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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범죄자의 만찬 <호시이 미키>
미키_ 있잖아, 프로듀서! 잠깐 시간 있어?
프로듀서_ 어라? 미키. 아직 안 갈아입었어?
미키_ 응. 갈아입기 전에 물어보고 싶은게 있거든. 있잖아, 이번에 누가 제일 멋있었어?
프로듀서_ 응? 누가…… 각자 다른 타입의 악역이었잖아. 최고를 고르기는 어려운걸.
미키_ 흥~! 틀렸어.
프로듀서_ 아니, 감상에 정답이 어딨어……
미키_ 아아~ 미키 좀 졸리네~ 허니, 업어주는거야.
프로듀서_ 어, 갑자기……!? 스테이지 정리도 있으니까 지금은 조금……
미키_ 으으…… 허니는 치사하게! 미키 엄청엄청 엄~청 열심히 했는데!
미키_ 이제 됐어. 미키는 오늘부터 일 안할거야. 칭찬해주기 전까지 아무 것도 안할거야~ 인거야!
프로듀서_ 어? 어라…… 내가 칭찬을 안 해줬나?
미키_ 하나도 안 했잖아! 웃으면서 박수 치고 마음 속에서 '멋진 연기였어' 라고 말 한게 다인거야.
프로듀서_ 마음 속에서 무슨 말 했는지 알았으면 된거 아닌가…… 아니, 말로 표현하지 않은 내가 잘못이지…… 에헴.
미키_ 빤히……
프로듀서_ 저기…… 미키. 최고로 좋은 연기였어. 정말로 멋지고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어. 정말로.
미키_ 음. 조금 평범하긴 하지만…… 진지한 부분이 좋았어! 65점 정도?
프로듀서_ 평가 한 번 박하네…… 뭐, 고맙다.
미키_ 그래도 미키는 정말로 슬펐으니까…… 오늘 밤에는 뒤풀이 데이트야. 가게 예약 잘 부탁하는거야~
미키_ 그럼 갈아입고 올게. 다른 애랑 약속 잡으면 안된다? 알겠지. 아핫☆
프로듀서_ (이런이런. 거절하기 힘든 분위기를 만드네. 계획적인 작전인가? 무서운 미키……!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