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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한여름의 다이아☆ - 3화, 4화

라인슬링 2021. 8. 21. 21:43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한여름의 다이아☆ 

 

 

 

 

3화_ 고민의 원인과 비밀 사랑이야기 

 

코토하_ 휴우, 저녁 맛있었네. 방으로 돌아가서 오늘 일 메모 해 둬야지. 

코토하_ 그치만…… 실연 당하고도 털어내고 일어서는 여자의 마음은 전혀 모르겠는걸…… 이래도 괜찮을까…… 

유키호_ ……… 

코토하_ 어라, 유키호? 앗 밖으로 갔네…… 이 시간에 무슨 일이지? 

코토하_ 혼자 나가면 걱정이니…… 나도 같이 가는게 좋겠지. 

 

 

그리고…… 

프로듀서_ (자, 내일 스케줄 확인 해 둬야지…… 유키호 상태도 좀 신경쓰이니 우선 방으로 돌아갈까.) 

마미_ 그러니까~ 여기선 두둥~! 콰광~! 하는 느낌의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니까! 

리오_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…… 너무 과격한건 프로듀서군이…… 

마미_ 그건 리옷치가 있으니까 괜찮겠지! 사랑 이야기 같은건 오빠는 도움이 안된다니까. 

마미_ 그래서 말야, 마미 참고삼아 리옷치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…… 

똑똑 

리오_ 네네~! 어머, 프로듀서군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. 무슨 일이야? 

프로듀서_ 응. 내일 예정 확인을 하려고 했는데…… 어라, 리오랑 마미 뿐이야? 

마미_ 유키뿅은 밥 먹고 산책하러 간다고 했어. 코토하 언니는 마미도 모르는데…… 

프로듀서_ 그랬구나. 고맙다. 코토하도 같이 있나본데…… 

프로듀서_ 잠깐 찾아보고 올게.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할 테니 두 사람은 방에서 기다려줄래. 그럼. 

덜컹 

 

 

마미_ ……휴우. 오빠는 갔군…… 리옷치! 

리오_ 어, 왜, 왜 그래? 무슨 일이야 마미. 평소랑 다르게 진지하게…… 

마미_ 마미는 리옷치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니까! 사랑 이야기 해 줘! 

리오_ ……뭐어어~!? 사, 사랑 이야기!? 

마미_ 그야 마미는 리옷치랑 다르게 연애 경험 같은거 없거든! 있잖아있잖아, 들려줘들려줘~! 

리오_ 그, 그건 저기…… 아, 그럼 친구! 내 친구 이야기 해 줄까! 

리오_ 그 친구는 전부터, 조금…… 정말 조금이거든? 아무튼 신경쓰이는 남자가 있어. 

마미_ 흠흠! 사랑 이야기답게 좋은 느낌이네! 그래서? 

리오_ 그 남자는 나이도 비슷하고 뭐든 상담도 받아주는 스스럼 없는 관계니…… 뭐어, 친구 같은 사이지. 

리오_ 그래도 그 남자 주변에는 다른 여자들도 엄청 많아서…… 

리오_ "왠지 나를 너무 대충 대하는 것 같지 않아?" 라는 생각이 드는게 좀 불만이야…… 아니, 불만이래. 

마미_ 에이~? 그치만 뭐든 상담 할 수 있는 친구라고 하지 않았어? 

리오_ 그래. 그러니까 친구가 아니라 좀 더…… 한 사람의 여자로서 봐 줬으면 하는걸지도 몰라. 

마미_ 한 사람의 여자로서…… 핫, 그게 러브!? 연애 감정이라는거야!? 

리오_ 뭐어!? 그, 그런가? 아직 조금 신경이 쓰이는 정도라고만 했는데……? 

마미_ 그치만그치만, 마미네 반 친구도 그랬어. 좋아하는 남자애한테는 여자로서 봐 줬으면 좋겠다고! 

리오_ 엇. 주, 중학생이랑 같은 수준……? 그럴리가…… 

마미_ 어? 왜 리옷치가 당황해? 친구 이야기라며? 

리오_ 그, 그래, 그렇지 친구 이야기! 그러니까 여기까지밖에 몰라! 

리오_ ……그래! 모처럼이니 이번엔 마미 이야기도 들어보자! 

마미_ 아앗!? 마미? 

리오_ 요즘 중학생들 연애 사정도 궁금하거든♪ 자자, 언니한테도 알려주라~? 

마미_ 저기, 마미는…… 저기…… 으아으아, 그러니까 마미는 잘 모른다니까~! 

마미_ 앗, 그보다 오빠 좀 늦지 않아? 걱정 되니까 찾으러 가자! 

마미_ 마미는 먼저 바다로 갈게~! 유키뿅~ 코토하 언니~ 어딨는거야~! 

리오_ 앗, 마미!? 정말, 도망치는건 빠르다니까. 

리오_ 그래도 정말 늦긴 하네…… 마미, 기다려. 나도 갈게~! 

 

 

 

 

4화_ 털어내지 못하는 두 사람 

 

그 무렵…… 

유키호_ 나, 날~~아~~가~~라~~!! 

유키호_ 으윽, 역시 전혀 날아가질 않아…… 나는 무리일지도 몰라…… 

유키호_ 애당초 나 같은게 실연이라니 주제넘는 짓이야…… 

유키호_ 나는 실연 당하더라도 고작 어두운 방 안에서 시나 쓰는게 어울리지 않을까…… 으으…… 

코토하_ 방금 목소리…… 역시. 유키호! 

유키호_ 앗, 코토하!? 여길 어떻게……? 

코토하_ 유키호가 밖으로 나가는게 보였거든…… 밖은 어두우니까 걱정돼서. 

코토하_ 그런데 갑자기 큰 목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랐어. 

유키호_ 나, 나는…… 아직 전혀 실연을 털어내는 마음을 모르겠어. 낮에 했던 특훈도 엉망이었고…… 

유키호_ 실연은 고사하고 연애 스타트조차 못 하는 것 같아서…… 

코토하_ 나도…… 실연당하고 실의에 빠지는게 아니라 그걸 털어내고 일어나는 마음을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지…… 

유키호_ 코토하…… 

코토하_ 특훈, 같이 해 봐도 될까? 

유키호_ 으, 응! 물론이야! 

 

 

…… 

유키호_코토하_ 날~~려~~버~~려~~! 

프로듀서_ (둘 다 이런데서 특훈을 하고 있던건가. 생각보다 진지한데……) 

프로듀서_ (지금 그만두게 하면 두 사람의 자주성에 찬 물을 끼얹는 꼴이 될 수도 있겠다……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볼까.) 

유키호_ 으으…… 별로 변한 것 같지가 않아…… 

코토하_ 그렇네…… 그럼 대사를 바꿔보면 어떨까? 

코토하_ 리오 언니나 마미라면 이럴 때 뭐라고 외칠까……? 

유키호_ 리오 언니랑 마미는…… 역시 섹시이려나? 

코토하_ 후훗, 그렇겠다. 그럼 "터져라 섹시~!" 로 할까! 

유키호_ 응! ……하나 둘. 

유키호_코토하_ 터져라, 섹시~~~! 

코토하_ 하아…… 이런 느낌일까? 조금 부끄러운데. 

코토하_ 하지만 마음은 아직 잘 모르겠네. 역시 리오 언니한테 알려달라고 해야겠는걸. 

유키호_ 미, 미안해 코토하. 내 특훈에 어울리게 해버렸는데…… 

코토하_ 아냐! 잘 모르는건 나도 마찬가지니까…… 그러니까 같이 생각 해 나가자! 

유키호_ 코토하…… 으, 응. 그러자! 

남자1_ 어라라~ 이런 곳에 여자들끼리 뭐 해~? 

유키호_ 꺄악!? 나, 남자……! 

프로듀서_ 앗! ……유키호, 코토하! 

남자2_ 우리도 말아~ 남자들끼리 와서 심심하거든~ 어때? 저기서 같이 바비큐 하지 않을래? 

유키호_ 아, 으으…… 저기, 그…… 

코토하_ 아뇨, 괜찮아요. 저흰 특훈중이거든요! 

유키호_ 코, 코토하……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