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프리스타일 톱 아이돌!
1화_ Yeah 체키라웃 개시
프로듀서_ (오늘은 신 유닛의 첫 미팅이다. 아미, 마미, 리츠코…… 다들 벌써 왔으려나.)
아미_ ……그러면 오빠가 여기 앉을거잖아, 그러니까 이 쿠션을 여기에……
마미_ 우후훗~♪ 오빠가 걸려줄까~
프로듀서_ ……아미, 마미. 나 여기 있거든.
아미_마미_ 으악!!
리츠코_ 아미, 마미! 나도 있거든. 꾸미고 있던 일은 이미 다 들통났어.
아미_ 잠깐 오빠, 릿쨩! 아, 아니라니까! 이 쿠션은 말야, 저기 그……
마미_ 오빠 허리를 생각하고 우리가 나름대로 친절을 베푼건데?
프로듀서_ 걸려도 상관 없긴 한데 그 방귀 쿠션은 이미 익숙하거든.
리츠코_ 그쵸…… 하지만 생각보다 쿠션 자체는 푹신하죠. 앉는 느낌은 괜찮을텐데요?
프로듀서_ 리츠코가 추천하더라도 앉지는 않을거거든. 아무튼 미팅 시작해볼까.
리츠코_ 이 세 사람이 불렸다는건…… 아미랑 마미한테 뭘 시키고 저는 감시하는 역할인 셈인가요?
프로듀서_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 반쯤은 맞긴 하네……
마미_ 부탁드립니다. 봐주세요. 처벌 금지!
아미_ 응. 봐주면서 해 주라…… 응? 부채는 쓰지 말구.
리츠코_ 잠깐! 아직 아무 것도 안했잖아. 너희든 나든.
프로듀서_ 아미, 마미, 리츠코. 오늘 너희를 모이게 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세 사람으로 유닛을 짜기 위함이야.
세 사람_ 응?
리츠코_ 호오…… 저랑 아미랑 마미가 유닛이라. 이거 앞날이 걱정되는군요. ……빤히.
마미_ 아니…… 어, 어쩔 셈이냐 오빠!
아미_ 있잖아! 우리 세 사람에게 뭘 시킬 생각인거야!
프로듀서_ 그거 말인데…… 단도직입적으로 말 하자면 랩이야.
마미_ 아~ 네네. 랩이구나. 요즘건 성능도 좋지. 잘 잘리기도 하고 들러붙지도 않고.
프로듀서_ 마미, 그건 사장님도 한 말이긴 한데 그게 아냐. 그 랩 말고.
리츠코_ 랩은 그…… 힙합 음악에서 말하는 랩 말인가요?
프로듀서_ 응응. 그러니까 YO YO 하는 그거.
리츠코_ 역시 그거군요. 하지만 ……애당초 왜 랩인가요? 저희들이.
프로듀서_ 그건 그…… 새로운 음악 장르에 도전한다는 의미로서 딱 꽂힌건데……
리츠코_ 프로듀서? 혹시 그냥 적당히 생각한거 아니에요?
아미_ YO YO…… 츄쿠츄쿠. 체키라웃쵸. 헤이YO 릿쨩 커몬 YO.
리츠코_ 아미는 갑자기 뭐 하는거YA~ 미팅은 장난이 아니거든YO~
마미_ 오, 방금 뭔가 리드미컬한 지적인걸. 랩을 한다는건 이런 박자로?
리츠코_ 어, 어라……? 조금 재밌을지도, 모르겠는데……?
프로듀서_ 아이돌이 랩을 제대로 해 낼 수 있다면 새로운 표현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. 어때?
리츠코_ 그야 새롭긴 한데요…… 그래요. 기왕에 하는거라면 제대로 해야죠.
아미_ 뭐어, 제대로라기보단 아미는 가능하면 재밌게 하고싶은데.
마미_ 뭔가 재밌겠는걸YO. 참신하겠는걸YO. 쟈쟝 YO.
아미_ 감싸둔 랩을 찢고 나오는 그것이 바로 아이돌 랩!
프로듀서_ (기세는 이미 좋아보이는데……)
리츠코_ 그…… YO 같은건 그냥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의 일부겠지. 좀 더 조사해야하는거 아니에요?
리츠코_ 프로듀서. 저는 자료를 모으고 힙합을 배워볼게요.
프로듀서_ 자료 연구라. 리츠코다운 접근법이네. 좋아, 맡길게.
마미_아미_ 좋아! 맡길게!
리츠코_ 아니, 아미, 마미? 너희들도 레슨 할거야. 농담이나 장난 같은거 할 틈은 없거든?
아미_ 으엥~! 아, 알았어!!
마미_ 역시 귀신이다…… 귀신 중사…… 지옥의 특훈이군……
리츠코_ 중사라니 나는 아직 아무것도 안했거든. 후훗 그래도 재밌겠는걸. 둘 다 각오하렴.
프로듀서_ (……역시 재밌는 유닛이 될 것 같다. 여러 가지로 알아볼 것도 많겠지만 열심히 해보자)
2화_ 알려줘YO 리츠코 선생님
프로듀서_ (오늘은 첫 레슨이다. 리츠코가 랩에 대해 자료를 모아왔다고 했는데……)
아미_ 오빠 반가워YO! 맨~ 상태는 어때?
프로듀서_ 응 상태 좋아. 아미랑 마미도 기운차보이네. 어라, 리츠코가……?
리츠코_ ……에헴.
리츠코_ "나는 MC 리츠코! 오늘은 알려줄게 힙합의 기본! 들었으면 다같이 푸쳐 핸섭!"
프로듀서_ 오오! 벌써 시작했는걸! 제법인데 리츠코!
리츠코_ 아하하, 부끄러워라…… 아직 초보지만 기본적인 포인트는 잡았어요.
프로듀서_ 고맙다 리츠코. 그럼 아미, 마미. 같이 배워볼까.
아미_마미_ 응!
리츠코_ 우선…… 우리가 할 랩, 그러니까 힙합은 크게 네가지 요소로 성립되는 스트리트 문화야.
리츠코_ 처음엔 MC…… 래퍼, 랩 가수 말이야. 즉흥적으로 리듬에 맞춰 하고 싶은 말을 하는거야.
마미_ 그건 알아YO! 앞으로 연습해요! 잘 할거에YO! 문제 없겠지YO?
리츠코_ 후훗…… 래퍼들은 원을 그리며 래퍼의 말을 겨루는 사이퍼를 하기도 해.
리츠코_ 그리고 DJ. 레코드 같은걸로 음악을 트는거야. 관객들에게 랩을 들려주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야.
아미_ 오, 두구두구두구…… 둥. 어떤 음악이 나오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지.
프로듀서_ 그러고보니…… 랩으로 어떤 말을 할지, 그리고 어떤 음악을 틀어둘지는 꽤 중요하겠는걸.
리츠코_ 맞아요. 그리고 다음이 브레이크댄스! 머리로 빙글빙글 돌거나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하는게 유명하지.
프로듀서_ 바닥에 닿을 듯이 큰 움직임을 그리며 몸을 쓰는 댄스는 독특하기도 하고, 스트리트의 묘미지.
리츠코_ 그리고 그래피티. 거리에서 스프레이로 그려진 아트 같은거 본 적 있죠? 그거에요!
리츠코_ 그래피티는 어디에 어떤 디자인을 그리느냐에 따라 의미가 바뀐대요.
리츠코_ 뭐어, 가볍게 배경에 대한 기초지식은 이 정도.
프로듀서_ 그런데 리츠코. 브레이크 댄스나 그래피티까지 이 유닛을 통해 할 예정이야?
리츠코_ 아, 아뇨. 그건 아무래도 전문가를 불러야겠죠. 그러니까…… 둘 다 들어와 줘!
덜컹
아유무_ 댄스 하면 내가 나설 차례지! 맡겨 줘, 본 고장의 스트리트 댄스를 보여주지! 예이!
로코_ 로코도 왔어요! 리츠코가 스트리트 아트를 익스피리언스 할 수 있다고 했어요!
리츠코_ 아유무랑 로코는 각각 댄스랑 아트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불렀어요. 잘 부탁해!
프로듀서_ 역시 리츠코야, 사람 보는 눈이 있는걸! 시어터에서 스트리트나 아트에 관해 이야기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.
리츠코_ 네! 두 사람의 센스와 지식을 빌려 저희들의 오프닝 액트를 부탁하려고요.
로코_ 아유무의 브레이크 댄스와 로코의 스프레이 아트로 라이브 드로잉 콜라보에요! 어떤가요?
프로듀서_ 오오! 좋은 아이디어인데. 둘 다 기대하고 있을게!
아유무_ 헤헷 맡겨줘♪ 나도 그런거 좋아하니까 두근두근거리는데!
로코_ 로코도 스프레이 캔으로 메이크 어 파이어할게요! 으으 어서 드로우하게 해 주세요!!
리츠코_ 로코, 마음은 알겠는데 스프레이 캔을 불 근처에 가져가는건 위험해. 폭발하거든.
로코_ 핫! 오브콜스에요! 버닝시키는건 로코의 아트소울만 하도록 할게요.
아유무_ 아하하하…… 그런데 리츠코, 패션은 어떻게 할거야? 힙합답게 하려면 어울리게……
리츠코_ 아, 맞아. 패션도 힙합에선 중요한 요소지. 물론 알아봐야지.
리츠코_ 의상은 최종적으로는 아오바 씨와 상담해야겠지…… 그러면 되겠죠 프로듀서?
프로듀서_ 응, 그래. 하고싶은 방향성이 정해지면 얼마든지 말 해줘!
마미_ 아미…… 릿쨩이 은근슬쩍 이 유닛의 주도권을 쥐려고 하는 것 같지 않아?
아미_ 응, 마미. 이거 방심 할 수 없겠는걸……
아유무_ 아, 그리고 DJ말인데. 어떻게 할거야? 나도 음악을 고르는 것 정도는 도와줄 수 있긴 한데.
리츠코_ 고마워 아유무. 조정은 아리사에게 맡기는 방법도 있지. 하지만 힙합 트랙은 어렵네……
로코_ 뭐든지 챌린지에요 리츠코! 모두 함께 브레스트 하며 챌린지 해봐요!
리츠코_ 후훗 그렇네. 모두 함게 조금씩 힘내보자!
프로듀서_ (리츠코의 조사나 모두의 제안 덕분에 좋은 완성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.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