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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지ㆍ심ㆍ펜ㆍ심 SHISHINPENSHIN - [아오이, 치나 사이드] 3화

라인슬링 2022. 4. 22. 13:31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지ㆍ심ㆍ펜ㆍ심 SHISHINPENSHIN 

 

 

 

※ 이 이벤트 커뮤는 극중극 캐릭터의 이름으로 진행됩니다. 
신카役 후쿠다 노리코
리코役 마츠다 아리사
Licht役 키타카미 레이카
치나役 타카야마 사요코
아오이役 키사라기 치하야

 

[아오이, 치나 사이드] 3화_ 좋아하니까!!! 

 

나레이션_ 그 때, 서클 부실로 향하던 도중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…… 

치나_ 토~코! 지금 서클 가려고? 

아오이_ 치카게. 응, 같이 갈까. 

아오이_ 서클에 좋은 사람들뿐이라 다행이야. 부원이 더 있을 줄 알았는데. 

치나_ 아…… 응. 전에는 부원이 꽤 있었는데 작년에 많이 그만뒀어…… 

치나_ 남은 Licht랑 나뿐이었어. 그 후에 신입생으로 신카쨩이랑 리코쨩이 들어온거야. 

아오이_ 그렇구나…… 그런 일이 자주 있긴 한데, 이유를 좀 물어봐도 될까? 

치나_ 토코는 글을 쓰니까 괜찮겠지…… 별로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거든? 

아오이_ 괜찮아. 

치나_ 부원들이 다들 Licht에게 푹 빠져서 그랬거든…… Licht를 동경하고, 부러워하고, 둘러싸고…… 

치나_ 같은 동료였을텐데 상하관계가 생겨버리고 뒷담화를 하고 서로 발목을 잡고…… 

치나_ 나는 코스어였으니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판매원을 맡았으니까 질투를 샀나봐. 

아오이_ 그랬구나…… 어떤 곳이든 비슷한 일들은 늘 있네. 

치나_ 토코도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 동인으로 그리던 마이너 장르 책이 재발견됐지. 

아오이_ 응. 그 장르 사람들이 '양지로 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안돼', '우리끼리 즐기고 있었는데' 같은 이야기를 들었지. 

아오이_ 마침 그 무렵에 상을 타고…… 연재 하겠냐는 이야길 들어서 상업 작가로서 전념하기로 했어. 

치나_ 역시 그랬구나. 그렇게 좋아하는 작품이었는데 갑자기 그만두길래…… 왜 그랬나 궁금했거든. 

아오이_ 그 때는 물어봤어도 잘 대답하지 못했을거야. 

아오이_ 게다가…… 동인 활동은 안 좋은 추억만 있는건 아니었거든. 

치나_ ……그래서 다시 시작하기로 한거야? 

아오이_ 응. 상업 활동은 재밌지만 잘 팔리기 위해 필요한건 재능이나 노력 뿐만이 아니니까. 유행이나 운도 필요하고…… 

아오이_ 하지만, 그 곳에는 없지만…… 시대에 맞지 않더라도 멋진 재능은 잔뜩 있어. 

아오이_ 나는 그런 작품을 찾아내는데 기쁨을 느껴. ……분명 좋아하는거야. 동인지를. 

치나_ 그렇구나. 토코답네. 

아오이_ 그래? 그래도 치카게도 마찬가지잖아? 

아오이_ 싫은 일이 있더라도 서클을 그만두지 않았잖아. 코스어 활동은 개인으로 해도 충분한데. 

치나_ 그건…… 그렇네. 나는 의상을 만들거나 코스프레가 전문이지만, 동인지나 동인 활동도 정말 좋아. 

치나_ 철야로 의상을 만들면서 뭐하러 이렇게 힘들게 하고 있는거지……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또 하게 된다니까. 

아오이_ 우리는 코미베 메인 스트림은 아니지만. "좋아하는 것"과 "표현"에 귀천은 없는 법이야. 

치나_ 응. ……나는 내 방식대로 그걸 증명할거야! 

치나_ 있잖아 토코. 모처럼 서클에 돌아왔으니까 코스프레도 복귀 하지 않을래? 의상은 내가 만들어줄건데? 

아오이_ 복귀라니…… 나는 코스어도 아니고. 치카게가 입어보라고 해서 입은 것 뿐이야. 

치나_ 그래? 그래도 꽤 포즈도 정하고 했잖아? "요이 씨, 이 쪽 좀 봐 주실래요~?" 

아오이_ ……! 그, 그 쪽 이름은 이제 안 쓰거든! 

치나_ 미안미안! 도망치지 마 토코~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