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첫사랑 버터플라이 <미야오 미야>
[크리살리스 프린세스] 의상 에피소드
미야_ 아, 프로듀서님~ 블로그 반응은 어땠나요?
프로듀서_ 응. 팬 분들이 다들 굉장히 기뻐하셨어. 그 의상 사진도 평가가 좋았고.
미야_ 멋진 의상이니까요~♪ 나비 날개 같은 스커트가 하늘하늘거리고 정말로 예뻐요~
미야_ 이 의상을 입고 있으면 왠지 저도 한 꺼풀 벗겨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~
프로듀서_ 의상을 입었는데 한 꺼풀 벗겨진 느낌이라…… 아니. 왜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?
미야_ 글쎄요……? 거울을 봤더니 꽤 닮았구나~ 하고 생각이 들어서요. 우후훗♪
미야_ 하지만 아이돌이 된지 얼마 안 되었던 시절의 저에겐 어울리지 않았을거에요~
프로듀서_ 그렇구나. 성장이 느껴져서 그렇구나. 잘 어울리기는 해.
미야_ 칭찬 받으니 기뻐요~♪ 하지만 여기서 만족 할 생각은 없답니다~
미야_ 나비는 번데기에서 부화하지만, 거기서 끝인게 아니잖아요?
미야_ 거기서 하늘을 향해 날갯짓 해 날아가는 거에요~ 저도 지지 않고 위를 향해 갈거에요~ 으음.
프로듀서_ 오오…… 미야는 대단하네. 그건 정말로 소중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.
미야_ 우후훗♪ 그러니 앞으로도 레슨 많이 하게 해 주세요~
미야_ 더 많은 분들에게 성장한 저를 봐 주셔야하니까요…… 노력할게요~ 오~
프로듀서_ 응, 알겠어! 나도 잘 서포트 할게.
미야_ 잘 부탁드려요~ 앞으로도 둘이 같이 힘내요~ ……아, 하지만.
미야_ 계속 날아가다보면 나비도 피곤할 테니…… 가끔 앉아 쉴 수 있는 나무가 되어주세요~
프로듀서_ 앉아 쉴 수 있는 나무라…… 알았어. 그 부분도 나에게 맡겨줘. 휴식도 신경 써가며 가자……
미야_ 믿음직스럽네요~ 그럼 바로 양 팔을 벌리고 나무 포즈를 취해주실래요?
프로듀서_ 어? 비유적인 의미 아니었어? 어, 으음…… 이렇게?
미야_ 오오~ 역시나~ 쉬기 편해보이네요~ 그럼 지쳤을 때는 날아갈게요~ 팔랑팔랑~♪
카드 각성 에피소드
프로듀서_ (미야의 PV 촬영을 마쳤다. 평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미야에게 스탭들도 다들 놀랐네……)
프로듀서_ 미야, 수고했다. PV 느낌 좋을 것 같아!
미야_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님. 오오~ 그거 잘 됐네요~
미야_ 제 나름대로 가사의 의미를 잘 생각 해 봤는데, 그 덕분일지도 모르겠네요~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아니, 그 뿐이 아닐거야. 혼자 연습도 많이 하지 않았어?
미야_ 어라~ 역시 프로듀서님. 바로 간파하시네요~
미야_ 그래도 대단한걸 하진 않았어요~ 평범하게 보이스 트레이닝이나 댄스 레슨을……
미야_ 아, 그리고…… 과거의 저와 이야기를 했어요~
프로듀서_ 과거의 미야랑?
미야_ 맞아요~ 닿고 싶어도 닿지 않으며 움츠러드는 마음……
미야_ 이 노래에 담긴건 그런게 아닐까 싶어서요…… 예전에 느꼈던 적이 있거든요.
프로듀서_ 오, 미야에게 그런 과거가…… 그래서 노래가 깊게 느껴지는 PV가 만들어졌구나.
미야_ 에헴♪ 미야오 미야식 스페셜 레슨. 대성공이네요~
프로듀서_ 하하 그렇네! 그런데 미야는 언제 그렇게 애가 타는 경험을 한거야?
미야_ 저기, 그건…… 비밀로 해도 될까요~?
미야_ 대단한 이야기도 하니고…… 조금 부끄럽기도 하니까요~
프로듀서_ 알았어, 그럼 더 묻지 않을게. 물론 상담은 언제든지 받아줄거지만.
미야_ 감사합니다~ 그렇게 말씀 해 주시니 안심이네요~
미야_ 우후훗…… 프로듀서님은 언제든 저를 지켜 봐 주시네요~
미야_ 혹시…… 제가 어딘가 멀리 날아가버릴 것 같을 때는…… 붙잡아주세요~
프로듀서_ (오늘의 미야는 왠지 모르게 미스터리어스하다. 여러 가지 미야의 매력이 담긴 PV, 완성이 기대되는구나.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