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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86화 : 노노하라 아카네 (2)

라인슬링 2021. 5. 28. 00:39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 

메인 커뮤 86화_ 사랑, 무한대∞포텐셜 

 

 

 

 

후레아이 

 

아카네_ 이야~ 아카네쨩 요즘 엄청 바빠졌거든. 아~ 바빠라~ 엄청 바쁘네~? 

메구미_ 냐하하! 아카네 엄청 티 내고 있네~ 왜 그렇게 바빠? 

아카네_ 후후훗…… 실은 아카네쨩, 학원제 실행 위원장으로 뽑혔거든~ 이야~ 큰일이네! 

메구미_ 엇, 학원제 실행 위원장!? 대단하다, 책임이 막중한데! 

츠무기_ 그랬군요. 노노하라 양은 학교에서도 모두가 의지하는 사람이군요. 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 

 

아카네_ 맞아맞아, 바로 그거야 츠무링! 아카네쨩은 어딜 가도 의지받는다니까~ 

츠무기_ 그렇네요. 저도 노노하라 양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. 

메구미_ 츠무기는 진지하네~ 그런데 아카네가 실행 위원으로 있는 학원제라…… 좀 가보고 싶은데? 

덜컹 

아미_ 잠깐~ 메구찡! 아카네찡이랑 츠무링도, 아미만 빼놓고 재밌는 이야기를 하다니 치사하게! 

메구미_ 아, 얏호! 아미…… 랑 아유무도! 혹시 둘 다 프로듀서가 불렀어? 

아유무_ 응, 다음 공연 미팅이 있다고 해서. 그런데, 프로듀서는 아직이야? 

츠무기_ 네, 시간도 다 됐으니 슬슬 나타나지 않을까요. 

아미_ 그건 그렇고, 아카네찡네 학원제 이야기를 해야지 츠무링! 아미도 가고싶어~! 

아유무_ 고등학교 학원제라…… 왠지 좀 그리운 느낌이 나는걸. 역시 반별로 전시를 하거나, 무대도 있고 그래? 

아카네_ 물론이지! 반별로 하는거 말고 동아리 활동도 있으니까 스케줄 조정도 힘들지~ 

츠무기_ 그런 전시는 아이돌로서도 배울 점이 많겠네요. 

아카네_ 좋아좋아, 다들 놀러와! 초대할게! 학원제 실행위원장 노노하라 아카네가 말야! 

아미_ 아카네찡 통도 크지! 그럼 우리가 학원제를 접수하겠다~! 

아유무_ 예이~! 

덜컹 

프로듀서_ 다들 벌써 모여있었구나. 수고했다! 

아카네_ 프로쨩, 늦잖아! 아카네쨩 요즘 엄청 바쁘니까 오퍼는 선착순으로 받을거거든? 

츠무기_ 이 타이밍에 나타나다니…… 당신은 혹시 숨어서 저희들 모습을 엿보고 있었나요……? 

프로듀서_ 아니, 그건 아닌데…… 아무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. 그런데 아카네는 뭐가 그렇게 바쁜거야? 

메구미_ 아카네가 학원제 실행 위원장이 됐대. 대단하지 않아? 위원장이야 위원장. 

아미_ 자세가 너무 건방져 오빠! 빨리 위원장님께 뇌물로 푸딩을 드려야지! 그리고 우리한테도! 

프로듀서_ 왜 뇌물이 필요한건데…… 아니 그건 그렇고. 학교 행사 때문에 바쁘면 아카네의 신곡 공연은 다음으로 미룰까? 

아카네_ 으갸!? 무슨 말을 하는거야 프로쨩! 바쁘지만 아카네쨩은 여유있거든! 

 

아카네_ 아카네쨩이라면 반드시 괜찮을거야! 다음은 아카네쨩 신곡으로 부탁해 프로쨩! 

프로듀서_ 물론 아카네가 괜찮다면 상관 없지. 대신에 힘들 것 같으면 미리 말 해야한다! 

아카네_ 네~! 

아유무_ 아카네 의욕 엄청나네. 그럼 우리도 기합 팍 넣고 가야지! 

아미_ 아미도 같이 도울게! 대신…… 학원제는 부탁 드립니다? 위원장님! 

아카네_ 오케이~! 거래는 성립이야, 아미. 괜찮아. 위원장에게 맡기면 완벽할거야! 

아카네_ …… 크크크큭……♪ 

프로듀서_ (응? 아카네의 상태가 뭔가…… 아니 됐다. 아무튼 지금은 상태를 지켜보도록하자.) 

 

 

다음 날…… 

여학생A_ 위원장님. 2반 메이드 카페 예산 가져왔어요. 

아카네_ 응응 고마워~! 모아서 체크할거니까 거기 놔둬줘~ 

남학생A_ 어이~ 노노하라~! 무대에서 사용할 기재는 지금 어때? 

아카네_ 신청 해 놨으니까 안심해도 돼! 리허설 전까지는 준비 할 수 있을거야. 힘내! 

부위원장_ 노, 노노하라. 괜찮아요? 

아카네_ 괜찮아 괜찮아. 일이 이 정도 쌓였다고 해서 무너질 아카네쨩이 아니지~! 

여학생B_ 노노하라! 

남학생B_ 실행위원장님! 

학생들_ 잠깐 여기 좀 와줘! 

아카네_ 아, 응응~! 

…… 

 

 

아카네_ 흐에…… 겨우 휴식이네……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는 말은 이럴 때 하는거구냐…… 

아카네_ 앗, 하지만 아카네쨩 손은 지금도 일이 한가득이니까 더 빌려 줄 수는 없지! 냐하…… 

부위원장_ 노노하라, 수고했어. ……실행위원장은 엄청 바쁘네. 

아카네_ 고마워~ 하지만 괜찮아! 유능한 부위원장도 있고☆ 

부위원장_ 응. 힘든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부탁해. ……그런데 노노하라는 정말로 대단하네. 

부위원장_ 학교 말고도 아이돌 일까지 있는데. 학원제 실행위원장까지 맡았고. 

아카네_ 으냐? 이야~ 그 정도까진…… 맞긴 하지! 냐하☆ 

부위원장_ 하지만, 학원제 무대 준비는…… 아이돌 읽는 전혀 다르잖아? 

아카네_ 아니아니, 아카네쨩네 시어터도 직접 만드는 느낌이거든? 프로쨩은 사람을 팍팍 다룬다니까! 

아카네_ 게다가 아카네쨩은 학교 사람들이랑 뭔가 같이 하는거 엄청 좋아하거든! 

부위원장_ 그렇구나. ……정말로 대단하네. 진짜 아이돌이 된 사람은 역시 우리랑은 많이 다르네…… 

부위원장_ 앗…… 괜한 말을 해서 미안! 자, 정리하러 가자! 

아카네_ ……? 

 

 

 

 

메인 

 

프로듀서_ (정기공연 레슨이 시작되었다. 오늘은 회의가 있어 직접 보러 가지는 못하지만 다들 열심히 해 줘!) 

아카네_ 원, 투, 쓰리, 포…… 턴! 좋아, 완벽하네! 

아유무_ 응, 첫날 치곤 괜찮은데? 공연까지 아직 시간도 많으니까. 

아카네_ 이야~ 정말 좋았어! 아카네쨩이 바쁜데도 말이지. 어제도 8시간밖에 못 잤거든! 

메구미_ 그거 푹 잔거 아냐? 아카네가 바쁘다는건 잘 알겠다니까~ 

아미_ 아카네찡 힘들어보이네~ 그럼 오늘 레슨은 이만 마치고 간식 타임 갖지 않을래? 

아카네_ 나이스 아이디어야 아미! 바쁜 아카네쨩에겐 휴식이 필요한 법이지~! 

츠무기_ 아미 양, 노노하라 양. 그건 안돼요. 아직 레슨 시간이에요. 

츠무기_ 프로듀서에게서 두 사람을 꼭 부탁한다고 했거든요. 자, 레슨으로 돌아가죠. 

메구미_ 나도 츠무기한테 찬성~ 방금 했던 부분 조금 더 하고싶거든. 

아유무_ 자자 둘 다, 조금만 더 하면 되니까 힘내자. 

아미_ 으아으아~! 오빠가 함정을 파 놨네! 싱어 송 라이터야~! 

아카네_ 리츠코 언니가 없으니까 편하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! 이 녀석, 프로쨩~! 

…… 

 

 

프로듀서_ (꽤 늦었네. 다들 레슨은 잘 했으려나……) 

아카네_ 우, 우냐…… 

프로듀서_ 응? ……아카네? 이런데서 왜 그래…… 

아카네_ 아, 프로쨩…… 어서와~ 츠무링이 너무 스파르타라서…… 우냐아~ 
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연습 열심히 했나보네. 수고했다. 

프로듀서_ ……저기, 아카네. 역시 신곡 공연은 연기할까? 학원제도 바쁘잖아? 

아카네_ 냐앗!? 안돼안돼! 아카네쨩은 한다면 하는 사람이니까. 

아카네_ 게다가 이 정도 스케줄도 못 해내면 톱 아이돌이 될 수도 없잖아! 

프로듀서_ 음~ 그런가…… 

아카네_ 그래그래, 그런거야! 게다가 왠지 조금 신경쓰이는 점도 있고…… 

프로듀서_ 응? 

아카네_ 아, 아무것도 아냐! 그건 그렇고 아카네쨩은 프로쨩에게 질문이 있습니다! 

아카네_ 아카네쨩은 학원제 무대에 올라도 돼? 서프라이즈 라이브를 하고 싶거든. 

프로듀서_ 응? 아, 그건 상관 없는데…… 일부러 허락까지 받으러 오다니 대단한걸. 

아카네_ 그야, 아카네쨩은 프로 아이돌이잖아! 원래대로라면 출연료도 받아야하잖아? 

프로듀서_ 하하, 그렇지. 그럼 아카네가 지불하면 되겠네. 

아카네_ 아카네쨩이 나가는데 아카네쨩이 돈을 내!? 그건 착취야! 아이돌 업계의 어둠이야~! 

 

 

다음 날…… 

아카네_ 휴우…… 오늘은 겨우 다 끝났네~ 부위원쨩, 고마워~ 수고했어! 

부위원장_ 아냐, 노노하라야말로 수고했어. 

아카네_ 와,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!? 아카네쨩 레슨 하러 가야 돼. 그럼 내일 봐! 

부위원장_ 아…… 자, 잠깐만 노노하라! 

아카네_

부위원장_ 저기…… 내, 내가 노노하라에게 묻고 싶은게 있어서…… 

부위원장_ ……노노하라는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해? 바쁜데도 엄청 즐거워 보이고…… 

부위원장_ 노력하는거…… 싫지는 않아……? 

아카네_ 어떻게 열심히 하냐고……? 음~ 음……? 

아카네_ 듣고보니 왜 그런걸까? 아카네쨩도 잘 모르겠는데……? 

부위원장_ 어…… 어어!? 

아카네_ 아, 잠깐만! ……그렇지! 부위원쨩, 나중에 시어터에 아카네쨩을 보러 와! 

아카네_ 다음 공연에서 아카네쨩의 신곡을 선보일텐데, 그걸 보면 뭔가 알게 될지도 몰라! 

부위원장_ 어? 저기…… 

아카네_ 아, 티켓은 걱정하지 마♪ 아카네쨩이 초대할게! 그럼 바이바이~! 

부위원장_ 아…… 

 

 

아카네_ 하아, 하아…… 기다렸지! 둘 다 미안, 남아서 기다리게 했네! 

메구미_ 어서와 아카네~ 그런건 신경 쓸 필요 없다니까. 그리고 내일은 츠무기랑 아미도 남는대! 

아유무_ 아카네, 레슨도 좋은데 좀 쉬어야하지 않겠어? 우리는 시간은 괜찮거든. 

아카네_ 고마워 마이하망! 하지만 괜찮아♪ 왜냐면 아카네쨩은 완전 기운차거든~! 

메구미_ 말은 그렇게 해 놓고~ 오늘도 바빴잖아? 너무 무리하면 무대에 서는 날까지 못 버틴다~ 

아카네_ 솔직히 피곤하긴 해! 그렇지만 무리하는건 아냐! 아카네쨩 지금 의욕이 활활 불타오르거든! 

아유무_ 오~ 아카네 기세가 제법인걸! 그런데 왜? 

아카네_ 왜냐고…… 왜냐고? 오늘은 어떻게냐니 왜냐니 엄청 물어보는 날이구나~ 

아카네_ 그게 말야, 모두가 기대하고 있어! 라는 생각을 하면 ……엄청 의욕이 생기거든! 아카네쨩은! 

츠무기_ 그렇군요. 그럼 노노하라 양은 평소 레슨도 그 기세로 받으면 되지 않을까요……? 

아미_ 아미는 아카네찡 마음 알 것 같은데~ 레슨이 싫은게 아니야. 그냥 빠지고 싶은거지~ 

아카네_ 역시 아미, 뭘 쫌 아는구나! ……아니, 어라!? 둘 다 집에 간거 아니었어? 

츠무기_ 아무래도 신경이 쓰여서 그만…… 일을 마치고 다시 왔어요. 

아미_ 아미도 엄마한테 말 하고 왔어~ 그럼 바로 레슨 할까! 

아카네_ 다들 아카네쨩을 위해서……! 고마워! 아카네쨩은 행복한 사람이에요! 

아카네_ 좋아~ 그럼 레슨 개시! 처음부터 쭉 이어서 하면 되는거지? 가자~! 

 

 

…… 

프로듀서_ ……그래서, 너무 노력한 나머지 이렇게 늦은 시간이 돼버렸다 이거군. 열심히 하는건 고맙긴 한데. 

메구미_ 냐하하하♪ 미안미안! 나도 모르게 기합이 팍 들어가서 말야~ 

츠무기_ 죄송합니다…… 프로듀서에게 레슨 진행을 부탁 받았는데 이런 늦은 시간까지…… 

프로듀서_ 아니아니, 츠무기가 사과 할 필요는 없어. 우선 다들 수고했다! 집에는 연락 해 둬야겠네. 

아카네_ 으음…… 으으, 프로쨩 안돼, 아카네쨩 인형을 그렇게 난폭하게…… 쿠울…… 

아유무_ 아니 아카네~? 아카네~ ……안되겠다, 못 일어나네. 엄청 피곤했나봐. 

아미_ 아카네찡 완전 잠들었네~ ……그렇지! 오빠, 사인펜 있지? 

프로듀서_ 자고 있는 사람 얼굴에 낙서 하지 마. 아카네는…… 그래, 좀 더 자게 놔두자. 

메구미_ 오케이~! 창고에 이불 있었지? 내가 가져올게. 

프로듀서_ 다들 차로 바래다줄게. 우선 갈아입고 입구에서 모이자! 

 

 

…… 

프로듀서_ 아카네? 어이~ 슬슬 일어나야 하는데. 

아카네_ 음…… 하암…… 앗!? 

아카네_ 우냐~! 아카네쨩, 잠들었어!? 미, 미안미안 프로쨩! 

아카네_ 앗, 하지만 귀여운 아카네쨩의 자는 얼굴을 봤으니 오히려 이득 본거 아냐? 냐핫☆ 

프로듀서_ 냐핫이 아니라…… 아카네, 정말 괜찮아? 그렇게 무리할거면 지금이라도…… 

아카네_ 저, 정말! 프로쨩은 걱정도 많다니까. 아카네쨩은 정말로 괜찮아! 

아카네_ 그야, 전혀 힘들지 않다는건 거짓말이겠지만…… 그래도 왠지 재밌거든! 

프로듀서_ 재밌어? 

아카네_ 응! 지금! 이 순간! 최고로 빛나는 아카네쨩을 봐 줘! ……라는 느낌? 

아카네_ 걱정 안 해도 정말로 정말로 힘들 때는 프로쨩한테 의지할거야! 

아카네_ 왜냐면 프로쨩은 아카네쨩의 프로듀서잖아! 

프로듀서_ 아카네…… 

프로듀서_ (수 많은 무대를 거치며 아카네에게도 아이돌로서의 자각이 생겨난걸지도 모르겠다……) 

프로듀서_ (애당초 아카네는 아이돌이 될만한 잠재능력이 뛰어나다. 앞으로 톱 아이돌도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……!) 

아카네_ 그러니까…… 프로쨩! 오늘은 아카네쨩을 집까지 바래다줘~! 

아카네_ 아, 맞아맞아! 그리고 아카네쨩 공연 티켓 한 장만 받을 수 있을까? 학교 친구를 초대하고싶거든☆ 

프로듀서_ 응, 물론이지. 그 정도는 얼마든지! 

프로듀서_ (아이돌로서 한 단계 성장한 아카네의 신곡을 선보이는 무대…… 어떤 무대가 될지 기대된다!) 

 

 

[ 라이브MV_ AIKANE? ] 

 

 

프로듀서_ (만반의 준비를 통해 맞이한 아카네의 신곡 공연. 관객 분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끊이질 않는다……) 

아카네_ 여러분~! 오늘은 아카네쨩을 응원 해 줘서 정말 정말로 고마워~! 

관객_ 와아아아아아아! 

아카네_ 응응! 모두의 마음은 잘 전해졌어♪ 아카네쨩의 대답도 잘 전해졌어? 

아카네_ 아카네쨩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아이돌이에요! 그러니까 다들 아카네쨩을 열심히 응원 해 줘! 

관객_ 와아아아아아아! 

 

 

…… 

프로듀서_ 좋아, 회장에 있던 손님들은 전부 나갔지. 그럼 애들이 있는 곳으로…… 응? 

부위원장_ 저, 저기 죄송합니다! 노노하라를 지금 만날 수 있을까요……? 

프로듀서_ 어? 어 너는…… 아! 혹시 아카네가 초대한 학교 친구? 

부위원장_ 네! 오늘 노노하라가 초대 해 줘서…… 저기, 라이브 정말 멋졌어요! 

프로듀서_ 고마워! 괜찮으면 감상은 본인에게…… 아, 저깄다. 아카네~! 

아카네_ 아, 프로쨩! 부위원쨩도 여기 있었구나! 

부위원장_ 노노하라! 초대 해 줘서 고마워. 라이브 정말로 즐거웠어……! 

아카네_ 그렇구나, 다행이다♪ 학교 친구도 라이브를 즐기다니, 역시 아카네쨩은 천재야……! 

부위원장_ 그래서 그…… 나도 조금은 알 것 같아. 노노하라가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…… 

부위원장_ 노노하라는 평소에도 팬 분들의 마음을 전해받고, 그 답례를 하고 있는거구나 싶어서…… 

부위원장_ 그러니까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거구나……! 

프로듀서_ 답례라…… 

아카네_ 오, 역시 부위원쨩! 바로 그거라네, 음음! 

아카네_ 팬 분들은 아카네쨩을 보고 행복해하고, 아카네쨩은 모두에게 응원을 받아 행복해지고! 

아카네_ 이것이 즉 해피한 영구기관인거야! 핫! 아카네쨩 혹시 진리를 깨닫고 만거 아냐……!? 

부위원장_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…… 저기, 오늘은 정말 고마워! 그럼 내일 학교에서 봐! 

아카네_ 아, 응! 학원제까지 앞으로 일주일, 열심히 하자! 바이바이~! 

다다다닷…… 

프로듀서_ 해피한 영구기관이라…… 정말로 이상적이네. 아카네, 언제 그런 생각을 했어? 

아카네_ 후후훗…… 아카네쨩을 얕보면 안되지, 프로쨩! 

아카네_ 사실, 아카네쨩도 방금 부위원쨩이 말 해줘서 안거긴 하지만! 냐핫☆ 

프로듀서_ (친구에게 들어서 그렇다곤 하지만 좋은 깨달음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. 아카네의 성장은 진짜일지도 모르겠다……!) 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 

 

일주일 후…… 

프로듀서_ (아카네에게 초대받아 공연 멤버들과 함께 아카네 학교의 학원제에 왔다. 활기가 엄청난걸……!) 

아미_ 츠무링~! 빨리빨리~! 저기 도서실에서도 괴담 한대! 

츠무기_ 자, 잠깐만요 아미 양……! 귀신의 집이 생각보다…… 으윽. 

메구미_ 와, 꽤 시끌벅적한데♪ 아, 저기봐 아유무. 타코야키 팔고 있어. 애들 것도 사가자. 

아유무_ 오, 맛있겠다! ……고등학교 학원제는 그렇게 오래 전 이야기도 아닌데, 벌써 그리운 느낌이 나네~ 

프로듀서_ 얘들아~! 슬슬 아카네 라이브가 시작하니까 무대로 가자. 

 

 

부위원장_ 아, 안녕하세요! 학원제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. 오늘은 마음껏 즐기고 가세요! 

프로듀서_ 네, 고마워요. ……오, 다음이 마침 아카네 차례인가보네. 

아카네_ 예이☆ 면학, 품행단정한 학생 제군들! 학원제 실행 위원장 노노하라 아카네쨩이야~! 

학생들_ 와아~!!! 

아카네_ 아카네쨩은 실은…… 이래봬도 아이돌도 하고 있거든! 사실 다들 알고 있었지! 

아카네_ 그러니까, 오늘은 여기서 아카네쨩 온 스테이지~! 다들 마음껏 텐션 올려보자~! 

학생들_ 와아~!!! 

아카네_ 오오!? 저기 아카네쨩과 같은 765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의 아이돌이 아닌가~! 

프로듀서_ 아니!? 

아카네_ 그러니, 시어터의 멤버들이 응원하러 와 줬습니다! 자자, 무대로 올라와! 컴온! 

학생들_ 와아~!! 

메구미_ 어라, 이거 왠지 우리도 나가야 하는 분위기 아냐? 다들 엄청 분위기 들떴는데. 

프로듀서_ 당했다…… 아카네 녀석, 처음부터 이걸 노리고……! 

아유무_ 어, 어떡하지 프로듀서. 학교 허가 같은 것도 못 받았는데 맘대로 나가도 괜찮을까~ 

아미_ 괜찮아 괜찮아, 가자! 아미는 어떤 도전이라도 받아줄거니까! 렛츠 고~! 

츠무기_ 아, 아앗, 프로듀서! 아미 양이 혼자서……! 

프로듀서_ 후우…… 이거 이제 어쩔 수 없네. 메구미, 아유무, 츠무기. 부탁해도 될까? 

세 사람_ 오케이♪ 

프로듀서_ (잘 성장하는듯 하면서도 무슨 일을 벌일지 예측 할 수가 없다. 그런 점도 아카네의 매력이겠지.) 

프로듀서_ (하지만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지. ……나중에 네 사람의 출연료를 아카네에게 청구하자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