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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성 밀리언 여학원, 당신에게 드리는 꽃다발 - 1화

라인슬링 2021. 6. 18. 12:05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성 밀리언 여학원, 당신에게 드리는 꽃다발 

 

 

 

 

1화_ 반 친구와 언니 

 

나레이션(코토리)_ 따스한 공기가 치마도 소매도 무겁게 만드는 6월. 이 곳은 소녀들이 모이는 명문 "성 밀리언 여학원"…… 

나레이션_ 배움터에서 기품을 기르고, 정원에서 우아함을 노래하고. 그런 일상을 보내기 위해 문을 통과하는 소녀가 또 한 명…… 

 

 

후카_ 시라이시 츠무기 양, 오늘부터 복학이네요. 새 반에도 익숙해졌으면 좋겠는데…… 

카오리_ 질병 요양을 위해 휴학했었죠. 어떤 학생이었나요? 

리츠코_ 부모님과 인사를 하러 왔을 때 봤어요. 말투가 정중하고 착한 아이었어요. 그렇죠, 시스터 후카? 

후카_ 네. 다만 왠지…… 이전이랑은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. 그 아이…… 

 

 

츠무기_ 시라이시 츠무기입니다. 병으로 인해 2년간 요양을 했습니다. 나이는 더 많지만 같은 1학년으로서 잘 부탁드립니다. 

카오리_ 그래서, 이 반에 오늘부터 새로운 친구가 왔습니다. 여러분, 사이 좋게 지내주세요! 

카오리_ 규칙은 딱히 변하지 않았지만…… 반에 관한 이야기는 반장인 모모코 양이 알려주도록 하세요. 

모모코_ 네! 

 

 

점심시간…… 

모모코_ 그래서 꽃에 물을 주는 것도 당번이 하는 일이야. 그밖에도 모르는게 있으면 뭐든지 물어봐. 

츠무기_ 네.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. 스오 양. 

모모코_ 나는 모모코라고 불러도 돼 시라이시 양. 반장이니까 그 정돈 괜찮잖아. 

츠무기_ 그런가요. 그럼 저도 츠무기라고 불러주세요. 같은 반 친구니까요. 

모모코_ 응, 알았어 츠무기 양! 

에밀리_ 모모코 양, 시라이시 양과 이야기는 다 끝났나요? 

아미_ 모모코 양만 이야기 하고, 치사하답니다! 시라이시 양, 괜찮으시면 저희랑도 이야기해요♪ 

츠무기_ 네, 물론이죠. 여러분도 저를 "츠무기"라고 불러주세요. 

학생회 학생_ 실례합니다, 에밀리 양은…… 아, 계시네요. 미스 바이올렛이 학생회실에서 부르셨어요. 

에밀리_ 어머나, 언니께서……? 금방 갈게요. 죄송해요 츠무기 양, 이야기는 다음에 해요. 

츠무기_ 미스 바이올렛…… 

모모코_ 지금의 미스 바이올렛은 하기와라 유키호 선배야. 자매는 키타자와 시호 선배랑 에밀리 양이야. 

아미_ 그러고보니 츠무기도 언니가 있었어요? 아, 자매 제도는 알고 있죠! 

츠무기_ 네, 알아요. ……그 한심한 제도 말이죠. 

아미_ 엇……? 

모모코_ 한심하다니…… 잠깐 당신. 그게 무슨 의미야? 

츠무기_ 자매제도 따윈 한심해요. 말 그대로입니다. 

모모코_ 당신, 성 밀리언 여학원의 전통을 모욕 할 생각이야!? 아르메리아 자매로서도 그냥 듣고 넘길 수는 없겠는데! 

츠무기_ ! ……그렇군요. 그럼 당신이 아르메리아 1학년…… 3학년은 사타케 미나코 양이죠? 

모모코_ 그, 그런데…… 언니는 관계 없잖아! 애초에 실례되는 말을 한건 당신이잖아! 

덜컹 

리츠코_ 얘들아! 너희 왜 그렇게 시끄럽니? 목소리가 교실 밖까지 들렸어. 기품없게! 

아미_ 으악, 시스터 리츠코!? 여러분, 빨리 자리로 돌아가요! 

리츠코_ 하여간, 누가 시끄럽게 하나 했더니…… 츠무기 양, 수업이 끝나면 직원실로 오세요. 모모코 양도. 

츠무기_ 네. 

모모코_ 네…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