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아키즈키 리츠코 1~3화

라인슬링 2019. 3. 12. 13:54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아키즈키 리츠코





-리츠코 1


리츠코 : 프로듀서. 부탁하신 자료 가져왔어요.

프로듀서 : 응, 거기 놔 줘.

리츠코 : 이거 39프로젝트에 대한 자료죠? 새 극장을 만들어서 39명의 신인을 선보이는……

리츠코 : 후후, 사장 님도 힘을 내셨네요!

프로듀서 : 그렇지. 지금까지의 아이돌 프로듀스와는 기본적으로 다르다고 해야 하나……

리츠코 : 그래서. 그런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자신감은 있으신가요, 프로듀서 님?

프로듀서 : 물론 어느정도는. 그저…… 아무튼 규모가 워낙 크니까 말야.

리츠코 : 그렇군요. 자신감과 불안감이 반반이군요?

리츠코 : 그래도 프로듀서라면 분명 괜찮아요! 지금까지도 잘 해왔잖아요.

프로듀서 : 지금까지는 너희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이기도 하잖아?

리츠코 : 그렇게 말 해 주시는건 영광이지만…… 열심히 할 수 있었던건 누구님이 잘 지지해주셔서 그런거에요♪

리츠코 : 그러니까 좀 더 팍팍 준비 해 주세요! 안그러면 새로 올 애들도 불안해할걸요?

프로듀서 : ……그것도 그렇지. 고마워 리츠코. 도움이 됐어.

리츠코 : 아뇨아뇨. 아, 잘난듯이 말 하긴 했지만…… 실은 저도 남말 할 처지가 못되죠.

리츠코 : 어쨌거나 갑자기 후배가 39명이나 생기는거니까 여러가지로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……

프로듀서 : 뭐, 그건 그렇겠지. 그래도……

< 리츠코라면 괜찮아 >

프로듀서 : 리츠코라면 괜찮아. 방금 한 말을 그대로 돌려줄게.

리츠코 : 아하하하, 감사합니다. …...음, 의외로 효과 좋네요 그 말.

리츠코 : 뭐, 불안한 마음이 완전히 가시는건 아니지만 상황을 잘 분석해두면 좋은 방법도 있을거니까요.

리츠코 : 프로듀서. 서로 자신감을 갖고 함께 열심히 해보죠!

프로듀서 : (약한 소리를 할 시간이 아니지…… 이 든든한 미소에 뒤지지 않도록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!)





-리츠코 2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발족에 맞춰 리츠코의 프로필 사진을 다시 찍기로 했다.)

리츠코 : 프로듀서. 잠깐 묻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으신가요?

프로듀서 : 응, 뭔데?

리츠코 : 새로 올 애들 프로필 사진 촬영도 이미 진행중이죠?

리츠코 : 그 때 분위기나 촬영 컨셉 같은것도 괜찮으면 알려주실래요?

프로듀서 : 괜찮긴 한데…… 왜 그러는데. 참고하려고?

리츠코 : 아니에요. 반대에요 반대. 겹치지 않게 하려고요.

리츠코 : 첫 프로필 사진인데 선배인 저랑 컨셉이 겹치면 불쌍하잖아요.

리츠코 : 그러니까 앞으로 촬영 예정인 애들 컨셉도 알려주세요♪

프로듀서 : 신경 써 줘서 고마운데…… 리츠코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상관 없는데?

리츠코 : 아뇨, 이것도 전략이라구요? 아무튼간에 귀여운 후배들의 데뷔니까요~

리츠코 : 모두가 허리를 쭉 펴고 화려하게 출발선을 끊길 바라는거에요. 잘못된건 아니죠?

프로듀서 : 그렇게까지 생각 해 주다니 고마워. 하지만 내 희망사항은……

< 앞에 서 주길 바래 >

프로듀서 : 리츠코는 모두의 뒤편이 아니라 앞에 서 주길 바래.

리츠코 : 앞에 선다, 말인가요……?

프로듀서 : 응, 앞장서서 등을 보여줘. 뒤에서 지켜봐주는게 아니라.

프로듀서 : 모두가 보고 배우고 싶다고 생각할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후배들을 이끄는건 리츠코라면 가능할거라 생각해.

리츠코 : 음, 하긴 그런식의 서포트도 있다고 말하면 있긴 하겠는데……

리츠코 : 뭐, 제가 지레짐작으로 걱정하고 있는다고 성장하는것도 아니고…… 알겠습니다!

리츠코 : 제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장서서 모두를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해볼게요!

프로듀서 : 좋아. 그럼 오늘 프로필 사진 촬영은 리츠코의 아이돌로서의 매력을 정면으로 내세워 찍어보자! 시작할게!

리츠코 : 네? 자, 잠깐요, 그렇게 기습적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죠! 왠지 감언이설에 넘어간 것 같은데~!

프로듀서 : (그렇게 말 하며 촬영 하러 가는 리츠코…… 그 등이 전보다 조금은 더 크게 보이는 것 같았다.)





-리츠코 3


프로듀서 : (드디어 765프로 극장 개관 첫 공연 당일이다. 그럼 아이돌들의 상태는……)

리츠코 : 앗, 프로듀서. 마침 잘 됐네요!

프로듀서 : 리츠코? 왜 그래? 혹시 무슨 트러블이라도……

리츠코 : 아뇨. 트러블은 딱히 없어요. 준비는 완벽! 언제든지 라이브 하러 갈 수 있어요!

리츠코 : 단지 신인 애들이 좀 긴장 한것 같아서 그걸 전해드리려고 왔어요.

리츠코 : 프로듀서. 애들 서포트를 잘 부탁드려요.

리츠코 : 저도 신경 쓰겠지만, 프로듀서가 말을 걸어주는 편이 더 진정 될 것 같아서요.

프로듀서 : 그랬구나. 리츠코, 알려줘서 고마워.

리츠코 : 아뇨. 선배로서 당연한 일을 한 거에요♪

프로듀서 : 그런데, 리츠코 자신은 어떄? 긴장 하지 않았어?

리츠코 : 이제 완전 문제없어요! 맡겨만주세요!

리츠코 : 라고, 말 하고 싶긴 한데…… 역시나 긴장 되네요. 아하하.

프로듀서 : 뭐, 그렇겠지. 나도 긴장하고 있으니까.

리츠코 : 안그러면 안되죠. 뭐가 일어날지 모르는게 라이브니까요.

리츠코 : 그래도…… 오늘까지 노력 해 온 것, 쌓아 온 경험은 저를 배신하지 않을거니까요.

리츠코 : 게다가 오늘까지 함께 걸어온 동료들도 있으니까요. 우리들은 괜찮아! 하고 생각해요♪

프로듀서 : 하하, 솔직히 나도 같아. 리츠코네가 커버 해 주는 이상, 아마도 괜찮을거야!

리츠코 : 그, 그렇게까지 말 하는것도 좀 그렇지만…… 뭐, 신인 애들도 자신감을 가져줬으면 좋겠고.

리츠코 : 부탁하신대로 저희가 잘 도와줄게요! 후훗.

프로듀서 : 기대하고 있을게. 대신……

리츠코 : 대신…… 뭔가요?

프로듀서 : 주변이나 전체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자기 자신을 잊지 않도록 해야한다?

리츠코 : 아……

프로듀서 : …...잊고 있었구나?

리츠코 : 이, 잊고 있었을리가 없잖아요! 우선은 제 주변을 착실하게. 음, 당연하죠!

리츠코 : 그럼 다녀올게요~! 저 자신도 주변도…… 전부 다 신경쓰며 다녀올게요♪

프로듀서 : (프로필 사진 촬영때도 그랬지만, 리츠코는 모두를 서포트 해주는데 중심을 둔 행동이 많다……)

프로듀서 : (믿음직스럽지만, 너무 주변만 신경써주지 말고 좀 더 자신을 생각 해 줬으면 한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