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lover's Cry, 신과 신내림을 받은 소녀
※ 이 이벤트 커뮤는 극중극 캐릭터의 이름으로 진행됩니다.
에마役 요코야마 나오
린네아役 바바 코노미
아우로라役 오오가미 타마키
헤르미役 아키즈키 리츠코
요한나役 키노시타 히나타
[메인] 4화_ 창문 너머에서 꿈틀거리는 자
마을 사람_ "재앙"은 끝나지 않았다…… 저 학자 선생님이 그렇게 말 했다고?
마을 사람_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? 신내림 의식은 성공한게 아니었나……
요한나_ 잘 모르겠어……
마을 사람_ 잘 모르겠다니, 당신이 촌장이잖아?
요한나_ 모르는건 모르는거야! ……아무튼 너희들도 마을 밖으로 나가지 않는 편이 좋을거야.
요한나_ 나는 "촌장"이다. 마을 밖에서 벌어질 일은…… 아무런 보장도 해 줄 수 없어.
쾅!
린네아_ 에마, 눈이 더 내리기 시작했어. 집에 가기 보다는 다 같이 모여있는 편이 더 안전하겠는걸……
에마_ 그래. ……폐교회로 갈까. 사람이 더 있을 수도 있으니까.
마을 사람_ 좀 더 틀어 막아봐. ……하여튼, "재앙"은 끝난거 아니었냐고……
마을 사람_ 언제까지 이렇게 생활을 해야하는거야. 여기 남은 식량으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……
에마_ ……내 "신내림"은 실패했던건가……
린네아_ 어머. 네가 책임감을 느낄 필요는 없어 에마. 그렇잖아?
린네아_ 내가 지명당했을 때도, 그게 너였을 때도. 아무도 우리 고아들 대신 나서지 않았어.
마을 사람들_ ……
에마_ 그건…… 어쩔 수 없어. 다들 가족이 있으니까……
린네아_ 아니, 그렇지 않아! 너는 모두를 위해 그 몸을 바친거야. 찬양을 받아야 마땅한데도……
아우로라_ ……
린네아_ 아우로라? 방해하지 마…… 헉!
에마_ 린네아?
린네아_ 차, 창문에……!
린네아_ 왔어, 오고 말았어! ……"그것"이!
터벅터벅…… 덜컹!
요한나_ 린네아!
에마_ 요한나 아가씨? 여기엔 왜……
요한나_ 괜찮아, 우리는 괜찮을거야 린네아! 의식은 성공했어……!
린네아_ 아냐! ……건드리지 마!
린네아_ 기만이야! 어차피 다 죽을거야! 아무 것도 모른 채…… 아아, 어쩜 이리도 가엾을 수가!
요한나_ 린네아! ……거기 너, 의사였지. 진정제 있나!?
의사_ 네, 넵!
요한나_ ……잠들었군. 린네아는 분명 겁을 먹었던거야. 불쌍하게도.
에마_ 저기, 요한나 아가씨. 방금건 도대체……
요한나_ 미안하지만 피곤하군. ……다음에 이야기하면 안될까.
아우로라_ ……
에마_ 아우로라…… 응, 그래. 우리도 잘까……
……
???_ ……
에마_ (근처에 누가 있네…… 저건……)
에마_ ……린네아……?
린네아_ ……이 사람이 잘못한거야.
쿵……
에마_ 어……
린네아_ 왜 내가 산제물이 되어야 하는데!? 내가 괜찮다면 이 아이라도 괜찮겠지!
에마_ 왜, 왜…… 다들 일어나! 요한나 아가씨! ……아니, 거짓말이지!?
린네아_ 괜찮아 에마. 너를 혼자 두진 않을 테니까……
에마_ 린네아! ……안돼에에에에에!!!
……
에마_ 왜…… 왜 항상 이렇게…… 항상…… 전부, 내 탓이야…… 내가……
아우로라_ 이런이런. 정말 넌더리가 나는군.
에마_ 아우로라……?
아우로라_ 잘 자. 다음에 보자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