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호시이 미키 1~3화

라인슬링 2019. 1. 30. 13:12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호시이 미키




-미키 1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. 그 장대한 계획이 성공하기 위헤서는 765프로덕션 아이돌 전원의 협력이 필요하다)

프로듀서 : (그래서 미키에게 계획에 관한 내용을 설명 해 줬는데……)

미키 : 흐음, 그렇구나. 열심히 해, 프로듀서☆

프로듀서 : 아니, 남의 일이 아냐. 신입이 들어온다는건 미키가 선배가 된다는거잖아.

프로듀서 : 그러니까 미키도 좀 더 선배답게 행동 해 줘싸으면 하는데……

미키 : 선배답게? 알았어. 미키, 해 볼게.

미키 : 프로듀서, 빵 사와! 미키는 딸기 롤이 좋아♪

프로듀서 : 나한테 선배 행세를 해서 어쩌려고…… 그리고 후배를 부려먹지 말고 잘 보살펴줬으면 하는데.

미키 : 여긴 미키가 살게. 미키가 살건 리츠코한테 맡길게♪

프로듀서 : 미키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 것 같은데…… 그리고 리츠코 귀에 들어가면 큰일 난다 그거?

프로듀서 : 좀 더 미키 자신이 교과서처럼 멋진 선배가 됐으면 해.

미키 : 미키를 교과서로 삼는다면 다 같이 매일 낮잠 자겠네. 같이 재밌는 꿈을 꿨으면 좋겠다♪

프로듀서 : …...그렇게 되겠네. 그리고 난 악몽을 꿀 지도 몰라……

< 좋아, 관두자 >

프로듀서 : 좋아. 무리해서 선배 행세를 하는건 관두자. 미키는 지금까지처럼 열심히 해 줘.

미키 : 응. 미키에게도 그게 좋다고 생각 해. 선배가 되더라도 미키는 미키야.

미키 : 일단은 학교처럼 될 것 같으니까 학교처럼 해 볼게.

프로듀서 : 응, 그게 좋다고 봐. 잘 부탁해!

미키 : 알겠어! …...아, 그리고.

미키 : 새로 오는 애들한테도 프로듀서가 프로듀서인거지?

프로듀서 : 응, 그렇게 될 것 같아.

미키 : 그럼 미키가 선배로 있을 시간은 얼마 없을 것 같아.

미키 : 왜냐면, 미키가 아이돌을 잘 하고 있는건 프로듀서가 프로듀서이기 때문이거든?

미키 : 새로 오는 애들도 분명 금세 아이돌이 될거라고 생각해. 보고 배우라는 말은 못할거라 생각 해!

프로듀서 : 미키……

미키 : 잘 봐줘, 프로듀서. 미키는 쉽게 지지는 않을거니까. ...아핫☆

프로듀서 : (신입은 다들 사무소의 동료…… 하지만 서로 경쟁할 라이벌이기도 하다)

프로듀서 : (그래, 상냥한 선배가 되지 않아도 좋다. 미키 자신도 절차탁마 해 주길 바란다!)




-미키 2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시동에 맞춰 미키의 프로필 사진도 새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. 지금 그 촬영 중이다.)

[ 찰칵 찰칵 찰칵 찰칵 …… ]

프로듀서 : (셔터를 누를 때 마다 미키의 센스가 빛을 더해간다. 촬영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……)


미키 : 수고한거야, 프로듀서! 미키는 점심으로 주먹밥이 좋아♪

프로듀서 : 그래. 꽤 일찍 끝났기도 하니까, 촬영 전에 미키가 말 했던 가게로 갈까. 보자……

미키 : 주먹밥 카페! 기억 하고 있었구나. 아핫♪

프로듀서 : 좋은 사진도 찍었으니까 상을 줘야지. 신인이 아니긴 하지만 정말 대단했어.

미키 : 미키는 매일 성장하고 있으니까 그렇지. …...확인 해 볼래?

프로듀서 : …...확인 안 해도 잘 알 수 있거든. 자, 빨리 준비 하고 와.

미키 : 에이- 재미없어. 미키를 이렇게 만든건 프로듀서라구?

미키 : 제대로 책임을 져 주길 바라는데♪

프로듀서 : 누가 들을까 무섭다…… 뭐, 앞으로 신경 써 줄게.

미키 : 아, 그러고보니…… 새로 온 애들 촬영도 벌써 시작 했어?

프로듀서 : 응, 시작했는데…… 왜 그래?

미키 : 프로듀서, 미키 때 처럼 사진 찍으면서 잘 칭찬 해 주고 있어?

프로듀서 : 칭찬? 아니 딱히 칭찬 까지는…… 근데 미키 때도 칭찬을 해 줬었나?

미키 : 응, 잔뜩 칭찬 해줬었지. 마음 속으로!

미키 : 미키는 눈을 보면 알 수 있거든. 칭찬하는지, 딴 생각을 하는지, 응큼한 곳을 보고 있던지 ♪

프로듀서 : 그, 그렇구나……

미키 : 칭찬 받고 있으면말야, 잘 됐다는 생각이 들어. 그럼 점점 더 잘 하는거야. 스스로도 알 수 있어♪

프로듀서 : …...확실히, 촬영때는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지. 그래도 카메라맨 님도 칭찬 해 주지 않았어?

미키 : 칭찬 해 주긴 하는데, 프로듀서의 눈이 더 효과가 좋아!

프로듀서 : 그렇구나…… 조언 고마워 미키. 참고가 많이 되네. 그럼……

< 괜찮은거야? >

프로듀서 : 신입을 애들에게 조언이라니 괜찮은거야? 쉽게 지지는 않을거라고 했잖아……

미키 : 아, 그러고보니 그랬지.

미키 : 그래도 다들 좋은 사진을 찍는게 프로듀서는 기쁘잖아?

프로듀서 : 당연하지.

미키 : 그럼 미키에게도 오케이야♪ 아핫!

프로듀서 : 미키……

프로듀서 : (미키는 미키인 채로 있는게 좋다…… 선배로서도 실은 같은 말을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)

프로듀서 : (미키는 미키인 채로. 평소대로 행동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선배로서……)

미키 : 자, 어서 연습 하자 프로듀서. 지금부터 미키를 잔뜩 보고 잔뜩 칭찬 해 줘야한다?

프로듀서 : 어…… 연습이라니, 미키 촬영 때도 잘 칭찬 했다고 하지 않았어?

미키 : 미키 때는 그랬지만 다른 애들한테도 할 수 있을지는 모르는거야♪

프로듀서 : (또 갑자기 아귀에 들어맞는 말을……!)

미키 : 자자, 새로 올 애들을 위해서~ 미키를 잔뜩 봐 줘…… 알겠지♪

프로듀서 : 안돼안돼. 오늘 일은 이미 끝났으니까 빈 시간엔 잘 쉬어야지……

미키 : 미키는 엄청 편안한데? 쉬고 있는 미키를 잘 봐줘…… 응?

프로듀서 : ……

프로듀서 : (틀림없이 미키는 언제까지나 미키 그대로인가. 앞으로도 방심 할 수는 없겠다……)




-미키 3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의 첫 공연이 곧 시작된다…… 근데 미키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. 대체 어디……?)


미키 : 아, 프로듀서, 찾고 있었어…… 아함.

프로듀서 : 다행이다, 여기있었구나…… 아니, 미키도 날 찾고 있었어?

미키 : 그게 말야, 미키는 나갈 차례가 될 때까지 소파에서 낮잠을 자려고 했는데……

미키 : 새로 온 애들이 계속 말을 거는 바람에 하나도 잠을 못 잤어…… 너무하지?

프로듀서 : 그, 그렇구나…… 설마 이 타이밍에서 선배가 잠을 잘거라곤 생각도 못 했겠지.

미키 : 그러니까, 프로듀서가 미키를 대신 해 줬으면 해서…… 아함.

미키 : 그럼, 이제…… 잘 부탁하는거야…… 으냐……

미키 : 쿨…… 쿨……

프로듀서 : …...하하, 알겠다. 잠들지 못했던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네…… 잘 자, 미키.

미키 : 응? 이유가 뭐야?

프로듀서 : 으악, 관심 있는 말을 들으면 깨는구나? 뭐, 그러니까 미키한테 말을 거는 이유는……

프로듀서 : 분명 첫 공연 직전이라는 이런 타이밍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잠을 잘 수 있는 미키의 침착함이 아닐까?

미키 : 침착함? 그치만 미키는 평범하게 자고 있었을 뿐인데?

프로듀서 : 평범하게 잘 수 있는게 대단한거야. 신입들은 그 평정심을 보고 마음에 안정을 찾고 싶었던거야.

프로듀서 : 그 만큼 두근거리고 진정하지 못하겠던거겠지.

미키 : 흠, 그렇게까지 두근거리는구나……

미키 : 아! 미키 깨달은거야!

프로듀서 : 오, 역서 선배네! 무슨 생각이 났는데?

미키 : 아예 다 같이 낮잠을 자면 좋을거라 생각해! 그럼 미키도 잘 수 있잖아~

미키 : 다들 두근거림도 좀 잦아들겠지?

프로듀서 : 하하 그렇구나. 그거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.

미키 : 그치♪ 그럼 미키는 대기실로 돌아갈게. 잘 자…...인거야…… 아함.

프로듀서 : (정말로 잘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…… 그런 제안을 받으면 신입들 어깨에 힘도 빠지고 편안해지겠지.)

프로듀서 : (미키는 미키인 채로 있어도 된다. 그 모습 그대로가…… 훌륭한 선배다!)

미키 : 으냠…… 딸기 바바로아 크레이흐…… 주셰여….. 인거야……

프로듀서 : 세상에, 대기실에 가기 전에 벌써 자버렸네! 미키, 일어나! 미키!

프로듀서 : (선배가 되고 후배가 생기고 극장이 생겨도, 미키는 항상 마이페이스다.)

프로듀서 : (새로 온 아이들에겐 누구보다도 목표로 삼겠지. 어느때라도 이 아이는 미키…… 아이돌 호시이 미키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