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80화 : 타카야마 사요코 (2)

라인슬링 2021. 2. 11. 13:58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 

80화_ 약속 너머로 

 

 

 

 

후레아이 

 

레이카_ 있잖아 사요코! 그거 봤어! 새로운 학원 CM. 신곡 나왔었지♪ 

사요코_ 와, 정말요? 감사합니다! 그렇구나, 벌써 나오고 있구나. 

코노미_ "지칠 때는 내가 항상 등을 받쳐줄게!" ……였지? 

코노미_ 사요코다운 뜨거운 CM이었어! 이번에 제2탄이었지? 

사요코_ 네! 첫 CM은 제가 아이돌이 되고 얼마 안 돼서 찍은거였어요. 오랜만이네…… 

레이카_ 수험이라, 오랜만인걸~ 저도 열심히 했었어요. 에헴♪ 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 

 

프로듀서_ (자, 슬슬 정기 공연 회의를 할 시간이다. 이번에는 사요코의 신곡을 선보일 예정인데……) 

하루카_ 아, 프로듀서님! 마침 잘 됐네 코토하. 

코토하_ 네. 수고 많으세요 프로듀서. 공연 회의하러 가실거죠? 

프로듀서_ 응, 맞아. 둘 다 이번 공연 잘 부탁한다! 

하루카_ 네, 맡겨만 주세요♪ 사요코는 벌써 왔으려나? 

코토하_ 방금 연락 왔으니까 이미 왔을거에요. 아, 대기실에서 소리가…… 

???_ 아아아앗~~~~!? 

사요코_ 그럼 레이카 언니, 시험 보면서 연필을 굴렸어요? 

레이카_ 응! 아무리 봐도 모르는 문제는 연필을 데굴데굴~ 굴려서…… 

레이카_ 그래서 이얍! 하고 답을 적는거야♪ 

코노미_ 역시 레이카, 간이 크네…… 나는 그 정도 여유는 없었어. 

사요코_ 네 저도요…… 잘 모르는 문제도 아무튼 마지막 1초까지 온 힘을 다해 파고든다! 같은 느낌이었어요. 

덜컹 

프로듀서_ 안녕. 아, 셋 다 모여있었네. 

사요코_ 아, 프로듀서! 하루카 언니랑 코토하 언니도. 수고 많으세요! 

하루카_ 안녕♪ 다들 재밌어보이는 목소리가 복도까지 들리던걸! 

코노미_ 후훗, 미안해! 방금 사요코가 나왔던 CM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. 그 왜, 그 학원 말야…… 

코토하_ 아, 그 CM…… 인상에 잘 남았죠. 사요코 신곡도 이미지가 잘 맞고요. 

프로듀서_ 다들 봤다면 이야기하기 편하겠네. 그럼 바로 정기공연 회의를 시작해볼까! 

사요코_ 네! 

프로듀서_ 우선은. 사전에 이야기한대로…… 다음 공연은 사요코의 신곡을 처음 선보이게 될거야. 

프로듀서_ 이번 신곡은 타이업으로서 후렴구 일부가 이미 사요코가 출연했던 학원 CM에 쓰이고 있어. 

하루카_ 힘있고 똑바르고 멋진 곡이에요! 사요코한테 잘 어울려요. 

프로듀서_ CM이나 곡이나 전부 평이 좋아. 학원이나 제작 회사 사람들도 감사하다는 연락이 왔어. 

사요코_ 정말로요!? 와아, 기뻐라…… 열심히 한 보람이 있네요! 

레이카_ 그치만그치만, 모처럼이니까 풀버전으로 듣고 싶은데~ 프로듀서님, 음원은 없어요? 

프로듀서_ 그래. 그럼 모처럼이니…… 

~♪ 

코토하_ 이렇게 다시 한 번 들으니 역시 멋진 곡이네요. 질주감이 있는 곡이라고 해야하나…… 사요코 답네. 

코노미_ 후훗 그렇네! 본 무대에서 관객 분들에게 들려드리려고 하니 기대되네. 사요코. 

사요코_ 네! 

프로듀서_ CM에서 틀었던 부분은 일부뿐이니까. 관객 분들은 공연에서 처음으로 전체 곡을 듣게 될거야…… 

프로듀서_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기대감이 높아질거야. 괜찮겠어? 

사요코_ 네, 당연하죠! 기합 넣고 온 힘을 다해 레슨을 할게요! 

프로듀서_ 응, 좋은 의지야. 그럼 다들 무대에 서는 날까지 힘내자! 

모두들_ 네! 

프로듀서_ (다들 좋은 표정이다. 이번 공연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겠다!) 

 

 

 

 

메인 

 

프로듀서_ (정기 공연 레슨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. 덕분에 나도 사무 일도 진행할만하네.) 

사요코_ 프로듀서, 레슨 끝났어요. 먼저 실례할게요! 

프로듀서_ 수고했다 사요코! 어, 그럼 가기 전에…… 

프로듀서_ 아오바 씨가 팬 레터를 모아주셨어. 자, 이게 사요코거야. 

사요코_ 와아, 감사합니다! ……앗, 이렇게 많이? 

프로듀서_ 응, 다들 CM 감상을 전하고 싶어서 공연 날까지 기다리질 못하나봐. 

사요코_ 기뻐라…… 저기, 프로듀서! 여기서 읽고 가도 될까요? 

프로듀서_ 응, 괜찮아. 나는 밀린 사무 처리하고 있는 것뿐이니까. 

사요코_ 감사합니다! 그럼 읽어볼까…… 와,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보낸거에요. 

사요코_ 이 봉투 직접 만든걸까? 대단해라! 내 일러스트도 그려져있고…… 후훗♪ 

사요코_ "CM을 보고 사요코가 좋아졌어요. 그림도 그렸어요. 저도 열심히 공부할게요!" ……와아! 

프로듀서_ 초등학생도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많으니까…… 사요코 같은 언니가 응원해주니 기뻤나보다. 

사요코_ 언니…… 후훗, 왠지 부끄럽네요. 아, 여긴 CM 감상이 엄청나게……! 

사요코_ "수험생이에요. 공부하면서 보면 기운이 나요!" 기쁘긴 한데 공부하는데 집중할 수 있으려나? 후훗. 

사요코_ "신곡 풀버전도 기대돼요. 공연 꼭 갈게요!" 와아, 고마워라! 신곡 기대해 줘♪ 

프로듀서_ (……사요코 즐거워보이네. 공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으니 다행이다.) 

사요코_ 다음이 마지막이네요. 이건…… 앗! 항상 편지를 보내주는 여고생이에요♪ 

프로듀서_ 오, 그래? 사요코의 베테랑 팬은 CM을 보고 뭐라고 생각했을까. 

사요코_ 네, 궁금하네요. ……저기, "안녕하세요, 사요코. 팬 A에요." 응, 알아! 

사요코_ "CM이랑 신곡이 결정되었다고 들어서 정말 기뻤어요. 하지만 실제로 CM에서 사요코를 봤더니……" 

사요코_ "왠지 마음이 가라앉았어요. 저는 사요코랑 같은 나이이고 수험생이에요. 하지만……" 

사요코_ "저는 사요코의 팬인데, 사요코처럼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는 없어요. 미안해요." …… 

프로듀서_ …… 

사요코_ 프로듀서…… 저, 저는…… 

프로듀서_ 응…… 무리해서 이야기할 필요는 없어. 전부 다 받아들이려하지 않아도 돼. 

사요코_ 네…… 저기 프로듀서. 제 CM이 그녀를 압박하고 말았던걸까요? 

프로듀서_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…… 그 덕에 힘을 얻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야. 

사요코_ 네…… 그건 알고 있어요. 하지만…… 

사요코_ 실제로 저는 그렇게, 긍정적이지 않은데…… 

프로듀서_ …… 

사요코_ CM은 그런 스케줄이었으니까 저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했어요. 하지만…… 

사요코_ 진짜 저는 이렇게 자신감도 없이…… 여러 가지로 실수만 하고…… 

사요코_ 프로듀서. 혹시 저는 팬 분들을 속이고 있는게 아닐까요? 

프로듀서_ 그렇지 않아. 그리고 그 CM은 그런 스케줄이었으니까. 사요코는 잘못하지 않았어. 

사요코_ 하지만! ……다들 제가 그 아이와의 약속을 위해 아이돌이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니까요…… 

프로듀서_ 약속…… 사요코와 소꿉친구였던 아이와 아이돌이 되자고 했던 약속 말이지. 

사요코_ 네…… 

프로듀서_ 그건 즉…… 마주할 때가 온게 아닐까. 

사요코_ 마주할 때……? 

프로듀서_ 응. 친구와의 약속을 의지하며 사요코는 아이돌이 됐어. 그건 정말로 멋진 일이야. 

프로듀서_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생각 할 때가 온게 아닐까. 약속 너머에 있는것 말야. 

사요코_ 약속, 너머에……? 그런건 저는…… 생각 해 본 적도 없었어요…… 

프로듀서_ 응, 그러니까 지금이 그 때가 아닐까 해. 아이돌이 된 사요코이기 때문에 생각 할 수 있는거지. 

프로듀서_ 혹시 그 친구와 함께 아이돌이 되었다고 하면, 사요코는 그 다음 어떻게 하고 싶은지. 

사요코_ 제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…… 그 친구와 아이돌이 되어, 뭘 하고 싶었는지……. 

사요코_ 저…… 지금까지 그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만을 생각해왔어요. 그것만으로도 벅차서…… 

사요코_ 하지만…… 지금은…… 

프로듀서_ (이것은 "아이돌이 된다"가 목표였던 사요코가 처음으로 부딪치는 벽이 될지도 모르겠다……) 

프로듀서_ (하지만 언젠가 반드시 마주해야 할 문제다. ……지금은 사요코의 답을 기다려주자.) 

 

 

다음 날 

코노미_ 응, 스텝은 다들 완벽하네! 그럼 다음은…… 사요코? 

사요코_ 네? ……앗 죄송해요! 저, 저기, 저기……? 

하루카_ 코노미 언니, 아침부터 계속 레슨 하고 있으니까 잠깐 쉴까요? 사요코도. 

사요코_ 아뇨, 괜찮아요! 저 좀 더 할 수 있어요! 

레이카_ 응~? 근데 사요코, 왠지 상태가 안좋아보이는걸? 힘도 없고…… 

사요코_ 앗!? 그, 그렇진 않은데…… 하긴 좀 집중을 못 할 때도 있었어요. 하지만……! 

코토하_ 사요코가 그래도 열심히 하자고 하는 마음은 잘 전해져. 하지만…… 

코토하_ 혹시 뭐 걱정되는게 있으면 이야기해 줬으면 해. 동료니까. 

사요코_ 동료…… 그, 그치만 모처럼 레슨 하는 시간인데…… 

하루카_ 레슨 시간이니까 그런거야! 사요코! 

하루카_ 혹시 그게 아이돌로서의 고민이라면…… 아이돌인 우리들만이 알 수 있는 것도 있지 않을까? 

사요코_ 아이돌만이 알 수 있는 고민…… 

레이카_ 그러면 나한테도 들려줬으면 좋겠는데~ 아,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! 

사요코_ 레이카 언니…… 후훗. 다들 감사합니다! 

 

사요코_ 실은 저,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.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이 되고싶었는데…… 

사요코_ 하지만 동경해온 아이돌이 되고 나니…… 그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그 다음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해서요…… 

하루카_ "아이돌이 되고 싶다"라는 꿈이 이뤄지고 난 다음이라…… 어렵구나. 

레이카_ 그러게~ 나도 그냥 노래를 하고 싶은 것뿐이었다면 엄마처럼 오페라 가수를 하면 됐겠지? 

코노미_ 앗! 레이카 어머니는 오페라 가수셨어!? 

코토하_ 모, 몰랐어요……! 그래도 이해가 되는 것 같고…… 

사요코_ 저기, 그럼 왜 레이카 언니는 오페라 가수가 아니라 아이돌이 되셨나요? 

레이카_ 그러게, 계기는…… 왜 그랬을까? 하지만 나는 아이돌이 돼서 매일 매일이 정말로 즐거워♪ 

코토하_ 나도 첫 계기는 무대를 향한…… 아니지, 아이돌을 향한 동경심이었지. 

사요코_ 코토하 언니도…… 저기, 하루카 언니랑 코노미 언니는 왜 아이돌이 됐어요? 

하루카_ 나는 사요코랑 비슷할거야. 계속 아이돌이 좋아! 하는 마음이 있었으니까…… 

코노미_ 올곧고 눈부신 동기야! 나는 애당초 아이돌은 생각도 안 해봤으니까. 

사요코_ 앗, 그랬어요!? 그럼 왜……? 

코노미_ 사무원으로서 면접을 보러 온거였는데, 프로듀서한테 스카우트됐거든. 

코노미_ 그래도 지금은 모처럼 아이돌이 됐으니까 최고의 풍경을 보고 싶어! ……그런 사치스러운 바람이지. 

사요코_ 아니요…… 정말로 멋져요! 코노미 언니의 목표는 저도 본받고싶어요! 

하루카_ 노래를 잘 하거나, 춤을 잘 추는 것도 있겠지만…… 나는 아이돌의 매력은 그 뿐이 아니라고 생각해. 

레이카_ 맞아~ 아이돌은 용기를 주니까요! ……앗, 그래서 아이돌이었나본데? 

사요코_ 용기…… 

하루카_ 응. 동료로서든, 보고 있는 사람이든…… 아이돌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존재라고 생각해. 

사요코_ 어렸을 적에도 아이돌이 된 후에도…… 아이돌이…… 나에게 용기를 준다…… 

사요코_ 앗, 저기! 여러분 다들 감사해요! 저……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! 

코토하_ 다행이야. 사요코라면 분명 발견 할 수 있을거야. 

사요코_ 네! 

 

 

정기공연 당일 

프로듀서_ (드디어 사요코의 신곡을 선보이는 날이다. 사요코는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, 과연……) 

사요코_ 프로듀서! 저 이제 알겠어요! 제가 왜 아이돌을 동경했는지…… 

사요코_ 왜 아이돌이 되고싶었는지…… 아이돌이 되면 어떻게 하고 싶었는지! 

프로듀서_ ! ……그렇구나. 그 답은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겠지? 

사요코_ 네! 프로듀서, 다녀올게요! 

프로듀서_ (개운한 미소와 함께 힘있게 발을 내딛는다. 지금 사요코라면 분명……!) 

 

 

[ 라이브MV_ Only One Second ] 

 

 

사요코_ 여러분! 제 신곡을 들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! 

관객_ 와아아아아아! 

사요코_ 저는 아이돌을 동경해 여기까지 왔어요. 동료나 팬 분들로부터 수 많은 응원을 받으며…… 

사요코_ 저, 이제 알 것 같아요. 말로 잘 표현 할 수는 없지만…… 아이돌은 제 모든 것이에요! 

사요코_ 그러니……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게요! 

 

 

프로듀서_ (노래에 지금 가진 마음을 전부 담고, 사요코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무대에서 내려왔다.) 

프로듀서_ 사요코, 그리고 다들 수고했다! 멋진 무대였어! 

사요코_ 프로듀서, 감사합니다! 네! 이것도 모두의 덕분이에요! 

코노미_ 항상 열심히 하는 사요코를 봐왔으니까 우리도 열심히 할 수 있었던거야. 

레이카_ 응! "아이돌은 나의 모든 것"이라고 말 하는 사요코는 정말 멋졌어! 

하루카_ 사요코의 마음이 분명 팬 분들에게도 전해졌을거야. 

코토하_ 나도 사요코와 같은 무대에 서서 정말로 용기를 많이 받았어. 고마워! 

사요코_ 다들…… 저야말로 감사합니다! 

코노미_ 자, 라이브도 끝났으니까…… 역시 뒤풀이를 하러 가야지♪ 

레이카_ 네! 그럼 프로듀서님, 끈적끈적한 몸도 씻고 올게요! 

프로듀서_ 응, 다녀와! ……어? 

사요코_ …… 

프로듀서_ (그러고보니 이전 공연 후에도 사요코는 객석을 보고 있었다. 그건 분명……) 

사요코_ 프로듀서? 저기, 왜 그러세요……? 

프로듀서_ 아냐. ……오늘 공연이 사요코의 친구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네! 

사요코_ ……! 네! 저도 갈아입고 올게요! 

프로듀서_ (그렇게 말 하며 달려나간 사요코는 수 많은 감정을 품고있는듯이 보였다……) 

프로듀서_ (모든 것을 품고 달려나간다…… 그런 사요코이기 때문에 나도 응원하고싶어지네!) 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 

 

프로듀서_ 사요코, 지난번 공연 블로그 봤어. MC에서 했던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좋은 내용이었어. 

사요코_ 정말요? 다행이다…… 실은 블로그에 대해 의논을 드릴까 했었거든요. 

프로듀서_ 무슨 일 있었어? 

사요코_ 네. 블로그엔 지금의 제 마음을 솔직하게 적으려고 했는데요…… 

사요코_ 너무 솔직해서 프로듀서랑 한 번 의논하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…… 

프로듀서_ 신경쓰지 않아도 돼. 사요코의 직설적인 표현이 팬 분들에게도 전해졌을거야. 

사요코_ 프로듀서…… 네, 감사합니다! 

사요코_ 앗…… 그러고보니 지난 번에 그 팬으로부터 편지가 왔었어요! 

프로듀서_ 오, 그렇구나! 뭐라고 써 있었어? 

사요코_ 네! "역시 사요코가 너무 좋아" ……래요! 

사요코_ 저 지금까지 무대에 설 때는 연약한 제 모습을 안경과 함께 벗어두고 가자고 생각했는데요…… 

사요코_ 혹시 가능하다면, 연약한 저와도 함께 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. 그렇게 되면…… 

사요코_ 저처럼 스스로를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용기를 조금이나마 나눠 줄 수 있을테니까요. 

프로듀서_ 좋은것 같네. 나는 프로듀서로서 연약한 사요코든 강인한 사요코든 전부 도와줄게. 

사요코_ 감사합니다! 앞으로는 해내기 힘들고 험한 길일지도 몰라요. 하지만…… 

사요코_ 저에겐 프로듀서가 있으니까요. 그러니까 저는 얼마든지 노력할 수 있어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