기 같은건 처음 들어봐서 깜짝 놀라서……
메구미_ 아…… 그 애, 중1이라고 했었지?
야요이_ 저랑 츠바사보다 한 살 어리네요!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여웠어요.
마미_ 맞아맞아! 한 살만 달라도 중학생이랑 고등학생으로 나뉘기도 하잖아!
마미_ 오빠는 이런… 요심을 좀 알아줬으면 하는데.
프로듀서_ 여심…… 말하는거지? 알았어. 신경 써 둘게.
츠바사_ ……
프로듀서_ (미팅이 끝나고 해산했다. 츠바사는 이 이후로 아무 일도 없었지……)
프로듀서_ 츠바사, 잠깐 괜찮니? 시간 있으면 신곡 이야기를 좀……
츠바사_ ……
프로듀서_ 츠바사?
츠바사_ 앗…… 어라, 프로듀서님? 무슨 말 하셨어요?
프로듀서_ 응. 츠바사는 오늘 스케줄도 레슨도 없었지. 시간 있으면 잠깐 괜찮을까?
츠바사_ 아…… 네……
프로듀서_ 오늘 수고했다. ……미팅 끝난 이후로 계속 멍 하네?
츠바사_ 음…… 저, 아까부터 계속 생각 하고 있는데요. 뭔가 제대로 정리가 안돼서요.
프로듀서_ 생각…… 아까 전의 나나세라는 아이 때문에?
츠바사_ 앗. 프로듀서님, 어떻게 알았어요?
프로듀서_ 그야, 츠바사의 프로듀서니까. 그런데 츠바사는 그 아이의 뭐가 그렇게 신경이 쓰여?
츠바사_ 음. ……왜 나일까? 하고요.
츠바사_ 아이돌은 잔뜩 있잖아요. 저보다 인기있는 사람도 많고.
츠바사_ 저도 요즘은 좀 열심히 하고 있긴 한데요. 미키 선배 같은 사람이랑 비교하면 전혀 아니고……
프로듀서_ 그건 그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츠바사이기 때문인거 아냐?
프로듀서_ 츠바사가 미키를 좋아하는 것처럼 말야.
츠바사_ 에이. 그치만……
츠바사_ 역시 모르겠어~! 나는 나보다 미키 선배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니까!
츠바사_ 나보다 대단한 사람이 훨씬 많은데 그 아이는 왜 나를……?
프로듀서_ 왜 츠바사인가. 그건 그 아이만이 알겠지만……
프로듀서_ 아니…… 어쩌면 본인도 모를수도 있어.
츠바사_ 네……?
프로듀서_ 하나 말 할 수 있는건, 그 아이가 본 츠바사는 "진짜 아이돌"이었기 때문이겠지.
츠바사_ 진짜 아이돌……?
프로듀서_ 응. 그 아이에게 츠바사는 진짜 아이돌이고, 그 아이가 목표하는 세계의 선배야.
프로듀서_ 미키를 동경하며 아이돌을 계속 해 온 츠바사가, 이번에는 동경을 받는 존재가 된거야. 대단한거지.
츠바사_ 선배…… 제가요……? ……
츠바사_ ……프로듀서님!!
츠바사_ 방금 갑자기! 어깨 쪽이 엄청 무거워진 느낌이 들어요! 뭐에요!?
프로듀서_ 하하 그렇구나…… 츠바사 나름대로 느끼는 중압감…… 책임 같은걸 느끼는 걸 수도 있지.
츠바사_ 책임?
프로듀서_ 츠바사는 항상 무언가를 동경하고 뒤쫓았잖아. 그 강한 마음은 앞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힘이야.
프로듀서_ 하지만, 누군가의 목표가 되어 쫓기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거야.
츠바사_ 쫓긴다…… 제가요?
프로듀서_ 응. 츠바사가 미키를 뒤쫓아 가는 것과 같은 열정으로 그 아이나 다른 누군가가 츠바사를 쫓는거야……
츠바사_ ……
프로듀서_ 하지만 그 두려움은 미키나 히비키…… 선배인 다른 모두가 항상 느끼는 것이기도 해.
츠바사_ 프로듀서님…… 저……
츠바사_ 쫓기고 있으면 저……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…… 그리고……
츠바사_ 좀 더 어른스럽고…… 지금보다도 더 대단한 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요……?
프로듀서_ 응. 츠바사라면 가능해. 그렇게 생각해.
츠바사_ ……
프로듀서_ (츠바사는 아직 14살이다. 쫓기는 쪽이 되는 것은 조금 이를지도 모르지만……)
프로듀서_ (그래도 츠바사라면 할 수 있을 것이다. 쫓기는 쪽이 되었다는건 강한 빛을 낼 수 있는 자라는 증명이나 다름 없으니까.)
공연 당일……
나나세_ 츠, 츠바사 씨, 안녕하세요! 오늘 잘 부탁드려요!
츠바사_ 아, 응. 안녕. ……
나나세_ 아, 저기…… 무, 무대 힘 내세요! 그럼……!
츠바사_ 아, 나나세…… 였지. 잠깐만.
나나세_ 네?
츠바사_ ……저기. 지난 번에 바로 대답 못 해줘서 미안해. 나 엄청 놀랐거든……
나나세_ 아, 아뇨! 저야 말로……
츠바사_ 저기…… 나 말야. 항상 누굴 쫓아가기만 했었어.
츠바사_ 그러니까 남이 나를 쫓아온다는 생각을 못 했거든…… 그래도. 응. 뭔가 알 것 같아.
나나세_ ……?
츠바사_ 나도 나나세랑 마찬가지거든. 동경하는 사람이나 목표가 있고……
츠바사_ 그 사람들을 따라잡고 싶어서…… 따라잡고, 좀 더 멀리 나아가고 싶어. 아마도……
츠바사_ 그러니까 나나세가 나를 쫓아오더라도 나는 신경쓰지 않을거야.
나나세_ ……
츠바사_ 내가 쫓는 사람들은 멈추지 않아. 점점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.
츠바사_ 그러니까 나도 기다리지 않을거야. 앞으로도 있는 힘껏 달릴거야.
나나세_ ……!
츠바사_ ……그게 다야! 오늘 무대 봐 줘!
나나세_ ……! 네!
나나세_ 감사합니다! 오늘 무대, 확실히 볼게요……!
다다다다……
츠바사_ ……휴우. 이렇게 하면 됐을까……?
프로듀서_ 잘 한거 아냐? 그 아이도 꽤 기뻐보였거든.
나오_ 제법인데, 츠바사! 완전 선배였고 멋있었데이!
메구미_ 응응! 츠바사, 말 잘 하던데! 저 아이 분명 츠바사를 쫓아올걸.
츠바사_ 그, 그럴까요……? 에헤헤. 대에 서는 것 보다 더 긴장됐어요……
마미_ 바사바사가 긴장하다니, 별 일이네! 마미가 웃게 만들어 줄까?
야요이_ 마미, 장난 칠 시간 없어. 우리도 준비 해야지!
프로듀서_ 그래. 다들 갈아입고 준비 끝나면 무대 뒤편으로 이동하자. 츠바사, 부탁한다!
츠바사_ 네~!
[ 라이브MV_ ロケットスター☆ ]
츠바사_ 저, 이부키 츠바사의 신곡 "로켓 스타☆" 였습니다! 다들 잘 즐기셨어요~!?
관객_ 와아아아아!
츠바사_ 오늘 이벤트에 와 줘서 정말로 고마워요~!
관객_ 와아아아아!
프로듀서_ (라이브는 츠바사의 솔로로 막을 내렸다. 이벤트 마무리에 걸맞는 최고의 라이브였다.)
츠바사_ 수고하셨습니다~! ……앗, 나나세!
나나세_ 츠바사…… 라이브 최고였어요!
나나세_ 저, 역시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…… 그리고 언젠가 반드시 츠바사가 쳐다보게 만들거에요!
츠바사_ 응. 나도 지지 않을거야!
메구미_ 이야~ 분위기 좋았지! 오늘 주역은 역시 츠바사였지?
야요이_ 네! 오늘 츠바사한테 파워를 잔뜩 받았어요!
나오_ 그카지. 하지만 내도 아직 안졌데이! 다음 주역은 내가 가져간데이, 그제, 마미!
마미_ 당연하지! 그렇다면 마미가 선배로서 바사바사에게 연예계의 무서움을 알려주마……!
츠바사_ 엇, 무슨 말 했어? 그건 그렇고 배 고픈데~ 저 뒤풀이 하러 가고 싶어요~♪
프로듀서_ (달려나가는 츠바사의 모습이 사람들을 끌어들인다. 앞장서 길을 여는 강렬한…… 라이벌로서!)
에필로그
프로듀서_ (지난번 이벤트 뒤풀이로 아이돌들과 쇼핑을 하러 왔다.)
나오_ 야요이, 내는 이런 파카 어울린다 아이가? 빅 실루엣이 유행이기도 하고……
야요이_ 와아! 이렇게 크면 나중에 키가 크더라도 맞을 것 같아서…… 좋네요♪
츠바사_ 음……
프로듀서_ 츠바사? 아까부터 가만히 서서…… 그 스웨터가 마음에 들어?
츠바사_ 프로듀서님. 저 오늘은 어른스러운걸 사고 싶었는데요……
츠바사_ 하지만 이거, 엄청 예뻐서요!
프로듀서_ 그렇네. 가격도 적절하고…… 색깔도 밝아서 츠바사한테 잘 어울리겠어.
츠바사_ 그쵸. 역시 이걸로 할까……
메구미_ 아, 츠바사, 마미! 저 가게 봤어!? 신작이 나올 때마다 SNS에서 난리가 나는 거기!
마미_ 앗, 항상 줄 서느라 바쁘다고 했는데……! 메구찡, 돌격하자~!
츠바사_ 앗!? 둘 다 기다려~! 나도 그 가게 갈거야~!!!
프로듀서_ 저 로고 마크는 제법 비싼 브랜드인데…… 중학생 용돈으로 살 수 있으려나……?
프로듀서_ 다들 즐거워 보이니 괜찮겠지……
프로듀서_ (아이돌들의 에너지는 무한하다……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장소도 언젠가는……!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