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Shamrock Vivace
리츠코와 외출 1
프로듀서_ (후쿠시마의 여관에서 리츠코의 토크쇼가 개최되었다. 마을을 부흥시킨 이야기도 그렇고,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네.)
리츠코_ ……그래서 말이죠, 저는 반다이 산을 좀 더 홍보하는게 어떨까 해요.
리츠코_ 예를 들면 등산객들을 타겟으로 삼아서…… 아니, 프로듀서, 듣고 있어요?
프로듀서_ 응, 듣고 있어. 역시 리츠코야. 분석이 대단한걸.
리츠코_ 네. 하지만 분석은 어디까지나 책상 위에서나 할 수 있는거고요. 저도 이론만 가득하니까요……
리츠코_ 제가 하는 제안에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라도 제가 스스로 반다이 산에 올라봐야겠어요.
프로듀서_ 등산…… 아니, 지금은 힘들걸? 겨울이고, 설산이니까……
리츠코_ 물론 지금이라고 말한건 아니고요. 봄이나 가을, 등산하기 좋은 계절에요.
프로듀서_ 그거 다행이네. 그래. 다음 스케줄로 이어질 수 있으니 괜찮겠는걸?
리츠코_ 그렇죠! 그럼 카메라맨 역할은 맡길게요! 등산 해야되니까 체력 붙여두세요♪
프로듀서_ (나도 같이 산에 올라야 하는건가…… 아니, 리츠코에게 지지 않도록 우선 런닝부터 해야겠다!)
리츠코와 외출 2
프로듀서_ (비는 시간을 이용해 리츠코와 함께 수족관을 방문했다. 수조로 만들어진 터널, 대단한데……!)
리츠코_ 바다 속을 직접 걷는 것 같네요…… 신기한 풍경이에요.
프로듀서_ 정말 대단하네. 이게 가다랑어, 이건 꽁치구나…… 다 맛있겠다.
리츠코_ 프로듀서…… 여긴 수족관이거든요? 좀 더 로맨틱한 말을 좀 하지 그래요?
리츠코_ 제가 듣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거든요? TPO(*)라고도 하잖아요……
(* Time, Place, Occasion의 약자. 때, 장소, 경우에 따라 맞춰 행동하라는 일본의 조어.)
프로듀서_ 로맨틱한 말이라…… 음.
프로듀서_ ……너와 함께…… 스시를 먹고싶어. 회…… 회전 초밥집 말고……!
리츠코_ ……풋. 아하하하! 정말…… 프로듀서, 그게 뭐에요? 진짜!
리츠코_ 하긴 회전 초밥이 아닌 초밥에 로망이 있기는 한데요. ……후훗.
리츠코_ 물론 나중에 데려가줄거죠? 프로듀서 나리♪
프로듀서_ (수족관 이후에 맛있는 스시를 먹으러 갔다. 리츠코는 그 동안 계속 웃고 있었다……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