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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Emergence Vibe - 5화, 6화

라인슬링 2021. 11. 5. 03:01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Emergence Vibe 

 

 

 

 

5화_ 비를 피할 곳은 이 곳 

 

프로듀서_ (미키가 출연한 TV 방송이 호평인 덕분에 듀엣 공연 취재도 늘었다. 기쁜 비명을 지를 정도다!) 

미키_ 오늘은 이후에 잡지 취재지. 내일은 촬영이 세 건…… 맞지? 

프로듀서_ 맞아. 공연 레슨 중이라 가능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잡았는데…… 괜찮겠어? 

미키_ 괜찮아. 게다가 미키가 열심히 하면 허니도 기뻐해줄거잖아? 

프로듀서_ 물론이지. 다만 무리하지는 말았으면 해. 그리고 다른 사람 앞에서 그 호칭은 쓰지 말고…… 

미키_ 그런거 아무도 신경 안쓸텐데~ 

프로듀서_ 안돼안돼. 누가 지나가다 들을지 어떻게 알아. 

미키_ 알겠어…… 있잖아 프로듀서. 스케줄 끝나면 간식 먹으러 가고싶은데. 

미키_ 미키 가고 싶은 가게가 있는거야. 조금 정돈 괜찮지? 

프로듀서_ 시간이 있으면 괜찮은데…… 오늘따라 유독 달라붙네? 

미키_ 프로듀서가 요새 출장만 다니느라 미키를 혼자 내버려뒀잖아. 

프로듀서_ 아니, 그 점을 지적하면…… 나도 미안하게 생각하긴 하지만. 

미키_ 게다가 다들 왠지…… 

프로듀서_ 응? 

미키_ 앗, 아니. 아무것도 아닌거야. 

미키_ 공연 레슨도 업무도 잘 할거야. 미키 정말 대단하지? 

프로듀서_ 응. 미키는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해. 

미키_ 그치? 그러니까 조금은 달라붙어도 괜찮겠지. 허니~♪ 

프로듀서_ 아, 알았어. 그건 생각 해 둘 테니까 미키도 그 호칭은 그만둬. 

프로듀서_ 출장도 이제 조금 줄었으니 앞으로는 공연에 집중 할 수 있으니까…… 응? 

 

줄리아_ ! 큰일이다, 숨어! 

줄리아_ 휴우, 위험했다. 겨우 안 들켰네…… 

시호_ 그런가요? 다 들킨 것 같은데요…… 

엘레나_ 미키 엄청 재밌게 이야기했어…… 프로듀서를 어떻게 이겨~! 

줄리아_ 무슨 소리야, 듀오 파트너잖아! 마음에서 지면 어떡해! 

시호_ 프로듀서님은 저희 아이돌이랑은 다르니까 비교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. 

프로듀서_ 다들 저기서 뭐 하는거지……? 

미키_ 다들 예전부터 계속 저러고 있어. 미키는 잘 모르는거야. 

프로듀서_ 어? 그랬어? 

미키_ 응. ……그보다 프로듀서. 오늘 스케줄 미팅 하자. 

프로듀서_ 으, 응. 그래야지…… 

프로듀서_ (미키……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짓고는 있지만. 혹시……) 

 

 

 

 

6화_ 에볼루션 버터플라이 

 

프로듀서_ (엘레나 행동도 수상하지만 미키도 뭔가 신경을 쓰는 것 같다……) 

프로듀서_ 이거 두 사람이랑 이야기를 좀 해 봐야겠는데…… 어라? 

엘레나_ 안녕~! 프로듀서! 

프로듀서_ 안녕 엘레나. 일찍 왔네. 

엘레나_ 응! 미키가 오기 전에 레슨 해 두고 싶었거든. 

엘레나_ 게다가 미키를 관찰해야하니까…… 아, 미키한테는 비밀이야! 

프로듀서_ 관찰…… 어제 그것도 관찰이었군. 그런데 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데? 

엘레나_ 미키를 좀 더 알고 싶으니까 그렇지. 사이가 좋아지려면 서로에 대해 알아가야한다고 코노미랑 모두가 알려줬어. 

엘레나_ 하지만 미키는 라이벌이기도 하잖아? 그래서 몰래 숨어서 지켜봤는데…… 

프로듀서_ 그렇구나. 코노미 씨랑 애들이…… 하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건 중요하지. 

엘레나_ 그치만…… 나는 미키를 보고 조금 알게 된게 있어. 

엘레나_ 미키는 느긋해보이는데 진심이 될 때는 정말로 굉장해. 시어터의 그 누구보다도…… 

엘레나_ 나는 백댄서가 아니라 듀오니까…… 미키가 나를 잘 봐줬으면 해! 

프로듀서_ 봐 줬으면 한다…… 미키가? 

엘레나_ 응! ……신곡을 받았을 때 나는 정말로 멋진 곡이라고 생각했는데. 

엘레나_ 미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니까 이게 아닌가 싶어서…… 좀 신경이 쓰였거든. 

엘레나_ 그래서…… 미키가 나를 좀 더 봐줬으면 해서…… 

프로듀서_ 그렇구나. 그런 이유였다니. 출장 때문에 알아차려주질 못했네…… 

프로듀서_ 그런데…… 어쩌면 이번에는 미키가 그런 기분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. 

엘레나_ 어? ……미키가? 

프로듀서_ 미키가 조금 외로워보였거든. 어쩌면 자기만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을지도 몰라. 

엘레나_ 뭐!? 그, 그건 아냐! 우리는 그냥 미키랑 사이 좋게 지내고 싶어서…… 

프로듀서_ 응. 그럼 그대로 솔직하게 전하는게 좋았을거야. 

프로듀서_ 엘레나가 녹화를 견학하러 갔을 때, 미키도 기뻐보였잖아? 

엘레나_ 아…… 

엘레나_ 나는 미키를 웃게 만들어주고 싶었는데…… 미키를 혼자 내버려뒀나봐…… 

미키_ 하암…… 안녕~ 프로듀서, 엘레나~ 

엘레나_ 앗 미키! ……저기, 미안해. 나…… 

미키_ ? 왜? 그런데 엘레나. 신곡 안무 말인데, 어레인지 해 보지 않을래? 

엘레나_ 어? 안무 어레인지? 

미키_ 댄스가 이대로 가면 지루할 것 같아서. 엘레나도 멋있게 하고 싶다고 했잖아? 

미키_ 좀 어려워지겠지만 미키랑 엘레나라면 할 수 있을거야. 

엘레나_ 미…… 미키~!!! 완전 사랑해~~~!!!!! 

미키_ 꺄악!? ……왜 그러는거야!? 

 

 

…… 

코노미_ 그래, 그런 일이 있었구나. 

코노미_ 미안해 프로듀서. 내가 함께 있었는데도 도움이 안됐네…… 

프로듀서_ 아니에요. 결과적으로 방향은 나쁘지 않았으니까요. 오히려 제가 없는 동안에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해요. 

줄리아_ 상대가 미키라서 우리도 너무 신경을 썼나보네. 라이벌이기 전에 시어터의 동료잖아. 

시호_ 라이벌이기 전에 시어터의 동료…… 하긴 그렇네요. 

프로듀서_ 그렇네. 

엘레나_ 나, 미키랑 듀오 하는거 엄청 기대돼. 그러니까 미키도 좋아했으면 해서…… 

엘레나_ 하지만 미키한테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고…… 미안해 미키. 

미키_ 에이~ 그럼 그렇게 말 하지 그랬던거야. 이번에는 미키랑 엘레나의 듀오니까. 

엘레나_ 미키…… 응! 이번 공연은 꼭 멋진 무대로 만들자! 

미키_ 물론인거야. 미키, 엘레나한테는 지지 않을거야. 아핫☆ 

코노미_ 우선은 대단원에 돌입했다고 봐야겠지? 언니가 나설 기회도 이제 없겠네. 

시호_ 미키 언니가 외로워했다는게 사실일까요. ……왠지 의외인데요. 

줄리아_ 뭐어, 미키도 아직 중학생이니까. 귀여운 점도 있는거지…… 

미키_ 있잖아, 미키랑 엘레나는 듀오잖아? 내일부터 할 취재 같이 와 줄거지? 

엘레나_ 물론! 근데 가도 돼? 프로듀서는…… 

미키_ 시어터 홍보가 될거라고 했으니까 괜찮을거야! 그치, 프로듀서? 

프로듀서_ 응? 어, 그야 홍보 하기는 좋겠지만. 취재니까 상대방측에도 확인을 해 봐야…… 

미키_ 야호~인거야~! 이걸로 일이 좀 편해지겠는거야…… 아함. 

줄리아_ 미키 녀석…… 혹시 엘레나한테 일을 떠넘길 타이밍을 재고 있었던건가……? 

코노미_ 엘레나…… 미키를 공략하기는커녕, 공략 당한 것 같네…… 

시호_ 그, 그래도. 미키 언니가 제안했던 댄스 어레인지는 굉장했으니까요…… 

프로듀서_ 으, 응. 그렇지! 기대해보자! 

프로듀서_ (저 두 사람이라면 분명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다. 뭐든지…… 말이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