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드 각성 에피소드/SSR

[밀리시타 번역] 카드 각성 에피소드 : 수중 캔디 <바바 코노미>

라인슬링 2021. 7. 14. 11:36

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 

수중 캔디 <바바 코노미> 

 

 

 

 

[딥 로스트 머메이드] 의상 에피소드 

 

코노미_ 앗 프로듀서. 새 의상 바로 입어봤어. 어때? 잘 어울리니? 

프로듀서_ 네. 역시 코노미 씨에요. 완벽하시네요! 

코노미_ 우후훗. 잘 됐네♪ 내 곡을 이미지삼아 만든 의상이잖아. 제대로 입고 싶거든. 

코노미_ 정말로 멋진 드레스야……! 내 어덜티를 몇 배 더 높여주는 것 같아♪ 

프로듀서_ 맞아요. 코노미 씨의 어덜티함으로 팬 분들을 헤롱헤롱하게 만들어주세요. 

코노미_ 후훗, 맡겨만 줘♪ ……하지만 설마 내가 인어가 되는 날이 올 줄이야. 

코노미_ 어렸을 적 인어공주 그림책을 읽고 동경했던 적은 있지만…… 설마 지금 와서 그게 이뤄질 줄이야. 

코노미_ 왕자님과 만나기 위해 인간이 되었는데 마지막엔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버리지…… 

프로듀서_ 네, 슬픈 결말이죠. 

코노미_ 맞아맞아. 나도 어렸을 적에 같은 생각을 했어. "어쩜 이렇게 슬픈 결말일까" 라고. 

코노미_ 하지만 어른이 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…… 의외로 그 인어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. 

프로듀서_ 행복했다고요? 

코노미_ 그야, 힘든 일이 있을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기가 갈 길을 스스로 선택해 걸어나갔잖아? 

코노미_ 그럼 분명 후회를 하지는 않았을거야. 그게 어떤 결말로 이어졌더라도 말야. 

프로듀서_ 그렇군요…… 하긴 후회하는 것보다는 낫다.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. 

코노미_ 그렇지? 아마 아이돌이 된 지금에서야 인어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게 된걸지도 몰라. 

코노미_ 나도 실제로 아이돌이 되고 나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후회는 전혀 하지 않거든. 

코노미_ 게다가 나는 슬픈 결말을 맞이 할 생각은 없거든! 톱 아이돌이 될 때까지 온 힘을 다해 돌파해나갈거야♪ 

프로듀서_ 그렇죠! 해피엔딩을 맞이 할 수 있도록…… 온 힘을 다해 서포트할게요! 

코노미_ 해피엔딩…… 후훗, 정말로 멋진 단어야♪ 함께 힘내자 프로듀서! 

 

 

 

 

카드 각성 에피소드 

 

프로듀서_ (오늘은 시어터 공연 포스터 촬영이 있는 날이다. 하지만 왠지 코노미 씨가 기운이 없으신데……) 

프로듀서_ 수고 많으세요 코노미 씨. 저기…… 괜찮으세요? 상태가 안 좋아보이는데요. 

코노미_ 어, 어라…… 티 많이 났어? 미안해. 컨디션이 완전히 좋지는 못한 것 같네…… 

코노미_ 딱히 큰 일은 아니거든? 다만 오늘은 생각처럼 몸이 잘 움직이질 않아서. 

코노미_ 이제 곧 라이브라고 레슨을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럴지도 몰라…… 

프로듀서_ 그랬군요…… 죄송해요 눈치도 못 채고. 

코노미_ 아냐, 프로듀서가 잘못한게 아냐. 내가 멋대로 한거니까. 

코노미_ 생각해보니 내가 아이돌이 된 것도 우연이었잖아? 처음에는 사무원을 지원했으니까. 

코노미_ 하지만 실제로 아이돌이 되고나니 정말로 즐거웠어! 점점 빠지게 되더라고…… 

코노미_ 저런 댄스를 해 보고싶어, 다음엔 이런 무대를 만들고 싶어, 같은 생각을 계속 하게 돼…… 그래서 그만. 

프로듀서_ 코노미 씨의 열정은 프로듀서로서 고맙죠. 하지만 무리하지는 않았으면 해요. 

코노미_ 그렇지…… 무리하다가 컨디션을 망치면 스케줄도 제대로 못 할텐데. 미안해…… 

프로듀서_ 아뇨…… 알겠어요. 그럼 오늘 촬영은…… 

< 연기하도록 하죠! > 

프로듀서_ 오늘 촬영은 연기하고 다음에 다시 찍죠. 아직 스케줄에는 여유가 있으니까요. 

코노미_ 엇, 프로듀서!? 그건 안돼…… 나 때문에 그렇게…… 

프로듀서_ 코노미 씨 잘못이 아니에요. 제 판단이니까요. 

프로듀서_ 평소대로 기운찬 코노미 씨의 포스터가 팬 분들도 기뻐하실테니까요. 

코노미_ 팬 분들…… 그래, 그 말대로야. 

코노미_ 미안해 프로듀서. 내가 더 누나인데 항상 도움을 받기만 하네. 

코노미_ 후우…… 부탁해도 될까? 조금 쉬고 나면 평상시의 내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까. 

프로듀서_ 맡겨만 주세요! 스탭 분들에게도 말 하고 올게요. 

코노미_ 고마워 프로듀서. ……정말로 항상 고마워. 

코노미_ 봐 줘. 반드시…… 반드시 최고의 한 장을 찍어줄 테니까. 

프로듀서_ (그 후, 다시 도전한 촬영은 누구나 인정 할 정도로 멋진 사진이 되었다…… 코노미 씨, 역시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