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83화_ 공주님의 정원에서
후레아이
이쿠_ 이번에 "고집쟁이 공주님과 꽃의 정원"이라는 영화가 나와. 엄청 기대하고 있어!
타카네_ 과연…… 처음 듣는 타이틀이네요. 어떤 영화인가요? 고집쟁이, 공주……?
로코_ 애니메이션 영화에요. 새로운 메소드로 액추얼라이즈된 가든이 화제에 올랐어요!
로코_ 인스피레이션이 자극될게 틀림없어요! 물론 로코도 보러 갈거에요!
타카네_ 그렇군요. 두 분 다 그렇게까지 기대하고 있군요. 저도 흥미가 생깁니다.
이쿠_ 그러고보니 그 공주님, 타카네 언니랑 조금 닮은 것 같은데? 눈매의 느낌도 그렇고……
프롤로그
타카네_ 영화 속 주인공이 저와 닮았다고요? 공주님과 닮았다고하니 조금 낯간지럽네요.
이쿠_ 응. 그래도 말야, 영화 속 공주님은 잘난 체만 하고 고집쟁이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대!
이쿠_ 얼굴은 타카네 언니랑 닮았는데 성격은 전혀 다르네. 타카네 언니는 고집을 부리는 성격은 아닌걸.
타카네_ 후훗, 과연 그럴까요. 저도 가끔은 고집을 부릴 때가 있을지도 모른답니다……?
로코_ 타카네, 혹시 인터레스팅하면 같이 보러 갈래요?
이쿠_ 앗, 둘이서만 가는건 치사해~! 나도 같이 갈래!
타카네_ 그래요. 저도 이쿠 이야기를 들으니 그 주인공이 궁금해졌습니다.
타카네_ 괜찮다면 함께 영화관에 갈까요. 고집쟁이 공주, 어떤 이야기일지……
프로듀서_ 다들 안녕…… 어? 한창 이야기하던 중이었나 보네. 무슨 일 있어?
타카네_ 네, 두 사람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갈 약속을 하던 참이었습니다. 프로듀서도 함께 어떠신가요?
프로듀서_ 영화라…… 모처럼이니 나도 가볼까.
프로듀서_ 마침 모두의 스케줄 조정을 하려던 참이었거든. 영화 보러 갈 시간을 비워둘게.
타카네_ 레슨 스케줄 조정…… 그렇다면, 다음 공연이 정해졌나요?
프로듀서_ 응. 타카네의 센터 공연이 결정됐어! 이쿠랑 로코도 서포트 역할로 출연해 줘.
이쿠_ 와아, 타카네 언니 축하해! 모두 같이 노력하자!
프로듀서_ 그럼 바로 공연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…… 어떤 공연을 만들고 싶은지, 타카네가 원하는건 있어?
타카네_ 연출 말인가요? 그렇군요…… 그렇다면……
이쿠_ 타카네 언니라면 분명 공주님처럼 예쁘고 멋진 공연이 되겠지.
로코_ 맞아요. 로얄하고 미스터리어스한 연출이 베스트에요! 로코도 잔뜩 서포트 할게요!
프로듀서_ 뭐어, 두 사람의 의견도 참고하도록 하고…… 타카네 본인은 어때?
프로듀서_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음에 말 해도 돼.
타카네_ ……아뇨, 저는 딱히. 두 사람의 기대대로 저 다운 무대를 준비 해 주신다면……
타카네_ 꼭대기를 노리는 자로서 기대에 부응해보이도록 하겠습니다.
이쿠_ 신난다~♪ 타카네 언니의 공주님 공연 기대할게!
프로듀서_ 알겠어. 타카네다운 무대 연출, 생각 해 볼게. 하지만 뭔가 하고 싶은게 있으면 꼭 말 해야한다?
타카네_ 감사합니다. 모두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저 다운 무대를…… 온 힘을 다해 해내겠습니다.
메인
프로듀서_ (타카네의 공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, 다 같이 유행인 영화 "고집쟁이 공주님과 꽃의 정원"을 보러 왔다.)
리츠코_ 아, 프로듀서! 여기에요. 티켓은 사람 수 만큼 예약해놨어요.
마미_ 마미도 이 영화 완전 보고 싶었거든~! 이 틈을 노리다니, 마미를 꼬실 생각이로구나 오빠?
프로듀서_ 설교라면 잔뜩 해 줄 수 있는데…… 뭐어, 레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 숨을 돌리는 것도 중요하지.
프로듀서_ 리츠코는 무대 연출도 부탁하고 있으니 가끔 이 정돈 괜찮잖아.
이쿠_ 이번 연출은 엄청 타카네 언니답지. 같이 레슨 하고 있으면 진짜 공주님같아.
마미_ 그야 히메찡은 어른스럽고 배틀 로얄한 이미지가 있으니까!
리츠코_ 배틀은 빼야지. 로얄, 고귀…… 뭐어, 정말로 공주다운 분위기이긴 하지.
리츠코_ 생각했던대로의 연출이라 다행이야. 하지만 좀 더 개선 할 여지는 있으니까……
리츠코_ 원하는 연출이 있으면 말 해 타카네. 사양 할 필요 없거든?
타카네_ 원하는 것 말인가요……? 그건……
프로듀서_ 응? 왜 그래 타카네? 리츠코가 말 한대로 사양 할 필요 없이 말 해줘.
타카네_ ……아뇨, 딱히 없습니다. 이제 와서 변경을 하면 모두에게 폐를 끼치게 되기도 할테고요……
타카네_ 모두가 저 다운 무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그렇다면 저는 그것에 응할 뿐입니다.
타카네_ 그보다 프로듀서. 슬슬 영화가 시작 될 시간이 아닌가요?
이쿠_ 앗, 맞다! 빨리 가자. 나 더는 못 기다리겠어!
로코_ 로코도 마찬가지에요~! 아티스틱한 픽쳐, 빨리 체크하고 싶어요~!
프로듀서_ 으, 응…… 그럼 가볼까.
고집쟁이 공주_ 알겠어? 내가 하라고 하면 무조건 해. 빨리 여기 새 테라스를 만들어! 알았지!
타카네_ ……
고집쟁이 공주_ 그건…… 나처럼 제멋대로인 여자가 꽃이 잔뜩 핀 정원을 만들라고 하면…… 다들 비웃을거잖아?
타카네_ ……!
고집쟁이 공주_ 내 멋대로 만든 정원을…… 다들 좋아해주다니…… 기뻐…… 정말로 다행이야……
타카네_ ……
프로듀서_ (타카네, 누구보다도 영화에 푹 빠져있네. 뭔가 떠오른게 있는 모양인데……)
이쿠_ 영화 정말 재밌었지! 공주님이 제멋대로 벌인 일이 멋진 정원을 만들기 위함이었다니!
로코_ 픽쳐도 그레이트했어요! 인스피레이션이 스크램블되면서 아이디어가 멈추질 않아요!
리츠코_ 나도 모르게 푹 빠졌네. 내가 그 정원에 들어간 것 같았어……
이쿠_ 응. 마지막 꽃 나오는 장면도 예뻤지! 그런데…… 나 잘 모르는 부분도 있었어.
프로듀서_ 그랬어? 재밌게 본 것 같았는데. 어떤 부분이 그랬어?
이쿠_ 그게 말야, 왜 공주님은 처음부터 꽃의 정원을 만들거라고 말 하지 않았을까…… 해서.
이쿠_ 못된 소리를 하면서 몰래 만들지 말고 처음부터 모두에게 도와달라고 말 했으면 좋았을텐데……
마미_ 분명 엄~청 부끄럼을 많이 타서 그랬을거야! 완전 새침데기 공주님이었잖아. 어라, 누구 닮지 않았어?
프로듀서_ 그러게…… 아마 공주님은 그냥 솔직해지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말을 하는게 무서워서 그랬을거야.
로코_ 분명 그럴거에요. 로코도 프린세스의 마인드에 심파시를 느꼈어요.
타카네_ 그건…… 어떤 의미인가요?
로코_ 크리에이트는 자기가 좋아서 하는거에요. 그러니까 남이 뭐라고 하든 관계 없는건데요……
로코_ 관계는 없지만 신경을 안 쓸 수는……
타카네_ ……
이쿠_ 그렇구나…… 공주님도 정원을 만들고 싶다고 말 할 때까지 시간이 걸렸으니까. 엄청 고민한거구나.
프로듀서_ 그래, 자신이 좋아하는걸 다른 사람이 알아주는건 의외로 어려운걸지도 몰라.
이쿠_ 응. 그래도 마지막엔 공주님도 진심을 말 해서 다행이었지. 모두가 기뻐해주는게 제일 좋은걸!
타카네_ …… 용기를 내…… 모두가 기쁘도록……
로코_ 물론, 로코는 누가 뭐라 하든 로코아트를 크리에이트 할거지만…… 어, 타카네?
이쿠_ 타카네 언니 왜 그래? 혹시 영화 별로 재미없었어?
타카네_ ……아뇨, 정말로 재밌는 영화였습니다. 이쿠, 로코. 좋은 영화를 추천해줘서 정말로 감사합니다.
타카네_ 프로듀서도 오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.
프로듀서_ 응. 그건 상관 없긴 한데…… 혹시 뭔가 할 말이 있는거 아냐?
타카네_ 역시 눈치 채셨나요……?
타카네_ 갑작스럽지만 공연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. 죄송하지만 시간을 내 주실 수 있을까요?
프로듀서_ 알았어. 그럼 둘이 같이 돌아갈까. 리츠코, 미안하지만 애들을 데리고 먼저 돌아가줄래.
마미_ 아앗~! 히메찡, 우리한테는 안 알려줄거야?
타카네_ 미안해요 마미. 우선은 프로듀서와 상담을…… 나중에 반드시 알려주겠습니다.
리츠코_ 자자. 방해하지 말고. 얘들아, 시어터로 가자. 프로듀서 뒤는 부탁드릴게요.
프로듀서_ 여기면 되겠지 타카네.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?
타카네_ 네. 곧 있을 공연에 대해서입니다. 저는 모두가 기대하는 이미지대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.
타카네_ 모두가 생각하는 저…… "고귀한 공주"의 "엘레강트"한 무대를 만드는 것이 제일이라고……
타카네_ 저는 고향의 기대를 짊어지고 아이돌이 된 몸입니다. 모두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만 합니다……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타카네에게 아이돌 활동이란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점도 포함된 것이구나.
타카네_ 그럴 수도 있습니다. 물론 저도 좋아하는 것,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. 하지만……
타카네_ 무섭습니다. 저에게 어울리지 않을지…… 모두를 실망시키게 되지 않을까 해서……
타카네_ 프로듀서, 제 고집은 오늘 영화 속 공주처럼 모두를……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?
< 당연하지 >
프로듀서_ 당연하지. 공연에 오는 타카네의 팬들이 보고 싶은건 이미지대로의 타카네만이 아니라고 생각해.
프로듀서_ 모두가 정말로 보고싶은건…… 타카네. 마음대로 원하는 것을 하는 진정한 너야.
타카네_ 진정한 저……
타카네_ ……고맙습니다, 당신.
타카네_ 덕분에 마음이 정해졌습니다. 공연에서 어떻게 할지…… 조, 조금 부끄럽지만, 들어주시겠나요?
프로듀서_ 그렇구나, 그런 공연을 만들고 싶었구나…… 알았어! 타카네의 요청, 온 힘을 다해 이뤄줄게.
타카네_ 고맙습니다. 하지만, 이제와서 이런 요청을 말씀드리면 모두에게 폐를 끼치게 되겠네요.
타카네_ 레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는데…… 제가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.
프로듀서_ 그건 괜찮을거야. 다들 오히려 기뻐할거야…… 얘들아, 어때?
타카네_ 앗……
이쿠_ 맞아! 타카네 언니 공연인걸. 타카네 언니가 하고싶은거 나도 도와줄게!
마미_ 하여튼~ 히메찡은 살갑지 않다니까~! 그런데 살갑지 않다는건 무슨 의미야 릿쨩!?
리츠코_ 생판 남처럼 행동하거나 낯을 가린다는 뜻이야. 그건 그렇도 나도 동의. 연출 플랜 같이 다시 짜볼까?
타카네_ 여러분…… 듣고 계셨군요……
로코_ 쏘리에요. 신경이 쓰여서 따라왔어요. 타카네 모습이 조금 이상했으니까요……
로코_ 하지만 타카네가 하고 싶은건 아트라고 생각해요! 로코도 커밋하게 해 주세요♪
로코_ 처음 느끼는 감정을 액츄얼라이즈 하는게 무서울 때도 있지만…… 함께 한다면 노 프라블럼이랍니다!
타카네_ 네…… 정말로 마음이 든든합니다. 고맙습니다…… 미치코.
로코_ 로코도 타카네의 마음을 들을 수 있어서 기뻤어요. 하지만 미치코가 아니라 로코는 로코에요!
프로듀서_ 아무래도 문제는 없어보이네. 하지만 실제로 레슨을 다시 시작하게 되긴 하니까……
이쿠_ 괜찮아! 타카네 언니가 정말로 좋아하는걸 팬 분들이 알아주게 하려면 열심히 할 수 있어!
타카네_ 이쿠…… 고맙습니다. 이쿠가 기대했던 제 모습과는 다르겠지만……
타카네_ 저는 조금 제 고집대로 하기로 했습니다. 마음이 끌리는 대로의 제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주겠습니다.
타카네_ 여러분, 부디 제 고집에 함께 어울려주세요.
[ 라이브MV_ フラワーガール ]
프로듀서_ (타카네의 무대가 끝났다. 수 많은 꽃에 둘러싸인 미소로 가득한 무대였다……)
타카네_ 프로듀서, 어땠습니까. 저의 '좋아하는 것'이 잘 전해졌나요?
프로듀서_ 물론이지. 그렇지 않으면 여기까지 들릴리가 없잖아.
환호성_ (와아아아아아아……!)
타카네_ 이 정도의 성원을…… 기쁘네요. 다들 이렇게 저를 받아주시니……
타카네_ 불안하기도 했지만…… 이쿠나 로코가 말 한대로였습니다.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었던거에요.
프로듀서_ 그래. 나도 타카네의 본심을 듣게 돼서 기뻤어. 이야기 해 줘서 고맙다, 타카네.
타카네_ 아뇨, 감사 인사는 제가 드려야죠. ……자유롭게 노래하고 싶다, 사랑스러운 소녀가 되어 꽃에 둘러싸이고……
타카네_ 그리고,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노래하고 싶다…… 그런 제 바람을 들어주셨으니까요……
타카네_ 제 고집을 들어주신 점, 정말로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. 고맙습니다.
프로듀서_ 그러니까 말 했잖아? 고집을 부려 말 해준게 기뻤다고.
타카네_ 그랬, 었죠…… 당신이 그런 분이시기 때문에 저도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었겠죠.
타카네_ 당신이라면 고집을 피우고 싶다…… 분명 받아주실거라고,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……
프로듀서_ 타카네……
이쿠_ 프로듀서님, 타카네 언니! 수고했어…… 어라? 타카네 언니, 얼굴이 빨간데?
타카네_ 아, 아뇨. 아무것도 아니랍니다. 무대에서 너무 열이 오른 모양입니다……
리츠코_ 그럴만도 하지. 정말로 멋진 무대였잖아.
마미_ 응응, 완전 프리티했어! 완전프리! 이 모습도 히메찡인거지♪
로코_ 스테이지 필링도 스피릿도 정말로 그 영화 속 플라워 가든 그 자체였네요!
로코_ 무엇보다도 타카네의 페이버릿이 퍼펙트하게 익스프레션됐어요!
타카네_ 이, 익스프……? 오늘도 난해한 말을 쓰는군요. 하지만 그 마음은 전해집니다. 고마워요 미…… 로코.
타카네_ 이쿠는…… 어땠나요? 오늘의 저는 이쿠가 생각했던 공주님과는 조금 달랐을테지만……
이쿠_ 아냐, 오늘 타카네 언니도 정말로 예뻤고…… 꽃에 둘러싸인 것도 공주님같고 멋졌어!
타카네_ 그랬나요…… 그건…… 다행입니다!
관객_ 앵콜! 앵콜!
프로듀서_ 자, 객석도 이쿠랑 같은 마음인가봐. 타카네, 얘들아, 한 번 더 갈 수 있지?
타카네_ ……네, 맡겨주십시오. 모두의 목소리에 답하는 것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저의 의무.
타카네_ 하지만 오늘의 저는 조금 다르답니다. 비록 모두가 원하는 것이 아니더라도……
타카네_ 제가 '좋아하는 것'을 좀 더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! 여러분, 가시죠!
프로듀서_ (다시 무대에 돌아온 공주님을 환호성이 맞이한다. 새로운 고집…… 진실의 꽃을 피우도록 하자!)
에필로그
프로듀서_ 타카네, 블로그 써 줘서 고맙다. 예쁘다는 평이 많더라. 잘 됐네.
타카네_ 네, 고맙습니다. 이것도 마음먹고 저 스스로를 드러낸 결과겠지요.
프로듀서_ 응, 나도 그렇게 생각해. 앞으로도 하고 싶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이야기 해 줘.
타카네_ 마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. 하지만 저는 해야 할 사명이 있는 몸……
타카네_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도 또한…… 저의 고집이랍니다.
타카네_ 저를 원하는 분들이 계시는 한, 달과 같이 한 없이 높이 빛나는 아이돌을 목표로 하겠습니다.
프로듀서_ 그렇구나. ……그래도 무리하지는 말자.
타카네_ 괜찮습니다. 다만…… 저기……
프로듀서_ ……응? 왜 그래? 뭔가 곤란한 점이라도 있어?
타카네_ 아뇨, 저기…… 혹시, 또 지난번처럼 귀여운 무대를…… 바래도 될까요?
프로듀서_ 물론, 대 환영이지. 하고 싶으면 언제든 말만 해!
타카네_ ……고맙습니다. 그럼 언젠가 또…… 제 바람을 들어주세요…… 당신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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