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성 밀리언 여학원 <사타케 미나코>
프로듀서_ ("성 밀리언 여학원"의 속편이 호평을 받고 있다. 각 처에서 취재 의뢰가 오고 있다.)
프로듀서_ 좋아, 교정쇄 체크는 여기서 끝이지. 그럼 휴식을…… 어라? 커피가 없네……
미나코_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님! 커피 타 왔는데 어떠세요?
프로듀서_ 앗, 고마워 미나코. 마침 쉬려고 하던 참이었거든.
미나코_ 천만에요♪ ……앗, 이건 "성 밀리언 여학원" 취재 기사네요?
프로듀서_ 응. 교정용 인쇄본이 왔길래 체크하고 있었어.
미나코_ 이 사진 다 같이 기념촬영 했던 장면이네요! 얼마 전에 찍은건데 벌써 그리운 느낌이 드네요.
프로듀서_ 이번에는 다들 각자가 어려운 역할을 맡았지만 미나코가 가장 힘들어보였어. 어땠어?
미나코_ 그렇네요~ 촬영 중에는 역할에 많이 몰입하기도 했고요……
미나코_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다들 자매 관계였지만 저랑 츠무기는 조금 다르잖아요?
프로듀서_ 그렇지. 미나코랑 츠무기는…… 그리고 선대 미스 아르메리아도 그렇지?
미나코_ 동급생은 자매라는 특별한 관계가 될 수는 없다…… 선대 미스 아르메리아의 그 발언은 충격적이었어요.
미나코_ 좋아하는 사람과 특별한 관계가 될 수 없다니, 너무 슬펴요. 저였다면 너무 슬퍼서 울어버렸을거에요……
미나코_ 드라마 속 저와 츠무기는 화해는 했지만 삐걱거리는 채로 남았잖아요. 그렇게 끝나도 되나 싶었고요……
프로듀서_ 일어난 일을 없었던 걸로 할 수는 없으니까. 그건 그 나름대로 괜찮지 않았을까.
프로듀서_ 감정의 응어리는 남더라도 앞으로 나아가겠지.
미나코_ 아…… 그렇구나. 프로듀서님은 어른이시네요.
미나코_ 저도 남들을 돌봐 주는 역할에서 졸업을 해야만 할까요…… 으으, 그건 슬픈데……!
프로듀서_ 미나코가 남들을 잘 돌봐주는건 타고 난 것 같긴 하지만…… 이번 촬영 중에는 특히 더했지. 왜 그랬어?
미나코_ 그건 역시 제가 언니니까요! 남들을 돕는 것도 역할에 몰입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.
미나코_ 메구미랑 모모코는 설득 못 시켰지만, 츠무기는 납득해줬어요♪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그래서 요즘 유독 츠무기랑 같이 있었구나……
미나코_ 네! 그리고 츠무기는 왠지 가만히 놔둘 수가 없어서 귀엽거든요♪
~♪
프로듀서_ 오,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, 츠무기한테 문자가…… 5분 뒤면 시어터에 도착한대. 메구미랑 모모코도 함께 있나봐.
미나코_ 와, 정말요? 프로듀서님, 저 다른 애들 몫까지 차를 내 올게요♪