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마츠다 아리사 4화, 5화

라인슬링 2021. 2. 15. 23:18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 

마츠다 아리사 

 

 

 

 

아리사 4 

 

프로듀서_ (아리사의 첫 무대가 무사히 종료되었다. 오늘은 향후 방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.) 

아리사_ 프로듀서님, 안녕하세요! 

프로듀서_ 안녕 아리사. 왔으니 바로 오늘은…… 

아리사_ 네, 향후 방침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했었죠? 아리사 나름대로 여러 가지로 생각해왔어요! 

아리사_ 그러니…… 우선은 이걸 봐 주세요! 

챡챡챡 

프로듀서_ 아리사…… 이 산더미 같은 사진이랑 종이 더미는 대체……? 

아리사_ 물론 시어터의 아이돌쨩 사진들과 면밀한 조사를 통해 만들어진 아리사 메모에요! 

아리사_ 원래는 대외비지만, 오늘은 프로듀서님과 미팅을 하기로 했으니 특별히 공개하는거에요♪ 

프로듀서_ 그, 그렇구나. 촬영 허가를 준 적은 없긴 하지만 일단 고맙다. 그건 그렇고 양이 엄청나네…… 

아리사_ 연구에는 데이터 양도 중요한 법이니까요♪ ……그건 그렇고 프로듀서님. 

아리사_ 이건 어디까지나 아리사의 일개 의견이지만…… 시어터의 정기 공연, 처음엔 고정 조합으로 시작하는걸 추천해요! 

아리사_ 예를 들면 미라이쨩은 시즈카쨩이나 츠바사쨩과 함께. 안나쨩은 유리코쨩이랑 함께, 처럼 말이죠! 

프로듀서_ 고정 조합이라…… 왜? 

아리사_ 네! 시어터의 아이돌쨩은 다들 신인이니까요. 처음에는 다들 긴장하고 있을거에요…… 

아리사_ 그래서! 레슨을 함께 해왔거나 사이가 좋은 사람과 함께 하면 편하게 할 수 있으니 좋잖아요! 

아리사_ 무엇보다도, 아이돌쨩의 순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팬 입장에서도 즐겁다구요~! ……므흐흐♪ 

프로듀서_ 하하, 그렇구나. 역시 아리사야, 잘 연구해왔네! 

아리사_ 에헤헤, 그 정돈 아니에요…… 방금건 아리사가 무대를 엿보…… 견학하면서 생각한거에요! 

프로듀서_ 그건 그렇고 아리사는 정말로 아이돌을 좋아하는구나. 계기는 아버님이셨던가? 

아리사_ 네! 아리사의 아빠가 아이돌쨩을 좋아해서요…… 아, 지금도 정말 좋아하셔요! 

아리사_ 어렸을 때는 아빠랑 같이 노래를 듣거나 영상을 보거나 했어요♪ 

아리사_ 아리사가 조금 큰 이후로는 라이브도 잔뜩 데려가주셨어요♪ 

아리사_ 앗, 요즘 아리사와 아빠의 아이돌 오시(*)는 "스파클☆메이든"이란 그룹이에요♪
(* 오시_ 일본어로 '추천하다', 혹은 '밀어준다'라는 뜻으로, 가장 좋아하는 그룹이나 멤버 등을 이르는 말. 최애캐랑 비슷

한 어감.) 

프로듀서_ 그렇군…… 정말로 뼛속까지 아이돌 팬이시구나. 그럼 어머님은 어떤 분이셔? 

아리사_ 아리사 엄마는 수학 선생님이셔요! 정말로 머리가 좋고 프로그래밍이 특기에요♪ 

아리사_ 아리사랑 아빠가 아이돌쨩을 보며 소란을 피우면 "너희들 정말로 좋아하는구나"라고 하셔요…… 

아리사_ 그래도…… 아리사가 오디션을 받을지 조금 고민하고 있을 때 그 등을 밀어준건 엄마였어요. 

아리사_ "붙을 가능성이 없다니, 아무도 증명할 수 없는 법이야."……라면서요. 아리사는 정말로 기뻤어요. 

프로듀서_ 흠흠…… 그렇구나. 아리사의 부모님은 좋은 부모님들이시네. 

아리사_ ? ……저기~ 프로듀서님? 아까부터 뭘 메모하고 계세요? 

프로듀서_ 음. 드디어 재료가 다 모인 것 같네. 

아리사_ 네? 재료…… 뭐가요? 

프로듀서_ 아리사는 잊었을지 모르지만 오늘은 아리사의 향후 방침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온거야. 

아리사_ 아! 저, 저기. 아리사의 향후 계획…… 말인가요? 

프로듀서_ 자기 일이 되면 대답을 잘 못하는구나…… 아리사답긴 한데. 

아리사_ 으윽…… 죄, 죄송해요…… 

아리사_ 아리사는 아이돌쨩이 된지 얼마 안 돼서…… 아직 스스로도 현실감이 없기도 하고요…… 저…… 

프로듀서_ 응. 그럴 수도 있지. 그러니까 아리사가 앞으로 어떤 아이돌이 되고 싶은건지 조금씩 생각해나가자. 

프로듀서_ 물론 함께 말야. 그러려고 프로듀서가 있는거니까! 

아리사_ 프로듀서님…… 네, 네! 잘 부탁드려요! 

프로듀서_ (아이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리사의 눈은 반짝반짝거리고 있었다. 그 정열이 분명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!) 

 

 

 

 

아리사 5 

 

프로듀서_ (아리사가 지방 이벤트에 출연하게 되었다. 처음 가는 장소니까 일찍 도착하려고 했는데……) 

프로듀서_ 아리사 잠깐 기다려 줘. 지금 장소 확인 할 테니까. 저기, 회장이 아마 역 동쪽에…… 

아리사_ 프로듀서님! 길 안내는 아리사에게 맡겨주세요! 여기에요! 

프로듀서_ 어? 고, 고맙다…… 아리사, 잘 아는구나. 혹시 이 근처에 살았던 적 있어? 

아리사_ 아뇨! 아이돌쨩을 따라다니다 아빠랑 같이 온 적이 있어요♪ 

아리사_ 아리사가 좋아하는 아이돌쨩이 지방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출연했었거든요. 원정은 익숙해요! 
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정말로 열정적인 팬이었네. 

아리사_ 네! 아, 그래도 지금은 그렇게는…… 가끔…… 월 1, 2회 정도밖에 못 가지만요! 

아리사_ 오늘 이벤트도 아리사가 완전 주목하는 신인 아이돌쨩 그룹이 참가하고요…… 므흐흐♪ 

프로듀서_ 좋아하는거니까 가끔은 그래…… 하지만 오늘은 일 하러 온거니까 선은 넘으면 안된다! 

아리사_ 네! 동경해온 아이돌쨩과 함께 하는 스케줄…… 아리사 열심히 할게요!!! 

 

 

프로듀서_ (이벤트 무대는 무사히 종료되었다. 다음은 물판을 겸한 악수회다.) 

아리사_ 프로듀서님! 아리사 쪽만 아무도 안 오면 어떡하죠~!? 

프로듀서_ 그럴리가 없어…… 봐봐, 저기 벌써 줄이 생겼잖아. 

아리사_ 앗!? ……히익!? 저, 정말로? 아리사한테요……? 

프로듀서_ 아, 벌써 시작할 시간이네. 좋아 아리사, 다녀와! 

아리사_ 네에~!! 

 

 

스탭_ 앞에 계신 분, 순서대로 와 주세요! ……네, 다음 분 오세요! 

팬_ 저기…… 저, 아리사를 만나고 싶어서 왔어요! 시어터는 멀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…… 

팬_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 알바 열심히 할게요! 히, 힘내세요! 

아리사_ 네! 열심히 할게요! ……저기, 와 줘서 감사합니다! 

아리사_ 아리사는 시어터에서 기다릴게요! 꼭 보러 와 주세요~!! 

 

 

프로듀서_ 수고했다 아리사. 자, 시원한 타월이야. 악수회 이후엔 손을 시원하게 해 두는게 좋아. 

아리사_ 아, 네! 감사합니다! 

아리사_ 프로듀서님. 아리사, 팬 분들이랑 악수했어요…… 

아리사_ 아, 물론 그렇게 많이 온건 아니었지만요! 아리사를 만나러 오는 사람이 있구나 해서요! 

프로듀서_ 그래. ……그래서 어땠어? 팬 분들이랑 직접 만나봤잖아. 

아리사_ 저기…… 지금까지는 아이돌쨩이랑 악수를 하면 아리사가 기운을 받아갔는데요…… 

아리사_ 신기해요. 아리사는 아이돌쨩이 됐는데도…… 역시 아리사가 기운을 받아가고 있어요. 

아리사_ 그 아이가 고등학생이 된 후에 시어터에 보러 올 수 있도록…… 아리사, 열심히 해야겠네요! 

프로듀서_ 응, 그래. 많이 보러 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내자! 

아리사_ 네! 

프로듀서_ (지난 번에 아리사에게 "어떤 아이돌이 되고 싶은지" 물었을 때, 아리사는 금방 답을 내놓지 못했었다.) 

프로듀서_ (과거 본인이 아이돌에게 보내왔던 동경이, 지금은 아리사를 향해있다. ……열심히 해 보자, 아리사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