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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ReTale - 1화, 2화

라인슬링 2021. 2. 19. 11:48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ReTale 

 

 

 

 

1화_ 1st Track 선율에 이끌려 

 

어느 날…… 

메구미_ 줄리아~ 여기 화음 좀 다시 설명해줄래? 방금 화음이 안 맞았던것같거든~ 

줄리아_ 그러게…… 아, 그래. 시즈, 피아노로 쳐 보지 않을래? 그렇게 하면 정확할거야. 

시즈카_ 알겠어요. 

메구미_ 엇, 시즈카. 칠 수 있어? 

시즈카_ 멜로디랑 코러스 정도만요. 그럼 해 볼게요. 

~♪ 

메구미_ 와 대단한데!? 어떻게 한 번에 연주하는거야? 

시즈카_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에요. 멜로디만 치는거니까요. 

메구미_ 하는 말까지 멋져……! 대단해 시즈카, 프로네! 

시즈카_ 프로라뇨……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했으면 이 정돈 다들 할 수 있을거에요. 

메구미_ 그렇구나~ 부럽다~ 아가씨 느낌 나는걸~! 나는 그런게 없으니까 더 끌려~ 

시즈카_ 피아노를 배운 사람은 많아요. 저는 기타를 칠 수 있는게 더 멋진것같아요. 

시즈카_ 피아노는 누르는 건반에 따라 나오는 음이 정해져있지만 기타는 코드를 누르는 것 자체가 어렵고요. 

시즈카_ 줄리아 언니가 기타를 빌려주셔서 쳐 본 적이 있는데…… 전혀 연주가 안됐어요. 

줄리아_ 뭐어, 피아노랑은 감각이 다르긴 하지. 그래도 시즈는 기타도 못 치지는 않았어. 

줄리아_ 계속 악기를 했으니 센스가 있는걸까…… 계속 하면 연주 할 수 있지 않을까? 

메구미_ 와~ 그렇구나. 혹시 줄리아도 기타를 못 치던 시절이 있었어? 

줄리아_ 당연하지. 뭐든지 연습하면서 조금씩 느는거야. 노래랑 댄스도 마찬가지고! 

메구미_ 그렇구나. ……그럼 내가 지금부터 악기를 배워도 잘 할 수 있을까? 

줄리아_ 물론이지! 사람에 따라 맞는 사람이 있긴 하겠지만, 도전 해 볼만한 가치는 있지 않겠어? 

시즈카_ 메구미 언니는 어떤 악기를 해 보고 싶으세요? 

메구미_ 음…… 아직 생각 중! 

 

 

똑똑, 덜컹 

메구미_ 어디…… 아, 여깄다. 프로듀서! 

프로듀서_ 메구미 수고했다. 아직 집에 안 갔구나. 무슨 일 있어? 

메구미_ 응. 실은 프로듀서한테 부탁하고싶은게 있어서. 

메구미_ 있잖아, 레슨이 끝나고 나서도 괜찮으니까 시어터에 있는 피아노 써도 돼? 

프로듀서_ 물론이지. 비어있을 때는 언제든 써도 돼. 

메구미_ 신난다~♪ 고마워 프로듀서! 

프로듀서_ 아냐. 그런데 메구미가 피아노라니, 갑자기 무슨 일이야? 

메구미_ 응. 시즈카가 치는걸 보니까 좋아보여서. 그래서 나도 조금 연습 해 보려고. 

메구미_ 아, 그래도 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는거니까 다른 애들한테는 비밀이야! 

프로듀서_ 알았어. 메구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할게. 피아노 잘 칠 수 있게 되면 좋겠네. 

메구미_ 응! 칠 수 있게 되면 프로듀서한테도 보여줄게♪ 

프로듀서_ (메구미가 피아노를…… 이거 혹시…… 아니지, 아직 시기상조겠지. 우선은 상태를 지켜보자.) 

 

 

 

 

2화_ 2nd Track 여기 모여라 

 

다라란…… 다라란…… 

프로듀서_ (피아노 소리가 들린다…… 메구미가 연습하고 있나? 모처럼 왔으니 잠깐 모습을 보고 갈까.) 

메구미_ 으으 안되네~! 마지막은 거의 억지로 친거라서 운지법도 엉망진창이야~…… 

시즈카_ 역시 소지랑 약지가 문제네요. 이것만은 아무래도 반복 연습을 통해 기르는 수 밖에…… 

똑똑, 덜컹 

프로듀서_ 안녕! 메구미, 대단한데. 그 짧은 기간에 제법 연주도 할 수 있게 됐네! 

메구미_ 아 프로듀서! 방금거 들었어? 부끄러운데 정말…… 

프로듀서_ 아니, 그래도 곡이 완성되긴 했잖아. 역시 본인에게 의욕이 있으면 또 다르네! 

메구미_ 응…… 해 보니까 재밌어서. 레슨 룸이 비어있는 동안에는 계속 쳐봤어. 

메구미_ 게다가 줄리아랑 시즈카도 연습을 봐 주니까…… 둘 다 진짜 고마워. 

시즈카_ 아뇨. 그래도 메구미 언니 정말로 잘 하시네요. 발표회라도 있으면 목표로 삼기 좋을텐데요. 

메구미_ 아냐~ 내 피아노는 남한테 들려줄 정도의 수준은 아니잖아! 

줄리아_ 아냐, 수준이 어떻고는 둘째치더라도 남들 앞에서 연주할 기회를 만드는게 좋을거야. 

줄리아_ "좀 더 잘 하게 되면" ……이라고 생각하다보면 평생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테니까. 

메구미_ 그렇구나~ 

프로듀서_ 그럼 마침 좋은 기회가 있는데…… 메구미, 밴드를 해 보지 않을래? 

메구미_ 밴드!? 어, 내가 밴드라니…… 피아노로!? 

프로듀서_ 그래. 마침 사장님이 밴드계 유닛은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셨거든…… 

프로듀서_ 밴드를 만들면 연습 상대도 생길테고, 라이브에서 실력을 선보일 수도 있어. 어때? 

줄리아_ 그거 좋네 프로듀서! 묘안이야. 

시즈카_ 메구미 언니도 클래식보다 팝 계열 곡을 치는걸 좋아하시니까요. 괜찮겠는걸요? 

메구미_ 아니아니! 갑자기 밴드 같은건 무리라니까! 나는 아직 초보니까 발목을 잡을텐데~ 

시즈카_ 그럼 같은 초보들과 꾸리면 되는거에요. 그렇게 하면 서로 부담을 느끼지 않을거에요. 

줄리아_ 그렇군…… 그렇다면 나한테 짚이는 곳이 있어. 다들 잠깐 기다려 줘! 

프로듀서_ 앗 줄리아!? ……가버렸네. 아니 그런데 짚이는 곳이 있다니 대체……? 

 

 

줄리아_ 다들 기다렸지! 데려왔어. 내 수제자야♪ 

카나_ 야, 야부키 카나에효!! 초, 초보지만 잘 부탁드려요…… 

카나_ 아니, 메구미 언니랑 시즈카네요! 아, 프로듀서님도 안녕하세요♪ 

프로듀서_ 안녕 카나! ……줄리아, 밴드에 카나를? 

줄리아_ 응. 피아노 초보자인 메구미랑 기타 초보자인 카나. 밴드를 만들기엔 제격이지? 

줄리아_ 기타 실력은 뭐, 아직 성장 중이긴 하지만. 의지가 있고 긍정적인 점은 훌륭해! 

메구미_ 정말~ 줄리아. 아무 말도 없이 나가니까 깜짝 놀랐잖아! 그래도 카나라면 안심되겠네♪ 

카나_ 저도요! 모르는 사람이랑 밴드를 만드라고 하면 좀 불안하겠지만…… 

카나_ 그래도 그래도, 메구미 언니라면 문제없어~♪ 재밌는 밴드 만들자~♪ 기대 만땅~♪ 

줄리아_ 남은건 다음 멤버를 어떻게 하느냐인데…… 피아노랑 기타만 있으면 밴드라고 하긴 부족하잖아? 

시즈카_ 리듬 파트…… 드럼과 베이스죠. 시어터 멤버 중에서 경험자는…… 

프로듀서_ 음…… 

???_ ……둠 팟 둠 팟 둠둠 팟 둠 팟 둠둠 팟…… 

시즈카_ 핫!? 갑자기 어디선가 좀 드럼 같은 소리가……! 

줄리아_ 아니, 드럼 소리가 아냐. 이건…… 휴먼 비트박스다! 

메구미_카나_ 휴먼 비트박스!? 

아리사_ ……둠 팟 둠 팟 둠둠 팟 츄큐츄큐츄큐츄큐…… 아이도루마스톼…… 

메구미_ 뭐야~ 아리사네. 

아리사_ 네, 마츠다 아리사에요! ……아니!? 메구미쨩, 카나쨩이랑 반응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거 아니에요!? 

프로듀서_ 아니…… 그게 말야, 등장 방식이 쫌…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