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5화 : 사쿠라모리 카오리

라인슬링 2018. 12. 22. 22:25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
5화 : 어느 맑은 날의 노랫소리




-후레아이


리오 : 카오리는 피부 예쁘네…... 평소에 무슨 화장품 써?

리오 : 몸매도 좋고. 예전부터 인기 많았지?

카오리 : 아냐 인기라니 그렇지 않아…… 전혀 그렇지 않았는걸?

리오 : 거짓말!? 이렇게 예쁜 사람을 가만 두다니. 남자들 마음은 알 수가 없어……

카오리 : 후후, 고마워 리오.

카오리 : 그치만 외모로 선택해주는 것 보다 내면을 보고 선택해주는게 나는 더 기쁠 것 같아.

카오리 : 사람을 사귄다는건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거니까……

리오 : 그, 그치! …...어라? 나 혹시 외모에만 너무 신경 많이 쓰는건가?




-프롤로그


프로듀서 : 카오리 씨! 여기 계셨네요.

카오리 : 프로듀서 님? 무슨 일이세요?

리오 : 잠깐 프로듀서 군. 나도 있다고?

프로듀서 : 미안 미안. 딱히 무시했던건 아냐. 그냥 카오리 씨에게 용건이 있어서……

프로듀서 : 카오리 씨, 다음 공연에서 센터를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?

카오리 : 네? 센터라니…… 제, 제가 센터를……!?

리오 : 어머, 대단하네 카오리! 축하해! 오늘은 기념할만한 날이네♪

아리사 : 뭐라고요~!? 카오리 언니, 축하드려요!

아리사 : 아리사의 축하도 잔뜩 받아주세요!

타마키 : 타마키도 축하할게! 카오리, 축하해!

아리사 : 카오리 언니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자위대의 가희. 아리사도 그 소문을 들었어요……

아리사 : 그런데 설마 같은 765프로덕션의 극장에서 아이돌로서 함께 생활 할 수 있다니…… 아리사 감개무량이에요!

아리사 : 그런 카오리 언니의 첫 센터 라이브를 맨 앞자리에서 볼 수…… 에헴. 함께 할 수 있다니 영광이에요!

카오리 : 고마워. 나도 너희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뻐.

프로듀서 : 카오리씨 그럼……!

카오리 : 네. 아직 아이돌로서는 미숙하지만……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할게요.

리오 : 대단하네 카오리. 센터로 선택됐는데 긴장되지 않아?

카오리 : 긴장 되지 않을리가 없지만…… 어렸을적부터 합창단에 들어가있었으니까 무대에 서는건 익숙해.

타마키 : 오오~ 뭔가 카오리 멋있어!

아리사 : 이건 엄청난 무대가 될 것 같아요! 카메라를 준비해둬야겠어…… 무흐흐♪

프로듀서 : (확실히 당당해보이는게 믿음직스럽다! 어떤 무대가 될지 벌써 기대된다!)




-메인


프로듀서 : (다음 공연을 앞둔 레슨은 끝났을텐데 아직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. 자체 연습인가?)

타마키와 아리사 : 라~♪ 라라~♪ 라~~♪

프로듀서 : (오, 하고있네…... 응? 가르치고 있는건……)

카오리 : 정말 잘 하고 있어! 이번엔 좀 더 배에 힘을 주고…… 가능한 소리를 길게 내보자.

카오리 : 하나 둘…… 셋. 자♪

타마키와 아리사 : 라~~~~~~~~♪

카오리 : 좋아 잘 했어요♪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? 둘 다 수고했어!

타마키와 아리사 : 감사합니다!

프로듀서 : 카오리 씨 수고하셨어요. 타마키랑 아리사도 수고했어.

카오리 : 아 프로듀서 님? 인기척이라도 내시지 그러셨어요……

프로듀서 : 말 걸려고 했는데 타마키랑 아리사가 진지해 보여서요.

타마키 : 대장 대장! 타마키 노래 어땠어? 더 잘 하지?

프로듀서 : 처음에 비하면 훨씬 나아졌어. 물론 아리사도.

아리사 : 무흐흐…… 이게 다 특훈 성과에요!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노래나 피아노를 가르쳐온 카오리 언니……

아리사 : 그 카오리 언니에게 매일 레슨 후에 또 특별 레슨을 받고 있으니까요!

아리사 : 아이돌쨩에게 노래를 배우는 행복…… 아리사가 더 잘하게 되지 않을리가 없어요!

타마키 : 타마키, 카오리의 노래 연습 너무 좋아! 항상 잔뜩 칭찬해추고 착하고……

타마키 : 쿠후후, 앞으로도 계속 가르쳐줘!

카오리 : 후훗 고마워 둘 다. 그렇게 말 해주니 나도 기쁘네.

카오리 : 그런데 아리사, 가봐야한다고 하지 않았니? 타마키도 슬슬 집에 돌아갈 시간이……

아리사 : 핫…… 버, 벌써 시간이 이렇게!? 감사합니다 카오리 언니! 아리사는 실례할게요!

아리사 : 오늘은 이제 아이돌쨩 악수회가 있어요! 그럼 다녀오겠습니다!

타마키 : 대장님, 카오리, 타마키는 그만 가볼게! 바이바이!

프로듀서 : 카오리 씨 감사합니다. 센터 공연이 얼마 안 남았는데 둘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기까지 하고.

카오리 : 신경 쓰지 마세요. 저도 아리사나 타마키랑 같이 있는게 더 진정 되니까요.

카오리 : 둘 다 너무 좋은 아이들이죠. 아리사는 밝고 착하고……

카오리 : 타마키는 항상 건강하고 순수하고…… 어쩜 귀여운지……!

프로듀서 : 카오리 씨?

리오 : 프로듀서 군 있어~? 영업 일에 대해서 상담할게 있는데……

리오 : 어머 카오리! 뭐야 뭐야? 둘이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어? 혹시 지금부터 한 잔 하러 가는거야?

프로듀서 : 아냐. 카오리 씨의 765프로덕션 미니 음악교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

리오 : 765프로덕션 미니 음악교실? 뭐야 그게? 됐다, 우선 장소를 옮길까.

리오 : 프로듀서 군. 이제 일 다 끝났지? 이야기 자세히 들려줘!

프로듀서 : …...영업 일에 대한 이야기 하러 온거 아니었어?

리오 : 그런건 여기가 아니어도 이야기 할 수 있잖아♪ 게다가 역 앞에 좋은 가게를 찾았단말야!

카오리 : 저기…… 공연 본 무대가 목전이라 술은…… 조금 피할까 해서.

리오 : 앗 그렇구나. 그럼 알콜은 빼자. 밥만 먹고 가는건 괜찮지? 응?

카오리 : ......미안 리오. 난 이따가 안무를 더 확인하고 싶어서.

리오 : 에~ 그럴수가…… 하여간, 성실하다니까.

프로듀서 : 안무 확인이라니, 지금부터요?

카오리 : 네. 그리고 서는 위치나 MC 흐름도 확실히 몸에 익혀두지 않으면 불안해요…… 안되겠네요 저도.

카오리 : 기껏 프로듀서 님이 저를 신뢰해서 맡겨준건데……

프로듀서 : 카오리 씨……

리오 : 카오리라면 아무렇지도 않을 줄 알았는데. 무대에 서는건 익숙하잖아?

카오리 : 응, 노래 뿐이라면…… 근데 깨달은거야. 나는 지금 아이돌로서 서는구나 하고……

카오리 : 관객 분들의 마음에 닿아야 하는건 분명 노래 뿐만이 아닌…… 아이돌로서의 빛.

카오리 : 리오, 그리고 아리사랑 타마키의 빛까지 전하려면 내가……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.

카오리 : 콩쿨에서 노래하는거랑은 전혀 달라. 몇 번을 연습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조금도 안 들어……

리오 : 카오리…… 그 마음 알 것 같아!

프로듀서 : 응?

리오 : 나는 매일 팬 분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선 어떤 패션이 좋을까 걱정이 돼.

리오 : 이 옷은 너무 화려한가? 이 옷은 수수한가? 애당초 섹시하다고 생각해줄까? 같은거.

프로듀서 : 그, 그렇구나. 그럴때, 리오는 어떻게 하는데?

리오 : 딱히 뭘 하진 않아. 그저 각오를 다지는거지. 이걸로 보여주마! …...하고 말야.

리오 : 왜, 여자는 배짱이다! 하는 말도 있잖아? 연애도 인생도 다 같은거야.

카오리 : 여자는 배짱……

리오 : 그래. 여자는 배짱! 아이돌도 배짱! 우리는 기세를 타고 아이돌이 된거잖아?

리오 : 봐, 저기 있는 프로듀서 군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서.

프로듀서 : 아니 스카우트거든. 평범하게 스카우트 한거잖아.

리오 : 후훗. 카오리 앞이라고 부끄러워 하기는! 하여간, 귀엽다니까♪

프로듀서 : 그, 그런게 아니라……

리오 : 뭐, 프로듀서 군은 내버려두고…… 돼버린건 어쩔 수 없지!

리오 : 이제 어찌되건 달려드는 수 밖에!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. 그치?

카오리 : 훗…...후후훗! 리오 대단하네. 그런 식으로 용기를 내다니……!

프로듀서 : 하여튼. 그치만 그렇네요……

프로듀서 : 결국 리오 말대로라고 생각해요.

리오 : 거봐. 역시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서.

프로듀서 : 그게 아니라! 그, 아이돌은 배짱이다 하는거요.

프로듀서 : 아무리 준비해도 결국에 아이돌은…… 분명 임기응변이에요.

카오리 : 그, 그런가요?

프로듀서 : 네.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서서 본방 라이트를 받으면서 관객들의 환성에 둘러싸이고

프로듀서 : 그제야 처음으로 아이돌은 빛나는거라고 생각해요.

카오리 : 관객들 앞에 서서…… 처음으로…….!

카오리 : 후훗, 그렇네요! 아이돌의 빛은 분명 연습으로는 낼 수 없는…… 닿지 않는 빛……

카오리 : 무대에서만 빛나는 빛! 그래서 그렇게…… 아름다운거네요!

프로듀서 : 그리고 카오리 씨는 혼자가 아니에요. 리오도…… 그리고 아리사랑 타마키도 있어요.

프로듀서 : 아리사랑 타마키는 카오리 씨가 지켜줘야 할 학생이 아니라 카오리 씨의 든든한 동료에요.

카오리 : 앗……!

리오 : 맞아 맞아. 모두 함께니까. 실패하면 다 같이 위로해주자♪

카오리 : 하여간, 리오는…… 후훗!

카오리 : 프로듀서 님 감사합니다. 리오도 정말…… 고마워!

카오리 : 여자는 배짱, 아이돌도 배짱…… 용기를 내서 달려들 수 있을 것 같아요!

카오리 : 아이돌답게 모두와…… 무척 의지가 되는 멋진 동료들의 힘을 빌려서……

카오리 : 모두 함께♪

프로듀서 : (드디어 문에 손을 얹은건가. 아이돌로서 새로운 문을……)

프로듀서 : (남은건 있는 힘껏 밀어서 열어보이는것 뿐이다. 용기를 내서 모두와 함께!)


[ 라이브MV : ハミングバード ]


프로듀서 : (카오리 씨의 첫 센터가 끝났다. 굉장한 가창력으로 관객 분들을 매료시킨 광경은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다.)

아리사 : 아리사는…… 아리사는 감동했어요!

아리사 : 무대 중앙에서 당당하게 노래 부르는 카오리 씨…… 그 모습은 그야말로 지상에 내려온 천사 그 자체에요!

타마키 : 타마키는 타마키는! 엄청 즐거웠어! 카오리가 노래하는걸 듣고 있으니 몸이 멋대로 움직여버렸어!

타마키 : 쿠후후…… 카오리, 또 같이 공연 하자♪

카오리 : 아리사, 타마키…… 고마워♪ 나도 모두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!

카오리 : 나도 그래. 아리사랑 타마키를 보는 것 만으로 자연스럽게 기분이…… 날아갈 것 같아!

프로듀서 : 동료와 함께 날아올라 최고로 빛났어요. 카오리 씨다운 정말로 멋진 무대였어요.

리오 : 응, 처음 하는 센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했어. 역시나 카오리네♪

카오리 : 역시라니 나만 칭찬하지 마 리오. 왜냐면……

카오리 : 여자는 배짱, 아이돌도 배짱. 그 배짱은 모두가 함께 준거니까♪

리오 : 후훗 그렇네. 성공도 실패도 모두 함께!

타마키 : 배짱-?

아리사 : 므믓. 흥미로운 발언이에요! 리오 언니, 무슨 이야기인지 알려주세요!

리오 : 뒤풀이때 천천히 해 줄게. 우선은 개운하게 샤워 하고 싶거든♪

아리사 : 앗 기다려주세요!? 지금 알려주세요~!

타마키 : 뭐야뭐야!? 리오랑 아리사 경주 하는거야? 타마키도 할래! 끼워 줘 끼워 줘!

프로듀서 : 이런이런. 공연이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다들 아직도 힘이 넘치네요……

카오리 : …… 프로듀서 님.

프로듀서 : 네, 무슨 일이죠?

카오리 : 저, 이번 무대를 통해 있는 힘껏 공연에 뛰어들어서……

카오리 :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세계가 보인 것 같아요.

프로듀서 : 어떤 세계가 보였나요?

카오리 : 객석 여러분의 미소를 그렇게 많이…… 그렇게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세계……

카오리 : 눈부실 정도로 모두의 마음이 빛나서…… 행복으로 가득찬 세계가 점점 넓어져서……

카오리 : 무대에서 빛나는건 아이돌…… 하지만 실제로는 그 장소에 있는 모두가 그럴지도 모르겠네요!

프로듀서 : 그렇네요. 분명 그럴거라고 생각해요.

카오리 : 프로듀서 님. 저, 앞으로도 여러가지 일에 도전해보고 싶어요!

카오리 : 오늘 느낀 두근거림을…… 더 경험해보고 싶어요!

프로듀서 : 함께 경험해봐요. 발을 내딛기 힘들 때가 있으면 저에게 이야기 해 주세요.

프로듀서 : 언제든지 뒤를 밀어드릴테니까!

카오리 : 네!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님!

프로듀서 : (도전하는 즐거움을 알게 된 카오리 씨는 앞으로 하늘 높이 날아갈 수 있겠지)

프로듀서 : (카오리 씨가 연주하는 노래의 하모니 처럼 모두의 응원을 등에 업고!)




-에필로그


카오리 : 앗, 프로듀서 님. 다행이다…… 지금 잠깐…… 괜찮으세요?

프로듀서 : 네 괜찮아요. 무슨 일이세요?

카오리 : 지난번 공연에 대해 블로그를 써봤는데…… 그렇게 쓰면 그, 괜찮을까요?

프로듀서 : 네 괜찮다고 생각해요. 정돈된 문장이라 읽기 참 쉬웠어요.

카오리 : 그, 그런가요. 다행이다……! 아이돌 답게 제대로 썼을지 걱정됐어요.

카오리 : 혹시 이렇게 쓰는 편이 좋다던가 하는게 있으면 알려주세요♪

카오리 : 그치만, 다음엔 뭘 쓰면 좋을까요…… 앗. 평소에 메모를 해두면……?

프로듀서 : (아이돌 블로그도 카오리 씨에게는 새로운 세계…… 점점 도전해보자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