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90화 : 텐쿠바시 토모카 (2)

라인슬링 2021. 7. 30. 02:36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 

90화_ 새장을 품은 채 

 

 

 

 

후레아이 

 

토모카_ 요즘 바빠졌네요~ 그 만큼 저희가 할 일이 많다는 뜻이겠죠~ 

코토하_ 맞아. 시어터 밖에서 오는 오퍼도 늘었고…… 아이돌로서 성장하고 있는걸지도 몰라! 

미키_ 으~ 프로듀서도 바빠보였지. 요즘 데이트도 안 해줘~ 시시하게. 

코토하_ 데, 데이트라니 아이돌이니까 그런건…… 어라? 미키, 요즘이라니……? 

토모카_ ……이건 따끔한 맛을 보여드릴 필요가 있겠는데요~? 우후훗. 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 

 

프로듀서_ (오늘은 다 같이 스케줄 조정을 할 예정이다. ……어? 이 압박감은……) 

덜컹 

프로듀서_ ……역시. 토모카, 얘들아. 수고가 많다.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어? 

미키_ 마침 잘 된거야! 프로듀서가 어떻게 하면 데이트를 해 줄지 의논하고 있었어☆ 

코토하_ 미키!? 아니, 그게 아니에요! 요즘 일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…… 

토모카_ 스케줄 조정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셨는데…… 설마 그게 미키와 데이트를 하려고 했던건가요~? 

프로듀서_ 으윽 압박감이 점점 더……! 그게 아냐! 단순히 요즘 일정이 너무 많이 쌓인 것뿐이야. 

미키_ 으~ 프로듀서, 미키는 이제 어찌되건 상관 없는거야? 

프로듀서_ 그런건 아닌…… 아니 그런데 미키도 요즘 바쁘잖아? 신 브랜드 모델 재밌다고 했었잖아. 

미키_ 아, 맞아 맞아! 예쁜 옷도 많아서 정말 재밌어. 아핫☆ 

토모카_ 코토하 언니도 무대 스케줄이 생겼다는 이야길 들었어요~ 레슨 어떠세요~? 

코토하_ 응 순조로워. 연출가님이 엄청 실력있으셔서 나도 배울 점이 많아. 

토모카_ 후훗, 재밌겠네요~ ……그러고보니 제 공연도 슬슬 할 때가 됐죠, 프로듀서님? 

프로듀서_ 응. 준비는 일단 예정대로 하고 있어. 곡도 받았으니까 나중에 들려줄게. 

프로듀서_ 하지만 레슨 시간이…… 음. 진짜 스케줄이 많이 쌓였네. 좋아 바로 조정 해 볼까. 

토모카_ 프로듀서님. 제 스케줄이라면 줄일 필요는 없거든요? 

프로듀서_ 응? 하지만 토모카도 이벤트 준비를 해야하는데…… 이대로 가기엔 힘들지 않겠어? 

토모카_ 공연도 이벤트도 둘 다 성모의 자애를 전할 소중한 기회니까요~ 

토모카_ 아기돼지들을 실망시킬 수는 없어요. 배려도 사양도 필요 없답니다~ 

코토하_ 토모카…… 저기, 프로듀서. 저도 괜찮아요. 이 스케줄대로 힘 낼게요! 

코토하_ 아, 하지만 프로듀서는 괜찮으세요? 저희들보다 뒤에서 준비하시는게 더 바쁘지 않을까요……? 

프로듀서_ 나는 괜찮아. 하지만 다들 정말로 괜찮겠어? 꽤 타이트한 스케줄인데…… 

미키_ 미키는 재밌는거라면 열심히 할 테니까 괜찮은데? 모델도 토모카 공연도 둘 다 기대되는거야! 

토모카_ 우후훗 고맙습니다~ 꼭 미키가 힘을 빌려줬으면 해요~ 

토모카_ 코토하 언니도…… 프로듀서님도. 아기돼지들을 위해 잘 부탁드릴게요~ 

프로듀서_ 그래. 모든 것은 아기돼지들을 위해…… 좋아. 그럼 우선 현상유지하는걸로 가 볼까! 

프로듀서_ (조금 힘들겠지만 찬물을 끼얹을 수는 없지. 나도 기합 바짝 넣고 가야겠네!) 

 

 

 

 

메인 

 

프로듀서_ (토모카의 센터 공연을 향해 레슨이 시작되었다. 아유무와 에밀리도 참가하게 되었다.) 

에밀리_ 조금이라도 토모카 언니께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기뻐요! 잘 부탁드립니다♪ 

아유무_ 예이~ 나한테도 제안 해 줘서 땡큐~! 레슨부터 무대까지 댄스라면 뭐든 맡겨줘. 

토모카_ 두 분 다 고마워요~ 믿고 있을게요~ 

프로듀서_ 오늘은 미키랑 코토하는 다른 스케줄이라 안무 확인이랑 개별 연습이 될 것 같아. 

아유무_ 오늘은 나도 촬영이 있으니까…… 다 같이 모여 레슨을 할 수 있는 날은 많지 않겠네. 

프로듀서_ 그렇지. 나도 많이 못 볼 수도 있어. 토크 이벤트 준비가 있어서…… 

에밀리_ 제작자님도 바쁘실텐데…… 이 쪽은 저희들에게 맡겨주세요! 

위이이이잉…… 

프로듀서_ 어이쿠…… 미안. 먼저 시작해줘. ……여보세요, 네 신세를 많이 지고 있습니다……! 

 

 

토크 이벤트 당일…… 

토모카_ 회장에 계신 분들과 화면 너머에 계신 분들~ 성모의 이벤트는 잘 즐기고 계신가요~? 

아기돼지들_ 우와아아아아!! 토모카님, 토모카님!! 

에밀리_ Wow! 엄청난 환호성이네요! 방송 화면도 후원자님들의 촌평으로 가득해요……! 

미키_ "오늘도 아름다우십니다", "정좌하고 앉아 듣고 있습니다.", "꿀, 꿀꿀꿀"? 아핫, 다들 굉장하네! 

코토하_ 미키, 저걸 어떻게 읽었어.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고 있어서 나는 따라가지도 못하겠어……! 

토모카_ 그럼 처음 코너로 가 볼게요~ "아기 돼지들의 참회" 시간이에요~ 

아유무_ 어? 차, 참회!? 고민 상담 아니었어……? 

미키_ 역시 토모카, 재밌어보이는거야♪ 그럼 첫 코멘트. "회장에 가지 못해서 죄송합니다!" 라는데. 

토모카_ 이 장소에 올 수 없었다는건 죄가 되지 않는답니다~? 하지만 그게 나태함의 결과였다면…… 

토모카_ 회장에서 만났을 때 잔~뜩 벌을 줄 게요~ 우후훗♪ 

아기돼지들_ 우와아아아아!! 토모카님, 토모카님!! 

코토하_ 굉장하다…… 벌을 주는 대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구나……! 배울 점이 있는걸. 

 

 

프로듀서_ 다들 토크 이벤트 수고했다. 이 다음은 악수회인데, 괜찮겠어? 

미키_ 미키는 완전 괜찮아. 정 힘들면 악수하면서도 자면 되니까. 

아유무_ 지난번에 진짜로 자면서 했었지…… 아무튼 나도 괜찮아! 체력은 자신 있으니까. 

코토하_ 저도 아직은 괜찮은데요…… 그런데 토모카는? 어제도 늦게까지 레슨 했었지? 

토모카_ 걱정하실 필요 없답니다~ 이 정도로 피곤해 할 정도론 성모의 역할을 할 수 없으니까요~ 

위이이잉…… 

프로듀서_ 어이쿠 미안, 전화가…… 여보세요! 네, 항상 신세 지고 있습니다…… 

 

 

미키_ 으~ 프로듀서. 오늘은 계속 바쁘고 미키한테 전혀 신경을 안 써주는거야. 

코토하_ 그렇네. 전화가 계속 울리고…… 무리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는데. 

아유무_ 이럴때일수록 더 노력해야겠네. 프로듀서도, 우리들도 말야! 

에밀리_ 네, 저도 열심히 할게요! 제작자님의 마음에 답하기 위해서라도…… 아기돼지 분들을 위해서도요! 

토모카_ 네, 슬슬 시간이 됐네요~ 아기돼지들 곁으로 돌아가요~♪ 

 

 

…… 

프로듀서_ (토크 이벤트는 무사히 마쳤고, 시어터 홍보도 잘 되었다. 남은건 토모카의 공연에 온 힘을 쏟아붓는 것 뿐이다!) 

프로듀서_ ……하, 하아아암. 

토모카_ 우후훗, 프로듀서님~? 이거 안되겠네요~ 긴장이 풀리셨나요~? 

프로듀서_ 아, 미안미안…… 잠깐 쉬려고. 조금 있다가 다음 회의가 있거든. 

토모카_ 그랬군요~ 저도 이제 곧 레슨이에요~ 서로 힘 내요~ 

프로듀서_ 응! 다른 애들도 열심히 하고 있잖아. 나도 질 수는 없지. 

토모카_ 각자의 자리에서 공연 홍보를 하고 있는거죠~ 저도…… 마음이 든든해요. 

토모카_ 다른 분들의 자세를 보며 성모로서도 배울 점이 많네요~ 

프로듀서_ 다들 각자 역할을 착실하게 해내고 있어. 다들 정말 믿음직해졌지. 

토모카_ 네. 그래서 더욱 저도…… 지고 있을 수는 없어요. 

토모카_ 성모로서…… 저도 더욱 높은 경지를 목표로 삼아야죠…… 

프로듀서_ ……응, 좋은 목표야. 이 기세로 공연까지 조금만 더 힘내자. 

토모카_ ……어라? 죄송해요, 이야기에 푹 빠져버렸네요. 슬슬 시간 된거 아닌가요? 

프로듀서_ 어이쿠 그렇네. 그럼 다녀올게…… 어, 어라? 뭐지 현기증이…… 으, 으윽!? 

우당탕!! 

토모카_ ……!? 프로듀서님! 

프로듀서_ 아, 아야…… 아야야……! 

토모카_ 설 수 있겠어요!? 자, 저를 붙잡으세요. 의무실로 갈게요! 

프로듀서_ 아, 아냐 토모카. 잠깐 발을 삔 것뿐이야. 그렇게 큰 일이 난건…… 

토모카_ ……됐으니까 잡아요! 

프로듀서_ 어, 응…… 

 

 

의사_ 그럼 조심하도록 하세요. 

토모카_ 네. 감사합니다~ 

덜컹…… 

토모카_ 휴우…… 그냥 염좌로 끝났으니 불행 중 다행이네요~ 당분간은 안정을 취하셔야겠는걸요~? 

프로듀서_ 응…… 미안하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. 공연 전까지는 어떻게든 낫도록 해 볼게! 

토모카_ ……넘어진 원인은 과로로 인한 현기증이라고 하셨죠~ 

토모카_ 좀 더 주의했어야…… 아니지.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라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~? 

프로듀서_ 윽…… 할 말이 없네. 컨디션 관리도 일의 연장이라고 말 하고 다녔는데. 

토모카_ 그게 아니라요…… 후…… 어쩔 수 없죠~ 공연은 연기해요~ 

프로듀서_ 어!? 아니, 그건…… 그럴 수는 없어! 다 함께 여기까지 준비 해 왔는데. 

토모카_ 어머~……? 제가 하는 말을 못 들어주시겠다고요~? 

프로듀서_ ……미안, 그럴 수는 없어. 아이돌이 의욕에 넘쳐있는데 프로듀서가 그 발목을 잡을 수는 없지. 

토모카_ 그렇게 제멋대로…… 혹시 이대로 어떻게든 하고 싶으시다면…… 

토모카_ 제 수행인은…… 그만두게 할텐데요~? 

프로듀서_ 어……!? 그건 즉…… 프로듀서를 그만두라는 의미지…… 

프로듀서_ ……그래도 할 수 없어. 그럴 수는 없어. 프로듀서를 그만 둘 생각은 없지만…… 

프로듀서_ 팬들이 기다리고 있어. 게다가…… 무엇보다도 내가 보고싶어. 토모카의 무대! 

토모카_ 후훗…… 정말로 제멋대로네요. ……알겠어요~ 그렇다면…… 

토모카_ 당신의 모든 것을 저에게 바쳐주세요. 

프로듀서_ ……어? 저기…… 무슨 뜻이야? 

토모카_ 프로듀서님의 몸도 마음도 저의 것이라고 지금 여기서 맹세 해 주세요~ 

토모카_ 제 허락 없이 두 번 다시 무리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실 수 있나요~? 프로듀서님. 

프로듀서_ 토모카…… 

프로듀서_ 알았어. 그럼 맹세 할텐데…… 토모카도 약속 해 줄래?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지 않겠다고. 

토모카_ ……? 저도요……? 성모에게 맹세를 요구하겠다는건가요? 

프로듀서_ 물론이지. 프로듀서로서…… 아니지. 그냥 한 사람으로서 하는 이야기야. 

프로듀서_ 맹세를 짊어지는 사람의 각오나 책임을, 토모카 네가 혼자서 짊어질 필요는 없어……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. 

토모카_ ……. 그건…… 

프로듀서_ 분명 다들 마찬가지일거야. 토모카의 짐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지고 싶어서 열심히 해 주는걸 테니까. 

프로듀서_ 그것 또한 자연스러운게 아닐까…… 다친 사람이 이런 말을 하고있을 상황은 아니지만. 하하…… 

토모카_ 알고 계신 것 같으니 더 이상 말은 안 하겠지만…… 프로듀서님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겠어요. 

토모카_ 그럼 특별히…… 맹세 해 드릴게요. ……그러니까 프로듀서님도 약속 해 주세요. 

토모카_ 앞으로도 성모에게 헌신할 것…… 항상 옆에서 저를 받쳐줄 것. 약속이에요? 

프로듀서_ 물론이지! 앞으로도 토모카의 옆에서 서포트를…… 윽, 아야! 

토모카_ 어머…… 후훗, 말 하자마자 분에 넘치는 행동을 하니까 그런거에요. 정말…… 몹쓸 프로듀서님이네요♪ 

미키_ 허…… 프로듀서!? 괜찮아!? 쓰러졌다면서……! 

에밀리_ 하아, 하아……! 제작자님, 괜찮으세요!? 

프로듀서_ 어이쿠…… 다들 왔구나! 괜찮아, 조금 넘어진 것뿐이니까. 스케줄은 어땠어? 

아유무_ 완벽하게 하고 왔지! 뭐야 괜찮아보이네. 다행이다…… 

코토하_ 정말…… 토모카한테 연락을 받고 저희 정말 걱정 많이 했어요. 

프로듀서_ 응, 정말 미안하다…… 그런데 다들 갈아입지도 않고 온거야? 

에밀리_ Wow!? 그, 그러고보니…… 너무 급하게 오는 바람에 잊고 있었어요……! 

미키_ 그래! 프로듀서, 미키가 무릎 베개 해 줄게! 분명 힘이 날거야! 

프로듀서_ 고맙다, 마음은 고마운데…… 그냥 염좌거든? 

아유무_ 뭐어, 아무튼 공연에 집중 할 수 있겠네! 바로 레슨 하러 갈까? 

아유무_ 프로듀서가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퍼펙트하게 해 두자고! 

코토하_ 응! 스케줄도 일찍 끝났으니까…… 그래도 무리하지 않도록 나랑 아유무랑 레슨 계획을 짜 둘까. 

프로듀서_ ……토모카 말대로였네. 다들 정말로 믿음직스러워. 

토모카_ 후훗 그렇네요~♪ 믿음직스러운 성모의 동료들이에요~ 

 

 

[ 라이브MV_ 鳥籠スクリプチュア ] 

 

 

프로듀서_ (토모카가 노래를 마치자 객석에서는 엄청난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져나왔다……) 

토모카_ 아기돼지들~? 성모의 무대는 즐거웠나요~? 

관객_ 와아아아아아!! 

토모카_ 후훗♪ 좋은 답변이에요~ 앞으로도 모두에게 사랑을 베풀 테니…… 

토모카_ 여러분도 충성과 신앙을 잊지 말아주세요~♪ 

 

 

프로듀서_ 토모카, 그리고 다들 수고헀다. 멋진 무대였어! 놀랄 틈도 없이 푹 빠졌어. 

토모카_ 우후훗, 이 정도는 당연하죠~? 저희가 힘을 합쳤으니까요~ 

토모카_ 여러분, 정말로 감사합니다~ 덕분에 멋진 라이브를 만들 수 있었어요~♪ 

에밀리_ 저야말로요! 아기돼지 분들과 함께 완전히 사로잡혀버렸어요♪ 

코토하_ 나도 배울 점이 많았어. 관객 분들 분위기를 띄우는 방법도 그렇고. 정말로 참고할만했어. 

미키_ 미키도 다음에 "아기돼지"라고 불러볼까? 왠지 귀엽네. 아핫☆ 

아유무_ 그래도 말야, 그 타이트한 스케줄 가지고 잘도 이런 무대를 완성했네. 우리 진짜 최고야~! 

에밀리_ 후훗♪ 아 그러고보니…… 제작자님. 발 상태는 이제 괜찮으세요? 

프로듀서_ 응 이제 괜찮아졌어. 봐봐, 이렇게 체중을 실어도 괜찮…… 

……미끌 

프로듀서_ ……윽, 아야!? 아직도 조금 아프네. 그래도 일단 걱정은 안해도 돼. 응. 

토모카_ 프로듀서님~? 왜 그렇게 또 함부로 행동하시나요~? 우후후후훗…… 

프로듀서_ 으악!? 압박감이……! 

토모카_ 우후후후훗…… 이…… 몹쓸 프로듀서. 

아유무_ 토, 토모카! 프로듀서한테 압박감 넣는건 그쯤 해두자. 자 빨리 뒤풀이 가자! 

코토하_ 우린 먼저 갈아입으러 갈게. 프로듀서, 그럼 나중에 봬요. 

프로듀서_ 으, 응 알겠어. 땀 잘 식혀야된다! ……어라? 토모카. 애들이랑 같이 안 가? 

토모카_ 네. 프로듀서님에게 깜빡하고 못 했던 말이 생각났거든요~ 

프로듀서_ 어, 아직도 할 말이 더 있어……? 아니, 알겠어. 좋아…… 와라! 

토모카_ 이번 공연은 프로듀서님께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. 감사 인사를 드릴게요~ 

프로듀서_ ……어? 그것 뿐이야? 

토모카_ 우후훗. 그밖에도 여러 가지로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…… 이번에는 공연도 성공적으로 끝났으니 용서 해 드릴게요~ 
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응, 고맙다. 

토모카_ 뭐어, 제가 뭐라고 말 하며 말리더라도…… 당신은 저희를 위해서라면 계속 노력할테니까요. 

토모카_ 하지만…… 맹세했던 말은 잊으시면 안된답니다~? 성모에게 모든 것을 바쳤다는 걸요. 

토모카_ 혹시 잊는다면…… 벌을 드릴거에요~? 우후훗♪ 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 

 

프로듀서_ 오, 토모카 여기 있었구나. 블로그 갱신 고맙다. 잘 썼던…… 

토모카_ 쿠울…… 

프로듀서_ (……어이쿠, 자고있나? 별 일이네. 하긴 요즘 바빴으니까 그럴 수도 있지……) 

토모카_ 프로듀서……님? 우후후훗…… 안된, 다니까요……? 

프로듀서_ 윽!? 이 압박감은……! 잠꼬대로……!? 

토모카_ 으, 음……? 어라~ 프로듀서님? 언제부터 거기……? 

프로듀서_ 아, 미안. 깨워버렸네. 잘 자고 있길래 그냥 놔두려고 했는데. 

토모카_ …… 대체 무슨 이야기세요~? 저는 그냥 눈을 감고 있었던 것뿐인데요~? 

토모카_ 그런데 무슨 볼 일이라도 있으신가요~? 

프로듀서_ 아, 별건 아니고. 블로그에 반응이 있길래. 토모카한테 알려주려고 했지. 

토모카_ 벌써 봤답니다~ 평소보다 아기돼지들의 목소리가 더 컸죠~ 

프로듀서_ 맞아맞아. 새로운 아기돼지들도 꽤 많이 늘었더라고. 잘 됐네 토모카! 

토모카_ 네~ 멋진 일이에요~♪ 이대로 좀 더 많은 아기돼지들을 구원해야죠~ 

토모카_ 쉬고 있을 틈은 없답니다~? 수행인으로서 한 층 더 임무를 다 해주세요~ 

토모카_ ……하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