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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Emergence Vibe - 3화, 4화

라인슬링 2021. 11. 3. 12:18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Emergence Vibe 

 

 

 

 

3화_ 유혹의 비늘가루 

 

레슨 종료 후…… 

엘레나_ 있잖아 프로듀서! 내일 미키한테 TV 스케줄이 있다는게 사실이야? 

프로듀서_ 오, 소식이 빠르네 엘레나. 맞아. 그래서 저녁까지는 시어터에 못 오긴 하는데…… 

엘레나_ 프로듀서 부탁해! 그 녹화 나도 같이 데려가줘! 

프로듀서_ 견학이라면 괜찮긴 한데…… 꽤 필사적인데 엘레나. 무슨 일 있어? 

엘레나_ 나 공연에서 미키랑 페어인데도 미키가 나를 상대해주질 않는 것 같단말야…… 

프로듀서_ 아니, 그럴리가 없지 않나…… 왜 그런 생각을 했는데? 

엘레나_ 그건 프로듀서가…… 아, 아무것도 아냐! 

엘레나_ 아무튼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미키의 무대를 봐 두고 싶단말야! 

프로듀서_ 앞으로를 위해서…… 

프로듀서_ 그래. 연습도 매일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알겠어. 미키 녹화에 데려가줄게. 

엘레나_ !! 프로듀서 고마워! 

 

 

다음날…… 

프로듀서_ (오늘은 도내에서 미키의 TV 촬영이 있다. 공연 홍보를 생각해도 좋은 타이밍이다!) 

엘레나_ 다음은 미키 차례지? 이런 유명한 방송에 나올 수 있다니. 미키 대단해……! 

프로듀서_ 응. 이번에는 방송사에서 먼저 오퍼가 왔기도 하고, 점점 주목도가…… 아, 시작하나보다. 

미키_ 여러분, 안녕인거야! 미키한테서 눈을 떼면 안된다♪ 

엘레나_ 와아……♪ 

프로듀서_ (엘레나는 노래하는 미키를 뚫어져라 쳐다봤다. 아마도 스튜디오의 누구보다도 진지하겠지……) 

프로듀서_ (듀오 공연…… 이 두 사람으로 결정하길 잘 됐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네) 

 

 

미키_ 휴우…… 프로듀서, 엘레나. 미키 무대는 어땠어? 

프로듀서_ 수고했어 미키. 응, 최고로 멋진 무대였어! 

미키_ 그치? 미키 꽤 열심히 했거든. 

엘레나_ 미키, 수고했어! 엄청났어~!! 

미키_ 아, 엘레나. 

엘레나_ 역시 미키는 대단해! 무대에 있기만 해도 시선을 빼앗기게 돼! 

엘레나_ 물론 노래도 댄스도 완벽하고, 모든 것의 중심에 미키가 있고…… 아무튼 대단했어~! 

미키_ …… 

엘레나_ 어, 어라? 미키? 내가 뭐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? 

미키_ 아니. 왠지 엘레나가…… 츠바사같아. 

엘레나_ 어? 내가 츠바사같다고? 처음 듣는 말인데, 왜? 

미키_ 음~ 항상 기운차고, 주변을 뿅뿅 튀게 만들고…… 

엘레나_ 주변을 뿅뿅……? 그건 츠바사보다 강아지 아냐? 

미키_ 아, 그것도 그렇네? 츠바사랑 엘레나랑 둘 다 강아지같은거야! 

엘레나_ 뭐어~!? 미키도 정말 너무해~! 

미키_ 아핫. 

프로듀서_ (하긴 미키한테 휘둘리는 점도 포함해서 닮았지…… 아니, 이 말은 하지 말자.) 

 

 

그 날 밤…… 

프로듀서_ (어라……? 다들 갔을텐데 레슨실에 불이 켜져있네.) 

프로듀서_ 누가 남아있나 했더니 엘레나였구나. 

엘레나_ 프로듀서? ……앗,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구나!? 

엘레나_ 나도 엄청 집중하고 있었나봐. 늦은 시간까지 미안해. 

프로듀서_ 아니 괜찮아. ……오늘 미키를 보고 힘이 바짝 들어갔나본데? 

엘레나_ 응! 미키 무대를 봤더니 지금의 나로서는 부족할 것 같아서. 

엘레나_ 미키의 옆에 서서 멋지게 보이려면…… 또 뭘 해야할까? 

프로듀서_ 그러게…… 하지만 두 사람의 무대니까 미키에게 솔직하게 물어보면 되는거 아닐까? 

엘레나_ 그건 안돼! 미키는 듀오지만 라이벌이니까. 

엘레나_ 혼자서도 미키는 최고였잖아? 그러니까 나도 최고의 상태로 함께 하고싶어! 

프로듀서_ 라이벌이라…… 하긴 그런 마음도 중요하지. 알겠어. 하지만 너무 혼자 다 품고 있으려고는 하지 마. 

엘레나_ 응! 들어줘서 고마워 프로듀서♪ 

엘레나_ 내일도 레슨이니까 나도 그만 가야지. 금방 갈아입고 갈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! 

프로듀서_ (열정이 있는건 좋다. 찬물을 끼얹지 말고 우선은 지켜볼까……) 

 

 

 

 

4화_ 하늘을 나는 나비를 따라 

 

프로듀서_ (오늘은 하루종일 출장 미팅이다. 멤버들은 코노미 씨에게 맡겼으니 괜찮겠지만……) 

엘레나_ 그래서 말야, 녹화 하는거 봤는데 미키 대단했어~ 

시호_ 어제 TV에서 봤어요. 미키 언니 퍼포먼스가 대단했죠…… 

엘레나_ 그치!? 그러니까 이번 듀오도 내가 미키한테 맞춰 줄 수 있으면 엄청난 무대가 될거야! 

엘레나_ 그런데 미키는 여전히…… 어떻게 하면 미키가 날 봐 줄지 하나도 모르겠어~! 

코노미_ 잘 모르겠다…… 아! 

줄리아_ 코노미 언니, 뭐 좀 알겠어? 

코노미_ 아, 아니. 근본적인 이야기이긴 한데…… 

코노미_ 어쩌면…… 우리들이야말로 미키를 잘 모르는게 아닐까. 

시호_ 잘 모른다고요……? 저희가 미키 언니를? 

줄리아_ 그렇군. 상대를 깊게 알아갈수록 공략의 힌트가 보인다 이건가. 

코노미_ 응. 그리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건 듀오를 할 때도 중요할거야. 

코노미_ 엘레나, 어때? 

엘레나_ 미키를 좀 더 알아간다…… 알았어! 나 해 볼게~! 

엘레나_ 그럼 미키의 내일 일정은…… 

엘레나_ 오전에는 취재, 오후엔 촬영이래! 미키 매일 바쁘겠다…… 

시호_ 저기, 엘레나 언니. 어떻게 미키 언니 스케줄을 알고 계세요? 

엘레나_ 프로듀서한테 물어봤어! 메구미랑 코토하한테 미키랑 못 만나겠다고 이야기를 했더니…… 

엘레나_ 만나고 싶으면 상대 스케줄을 파악하면 된다고 알려줬거든! 

줄리아_ 스케줄을 파악…… 그거 뭔가 스토…… 

코노미_ 쉿~! 방향성은 틀리지 않았을거야. 아마도…….! 

…… 

 

 

미키_ 안녕인거야. 어라, 벌써 다 모였네…… 

줄리아_ 아무리 그래도 나오기만을 기다리는건 너무하는거 아냐? 팬도 아닌데…… 

코노미_ 아니, 오히려 팬으로 착각해 주는게 더 나을지도 몰라……! 

시호_ 저기, 그거 완전히 스토……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…… 

미키_ ……? 다들 왜 그래? 무슨 이야기 해? 

시호_ 앗, 미키 언니! 안녕하세요. 

엘레나_ 미키 안녕! 어제 TV 봤어~! 

미키_ 엘레나는 녹화도 봤으면서 TV도 봤어? 질리지도 않나보네. 

엘레나_ 안 질리지! 그리고 지금부터 미키를 철저하게 조사…… 

줄리아_코노미_ 와아아아아아!!! 

미키_ 꺄악! ……왜 그래? 

코노미_ 아, 아무것도 아냐 미키! 자, 레슨 시작하자! 

줄리아_ 바보야! 본인 앞에서 대놓고 말 하면 어떡해! 

엘레나_ 아, 그렇지. 미안. 에헤헤…… 

미키_ …… 

시호_ ……? 미키 언니……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