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드 각성 에피소드/SR : 밀리코레

[밀리시타 번역] 카드 각성 에피소드 : 감사의 마음 <키사라기 치하야>

라인슬링 2021. 4. 5. 11:01

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 

감사의 마음 <키사라기 치하야> 

 

 

 

 

프로듀서_ (치하야가 새로운 카메라를 샀다. 촬영 연습에 어울려주다보니 벌써 밤이 됐네.) 

치하야_ 죄송해요 프로듀서. 오늘은 여기저기 끌고 다녀서…… 피곤하지 않으세요? 

프로듀서_ 아냐 괜찮아. 치하야가 즐거워보였으니 다행이다. 

치하야_ 정말로 즐거웠어요. 프로듀서 덕분에 새 카메라 조작법도 익숙해졌고요. 

치하야_ 게다가 오늘은 초콜릿도 드렸으니…… 좋은 휴일이었어요. 

프로듀서_ 고마워. 집에 가면 천천히 먹어볼게. 

치하야_ 네. 다만…… 시간이 없어서 수제는 아니에요. 그 대신 맛 걱정은 할 필요 없을 테니 봐 주세요. 

프로듀서_ 하하, 수제든 파는 물건이든, 치하야에게 초콜릿을 받았으니 기뻐. 이 포장도 예쁜데. 

치하야_ 그건…… 포장을 할 때 가게분이 '진심을 담은 초콜릿이에요?' 라고 물어보셔서. 

치하야_ 소중한 사람에게 드릴 초콜릿이에요 라고 했더니 '그럼 진심을 담은 포장으로 해드릴게요♪' 라고 하는 바람에…… 

프로듀서_ 그랬구나. 솔직하게 그냥 같이 일 하는 분에게 드릴거라고 말 하지 그랬어. 

치하야_ 아뇨, 덕분에 잘 생각 해 보게 됐어요. 나는 이 초콜릿을 어떻게 주고 싶은지가…… 

치하야_ 평상시의 감사를 담기만 하는게 아니라 좀 더 중요한 무언가를…… 말로 하기는 어려운 것을 초콜릿이란 형태로. 

프로듀서_ 뭔가 좀 어려운걸…… 그 마음은 기쁘지만 나는 그냥 옆에 있기만 한거고 특별히 뭘 한건 아닌데…… 

치하야_ 아뇨, 그게 저에겐 특별했던거에요. 당신은 저를 믿고 계속 지지해줬으니까요. 

치하야_ 저에게 당신은…… 프로듀서는 둘도 없는 사람이에요. 꼭……! 

프로듀서_ 치하야…… 저기…… 마주보고 그런 소리를 하면 조금 부끄러운데…… 

치하야_ 그, 그렇네요…… 스스로 말 해놓고 부끄러워졌어요…… 

치하야_ 하지만…… 이것도 제 본심이에요. 앞으로도 꼭 제 옆에 있어주세요. 잘 부탁드려요. 

프로듀서_ 응, 물론이지! 나야말로 잘 부탁한다. 

프로듀서_ (설마 치하야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 줄이야. 오늘은 두 사람에게 좋은 휴일이 됐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