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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성 밀리언 여학원, 당신에게 드리는 꽃다발 - 6화, 7화 (메구미&미나코 사이드)

라인슬링 2021. 6. 21. 01:14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성 밀리언 여학원, 당신에게 드리는 꽃다발 

 

 

 

 

6화 (공통)_ 아르메리아의 이름 아래 

 

방과후…… 

모모코_ 저기, 메구미 언니. ……왜 갑자기 온실로 오라고 하신거에요? 

메구미_ 어? 그야, 온실 꽃을 돌보는건 미스 아르메리아가 하는 일 아냐? 

모모코_ 그건 그냥 우연히 선대 분들과 미나코 언니가 원예부셔서 그랬던거고, 그렇게 정해진건 아니지 않나요…… 어라, 누가 왔네? 

모모코_ 미나코 언니랑…… 츠무기 양!? 

츠무기_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거에요!? 누가 자매 관계를 해산하라고 했어요! 

미나코_ 어……? 츠무기, 내가 아르메리아 자매가 된게 마음에 안 들었던거 아냐…… 

츠무기_ 당신이 선대 분의 동생이 된게 마음에 안 드는 것 뿐이지, 그 아래 동생들까지 말려들게 하라는 말은 아니었어요! 

메구미_ 어라? ……뭔가 외모랑 이미지가 많이 다르네. 츠무기 양은 원래 저런 사람이야? 

모모코_ 네, 그렇죠…… 꽤 독설가에요…… 

츠무기_ 당신은 항상 그래요! 피해자인 척하면서 사과하기만 하고! 

츠무기_ 나한테 언니를 빼앗아갔으니까 기쁜 모습을 좀 보여달라고요! 안 그러면…… 

츠무기_ 안 그러면 저는…… 당신을 원망 할 수도, 미워 할 수도 없잖아요…… 

미나코_ 츠무기…… 

미나코_ 미안해. 하지만 나는 그냥 츠무기랑 계속 같이 있고 싶었을 뿐이야…… 

츠무기_ 그게 무슨 소리에요. 저한테서 언니를 빼앗아가놓고…… 뻔뻔하네요. 

미나코_ 응…… 그렇지. 하지만 정말로 그래…… 

미나코_ 내가 미스 아르메리아의 동생이 되면 츠무기는 계속 나를 잊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…… 

츠무기_ ? 잊을래야 잊을 수가 있겠어요. 아니면 제가 당신 얼굴을 잊을거라 생각했나요? 

미나코_ 응…… 후훗. 츠무기는 분명 그럴거라고 생각했어. 

츠무기_ 당신은 아까부터 무슨 말을 하는거에요? ……그건 그렇고, 거기 두 사람! 이리 나오세요! 

메구미_ 히익!? 어이쿠, 들켰네…… 

모모코_ 죄, 죄송해요 츠무기 양, 미나코 언니! 저기, 들으려고 했던건 아닌데…… 

츠무기_ 기척을 감추려면 좀 더 조심하세요. 두 사람에겐 엿들은 벌을 내리겠어요. 

츠무기_ 이번 소동은 아르메리아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말았어요. 조금이라도 책임감을 느낀다면 명예 회복에 힘쓰도록 하세요. 

모모코_ 아르메리아의 명예 회복? 그건…… 

츠무기_ 토코로 메구미 양, 이었죠? 학생회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텐데요. 

츠무기_ 아르메리아에 표가 모이는 모습을 보여주세요. 설마 못 한다고는 말 하지는 않겠죠. 

메구미_ 그래, 그런 뜻이구나…… 맡겨만 줘. 온 힘을 다해줄테니까! 

 

 

 

 

7화 (메구미&미나코 사이드)_ 다시 자매로서 

 

모모코_ 그 후, 학생회 선거는 착착 진행되고 메구미 언니는 멋지게 학생회 부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.  

모모코_ 저희가 보기에 어딘지 모르게 복잡했던 두 사람의 관계는…… 그냥 "미나코 양과 츠무기 양" 사이로 돌아간 것 같아요. 

 

 

메구미_ 미나코 언니, 저는 학생회 임원을 계속 하기로 했어요. 다음 회기부터는 부회장이에요. 

미나코_ 축하해 메구미. 하지만 나는 이제 네 언니가 아니니까 굳이 알려 줄 필요 없는데? 

메구미_ 그래도 저와 모모코의 언니는 미나코 언니 뿐이에요. 

메구미_ 그리고 츠무기 양을 향한 마음은 저희 동생들을 향한 마음이랑은 다르다면서요? 그럼 동생이 있는 것도 좋지 않겠어요? 

미나코_ 어…… 하지만 그건 너무 내 사정만 봐 주는 것 같은데. 치사하지 않을까……? 

메구미_ 치사하든 올바르지 않든 상관 없어요. 저도 모모코도 미나코 언니와 자매로 남고 싶으니까요. 

메구미_ 아, 하지만 약속 해 주세요. 이제 더 이상 숨기는건 없기로요. 

미나코_ 메구미…… 응. 고마워…… 

나레이션(코토리)_ 배움터에서 기품을 기르고, 정원에서 우아함을 노래하고. 이 곳은 소녀들이 일상을 보내는 곳, "성 밀리언 여학원"…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