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P.S I Love You
3화_ CC. 멤버들에게
프로듀서_ (여전히 힘든 일정이지만 멤버 각각의 레슨은 순조롭다. 슬슬 같이 맞춰보고 싶긴 한데……)
토모카_ 프로듀서님~? 또 느긋하게 레슨 견학이나 하고 계시다니, 팔자 좋으시네요~?
프로듀서_ 그것도 내 중요한 업무 중 하나야. 슬슬 모두 함께 진척도를 맞춰보고 싶은데.
토모카_ 모두 함께요? 오늘도 치즈루 언니는 스케줄이 끝나고 시어터에 돌아오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간다고 하신 것 같은데요~?
프로듀서_ 응. 바로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많아졌지.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온라인 미팅이 중요한 법이지!
프로듀서_ 카렌도 시어터로 돌아올 테니까 이따가 같이 이야기 해 보자.
토모카_ 치즈루 언니가 자기 집에서 온라인 미팅을……
토모카_ 그거 재밌겠는걸요~♪
프로듀서_ 새로 마이크도 샀고, 조정은 제대로 해 둘게. 토모카는 레슨 힘내!
카렌_ 촤, 촬영 끝나고 왔어요~ 온라인 미팅은…… 아, 아직이죠?
토모카_ 수고하셨어요 카렌 언니~ 예정보다도 일찍 오셨네요~
카렌_ 온라인 미팅이 기대됐거든♪ 그, 그리고…… 치즈루 언니네 방도……♪
카렌_ 세, 셀럽인 분의 방은 어떤 느낌일까, 조금 호기심도 생기고……♪ 에헤헤♪
토모카_ 맞아요~ 저도 궁금해요~♪ 어라? 준비가 다 된 모양이네요~
치즈루_ 여, 여보세요……? 이렇게 하면 되나요?
프로듀서_ 네, 치즈루 씨 목소리 잘 들려요. 영상도 잘 나오는…… 어?
치즈루_ ?! 뭐, 뭔가 이상한거라도 찍히나요……?
토모카_ 카페 의자 같은게 찍히네요~ ……이건 가상 배경이네요~?
치즈루_ 네, 카페 배경을 준비했답니다. 시간이 없어서 방을 정리 할 틈이 없었어요……
치즈루_ 게다가 너무나 호화로운 배경…… 이 아니라, 방을 보여드리면 오히려 좋지 않을 것 같아서요……
카렌_ 셀럽인 분은 방도 넓을테니까요…… 처, 청소 하는 것도 힘들겠다……
프로듀서_ 죄송해요, 더 배려 해 드렸어야하는데…… 보는 사람까지 배려를 해 주시다니 역시 치즈루 씨에요!
치즈루_ 괜찮답니다. 고귀한 자의 의무 같은거랍니다! 오~ 호호홋! 콜록 콜록.
토모카_ 방이 호화롭든 정리가 안 되어있건 저는 상관 없는데요~? 지금이라도……
치즈루_ 아, 아니에요. 남에게 보여드릴만한 방은 아니랍니다. 이번에는 이렇게요……!
토모카_ 그거 유감이네요~ 그런데 치즈루 언니, 온라인 미팅 설정은 힘들지 않았나요~?
치즈루_ 그렇네요. 컴퓨터를 잘 다루는 것도 아니라서…… 그래도 저흰 유닛이잖아요?
치즈루_ 모처럼 기회가 왔는데 저 혼자 못 한다고 할 수는 없죠. 이 정돈 할 수 있답니다.
카렌_ 여, 역시 치즈루 언니에요…… 오늘은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저, 정말로 다행이에요……♪
치즈루_ 네, 저도에요. 앞으로도 바쁜 날들이 계속되겠지만 온라인 미팅으로 만나면서……
남자?_ 잠깐 여보~!
치즈루_ !?
프로듀서_ 방금 누구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……?
치즈루_ 기, 기분 탓이 아닐까요? 저는 아무 것도……
남자?_ 여보~! 내일 재료 준비말인데~!
여자?_ 여보 조용히 말 해. 봐봐, 지금 치코가 저거 하고 있잖아.
프로듀서_ 내일……?
카렌_ 재, 재료 준비……?
치즈루_ 저기, 이건, 그……!
토모카_ ……아마도 집에서 일 하시는 셰프의 가족 분들이시지 않을까요~?
카렌_ 아, 그렇구나…… 하긴, 같이 살며 일 하시는 분들이 계셨죠……
프로듀서_ 아하 그렇구나. 본의 아니게 죄송해요……
치즈루_ 아, 아뇨 어쩔 수 없었으니까요. 신경쓰지 마세요…… 휴.
토모카_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었네요~ 그럼 본래 주제인 진척 보고를 하죠~
카렌_ 그럼…… 지, 진척도로 치면 토모카가 가장 많이 진행됐네……?
토모카_ 그런 것 같네요~ 중간중간 시간 활용을 잘 한 것 같아요~
치즈루_ 저는 역시 댄스 파트가 문제네요. 시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한심한 모습이에요.
카렌_ 저, 저도 마찬가지에요…… 레슨 룸에서 하지 않으면 배우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……
프로듀서_ 문제점을 파악 했으니 잘 된거야. 각자 기본적으로 그대로 진행하면서 합동 연습을 대비하자.
세 사람_ 네~!
프로듀서_ (진척도를 알기 쉽게 공유했고 순조롭다. 다음에는 전원이 모여 연습하며 페이스 업을 기대해보자.)
4화_ For. 노력파인 당신에게
프로듀서_ (어떻게든 스케줄을 맞출 수 있었다. 드디어 유닛 전체가 모여 레슨을 받는다!)
프로듀서_ (오랜만에 세 사람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였다. 서로 쌓인 이야기도 많겠지만.)
치즈루_ 휴우, 우선 런닝은 종료할까요. 의외로 체력이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네요.
카렌_ 여, 여기서 체력이 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…… 다, 다행이에요……♪
토모카_ 우후훗. 오늘은 귀중한 하루니까요. 시간 낭비를 할 수는 없죠. 할 수 있는건 다 해요~
치즈루_ ……?
토모카_ 후우…… 역시 댄스는 좀 더 콤비네이션을 의식해야겠네요~
카렌_ 으, 응…… 솔직히 나도 아직 다 외우지 못한 파트도 있고……
토모카_ 카렌 언니, 혹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사양 말고 말 해주셔야 해요~?
카렌_ 으, 응. 고마워…… 토모카……♪
치즈루_ …… 토모카, 어제는 푹 잤나요?
토모카_ ? 네, 물론이죠~
치즈루_ 그럼 오늘 아침 밥은 잘 먹었나요? 아니면 어제 저녁 식사를 걸렀다거나……
토모카_ 갑자기 질문을 계속 하시네요~ 왜 그러세요~?
치즈루_ 저기…… 방금 댄스 레슨은 토모카 치곤 너무 생기가 없다고 해야하나……
토모카_ …… 기분 탓이 아닌가요~?
치즈루_ 토모카와 몇 번이고 유닛을 함께 해 온 제가 느낀거랍니다. 기분 탓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혹시……
카렌_ 그렇게 듣고 보니……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……? 자, 자신은 없지만……
프로듀서_ 다들 수고했어. 레슨 상태는 어때?
치즈루_ 아, 프로듀서. 마침 잘 왔어요……
토모카_ 왜 그러세요~? 프로듀서님이 나설 차례는 아닌데요~?
프로듀서_ 갑자기 그렇게 부담을 주지 말아줄래…… 어, 어라? 평소보다 압박감이 덜한걸……?
카렌_ 여, 역시 그렇구나……! 토모카, 조, 조금 상태가……?
치즈루_ 프로듀서, 잠깐 시간을 내 줄 수 있을까요?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치즈루 시, 카렌, 알려줘서 고마워. 평소보다 압박감이 덜하단 사실이 결정적인걸.
토모카_ 제가 프로듀서님을 상대로 실수를 할 줄이야…… 기억 해 두세요~
프로듀서_ 토모카만의 이야기는 아니라 다들 바쁘잖아. 오늘은 이만 해산하고 제대로 쉬자.
프로듀서_ 지금 쉬어두지 않으면 앞으로 있을 스케줄이 전부 무너질거야. 오늘은 몸을 쉬게 하는데만 신경 쓰자.
토모카_ …… 어쩔 수 없군요~ 오늘은 말을 듣도록 할게요~
치즈루_ 네, 오히려 큰 일이 나기 전에 알아차려서 다행이었어요.
카렌_ 네. 쉴 수 있을 때 쉬어둬야죠…… 오늘은, 쉬, 쉬도록 해요……
프로듀서_ (레슨은 거의 진행되지 못했다. 하지만 아이돌들의 건강과 바꿀 수는 없지.)
프로듀서_ (상황은 좀 더 힘들어지겠지만…… 어떻게든 스케줄링 해봐야지!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