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Criminally Dinner ~정찬과 이블나이프~
※ 이 이벤트 커뮤는 극중극 캐릭터의 이름으로 진행됩니다.
스탁스役 호시이 미키
앨리스, 안나役 마이하마 아유무
모건役 모가미 시즈카
에단役 나카타니 이쿠
제노비아役 시노미야 카렌
7화_ (회상 사이드) Complex Reflector
에단_ (내가 그 여자…… "앨리스"와 처음 만난 것은 철이 들었을 무렵이었다.)
에단_ 누나는 아빠 친구야?
앨리스_ 그래. 앨리스라고 해. 모르는 사람한테 인사도 잘 하고, 장하네.
에단_ 나는 후계자니까. 패밀리 사람들을 지켜야지.
앨리스_ 그래서 수상한 사람을 감시하고 있었구나. ……있잖아, 저 공원 좀 수상하지 않아?
에단_ 수상하긴 한데…… 응, 조사하러 가보자!
그리고 몇 년 후……
앨리스_ 오랜만이네 에단. 요즘은 어때?
에단_ ……비꼬는건가? 앨리스. 나는 늘 똑같아. 문자 그대로.
에단_ 너랑 처음 만난 날 이후로 아무 것도 변하질 않는군. 능력과 교환했다곤 하지만 너무 불편하군.
앨리스_ 하긴. 사람을 강하게 끌어들이는 카리스마는 마피아에게 딱 좋은 능력이지.
에단_ 그런데 너. 지난 번에 내가 말을 걸었더니 놀라서 도망쳤지. 왜 그런거야?
앨리스_ 뭐어, 나도 여러 가지로 사정이 있거든. 그 때의 나는 내가 아니었거든……
에단_ ……? 무슨 의미냐.
앨리스_ 말 그대로의 의미야. ……우리는 분명 서로를 이해 할 수 있을걸. 사이 좋게 지내자, 에단.
에단_ ……
모건_ (나와 "안나"의 만남은 오빠를 따라간 정치인들의 지루한 파티장이었다.)
정치인_ 그럼 다음 선거때도 협력 해 주시길…… 교주님의 힘 기대 해 보겠습니다!
사무총장_ 네. 그것이 이 세상을 위한 일이 될 것입니다. 여동생도 기꺼이 협력 해 드릴테고요.
정치인_ 그럼 자세한 이야기는 저기서 나누시죠……!
모건_ ……후우.
안나_ 모처럼 파티에 왔는데 표정이 지루해보이네.
모건_ ……당신은 누구야? 내가 누군지 알고 말을 거는거야?
안나_ 나는 안나야. 파티에서는 좀 더 즐겁게 웃어야지.
모건_ 이런 지루한 파티에서 뭘 웃으라는거야? 높으신 분들이 돈을 모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도 이젠 질렸거든.
안나_ 후훗 그렇구나. 그럼 더 재밌는 곳으로 데려가 줄까. 이리 와.
모건_ 어…… 엇? 잠깐, 어디 가는데……!
안나_ 봐봐, 비둘기가 모였어 모건! 모이라도 좀 줘 봐.
모건_ 비, 비둘기가 이렇게 많이 모인다고……? 모이는 어떻게 줘야……?
안나_ 이렇게, 이얍! 앗, 너무 많았네. 이러면 비둘기가 엄청 달려들텐데……
비둘기_ 구구구구!!!
모건_ 꺄악!? 저, 정말! 안나, 당신 일부러 그랬죠……!?
안나_ 아하하, 이제야 웃네! ……교주가 되든 말든 너는 너야. 편할 때 웃으면 될텐데.
모건_ ……딱히 하루 아침에 벌어진 일도 아니고, 오라버니께서 절 지켜주고 계시니까요.
안나_ 저는 오빠를 정말 믿고 있는 모양인데…… 과연 그 남자는 네 신뢰를 받을만한 사람일까?
모건_ 그건……
안나_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나는 너를 배신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. ……그것만은 꼭 기억 해 줘.
사무총장_ 모건, 갑자기 사라지다니…… 너를 소개하는 자리도 겸한다고 했지!
안나_ 모건을 너무 질책하지 말아주십시오, 미스터. 제가 무리하게 데리고 나간 것도 있습니다.
안나_ 오늘은 즐거웠어 모건. 다음에 또 오늘처럼 이야기 하자. 약속이야.
모건_ 네, 네에. 언젠가 또……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