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34화 : 타나카 코토하

라인슬링 2019. 2. 12. 23:58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
34화 : 새로운 무대





-후레아이


메구미 : 아~ 맞아! 우리 담임쌤도 새로 배울때마다 쪽지시험을 보거든~

코토하 : 시험은 힘들기는 하지만…… 그래도 그렇게 하면 나중에 편할거라고 생각해.

메구미 : 냐하하, 코토하는 성실하네~ 나는…… 앗, 패션 시험이라면 자신 있을지도 몰라!

엘레나 : 나도 댄스 시험이라면 매일 해도 좋은데♪ 매일 100점 딸거야♪

코토하 : 하여간 너희는…… 그래도 그렇네. 잘 하는거라면 시험도 재밌을지도 모르지? 후훗!





-프롤로그


프로듀서 : (다음 공연 때문에 코토하를 찾는 중인데…… 라고 말 했더니 아유무랑 미야가 찾으러 갔다.)

아유무 : 하아, 하아…… 코토하, 어딨어~!? 빅 뉴스! 빅 뉴스야!

미야 : 앗…… 아유무 언니, 프로듀서 님. 여기에요~ 대기실에서 목소리가 들려요~

아유무 : 여깄다! 코토하 대기실에 있었구나. 찾고 있었다구!

미야 : 코토하, 코토하. 프로듀서 님이 정말로 중요한 공지가 있다고 하네요~

코토하 : 아유무, 미야. 게다가 프로듀까지. 빅뉴스라니 무슨 일인가요?

프로듀서 : 응. 실은 다음 공연에서 코토하에게 센터를 부탁하려고 해서.

코토하 : 앗…… 제, 제가요!?

메구미 : 오옷. 잘 됐네, 코토하☆

엘레나 : 코토하가 센터라니…… 어떤 무대가 될까? 에헤헤, 기대되네♪

프로듀서 : 메구미랑 엘레나도 있으니 마침 잘 됐네. 너희 둘이랑, 아유무, 미야……

프로듀서 : 넷이서 공연 서포트를 해 줬으면 해. 잘 부탁한다!

아유무 : 오케이, 프로듀서! 물론 우리도 도와야지. 그치, 미야!

미야 : 네~ 열심히 할게요~ 코토하, 같이 열심히 해요~

프로듀서 : 어때, 코토하. 맡아줄래?

코토하 : …………

엘레나 : 코토하?

코토하 : 앗…… 미, 미안. 아무것도 아냐.

코토하 : 제가 센터같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. 하지만……

코토하 : 프로듀서가 지명 해 주신거니까요.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힘 낼게요!

메구미 : 냐하하, 역시 코토하는 진지하네~ 좀 더 편하게 하자. 그치, 프로듀서!

프로듀서 : 그래. 코토하답게 가는게 제일이야. 우선은 뭐가 하고 싶은지부터 생각해보자.

코토하 : 뭐가 하고 싶은지…… 말인가요……

엘레나 : 코~토하♪ 뺨이 굳어있다구~? 릴랙스, 릴랙스♪

메구미 : 좋아! 그럼 지금부터 다 같이 작전회의야! 그러니까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~♪

미야 : 오오~ 좋아요~ 코토하, 느긋하게 이야기 해 봐요~

아유무 : 이야기도 좋지만, 작전회의도 잊으면 안되겠지! 공연 주역은 코토하니까.

코토하 : 자, 잠깐만 다들! 다음 공연까지 시간도 얼마 없으니까 레슨 하는게……

메구미 : 하루 정돈 괜찮아~ 자, 가자가자!

프로듀서 : 작전회의라니 재밌어보이고 좋지 않겠어? 조심해서 다녀와!

코토하 : 프로듀서…… 죄, 죄송합니다. 잠깐 다녀올게요!

프로듀서 : (코토하는 너무 많이 생각하는 타입이니까. 하지만 믿음직스러운 동료들의 존재가 힘이 되어줄거다!)





-메인


프로듀서 : (공연을 앞두고 레슨이 시작된지 며칠…… 코토하는 아직 하고싶은걸 정하지 못한 것 같다.)

엘레나 : 코토하, 스트레칭 끝났어! 다음엔 뭐 할거야?

코토하 : 응? 그, 그래. 어떻게 할까……

코토하 : 다들 미안해. 내가 아직 무대에서 뭘 할지 정하지 못해서……

메구미 : 그런것까지 사과 할 필요 없다니까~ 근데, 하고 싶은건 정했어?

코토하 : 아니, 아직 전혀…… 나다운 공연은 대체 어떤 내용으로 하는게 좋을까 싶어서……

메구미 : 으음~ 그런가. 지난번 패밀리 레스토랑 회의만으론 부족했나~

미야 : 그럼 오늘은 코토하의 무대를 어떤 내용으로 채울지 다 같이 생각해보지 않을래요~

아유무 : 응, 그거 좋겠네. 다 같이 생각해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모르잖아!

코토하 : 그래도…… 그렇게 했는데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으면 다들 시간 낭비를 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……

메구미 : 코토하는 너무 신경을 많이 쓴다니까. 아무도 시간 낭비라고 생각 안한다니까!

코토하 : 으, 응. 그치만……

프로듀서 : 하루 정돈 괜찮잖아, 코토하. 노래나 춤 연습은 아직까지 순조로우니까.

코토하 : 프로듀서. 그, 그런가요……

엘레나 : 응! 우리들 엄청 순조롭게 가고 있다고 생각해♪ 그치, 프로듀서!

프로듀서 : 응. 레슨엔 지장이 없어. 기왕 이렇게 된거 다 같이 의논해보는게 어때?

코토하 : 알겠습니다…… 다들. 나한테 시간을 좀 내 줘!

아유무 : 헤헷,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지! 당연히 도와줘야지, 코토하!

미야 : 네~ 그럼 우선 뭐부터 시작할까요~?

코토하 : 그럼…… 새삼스럽지만, 다들 센터 공연을 할 때 뭘 했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?

엘레나 : 네네! 그럼 나부터! 나는 역시 댄스였지!

엘레나 : 그치만 혼자 한건 아니라구? 모두 함께 웃으면서 신나게 춤 췄다구♪ 기분 좋았어~♪

아유무 : 나도 마찬가지야. 하지만 나는 극장 동료들이나 팬들과의 유니존을 의식했었어.

아유무 : 전원의 움직임을 딱 싱크로시키면 엄청나게 멋있겠지 하고 생각했거든!

코토하 : 그렇구나…… 저기, 메구미랑 미야는? 센터 공연때 어땠어?

미야 : 저는 극장은 재밌는 곳이라는걸 전해드리고 싶었어요~ 끝나고나니 미소로 가득한 공연이었지요~

메구미 : 응응! 역시 회장 전체가 즐겁게 들떠있는게 제일 좋지!

메구미 : 뭐, 시작하기 전엔 나도 힘에 부쳤으니까, 잘난듯이 말 할수만은 없지만 말야.

미야 : 어머, 그랬나요~ 메구미 열심히 했었네요~

코토하 : 다들 고마워…… 이야기가 무척 도움이 됐어.

코토하 : 프로듀서도 감사합니다. 제가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……

프로듀서 : 중요한 사실?

코토하 : 네. 센터 공연은 센터에 서는 사람의 마음이 가득 담긴 공연이에요.

코토하 : 개성은 물론이고, 마음의 열정이 가득 담겼다는 것…… 그걸 알게 됐어요.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공연에서 센터에 서는 아이돌은 사람마다 각자 다른 마음을 갖고 있겠지.

프로듀서 : 그래도 분명 최종적으로 바라는건 하나일거야.

코토하 : …...최종적으로 바라는 것.

메구미 : 저기저기, 코토하는? 우리 이야기를 듣고 뭐가 하고 싶은지 떠올랐어?

코토하 : 엇? …...아, 응. 좀 도전해보고 싶은게 있는데……

엘레나 : 앗. 코토하, 뭘 하고 싶은데? 저기저기, 알려주라 코토하~♪

코토하 : 그치만 다 같이 서는 무대니까 너희들 의견도 들어봐야……

미야 : 저희는 신경 쓰지 마세요~ 이번 공연 센터는 코토하니까요~

메구미 : 맞아맞아. 기왕에 자기 센터 공연을 하는거니까. 조금 정돈 제멋대로 해도 된다니까?

아유무 : 뭐든 말 해봐, 코토하! 어떤 공연이라도 우리가 전력을 다해 서포트 해 줄테니까!

코토하 : 그, 그치만.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프로듀서에게 물어봐야……

프로듀서 : 그래, 어려운 도전이라면 사양말고 물어봐.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다 같이 생각해보자.

코토하 : 프로듀서…… 감사합니다…… 제가 전부터 생각했던게 있어요.

코토하 : 무대에, 그…… 연기 요소를 넣어보고 싶어요.

프로듀서 : 연기? …… 어떤식으로?

코토하 : 네. 연기라는건 같은 행동을 흉내내는 것 처럼 보일지 몰라도……

코토하 :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 순간은 단 한 번…… 한 번의 순간을 위해 연습을 더해나가는거에요.

코토하 : 아이돌 무대도 한 순간을 위해 수 많은 레슨을 하잖아요. 그러니까……

프로듀서 : 그렇네. 듣고보니 아이돌 무대랑 같네.

코토하 : 네! 제 센터 공연도 그런식으로…… 순간의 광채를 볼 수 있는 무대였으면 좋겠어요.

코토하 :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까진…… 그게 정말로 관객 분들에게 와닿을지도……

프로듀서 : 좋아하는 연극과 아이돌을 닮았다고 생각하는구나. 코토하에게 중요한 깨달음이라고 생각 해.

코토하 : 프로듀서……

< 믿어보자 >

프로듀서 : 그럼 믿어보자! 코토하 자기 자신의 마음을. 자유로운 마음 말야.

코토하 : 나의, 나 자신의 마음…… 그렇네요. 해 보고 싶은게 있으면 도전 해 봐야죠……!

코토하 : 프로듀서. 실패 할지도 몰라요. 그래도…… 저, 도전 해 봐도 될까요?

코토하 : 그 후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. 전 제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어요!

프로듀서 : 응. 해 보자!

코토하 : 가, 감사합니다……!

메구미 : 코토하! 그 풍경, 우리들도 같이 봐도 될까?

코토하 : 메구미…… 그건 내가 할 말이야. 다들 저와 새로운 풍경을 함께 봐 주세요!

모두들 : 물론이지!

프로듀서 : (미래가 불안했던건 다들 같다. 그럴땐 용기를 내서 한 발 내딛으면 된다.)

프로듀서 : (그리고 내 역할은…… 코토하가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, 도움을 주는 일이다!)



코토하 : “바람이 내 등을 밀어준다. …...아, 그랬구나. 나는 정말로 소중한 것을 잊고 있었어.”

코토하 : “마음은, 마음 만은. 한없이 자유롭다는 사실을.”

코토하 : …...들어주세요. “아침놀의 크레센도”



[ 라이브MV : 朝焼けのクレッシェンド ]



코토하 : 여러분. 오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.

코토하 : 시작하기 전까진 불안하기만 했는데…… 용기를 내서 도전해보길 잘했어요!

코토하 : 이 멋진 풍경을 저는 평생 잊지 않을거에요…… 여러분, 또 극장에서 만나요!

관객 : 와아아아아아……!

프로듀서 : (코토하의 도전이 끝났다…… 결과는 대성공이라고 말 해도 좋다. 막이 내려도 환호성은 그칠 줄을 모른다.)


코토하 : 하아…… 끄, 끝났다……

프로듀서 : 코토하, 수고했어. 멋진 무대였어! 곡에 맞춰서 대사를 넣고 시작하다니, 좋은 생각이었어.

코토하 : 가, 감사합니다! 짧은거였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요……

메구미 : 정말 그런걸 잘도 생각해냈네! 노래하기 전에 연기라니……

메구미 : 나 혼자선 긴장해서 노래 할 지경이 아니었을거야! 냐하하하♪

아유무 : 처음엔 관객 분들이 깜짝 놀란 것 같았는데. 코토하의 낭독, 엄청 진지하게 들어주더라고!

코토하 : 응. 정말 고마웠어. 다들 도움을 줘서 정말 고마워!

엘레나 : 에헤헤, 천만에♪ 대사 하는거 나도 꽤 재밌었구!

미야 : 네~ 관객 분들도 분명 두근두근거리면서 들어 줬을거라 생각해요~

미야 : 이런 재밌는 무대를 생각해낸 코토하는 천재일지도 몰라요~

코토하 : 아니, 그건 아닐거야. 그야 처음 아이디어를 낸건 나였지만……

코토하 : 이걸 잘 완성시킨건 도움을 준 너희들과 프로듀서 덕분이야.

코토하 : 다들, 프로듀서도…… 정말로 감사합니다!

프로듀서 : 다른 애들이나 나는 그저 도움을 준 것 뿐이야. 무대에서 객석으로 그 마음을 전해준건 코토하야.

코토하 : 그치만…… 그 때 프로듀서가 등을 밀어주지 않았다면 저는 걸음을 내딛지도 못했을거에요.

코토하 : 그러니까 감사해요.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!

메구미 : 그럼 공연 대성공을 기념해서…… 다같이 뒤풀이 하러 가자!

미야 : 오~ 그거 좋네요~ 어디 갈까요~?

아유무 : 나 배 고픈데~ 뭐 먹고싶다!

엘레나 : 나도! 그리고 다 같이 이야기 엄청 하고싶어♪

메구미 : 그러니까……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결정이네♪ 코토하, 프로듀서. 그러면 되겠지?

코토하 : 응! 그럼 갈까. 프로듀서 갈아입고 올게요!

프로듀서 : (어떤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고싶다. 코토하는 그 바람을 실현하는데 성공했다……)

프로듀서 : (이번 경험은 분명 크게 다가올것이다. 앞으로 코토하가 어떤 아이돌로 성장할지…… 기대된다!)





-에필로그


프로듀서 : 수고했어 코토하. 블로그 읽어봤어. 대사 낭독에 대해서 답글이 많이 왔더라.

코토하 : 네! 팬 분들도 많이 보내주셔서 새삼스래 마음이 놓였어요.

프로듀서 : 솔직히 말 하자면 예상을 뛰어넘은 반응이야. 답글들도 전부 열기가 가득했고.

프로듀서 : 곡에 맞춘 대사를 했다는 점이 다들 마음에 깊이 남았던 모양이야.

코토하 : 다행이다…… 저 자신이 곡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대사였거든요.

코토하 : 그 마음이 제대로 전달된 것 같아서 정말로 다행이에요.

프로듀서 : 응. 좋은 시도였다고 봐. 다음에 또 해봐도 될 것 같은데.

코토하 : 정말요!?

프로듀서 : 응. 다른 사람들이랑 많이 모여서 해 봐도 되고…… 여러가지로 각색할 수 있을 것 같아.

프로듀서 : 어쩌면 코토하는 이런 기획을 생각하는 힘이 있을지도 모르겠다.

코토하 : 그러면 나중엔 프로듀서를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.

코토하 : 그럴땐 사양 말고 저한테 이야기 해 주세요! …...라거나요, 후후훗♪