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108화 : 후타미 마미 (2)

라인슬링 2022. 5. 11. 12:39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 

108화_ "마미, 물러서지 않는 결의!" 의 주먹! 

 

 

 

 

후레아이 

 

마미_ 아앗……? 엘레낭, 코노밍! 곧 오빠가 오는 것 같아~ 

코노미_ 응, 그런 것 같네…… 얘들아, 기회야! 자, 누구부터 갈까? 

엘레나_ 우선 나부터 갈게~! 마미가 나설 차례는 없을지도 모른다? 에헤헷♪ 

마미_ 훗…… 엘레낭, 그렇게 간단할 것 같아? 잘 생각해봐, 상대는 무려 "그" 오빠라고! 

코노미_ 둘 다 힘 내. 스승으로서 지켜 봐 줄 테니까! 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 

 

프로듀서_ (슬슬, 다음 정기공연 준비를 진행해야겠네. 마미 신곡이 메인이 될텐데……) 

철컥 

엘레나_ 앗, 프로듀서! 이거 봐봐! 우후훗~♪ ……어때!? 

프로듀서_ 엘레나? 갑자기 왜 그래? 

엘레나_ 어라!? 프로듀서, 하나도 안 설레여? 이상한데…… 

마미_ 우후후훗~…… 그럼 마미가 나설 차례네! 오빠, 마미의 필살기를 받아라! 

마미_ 받아라, 섹시…… 윙크! 깜빡! 깜빡! 

프로듀서_ 대놓고 말 하고 있네…… 둘 다 무슨 새로운 놀이야? 

마미_ 너무해 오빠! 우리는 진지한데…… 오빠한테는 그냥 놀이였구나! 

코노미_ 갑자기 미안해 프로듀서. 마미가 부탁해서 섹시를 알려주고 있었어. 

코노미_ 실전으로 프로듀서한테 시험 해 봤는데…… 생각해보니 너무 강적이었네. 

프로듀서_ 그렇구나, 섹시를…… 그런데 갑자기 왜? 

마미_ 그게! 들어봐 오빠! 여긴 정말 깊~은 사정이 있는데…… 

철컥 

스바루_ 오, 있다! 다들 이제 레슨 시간이야. 같이 가자♪ 

엘레나_ 아, 스바루, 미라이! 둘 다 코노미한테 섹시 배울래? 

미라이_ 어, 섹시? 프로듀서님, 그건 다음 공연이랑 관계 있는건가요? 

프로듀서_ 아니, 공연이랑은 관계없어. 

엘레나_ 나는 마미가 하길래 재밌어보여서 같이 배운 것뿐이야~ 

마미_ 맞아. 마미가 코노밍한테 부탁했거든. 실은…… 

마미_ 요즘 마미가 아니라 아미가 더 어른스러워보인다는 말을 들었거든!! 

마미_ 같은 반 남자애들도 "아미가 요즘 귀엽지 않아?" 라는 말도 하고…… 

프로듀서_ 생각보다 미묘한 이유로구만…… 그래도 아미가 그렇다는건가…… 

스바루_ 나는 좀 알 것 같아. 요즘 아미 보면서 "어른스러운데?"라고 생각했던 적 있거든. 

마미_ 스바루군까지~!? 마미의 아이덴티티가…… 꼴까닥. 

코노미_ 중학생은 성장기니까. 아미도 어른을 향해 한 계단씩 오르고 있는 셈이네…… 

미라이_ 하지만 아미가 섹시해졌다면 마미도 섹시해진거 아냐? 쌍둥이잖아! 

마미_ 같은 정도론 안돼, 미라잇찌! 섹시라고 하면 아미가 아니라 마미잖아!? 

마미_ 이건, 절대로 질 수 없는 싸움이야……! 

마미_ 그러니까 여기선 섹시를 갈고 닦아 아미와 승부를 하는거야! 코노밍, 계속 부탁해~! 

코노미_ 그건 괜찮은데…… 그래도 상대는 아미잖아. 뭘 알려주면 좋을까…… 으으음. 

프로듀서_ 마미. 섹시도 좋지만 슬슬 다음 정기공연 준비를 해야지. 

마미_ 그건 완벽하지 오빠! 마미 신곡, 러브송이잖아? 

마미_ 러브는 섹시를 따라오는 법이니까♪ 일석이조야! 

프로듀서_ 러브는 섹시를 따라온다…… 그래. 뭐, 일단은 사랑 노래긴 한데. 

프로듀서_ 섹시 특훈도 좋지만 레슨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부탁한다! 

마미_ 라져, 오빠! 잘 보라구…… 지금부터 시작되는 마미의 섹시 전설을! 

프로듀서_ (일단 당분간 상태를 좀 봐 둘까. 어떤 의미로는 의욕이 살아난 모양이니까…… 찬물을 끼얹기도 좀 그렇지.) 

 

 

 

 

메인 

 

프로듀서_ (정기 공연을 대비한 레슨이 시작되었다. 경과는 제법 순조롭다…… 응, 좋은 페이스다.) 

엘레나_ 원, 투, 쓰리, 포…… 자, 포즈! ……응! 다들 느낌 좋네~♪ 

마미_ 휴우~…… 레슨은 이걸로 끝이지? 그럼 코노밍 선생님, 잘 부탁해~! 

코노미_ 네~! 그럼 오늘도 코노미 선생님의 섹시 레슨, 시작할게~! 

미라이_스바루__ 오오~♪ 

코노미_ 그럼 우선은 섹시 5단 변형부터. 간다, 하나 둘…… 아항~! 

마미_미라이_ 잇힝~! 우훙~! 

스바루_엘레나_ 에헹~! 오홍~! 

프로듀서_ …… 저기, 죄송합니다 코노미 씨. 이건 도대체…… 뭘 하고 있는건가요? 

코노미_ 어머? 프로듀서는 아직 본 적이 없었니? 

코노미_ 이건 섹시 5단 변형이야. 스바루와 함께 만든 기초 섹시 연습법이야! 

스바루_ 그 왜, 내가 전에 사랑 노래를 배우려고 특훈을 한 적이 있잖아? 사요코한테 배워서. 

프로듀서_ 아, 천체공연 당시에…… 사랑의 천 번 훈련이었나 그런 이름이었던가. 

스바루_ 그래그래! 잘 모를 때는 우선 말로 표현하는 것도 좋잖아? 그래서! 

마미_ 스바루군, 오빠랑 이야기 할 때가 아냐! 코노밍한테 섹시 취권도 배워야지! 

스바루_ 앗, 그렇지! 그럼 나중에 봐 프로듀서! 

프로듀서_ (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은데. 그래도 레슨은 순조로우니까 좀 더 지켜볼까……) 

 

 

다음날…… 

미라이_ 원, 투…… 원, 투……! 터언~…… 그리고~ 포즈~♪ 

마미_ 우후후훗~ 미라잇찌, 좋은 느낌이야♪ 무대에도 그런 느낌으로 가면 되겠어~♪ 

스바루_ 음…… 저기, 이게 정말로 섹시한거야? 뭔가 좀 아닌 것 같은데. 

엘레나_ 나도 섹시하지 않은 것 같아~ 재밌긴 한데! 아하하핫♪ 

코노미_ 그, 그렇지…… 나도 중간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어…… 

프로듀서_ 다행이다. 언제 멈추게 해야 할지 고민중이거든요. 그래요, 이건 섹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. 

미라이_ 앗!? 그런가요…… 꽤 재밌었는데…… 

마미_ 어이쿠 오빠, 찬물을 끼얹을 생각이야? 안돼, 우리들의 주최성을 소중히 여겨야지! 

프로듀서_ 주체성 말이겠지. 그래서 한 동안 지켜봤는데…… 우선은 마미, 레슨 후에 잠깐 이야기 좀 할까. 

마미_ 우우, 마미를 설득 할 생각이로군…… 바라던 바다! 

마미_ 마미의 어른스러운 매력으로 반격 해 주마! 각오 해 두거라, 오빠…… 오호홍~! 

 

 

…… 

마미_ 그럼…… 우선 오빠가 하는 말부터 들어볼까. 카츠동 먹을텐가, 자비로. 

프로듀서_ 배고프진 않으니 괜찮아. 하고 싶은 말은 '이번에 섹시는 포기하지 않을래?' 라는 말이야. 

마미_ 앗~ 왜!? 마미한테서 섹시를 빼면 귀여움이랑 현명함이랑 건강함 밖에 안 남잖아! 

프로듀서_ 좋은거 많이 남았네…… 아니 일단은, 그런 식으로 다른 방향에서 승부를 보는건 어때? 

프로듀서_ 팬 분들이 보고 싶은건 무리해서 맞춰나가는 마미가 아닌 것 같아. 

마미_ 마미는 무리해서 맞춰준거 아냐! 섹시는 원래 그런거 아냐? 

마미_ 원래 그런 느낌으로 좀 억지스럽게…… 다들 알면서 따라한 것 같은데. 

프로듀서_ 갑작스럽게 핵심을 꿰뚫네…… 그래도 이번에는 곡 분위기도 섹시한게 아니잖아? 

마미_ 그건 그럴지도 모르는데…… 음. 오빠, 완고하네! 그러면 인기 없다! 

프로듀서_ 마미한테는 못 이기겠지만 말야. ……그런데, 그렇게까지 진심으로 섹시해지고 싶었던건 아니잖아? 

프로듀서_ 아미가 갑자기 어른스러워졌으니까 조급해졌던 것 뿐이잖아. 섹시는 어찌되건 상관 없는거 아냐? 

마미_ 따, 딱히 조급해한거 아니거든~! 마미는 아미한테 질 수 없다고 생각한 것 뿐이야! 

프로듀서_ 뭐, 그 마음은 잘 알겠어. 

마미_ 어…… 그래!? 오빠까지도 마미보다 아미를 고를 셈이야!? 

프로듀서_ 아니, 고르는게 아니라…… 어른스러워진건 마미도 마찬가지라는 뜻이야. 

마미_ 어? ……마, 마미? 

프로듀서_ 응. 스스로는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. 

-

마미_ 오빠…… 그게 정말이야!? 어디가!? 마미가 어디가 어른스러워졌어!? 

프로듀서_ 가장 많이 느껴지는건 나이가 어린 아이들과 이야기 할 때. 언니다운 표정이 가끔 보여. 

프로듀서_ 아이돌로서 믿음직스럽다는 느낌도 자주 들어. 무리하지 않더라도 마미는 성장하고 있어. 

마미_ 큿……! 방금건 좀 잘 먹혔네 오빠…… 마미를 부끄럽게 만들다니…… 

프로듀서_ 그리고…… 역시 솔직하게 말 해줄 때는 그걸 잘 들어줄 때 어른이 되었다고 느껴지고. 

마미_ 오빠…… 그건 좀 치사한거 아냐? 마미를 넘어가게 할 생각이로군! 

마미_ 자네도 좀 하는구만…… 뭐 그래도, 이번에는 오빠한테 넘어가줄게. 

프로듀서_ 괜찮겠어? 

마미_ 응! 뭐, 오빠 말이 맞기도 하고. 이번에는 비긴걸로 해 줄게~ 

마미_ 마미는 아미랑 계속 같이 있었으니까 변하는 것도 같을거라 생각했어~ 

프로듀서_ 마미…… 

똑똑 

프로듀서_ 응? 누구지…… 들어오세요! 

철컥 

미라이_ 프로듀서님! 저기…… 마미를 너무 혼내지 말아주세요! 

프로듀서_ 미라이? 너희들도…… 

엘레나_ 미안해, 나도 너무 분위기를 타는 바람에. 그래도 장난친건 아냐! 정말이야! 

스바루_ 나도 천 번 훈련 같은걸 알려준다면서 분위기를 너무 타서…… 

코노미_ 미안해 프로듀서. 언니로서 내가 제일 잘 했어야하는데. 

프로듀서_ 아니, 저기…… 오해가 좀 있는 것 같은데. 혼내는건 아니에요. 그냥 이야기를 하려던 것뿐이라…… 

마미_ 다들…… 마미를 걱정 해 준거야? 

마미_ 괜찮아! 슬프게도 서로 마음은 달랐지만 마미는 오빠랑 화해했으니까…… 

프로듀서_ 오해할만한 표현 쓰지 마. 아무튼 평범하게 이야기 한 것뿐이에요. 

마미_ 맞아맞아! 그래서 말야, 이야기 한 결과 이번에는 섹시는 포기하기로 했어. 

마미_ 그 대신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엄청 즐거운 공연을 만들거야! 

마미_ 다들 협력 해 줄거지? 

코노미_ 물론이지! 조금 길을 돌아갔지만…… 시간은 충분하잖아. 열심히 해 보자♪ 

엘레나_ 응! 다 함께 즐거운 무대를 만들자♪ 

프로듀서_ (팬들을 잘 생각해 주고 있다. 그런 점도 성장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지……) 

프로듀서_ (이러면 걱정 할 필요는 없다. 마미다운 즐거운 무대, 기대 해 보자!) 

 

 

[ 라이브MV_ WOW! I NEED!! ~シンギングモンキー 歌唱拳~ ] 

 

 

프로듀서_ (정기 공연, 마미의 신곡 무대가 끝났다. 객석에 넘치는 미소가 답해주고 있다.) 

마미_ 팬 오빠 언니들~! 마미 신곡 어땠어? 재밌었어!? 

관객_ 와아아아아아!! 

마미_ 에헤헤…… 고마워! 이번에는 아미가 없으니까 마미는 평소보다 두 배는 움직였어~ 

마미_ 마미랑 아미, 둘이 같이 있을 때도 많지만, 솔로 아이돌로서도 잘 하지? 

마미_ 쌍둥이는 가장 가까이 있는 라이벌이니까! 마미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테니까 응원 잘 부탁해~! 

관객_ 와아아아아아!! 

 

 

마미_ 오빠 수고했어♪ 어때? 완전 멋진 무대였지? 

프로듀서_ 응, 더할나위없어. 정말로 잘 해줬어. 다들 수고했어. 

미라이_ 수고했어요~! 아~ 재밌었다♪ 그치, 엘레나? 

엘레나_ 응! 엄청 재밌는 라이브였어♪ 

스바루_ 나도 재밌었어~! 중간부터 방향을 바꿨는데 용케도 이 만큼 해냈네~ 

엘레나_ 섹시 레슨도 재밌었지만…… 역시 마미는 이게 정답이었지♪ 

마미_ 마미는 섹시도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…… 모처럼 코노밍이 선생님 해 줬는데~ 

코노미_ 후훗, 괜찮아! 게다가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도 있거든. 

프로듀서_ 개인적으로요? 

코노미_ 응. 마미는 언니잖아? 나도 동생이 있으니까 그 마음을 알겠더라고. 

코노미_ 동생에게 지지 않겠다는 마음. 남 이야기처럼 들리질 않아서 더 힘이 들어갔거든. 

마미_ 코노밍…… 

코노미_ 우후훗♪ 언니는 참 힘들지! 

마미_ 그치~! ……에헤헤. 

스바루_ 마미, 코노미! 나머진 갈아입고 하자. 

미라이_ 땀 흘렸으니까. 다들 가자~! 

마미_ ……있잖아 오빠! 오늘 마미 엄청 어른스러웠지? 

프로듀서_ 그래. 엄청…… 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마미의 성장은 느껴졌어. 

마미_ 그렇구나~ 오빠도 마미의 내추럴한 어른의 매력에 빠져들었군~ 

마미_ 그럼 마미도 갈아입고 올게! 마미가 아무리 귀여워도 엿보러 오면 안돼 오빠! 

프로듀서_ 또 그렇게 남이 들으면 오해할만한 말을…… 야, 마미~! 

프로듀서_ (변하지 않는 점도 있지만…… 수고했다, 마미. 정말로 멋진 무대였어!) 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 

 

프로듀서_ 어라…… 이상하네. 방금 마미가 있었던 것 같은데…… 응? 이건…… 문자? 

마미_ "도전짱. 5빠! 결투를 하ZA! 옥상에서 기다리겠SO! 마미가." 

 

 

휘이이이잉 

마미_ 오빠…… 도망치지 않고 왔군? 그 용기를 우선 칭찬 해 주마. 

프로듀서_ 엄청 뻔한 방법으로 불러내네. 그래서 결투는 뭔데? 뭘 하려고? 

마미_ 결투는 결투지. 승부야. 오빠군, 잊었다고 하진 않았겠지…… 

마미_ 신곡 공연 레슨 중에 마미의 하트를 두근거리게 만든걸~! 

프로듀서_ 어어!? ……아니 그랬어? 그래서 마미는 어쩌려고? 

마미_ 당연하지,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! 이번에는 마미 차례야! 간다~! 

사각사각 

마미_ 어, 에헴. ……"오빠에게. 항상 잘 놀아줘서 고마워!" 

마미_ "그리고 과자도 땡큐! 앞으로도 재밌는거 많이 하자♪" ……어떠냐~! 

< 두근! > 

프로듀서_ 윽…… 당했다……! 설마 정면에서 정석대로 치고 들어올 줄이야…… 꼴까닥. 

마미_ 크크큭…… 별거 아니군 오빠. 졌으니 벌로 과자를 사 오셔야겠다! 

프로듀서_ (그런 규칙은 또 언제 생긴거야…… 뭐 어때. 그 만큼 다음에 더 열심히 해야할거야, 마미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