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6화 : 그리고 소녀들은 일어선다
-후레아이
유리코 : 사요코 언니, 안나! 오늘은 비장의 추천을 들고 왔는데 어때?
사요코 : 유리코의 추천? 그건 혹시……
유리코 : 네, 판타지 소설이에요! 주인공은 강하고 상냥하고, 엄…...청 대단해요!
유리코 : 최강의 적을 쓰러트리기 위해 본심을 숨긴 주인공…… 실은 착하고 겁쟁이지만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고……
유리코 : 고독할 줄 알았던 싸움이 동료와의 인연으로 의미를 바꾸고…… 정말로 추천해요!
안나 : 유리코, 언니…… 그러다가 엔딩까지 다 말 할 것 같아……
사요코 : 후훗. 유리코는 책 이야기만 나오면 멈출 줄을 모른다니까!
-프롤로그
프로듀서 : 얘들아, 이야기 하는 중에 미안. …...유리코, 잠깐 괜찮을까?
유리코 : 앗 프로듀서 님!? 수, 수고하셨어요. 저기, 무슨 일이세요……?
프로듀서 : 실은 다음 공연 센터를 유리코에게 맡기려고 해.
유리코 : 다음 공연 센터…… 제가, 센터…...라니.
유리코 : 에, 으에에에에에!?
프로듀서 : 아니, 그렇게 놀랄 것 까지야……
유리코 : 그그그 그게, 센터라구요?! 제가 주, 주인공이라는 뜻이잖아요……!
사요코 : 엇…… 센터!? 대단해! 축하해 유리코!
안나 : 응…… 유리코 언니. 대단…...하네. 축하, 해요……
사요코 : 한 발 늦은건 조금 분하지만…… 내가 도울 수 있는게 있으면 뭐든 말 해!
안나 : 안나도…… 응원, 할게……
유리코 : 안나, 사요코 언니…… 두 사람 다 감사해요!
유리코 : 프로듀서 님…… 저, 각오를 다졌어요!
유리코 : 다음 공연…… 주인공의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도록 있는 힘껏 열심히 할게요!
프로듀서 : 주인공이랑은 좀 다르지만…… 상관없지. 그럼 부탁할게!
유리코 : 네♪
프로듀서 : (사요코랑 안나도 힘을 보탤테고 유리코 센터 공연, 멋지게 될 것 같다!)
-메인
프로듀서 : (다음 공연을 앞둔 레슨이 시작됐다. 유리코는…… 사요코와 안나에게 뭔가 상담을 하는 것 같은데.)
사요코 : 센터를 한다면 자기가 못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제대로 극복해내야 한다고 생각해!
사요코 : 분명 유리코는 춤이 자신이 없었지?
안나 : 그러고 보니…… 레슨 때…… 유리코 언니…… 항상 넘어졌었…...지……
유리코 : 읏. 그, 그건…… 춤이라기 보단 운동 자체가 별로 자신이 없어서……
사요코 그럼 더욱 극복해야지! 공연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특훈 하자!
유리코 : 트, 특훈…… 프로듀서 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……?
프로듀서 : 그러게.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자신 없는 부분은 극복해두면 좋을거라고 생각 하는데.
사요코 : 그렇죠 프로듀서! 그럼 어서 시작하자 유리코!
유리코 : 아, 알겠습니다…… 주인공인데 못 하는걸 도망치기만 하면 안되겠죠!
사요코 : 그 기세야 유리코! 괜찮아. 우리도 협력할테니까! 그치, 안나!
안나 : 엣…… 안나는, 딱히……
유리코 : 안나……!
안나 : …………
안나 : …...알았어…… 안나…… 힘낼게……
유리코 : 사요코 언니, 안나! 고마워!
유리코 : 저…… 반드시 이 지옥같은 특훈을 견뎌내고 자신 없는 춤을 극복해보겠어요!
안나 : 엣……? 지, 지옥…… 이야……?
사요코 : 힘내자 유리코, 안나! 그럼 어서 레슨룸으로 가자!
유리코 : 넷!
프로듀서 : (도대체 무슨 특훈을…… 혹시 모르니 따라가보자.)
유리코 : 근데 사요코 언니. 특훈이라니 구체적으로 뭘 하는건가요?
시호 : 잠깐 기다려주세요. 왜 저까지 같이 특훈을 하는건가요?
시호 : 저는 다음 공연 안무 연습을 하는 중이었는데……
안나 : 협력…… 할 사람…… 많은 편이…… 좋을 것…… 같아……
사요코 : 응! 그래야 여러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특훈도 잘 될거라 생각해!
유리코 : 시호, 연습을 방해해서 미안해. 조금만 도와주지 않을래……?
프로듀서 : 시호. 나도 부탁할게. 애들을 도와주지 않을래?
시호 : 프로듀서 님…… 계셨나요.
시호 : 하아. 프로듀서 님이 그렇게 말 한다면 어쩔 수 없네요. 알겠습니다.
시호 : 그치만 저에게 의미가 없는 특훈이면 바로 빠질게요. 잘 부탁드릴게요.
유리코 : 고, 고마워 시호……!
사요코 : 그럼 특훈 내용에 대해서인데…… 나는 역시 춤에는 체력이 필수라고 생각해.
시호 : ……? 그런가요.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. 안무를 완벽하게 외우는게 먼저 아닌가요?
시호 : 안무가 완벽하면 실수가 없어요. 못한다는 인상을 지우려면 이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.
유리코 : 체력 기르기? 아니면 안무 외우기? 둘 다 레슨의 기본 중에 기본인데……
유리코 : 동시에 두 가지를 하다니…… 내, 내가 할 수 있을까……
시호 : 안나. 너는 어때? 뭔가 떠오른게 있어?
안나 : 저기…… 댄스게임으로 감각을…… 잡는다…...던가? 요즘건…… 잘…… 만들어져있어……
유리코 : 댄스게임인가…… 해 본 적은 없지만 재밌을 것 같은데?
유리코 : 저기 프로듀서 님! 프로듀서 님은 의견 없으신가요?
프로듀서 : 의견은 이미 많이 나왔잖아. 내가 참견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.
프로듀서 : 남은건 유리코가 모두와 이야기 해서 생각한대로 해 보는게 가장 좋을거라 생각해.
유리코 : 생각한대로, 인가요…… 우우……
시호 : …...그건 다르게 말 하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는거죠.
프로듀서 : 아냐아냐. 모두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내가 입을 열지 않더라도……
사요코 : 알겠어요! 그럼…… 지금 나온 의견 전부 시험해보자!!
유리코 : 엑. 저, 전부!?
사요코 : 특훈이니까 주인공에겐 이 정돈 필요하나고 봐! 그럼 다들 가자!
유리코 : 주인공…… 그, 그렇죠! 알겠어요! 저 열심히 할게요!
그리고 유리코와 아이들의 특훈이 시작되었다……
유리코 : 하아, 하아, 하아……!
사요코 : 유리코! 달리기 앞으로 10번 왕복이야!
유리코 : 네, 네에……! 에, 앞으로 그렇게 많이요!?
뿅, 뿅 …… 부부!
유리코 : 아앗, 또, 또 실수했어……! 저, 저기 안나. 한 번만 봐 줘……
안나 : 안돼…… 특훈…… 이니까…… 풀콤…… 해야돼……
유리코 : 풀콤이라니 이 곡 너무 어려운데!?
시호 : 유리코 언니. 이번엔 후렴 부분 스텝이 틀렸어요.
유리코 : 으에엑!? 하, 하나 기억했다 싶으면 또 다른데서 틀리다니……
시호 : 그래도 그렇게 하나씩 실수를 줄여나가다보면 최종적으론 실수가 없을거에요.
유리코 : 알고 있지만…… 우우, 정신이 아득해져……
사요코 : 음.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……
시호 : 아직 완벽하다고 말 할수는 없어요. 한 단계 모자라다는 느낌이 들어요.
안나 : ……? 유리코 언니……? 저기, 괜찮아……?
유리코 : 하아, 하아, 하아…… 우우…… 주, 주인공이…… 주인공이 돼야 해……
프로듀서 : 유리코, 잠깐 진정해. …...괜찮아?
유리코 : 하아…… 하아…… 프로듀서 님…… 네……
프로듀서 : 너무 열심히 한 것 같은데. 다들 쉬었다가 할까.
유리코 : 미, 미안해 다들…… 나 때문에 특훈도 멈추고……
사요코 : 아냐. 그보다 우리들도 유리코의 페이스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미안해.
시호 : 레슨중에 휴식은 중요한건데 그걸 잊어버리다니…… 죄송해요.
유리코 : 사과하지 마 시호. 사요코 언니도…… 다들 나를 위해 돕고 있는거니까.
유리코 : 하아……
안나 : 유리코 언니……?
유리코 : 이렇게 도와주고 있는데 하나도 성과가 나오질 않다니. 힘이 빠지네……
유리코 : 역시 나처럼 평범한 아이에게 주인공은 어려운게 아닐까 해서. 아하하……
프로듀서 : 유리코 그건……
시호 :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?
유리코 : 응? 시, 시호……?
시호 : 대단한 주인공 같은건 결과론적인거라 생각해요. 왜냐면 주인공은 처음엔 다들 약하잖아요.
시호 : 유리코 언니라면 잘 알고 계시겠죠. 그런 클리셰 같은거.
유리코 : 앗…… 으, 응. 그치만……
시호 : 그럼 약한 소리를 하는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해요. 주인공을 목표로 삼는게 아니었나요?
유리코 : 앗……
안나 : …...유리코 언니…… 게임도 똑같…...은거야…… 처음엔 다들…… 레벨 1……
안나 : 유리코 언니는 아직…… 게임 오버…… 된게 아니라고…… 안나는 생각…… 해요……
유리코 : 시호…… 안나……
프로듀서 : 그래. 유리코. 전에 다 같이 소설 이야기 하고 있었지?
프로듀서 : 유리코는 이번 공연의 주인공이야. 짊어진 사명을 이겨내지 않아도 괜찮아?
유리코 : ……
유리코 : 저…… 아직 자신이 없어요. 그치만 하나 떠오른게 있어요.
유리코 : 어떤 곤란한 일이 닥쳐와도…… 제가 좋아하는 주인공은 마지막까지 절대 표기하지 않았다는 점이에요!
프로듀서 : 그래. 그래서 주인공이 주인공인거야.
유리코 : 네. 주인공이 포기하면 이야기가 끝나버리죠. 그래서 저는 절대 포기하면 안되는거에요.
사요코 : 유리코……!
안나 : 유리코 언니…… 응……!
유리코 : 다들! 이제 약한 소리는 하지 않을게요! 그러니까 다음 공연 꼭 성공시키자!
유리코 : 저기…… 저를 도와주시겠어요? 프로듀서 님!
프로듀서 : 응, 물론이지. 유리코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다 함께 보여주자!
유리코 : 네! 모두에게 전할게요! 제가 그리는 무대…… 제 이야기를……!
유리코 : 앗 그, 그렇지만 저 혼자 힘으로 공연을 성공시키는건 무리니까……
유리코 : 사요코 언니, 안나, 시호…… 저에게 힘을 빌려주세요!
사요코 : 당연하지! 나는 유리코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제까지나 도와줄거야!
시호 : 그래요. 이미 한 배를 탄 사이니까…… 여기서 그만두면 모양새가 이상하니까요.
안나 : 안나도…… 힘 낼게…… 유리코 언니…… 함께 힘 내자……!
유리코 : 다들…… 고마워!
프로듀서 : (이야기 속 주인공에게 동료들이 있듯이, 유리코에게도 듬직한 동료가 있다.)
프로듀서 : (공연에서 유리코가 무엇을 보여줄지…… 다음 장을 기대하며 페이지를 넘겨보자!)
[ 라이브MV : 透明なプロローグ ]
프로듀서 : (유리코의 센터 공연이 무사히 끝났다. 박수와 환호가 여기까지 들린다……)
유리코 : 앗 프로듀서 님!
프로듀서 : 유리코 수고했어. 첫 센터 공연 어땠어?
유리코 : 수, 수고하셨습니다! 저기 저, 저…… 잘 표현을 못 하겠지만……
유리코 : 엄청…… 엄청 즐거웠어요! 무대도 사람들도 반짝반짝 눈이 부셔서……!
유리코 : 정말로 이제와서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, 제가 정말로 아이돌이 됐구나…… 싶어서……
프로듀서 : 그래. 유리코는 아이돌이 됐어. 그리고 오늘 멋지게 센터를 이뤄냈지.
유리코 : …...네!
안나 : 아…… 여깄다…… 유리코 언니……
유리코 : 앗 안나! 사요코 언니랑 시호도…...
안나 : 유리코 언니 춤…… 엄청…… 멋졌어……
사요코 : 응! 특훈 성과가 제대로 나왔다고 생각해! 유리코, 엄청 반짝였어!
시호 : 회장이 들떠있는걸 보면 성공이네요. 잘 됐어요.
유리코 : 정말? 관객 분들 즐거워 했어? …… 다행이다……
프로듀서 : 들려오는 저 성원이 오늘 유리코의 성과야. 그렇게 생각하면 새로운 힘이 생기지?
유리코 : 넷! …...저기, 프로듀서 님.
유리코 : 저 정말로 아이돌이 돼 있었나요? 제가 동경해온 이야기 속 주인공 처럼……
유리코 : 반짝이고 눈 부시고…… 모두에게 희망을 품게 하는 그런 아이돌이……!
프로듀서 : 당연하지! 팬 여러분이 유리코를 보고 행복한 기분이 되는…… 그런 아이돌이야.
유리코 : 프로듀서 님…… 감사합니다! 저 언젠가는……
유리코 : 팬 분들 뿐이 아니라, 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품게 하는…… 그런 주인공 같은 아이돌이 되고싶어요!
프로듀서 : 그래. 그게 유리코가 찾아낸 최고의 아이돌이구나.
유리코 : 네!
안나 : …...유리코 언니 멋있어……
시호 : 주인공…… 그럼 저도 질 수 없어요. 유리코 언니 이상의 무대를 목표로 삼을게요.
사요코 : 응…… 나도! 내가 센터가 될 때는 유리코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해야겠네!
안나 : 응…… 안나도…… 분명…… 풀콤, 해볼게……
유리코 : 끄, 끝나자마자 이야기 하다니…… 다들 치사하네……
세 사람: 우후훗.
유리코 : 나도 오늘보다 더 춤도 노래도 능숙해질거야! 질 수는 없어!
프로듀서 : 유리코…… 벌써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이네!
유리코 : 그렇네요. 그래도 제가 진짜 주인공이라면 라이벌이 있는건 당연한 일이니까요. 바라던 바에요!
유리코 : 프로듀서 님! 저를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!
프로듀서 : (유리코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. 앞으로 아이돌로서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가……)
프로듀서 : (마지막 페이지까지 눈을 뗄 수 없겠네!)
-에필로그
프로듀서 : 수고했어 유리코. 센터 공연 블로그 읽었어.
유리코 : 엣, 저, 정말인가요? …...우우, 제 블로그를 읽히다니 뭔가 부끄럽네요……
프로듀서 : 그래? 뭐, 공감은 되지만…… 팬 분들의 눈에도 띄는거니까 익숙해져야지!
유리코 : 네…… 앗 맞다. 저, 사요코 언니랑 댄스 특훈 하고 있어요!
프로듀사 : 특훈이라니 평소에 하는 레슨 외에도? 힘들겠다.
유리코 : 물론, 힘들지만…… 그래도 못 하는 채로 계속 둘 수는 없으니까요.
유리코 : 게다가 잔뜩 특훈 해서 진정한 힘을 각성하는건 주인공의 특권이니까요. 그러니까 괜찮아요!
유리코 : 동료와 함께 괴롭고 엄격한 특훈을 견뎌낸 저는 새로운 힘을 손에 넣는거에요!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뭐가 됐든 향상심이 생긴건 대 환영이야. 앞으로도 다음 라이브도 기대하고 있을게!
유리코 : 네! 기대해주세요 프로듀서 님♪