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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첫울음과 클럽 - 3화, 4화

라인슬링 2021. 11. 19. 03:00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첫울음과 클럽 

 

 

 

 

3화_ 두 사람의 고민 

 

프로듀서_ (오늘은 우미와 세리카 두 사람이 레슨이다. 아무래도 아직 형태를 다 갖추지는 못한 모양인데……) 

세리카_ 와아……! 우미 언니, 방금 엄청 잘 됐어요! 

프로듀서_ 이렇게 금방 대단하네…… 생기있는 느낌이 우미 그 자체를 표현하는 것 같아. 

우미_ 정말!? 신난다~! 이거 언니한테 조언을 받아서 그런걸지도 몰라! 

세리카_ 언니…… 우미 언니의 언니 분 말씀이시죠? 러시아 발레단에 계셨죠. 

우미_ 맞아! 어제 연락와서 좀 물어봤거든. 

우미_ 그랬더니 "우미는 직감으로 춤을 추는게 더 기세좋을거야" 라고 하더라고. 

우미_ "느낀 것을 온 몸으로 표현해도 되니까 오히려 잘 맞을거야" 라면서…… 언니는 역시 대단해~ 

세리카_ 느낀 것을 온 몸으로 표현…… 

프로듀서_ 우미의 성격이나 댄스의 성질을 꿰뚫어보고 조언을 해 준거구나. 역시 프로네. 

우미_ 그리고 댄스 자체를 계속 반복했더니 근육이 기억하고 있는걸지도 모르지? 

세리카_ 역시 반복 연습이 중요한거군요. 저도 우미 언니처럼 하면 될까요? 

우미_ 세리링도 할래? 로드 워크는 얼마든지 같이 해 줄 수 있어☆ 

프로듀서_ 아니, 우미의 연습량은 좀…… 그보다 댄스 자체를 숙지하는건 세리카도 순조롭고. 

우미_ 아, 나도 그거 느꼈어! 세리링 움직임이 꽤 스무스해졌거든. 

프로듀서_ 남은건 이제 이 댄스를 세리카만의 것으로 만드는거네. 앞으로 한 발만 더 나아갈 실마리가 있으면 좋겠는데…… 

세리카_ 앞으로 한 발…… 왠지 정말로 멀게 느껴지는 한 걸음이에요…… 

프로듀서_ 첫 도전이니까 어쩔 수 없지. 시간은 아직 있으니까 천천히 해 나가자. 

세리카_ 네……! 

우미_ 세리링…… 

 

 

며칠 뒤…… 

프로듀서_ (오늘은 아즈사 씨, 로코와 함께 스튜디오에 왔다. 노래 녹음은 스케줄대로 진행되고 있으며, 지금은 휴식중이다.) 

아즈사_ 로코, 신곡 안무 말인데…… 잘 돼가니? 

로코_ 네! 지난번 레슨에서 굿하다고 프로듀서한테 칭찬 받았어요♪ 

아즈사_ 어머 그러니? 프로듀서님께 칭찬 받다니 대단한걸. 

프로듀서_ 로코는 갈피를 잡아서 그런가, 레슨은 순조로워요. 우미도 마찬가지고요. 

로코_ 로코는 평소에는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지만…… 

로코_ 이 댄스는 필드 위에서 드로잉하면 되는 것 같아요! 

아즈사_ 필드 위에서 드로잉…… 로코는 표현하고 싶은게 있다는 뜻이니? 

프로듀서_ 아즈사 씨, 그런 질문을 하신다는건…… 역시 아직 고민중이세요? 

아즈사_ 네. 아무래도 갈피가 잘 안잡혀서요…… 

로코_ 그럼 로코랑 브레인 스토밍해요♪ 아즈사는 싱어로서 엑설런트하니까…… 

로코_ 마찬가지로 댄스에 이모션을 싣는 메소드를 로코는 생각 해 봤어요! 어떤가요? 

아즈사_ 그건 그러니까…… 노래처럼 안무에 감정을 싣는다는…… 뜻이니? 

로코_ 이그젝틀리에요! 분명 댄스도 엑설런트하고 아티스틱한게 될거에요! 

아즈사_ 그렇네…… 노래도 안무도 마음을 담는건 변함 없지. 

아즈사_ 내가 이번 곡에 담고 싶은 감정…… 그 곡에 어울리는…… 나의 감정…… 

로코_ ? 아즈사? 프리즈했는데, 괜찮아요? 

아즈사_ 아, 미안해. 조금 생각에 빠진 모양이야…… 

프로듀서_ 어려운 과제이니 어쩔 수 없죠. 시간은 여유 있어요. 서두르지 말고 가요. 

아즈사_ 네 그래요. 시간이 걸리는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…… 

아즈사_ 슬슬 휴식 시간도 끝이네…… 다음 녹음은 로코부터지. 힘 내! 

로코_ 네, 네에…… 

프로듀서_ (세리카와 아즈사 씨는 난항을 겪고 있다…… 아직 급하지는 않지만, 뭔가 대책을 생각 해 둬야겠는걸) 

 

 

 

 

4화_ 비밀의 미술관 

 

프로듀서_ (신곡에 맞춘 컨템포러리 댄스. 발레 경험자인 우미와 예술을 좋아하는 로코는 금방 이해했다.) 

프로듀서_ (하지만 모든 것이 처음인 세리카와 아즈사 씨에겐 역시 어려운 모양이다.) 

프로듀서_ 자료를 좀 사두자. 기초적인것 외에도 유행이나…… 응? 저기 있는건…… 

우미_ 로코로코! 이거 컨템포러리 댄스 초급편이라고 써있어! 이런 것도 좋을까? 

로코_ 음…… 워드가 많은건 노 굿 하다는 느낌이 들어요. 일러스트가 있는 이런건 어떤가요? 

우미_ 아, 일러스트가 있는게 좋겠지! 그런데…… 이거 5000엔이나 하는데!? 

로코_ 그, 그러고보니…… 아트 북은 가격이 비쌌죠! 로코랑 우미의 용돈으로는 많이 사기에는…… 

프로듀서_ 둘 다 자료를 사고 싶으면 나랑 의논해도 돼. 더 비싼 것들도 있으니까. 

우미_ 앗, 프로듀서! 이런데서 만나다니 우연인걸? 

로코_ 아트 북을 잔뜩 들고 있네요…… 혹시 프로듀서도? 

프로듀서_ 응. 세리카랑 아즈사 씨가 고민을 하는 것 같으니 조금이라도 힌트가 될까 해서. 

우미_ 맞아! 나도 뭔가 할 수 있는게 없을까~ 싶어서 로코로코한테 물어봤거든. 

로코_ 네! 로코도 세리카랑 아즈사가 슬럼프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…… 

로코_ 이번 스테이지는 두 사람도, 오디언스들도 아트를 만날 수 있는 찬스인거에요. 

로코_ 로코는 모두가 아트를 즐겨 줬으면 해요! 싫어하지 않았으면 해요. 

우미_ 나도나도♪ 용돈이 좀 부족해서 우리들은 못 사겠지만…… 

프로듀서_ 그건 나한테 맡겨! 모두의 공연 성공을 위해서라면 이런 책 한두권 쯤은…… 어라? 

프로듀서_ 그 옆에 놓여있는 이거…… 광고지인가? 

로코_ 뮤지엄 플라이어네요. ……건물 전체가 통째로 아트인가봐요. 

프로듀서_ 체험형 아트라고 적혀있네…… 관객이 놀면서 예술을 체험 할 수 있는 전시인가봐. 

우미_ 놀면서 예술을 체험…… 이거 혹시 힌트가 되지 않을까? 

로코_ 로코도 그렇게 생각해요! 아트는 러닝보다는 필링이에요! 

프로듀서_ 그냥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놀고 즐기며…… 이건 가 볼만한 가치가 있겠다. 

우미_ 그치만…… 지금의 두 사람에게 "안무를 위해서" 라고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하면 더 고민하지 않을까……? 

로코_ 두 사람은 릴랙스하고 아트를 인조이 해 줬으면 해요…… 

프로듀서_ 그렇지…… 미술을 만나면 드는 그 긴장을 풀어주는게 중요한데…… 

프로듀서_ 좋아, 미술관에 간다는 사실은 숨길까. 휴일에 가볍게 놀러 간다는 느낌으로 하자! 

 

 

세리카_아즈사_ 레크리에이션 시설……? 

프로듀서_ 가끔은 숨을 돌릴 필요도 있지 않아 싶어서. 최근에 바쁘기만 했고…… 

세리카_ 다 같이 외출이라니……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! 저 가고싶어요! 

아즈사_ 요즘 스케줄이 바빴죠. 그럼 모처럼 생각 해 주셨으니……♪ 

프로듀서_ (체험형 아트, 나쁘지 않은 방법이겠다. 이게 또 다른 계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는데……) 

 

 

프로듀서_ (그럼 레크리에이션 시설…… 인 미술관으로! 세리카와 아즈사 씨가 재밌게 즐겨주면 좋겠는데.) 

세리카_ 와아, 야외네요. 가족끼리 온 사람도 많아보이고 재밌겠어요♪ 

아즈사_ 그렇네. 그런데 좀 차분한 분위기도 있고, 무슨 전시회 같은걸……? 

우미_ !! 그게~ 그런가~? 그치만 그, 몸도 움직일 수 있잖아! 레져 랜드 같은거♪ 

로코_ 우, 우미 말대로에요……! 로코도 커먼한 어뮤즈먼트 파크라고 생각해요♪ 

프로듀서_ 깊게 생각하지 말고 다 같이 즐기자! 관내에서는 휴대전화는 금지니까 전원은 꺼 두도록 하는거 잊지 말고. 

우미_ 앗, 밸런스 볼 코너가 있대! 볼에 이상한 그림이 잔뜩 그려져있네~ 

로코_ 볼에 라이드 하며 패턴의 바리에이션을 즐긴다…… 정말로 인터레스팅해요♪ 

프로듀서_ 벌써 흥미로운걸 찾았구나. 넘어져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. 

우미_ 프로듀서도 참.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? 최장기록을 세워주마! 

로코_ 로코는 우미가 라이드하면서 어떤 아트가 태어날지 왓치하고 싶어요! 렛츠 고에요~! 

 

 

아즈사_ 코너도 많고 여기저기 눈길이 많이 가네. 얘들아 어디 가고싶…… 어라? 

아즈사_ 큰일이야 세리카. 어느샌가 다들 없어졌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