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도시의 하늘을 보며 떠올린 것 <모가미 시즈카>
[스플래쉬 찬스] 의상 에피소드
프로듀서_ 수고가 많다 시즈카. 새 의상은 어때?
시즈카_ 수고 많으세요 프로듀서. 상쾌한 디자인이라 정말로 멋져요.
시즈카_ 다만 저기…… 상상 이상으로 수영복 느낌이네요. 피부가 드러나기도 하고……
프로듀서_ 수영장에서 사용할 때도 생각해서 만든거니까. 그래도 잘 어울린다. 의상도 그렇고, 헤어 스타일도 그렇고.
시즈카_ 정말요? 고, 고맙습니다. 의상과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을 고르느라 고민 많이 했어요.
시즈카_ 여러 가지로 시험 해 봤는데, 가장 어울리는게 이 헤어 스타일인 것 같았어요.
프로듀서_ 그랬구나. 시즈카는 센스가 좋네! 예뻐.
시즈카_ 나…… 남의 일처럼 이야기 하지 마세요! 원래는 프로듀서가 해야 할 일이거든요!
시즈카_ 뭐…… 뭐어, 센스가 좋다고 했으니 가끔은 헤어 스타일을 바꿔보는 것도 좋지만요……
프로듀서_ 시즈카는 머리가 기니까 헤어 스타일 선택지도 넓겠네. 그 만큼 손이 많이 가서 힘들겠지만……
시즈카_ 그건…… 그렇죠.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들긴 해요.
시즈카_ 그래도 숏컷인 사람들도 들이는 정성은 비슷할거에요.
시즈카_ 이 오일이 좋았다, 이런 케어도 있다. 라면서 가끔 시어터에서 정보를 나누기도 하고요.
프로듀서_ 다들 프로의식이 높아서 고맙네. 나도 지지 않도록 힘내야지……
시즈카_ 물론이죠. 프로듀서가 제대로 해 주셔야죠…… 아, 맞다.
시즈카_ 프로듀서도 케어 해 보는건 어때요? 머리나 피부 같은거요.
프로듀서_ 어, 내가?
시즈카_ 네. 영업 일도 있을 테니까 외모도 중요할텐데요?
시즈카_ 지금 추천드릴게 있는데요, 그게……!
프로듀서_ (그 후로 한동안 외모 가꾸기 강의를 듣게 되었다…… 생각보다 심오한걸.)
카드 각성 에피소드
프로듀서_ (지금부터 시즈카의 화보 촬영이 있다. 수상 운동회가 끝난 후라서 피곤하지 않으려나……)
시즈카_ 수고 많으세요 프로듀서. 준비는 다 끝났어요.
프로듀서_ 수고가 많다 시즈카. 괜찮아? 꽤 하드한 스케줄이 되고 말았는데.
시즈카_ 그건 그래요. 익숙치 않은 일이라 조금 피곤하긴 해요.
시즈카_ 수상 운동회엔 특이한 경기가 많았죠. 수상 공던지기나, 수상 줄다리기 같은거요.
시즈카_ 특히 장애물 경주! 그게 제일 어려웠어요. 다들 봐 주지도 않고 떨어트리려고 해서……
프로듀서_ 그래. 하지만 시즈카가 떨어졌을 때는 엄청 분위기도 뜨거웠는데.
시즈카_ 정말요? 하지만 그건 카나 덕분이기도 하고…… 하아…… 역시 버라이어티 방송은 어렵네요.
시즈카_ 촬영 전까지만 해도 우승하려고 했어요. 그러려고 했는데……
시즈카_ 방송이 시작하고 나니 고민이 됐어요. 이기는 것과 주목받는 것…… 사람들은 뭘 원할까? 싶어서요.
프로듀서_ 그랬구나. 하긴 버라이어티 방송에선 "재밌는 장면"이 평가를 잘 받긴 하지.
시즈카_ 그렇, 지요……
프로듀서_ 깊게 생각 할 필요 없이 시즈카는 그대로 하면 될 것 같아. 평소대로 해도 웃음은 줄 수 있으니까.
시즈카_ 어…… 프로듀서. 그건 제 평상시의 모습이 버라이어티 방송에 잘 맞는다는 뜻인가요?
시즈카_ 저는 굳이 말 하자면 너무 진지한 편이라 별로 재미는 없는 것 같은데요……
프로듀서_ 어, 그래……? 아니, 그야 진지하다고 생각은 하는데.
프로듀서_ 맞는지 안 맞는지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. 어떤 일이든 시즈카답게 하면 되는거 아냐?
시즈카_ 어떤 일이든…… 그렇구나. 스스로 먼저 할 수 있는 일의 폭을 좁힐 필요는 없겠죠.
시즈카_ 제 모습 그대로 하면 된다…… 후훗. 마음이 좀 가벼워졌어요!
시즈카_ 고맙습니다 프로듀서. 앞으로 있을 촬영도 저 답게 노력할게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