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야부키 카나 4화, 5화

라인슬링 2021. 7. 16. 00:41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 

야부키 카나 

 

 

 

 

카나 4 

 

프로듀서_ (카나의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. 아직 미숙한 점도 있지만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.) 

프로듀서_ (극장의 아이돌은 오퍼나 오디션을 통해 한 계단씩 나아가고 있다. 그리고 카나는……) 

카나_ 으으…… 드라마 오디션 떨어졌어요…… 

카나_ "합창부 학생 역할을 맡기엔 가창력이 부족하다"라고 직접 듣고 말았어요…… 

카나_ 아이돌인데 노래를 못 해서 떨어지다니…… 으으! 

프로듀서_ 걱정 할 필요 없어 카나. 처음 받은 오디션에서 합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…… 

프로듀서_ 그보다 가창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으면 잔뜩 연습하고 노력해보자! 

카나_ 네, 네! 그렇죠! ……하아. 

프로듀서_ 왜 그래? 카나. 오늘은 갑자기 평소보다 더 기운이 없어보이네. 

카나_ 저기…… 실은 어제 오디션에서 어렸을 적을 떠올려서요…… 

카나_ 저는 계속 노래가 정말 좋았어요! 초등학생때는 합창 교실에 다녔어요. 

카나_ 하지만 선생님이 "너에겐 안 맞는 것 같다"라고 말 해서요. 충격을 받고 그만뒀어요…… 

프로듀서_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구나…… 그건 카나가 충격을 받을만도 하네. 

카나_ 네. 하지만 풀이 죽어 있었더니 부모님이 취주악 교실을 추천 해 주셨어요. 

카나_ 저는 노래는 잘 못 부르지만…… 악기 연주는 제법 잘 해요! 에헷♪ 

프로듀서_ 그러고보니 이력서에도 적혀있었지. 취주악으로 큰 대회에도 나간 적이 있다고…… 

카나_ 맞아요! 하지만 저는 역시 노래를 부르고 싶었으니까요…… 중학교에서는 합창부에 들어갔어요. 

카나_ 그런데 오늘 오디션에서 또 같은 말을 들었으니까요…… 

카나_ 혹시, 어쩌면 아이돌도 '안 맞는다'라면서 그만두게 하는건 아닌가 싶어서…… 

< 그럴 일은 없어 > 

프로듀서_ 그럴 일은 없어. 괜찮아. 약속할게. 

프로듀서_ 카나가 노래를 좋아하고, 그렇게 노력하는 이상 나는 카나의 프로듀스를 그만두지 않을거야. 절대로. 

카나_ 프로듀서님…… 저, 정말이세요? 

프로듀서_ 응. 혹시 그런 일이 생기면…… 그건 카나가 노래를 좋아하지 않게 될 때 뿐이야. 

카나_ 그, 그것만은 절대로 없을거에요! 저는 노래를 정말 좋아하니까요! 포기 안 할거에요! 

카나_ 좋아~! 왠지 기운이 생겼어~♪ 노래 레슨도 힘내자~♪ 

프로듀서_ (이 미소.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래를 향한 강한 마음. 그것은 카나만이 가진 최강의 무기이다.) 

프로듀서_ (그 힘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카나에게 스케줄을 가져다줘야겠는걸……!) 

 

 

 

 

카나 5 

 

프로듀서_ (오늘은 카나와 동물 방송 오디션을 보러 왔다. "연예인의 애완동물 소개" 코너 출연 역할이다!) 

프로듀서_ (작은 코너지만 방송은 황금 시간대…… 합격하면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것이다!) 

카나_ 라라라~ 오디션~♪ 야부키 카나, 힘낼게요! 

프로듀서_ 하하 의욕 충만하네! 오늘 오디션은 카나 본인과 애완동물 영상이 심사 대상이야. 

프로듀서_ 애완동물은 잉꼬 '케루쨩'이었지. 영상은 준비 해 뒀고…… 

카나_ 애완동물 영상……? 아아아아앗!? 그, 그랬어요!? 

카나_ 어떡하지……! 저기, 저 착각하고! 저기, 케루쨩을 데려왔는데요…… 

프로듀서_ 어!? 잉꼬를 직접 데려왔어……? 그렇구나, 짐이 크다 했더니 새장이었구나…… 

카나_ 죄, 죄송해요~ 어떡하죠 프로듀서님!? 

프로듀서_ 이건 예상 외인걸…… 우선 방송 스탭 분들이랑 의논 해 볼게. 

 

 

스탭_ 데리고 오셔도 됩니다. 동영상은 데려오기 힘든 동물을 위한 조치니까요. 

카나_ 그, 그런가요? 다행이다…… 

스탭_ 다만 잉꼬는 그림이 좀 약한데…… 어이쿠 전화네. 실례하겠습니다. 

카나_ 야, 약하다…… 으윽…… 

프로듀서_ 카나, 신경쓰지 말자. 케루쨩을 직접 보여줄 수 있으니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자! 

카나_ 그, 그렇죠! 모처럼 데려왔으니까 잔뜩 어필해야죠! 

카나_ 아…… 그런데 케루쨩은 딱히 굉장한 특기가 있는건 아니긴 한데…… 

프로듀서_ 그래, 특기가 없구나. 그럼 어떻게 어필하면 좋을까…… 음. 

카나_ 저기, 저 뭔가 없을지 생각 해 볼게요! 가만히 있는다고 해결되는건 아니니까요! 

카나_ 큰일이네~ 케루쨩~♪ 벌써 코 앞이야 오디션~♪ 

카나_ 그래도~ 해 볼거야~♪ 특기는 없지만~ 고~고고~♪ 

???_ 특기는 없지만~ 고~ 고고~♪ 

프로듀서_ 어!? 방금 노래, 카나랑 똑같았는데…… 혹시. 

카나_ 네! 방금건 케루쨩이에요♪ 

카나_ 저는 집에서도 자주 노래하니까 배웠나봐요. 제가 노래하면 함께 노래 해 줘요. 

프로듀서_ 굉장한 특기를 가지고 있었네! 좋아, 그럼 카나와 케루쨩의 노래로 승부를 하자! 

카나_ 저랑 케루쨩의 노래로요……? 

 

 

카나_ 765프로덕션의 야부키 카나입니다! 잉꼬 케루쨩과 함께 노래하겠습니다! 에헴. 

카나_ 드디어 본방~♪ 오디션~♪ 저돌맹~진♪ 맹~맹~진♪ 자 해봐~! 

케루쨩_ 저돌맹~진♪ 맹~맹~진♪ 자 해봐~! 

카나_ 아, 케루쨩! 거긴 안 따라해도 돼! 

케루쨩_ 거긴 안 따라해도 돼! 

심사위원_ 후훗…… 정말 귀여운 콤비네. 

프로듀서_ (심사위원들 인상도 좋았고, 카나와 케루쨩은 오디션에서 멋지게 합격을 따냈다!) 

 

 

카나_ 제, 제가 합격이요……? 정말로 스케줄을 따낸거에요!? 

카나_ 신난다~!! 아이돌 스케줄 겟~♪ 게다가 케루쨩이랑 함께야~♪ 

케루쨩_ 함께야~♪ 

카나_ 케루쨩, 프로듀서님! 정말로 고맙습니다! 

카나_ 훌쩍…… 눈물이 나올 정도로 기뻐~♪ 좀더 좀더 힘내서 잔뜩~ 노래할거야~♪ 

프로듀서_ (예상 밖의 모습이었지만 카나의 노래가 첫 스케줄로 이어졌다……) 

프로듀서_ (이번 합격을 통해 카나도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겠지. 온 세상에 카나의 노래를 전한다…… 오늘이 그 첫 걸음이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