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드 각성 에피소드/SSR

[밀리시타 번역] 카드 각성 에피소드 : 페일 라이트 오션 <카스가 미라이>

라인슬링 2021. 12. 14. 13:46

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 

페일 라이트 오션 <카스가 미라이> 

 

 

 

 

[베니토아이트 호라이즌] 의상 에피소드 

 

프로듀서_ 미라이, 블로그 잘 썼더라. 새 의상이 마음에 들었나보네. 

미라이_ 아 프로듀서님! 이거 엄청 엄청 예뻐요! 한 눈에 반했어요♪ 

미라이_ 어떠세요, 어울려요!? 저 이런 의상을 받아서 정말로 기뻐요♪ 

프로듀서_ 응 잘 어울려. 미라이한테 딱 맞네. 

미라이_ 정말요!? 데헤헤 칭찬 받았네♪ 

프로듀서_ 응, 사이즈도 딱 맞고. 한 치의 오차도 없네. 역시 아오바 씨야. 마감도 완벽하네. 

미라이_ 딱 맞는다…… 핫. 프로듀서님 정말로 딱 맞아요!? 잘 맞는게 아니고요?? 

프로듀서_ 어? 어…… 그게 왜? 

미라이_ 실은 어제 츠바사가 케이크 뷔페를 가자고 해서…… 그저께는 미나코네 가게에도…… 

프로듀서_ 그, 그렇구나. ……혹시 과식했어? 

미라이_ 아뇨! 오늘 시착이니까 케이크는 작은걸로 했고 미나코네 고기 만두도 2개로 만족했어요! 

미라이_ 으으…… 맛있었는데. 미나코네 특제 차슈아게만두…… 

프로듀서_ 그, 그렇구나. 잘 먹고 다니네…… 그래도 잘 참았잖아. 

미라이_ 하지만 혹시나 해서요…… 저기, 괜찮아요? 배나…… 배 같은거~! 

프로듀서_ 아…… 그렇구나. 이번에는 상하가 분리된 의상이라 그런가. 

프로듀서_ 하지만 정말 괜찮아. 배도 괜찮고! 미라이가 자기관리를 잘 해 준 덕분이네. 

미라이_ 와아 정말요!? 다행이다~! 에헤헤 안심이 되네요♪ 

미라이_ 아,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되겠죠. 당분간은 먹는건 조심할게요. 

프로듀서_ 그래, 방심은 금물이지. 그래도 끼니를 거르지는 말아야한다? 

미라이_ 괜찮아요. 절대 안 먹고 넘어가진 않아요♪ 저도 잘 먹지 않으면 기운이 안 나는걸요. 

미라이_ 어제도 밥 한 그릇 더 먹었어요! 점심도 잔뜩 먹고~♪ ……응? 

 

 

 

 

카드 각성 에피소드 

 

프로듀서_ (화보 촬영이 무사히 끝나고, 미라이의 요청으로 근처 모래사장을 산책하기로 했는데……) 

미라이_ 하아…… 

프로듀서_ ……미라이 왜 그래? 이상하게 얌전하네. 

미라이_ 아, 죄송해요! 저 왠지 촬영 할 때의 감정이 남아있나봐요. 

프로듀서_ 촬영? 아, 오늘은 밤 바다를 바라보는 "무상한 여자 아이"의 느낌으로 찍은 사진이었지. 

미라이_ 맞아요~ 그래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또 금방 덧없는 생각이 들어서요. 

미라이_ 바다가 예쁘네. 하지만 나는 수영은 못 하니까 집에 틀어박혀서 오늘도 혼자…… 하아…… 

프로듀서_ 그, 그렇구나. 설마 덧없는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맥주병인 여자 아이 연기를 했을거라곤 생각도 못 했는데…… 

미라이_ 으으…… 왠지 정말로 슬픈 느낌이 들어요. 어둡고 조용하고…… 훌쩍. 

프로듀서_ 미, 미라이? 괜찮아? 

미라이_ ……아. 죄, 죄송해요! 아무리 그래도 울 정돈 아닌데…… 에헤헤. 나도 바보같이~ 훌쩍. 

프로듀서_ ……아냐 그렇지 않아. 오히려 미라이답다는 느낌이 드는데. 

미라이_ 네? 그치만 저는 그냥 운 것뿐인데요? 

프로듀서_ 울었다는게 대단한거야. 친구와 함께 놀 수 없는 쓸쓸함을 그렇게 잘 느낄 수 있다는게…… 

프로듀서_ 분명 친구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그랬을거야. 미라이는 역시 착한 아이야. 

미라이_ 그…… 에헤헤 그런건 아니라니까요~! 정말, 프로듀서님은 칭찬도 잘 한다니까요. 

미라이_ 물론 친구는 다들 정말로 좋아하지만 그건 당연한거고. 그게…… 

미라이_ 아 알겠다! 좋아하는게 먼저고, 좋아하니까 친구인거에요♪ 

프로듀서_ ……하하 그래, 그렇구나. 응 미라이 말대로야. 

프로듀서_ 하지만 그렇다면 미라이가 상상했던 그 아이도 괜찮을거야. 불쌍하지 않을거야. 

미라이_ 네~? 친구랑 놀러 못 가는데도요? 

프로듀서_ 친구들도 그 아이를 좋아할 테니까. 분명 밖에 데리고 나가주지 않을까. 같이 놀자면서. 

미라이_ 아…… 그렇네요! 에헤헤 분명 그럴거에요♪ 

미라이_ 고맙습니다 프로듀서님. 저 왠지 엄청…… 기뻐졌어요♪ 

프로듀서_ (남을 생각하는 마음을 통해 울고 웃고. 이 감성 또한 재능…… 일지도 모르겠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