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33화 : 히어로면서, 아이돌!
-후레아이
타마키_ 타마키는 꼭 멋진 벌레를 잡을거야!
우미_ 기운 좋네 타마키! 노리고 있는 사냥감이라도 있어?
타마키_ 응! 그게 말야…… 소곤소곤소곤.
우미_ 아하, 그런거였구나! 그럼 카오냥도 정말 좋아할거야! 그치, 히비키!
히비키_ 응! 물론 본인도 도와줄게! 보자, 이 근처에서 잡을 수 있는 벌레가……
타마키_ 기대되네~ 쿠후후♪
-프롤로그
프로듀서_ (슬슬 다음 공연 회의를 해야겠네. 보자, 타마키는…… 아 여깄다.)
프로듀서_ 수고했어, 타마키, 히비키, 우미. 재밌어보이는데 놀 계획이라도 짜는 중이야?
타마키_ 아니! 그게 아냐 두목!
프로듀서_ 어라, 아니었어? 다 같이 벌레를 잡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……
히비키_ 프로듀서, 벌레잡기는 놀이가 아니라고!
우미_ 맞아맞아! 프로듀서, 노는게 아냐!
프로듀서_ 그, 그렇구나. 잘 모르겠는데, 미안?
타마키_ 그게, 타마키는 매번 카오리한테 노래 배우고 있으니까 선물을 해 주려고 해.
타마키_ 완전 멋진 벌레를 선물 해 줄거야~! 쿠후후♪
프로듀서_ 벌레……
타마키_ 저기저기, 두목은 어떤 벌레가 좋을 것 같아? 무슨 벌레를 줘야 카오리가 좋아할까?
프로듀서_ 카오리 씨랑 닮은 벌레…… 벌레라…… 그래……
우미_ 카오냥에게 어울리는건 역시 반짝반짝거리는 벌레겠지! …...아, 비단벌레는 어때!?
히비키_ 에이 그럴까? 갖고싶은 좋은 벌레는 역시 크고 멋진 녀석이잖아?
히비키_ 이럴땐 잠자리의 왕인 장수잠자리지!
타마키_ 저기, 두목은? 두목은 어떤 벌레가 갖고싶어?
프로듀서_ 나? 음, 투구벌레나 왕사슴벌레 같은거……?
우미_ 헤, 그렇구나!? 프로듀서는 세보이는 벌레가 좋아?
히비키_ 뭔가 무난하기만 해서 재미 없네, 프로듀서.
프로듀서_ 아니, 의외성을 바라지 마…… 그보다 오늘은 벌레 이야기를 하러 온게 아냐.
우미_ 어라? 그럼 프로듀서, 뭘 하러 온거야?
프로듀서_ 응. 타마키한테 할 이야기가 있어서. 타마키가 몰두했으면 하는건 벌레가 아니라……
프로듀서_ 다음 공연에서 센터를 하지 않을래?
타마키_ 엇!? 센터라니, 센터? …...이번엔 타마키 차례야!?
프로듀서_ 응, 맞아. 어때, 해 볼래? 분명 벌레보다 재밌을걸!
타마키_ 응, 할래! 야호! 타마키 센터 해 보고 싶었어~!
히비키_ 잘 됐네 타마키! 좋아, 본인도 같이 레슨 할게!
우미_ 나도나도! 히비키, 나도 도와주고싶어☆ 괜찮지, 타마키!
타마키_ 응! 둘 다 같이 레슨 하자! 괜찮지? 두목!
프로듀서_ 응, 물론이지. 히비키, 우미. 둘 다 잘 부탁한다!
히비키, 우미_ 네!
타마케 : 에헤헤, 센터구나…… 열심히 할게~ 쿠후후♪
프로듀서_ (타마키는 꽤 의욕이 있어보인다. 다음 공연은 놀랄만한걸 보여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!)
-메인
프로듀서_ (오늘부터 타마키의 센터 레슨이다. 그걸 위해 준비를…… 어라? 다들 벌써 와 있네)
프로듀서_ 다들 안녕! 꽤 일찍 왔네. 아직 집합 시간 전인데.
카오리_ 아, 프로듀서 님. 안녕하세요.
이쿠_ 우리 다 같이 준비운동 하고 있었어. 다치면 큰일나니까!
타마키_ 타마키 준비운동 끝났어~! …...앗 두목이다!
히비키_ 프로듀서 안녕! 우리는 이제 준비 끝났어!
우미_ 나도 완벽해! 자, 뭐부터 레슨 시작할까?
프로듀서_ 하하하, 다들 의욕 넘치네. 타마키 첫 센터 열심히 하자!
타마키_ 응! 타마키 힘낼게!
타마키_ 그런데 두목, 센터는 뭘 열심히 하면 되는거야?
프로듀서_ 어이쿠…… 그렇구나.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 해뒀어야하는데.
타마키_ 응! 저기, 타마키는 뭘 하면 돼?
히비키_ 프로듀서, 맡겨 줘! 우리가 타마키한테 센터 역할에 대해 설명 해 줄게!
프로듀서_ 너희가? …...좋아, 그럼 일단 너희에게 맡겨볼까.
히비키_ 응, 맡겨 둬! 타마키. 고민 될 때는 우선 경험자에게 묻는게 제일이야!
히비키_ 카오리나 우미나 이쿠도 다들 센터를 경험 해 봤으니까 마음껏 물어봐! 물론 본인도 말야!
타마키_ 알겠어! 저기…… 그럼 모두에게 물어볼게! 저기, 센터는 뭘 해야 돼?
카오리_ 그래…… 센터가 다른 점은 중심이 돼 노래하는 것, 일까?
우미_ 그리고 타마키! 춤도 한 가운데서 추는게 센터야!
히비키_ 본인이 센터였을때는 춤으로 이끌었어. 다른 사람들이 망설이지 않도록 잘 이끌어야지!
이쿠_ 나는 “모두를 모아주는 역할”이라고 배웠어. 그치만 혼자 열심히 할 필요는 없대.
타마키_ 그러니까…… 가운데서 노래하고, 춤추고…… 이끌어나가고, 모으는거……?
타마키_ ……?
카오리_ 오히려 혼란스럽게 만들어버렸네…… 미안해, 타마키.
우미_ 우리가 너무 일방적으로 말 해버렸나?
타마키_ 으으…… 두목……
프로듀서_ 아, 어지럽게 만들어버렸네. 타마키,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.
히비키_ 맞아, 그러니까…… 그 날의 무대에서 가장 대단한게 센터야!
히비키_ 가운데니까 엄청 멋있다고!
타마키_ 멋있어……? 음…... 앗, 히어로처럼?
이쿠_ 앗, 그렇구나. 센터는 한 가운데니까 히어로 중에서도 레드일거야!
타마키_ 레드!? 센터는 레드야!?
우미_ 옷, 역시 이쿠링. 알고 있구나! 맞아 타마키! 센터는 레드야!
타마키_ 타마키도 그건 알 수 있어! 레드는 제일 세고 멋있다구!
타마키_ 레드는 리더고, 동료들과 힘을 합쳐 나쁜 적을 물리치는거야!
이쿠_ 타마키랑 우리들, 다섯명이서 히어로네!
타마키_ 응! …...어라? 근데 우린 누굴 쓰러트리면 되는거지?
카오리_ 히어로의 적…...이라니 뒤에서 이런저런 짓을 계획 할 것 같네. 교활하지만 영리하고, 강하고……
우미_ 그렇다는건…… 적은, 프로듀서!?
< 뭣!? >
프로듀서_ 뭣!? …...아니 너무하네. 그야 내가 뒤에서 이런저런 일을 꾸미고는 있지만……
프로듀서_ 하지만 목적은 히어로를 돕기 위함이야. 센터인 레드를 돕기 위해서라구.
타마키_ 앗? 그래서 그 두목이 도우려는 센터 레드가 타마키인거야?
프로듀서_ 응, 그렇지. 게다가…… 타마키, 레드가 나쁜 적을 쓰러트리면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하지?
타마키_ 그럼…… 나쁜 적이 없어지면 괴롭힘 당하지 않아서 다들 기뻐해!
프로듀서_ 응, 그렇지. 그럼 기쁠때 타마키는 어떤 표정이 돼?
타마키_ 타마키는 기쁘면 헤헤 웃지!
프로듀서_ 하하, 그렇지. 아이돌의 일도 같다고 생각하지 않니?
타마키_ 엇………… 앗, 앗! 타마키 알겠다!
타마키_ 레드가 나쁜 녀석들을 쓰러트리는건 적을 무찌르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……
타마키_ 모두가 생글생글 웃고 있기를 바래서 그런거야!
프로듀서_ 맞아. 그게 타마키 레드의 역할…… 센터의 역할이라고 생각해.
타마키_ 응! 알것같아, 두목!
타마키_ 타마키는 레드가 돼서…… 모두들 웃게 만들고 싶어! 모두 다 생글생글 웃게 만들어야!
우미_ 맞아 맞아! 그런거야 타마키! 프로듀서, 말 한 번 잘 했네!
히비키_ 본인도 그 말이 하고 싶었어!
프로듀서_ 쓰러트릴거라 말 하지 않았나…… 뭐 어때. 그럼 나머진 너희들에게 맡길게.
카오리_ 후훗, 멋지네요! 타마키가 그리는 이상적인 센터의 모습을 저도 알 것 같아요.
이쿠_ 응, 나도! 타마키, 같이 힘 내자!
타마키_ 응! 타마키 열심히 할게! 관객 분들을 엄청 웃게 만들거야~ 쿠후후♪
타마키_ 그리고, 극장의 모두들이랑 두목이랑…… 코토리랑 미사키랑 사장도!
프로듀서_ 하하 그래. 다 같이 헤헤 웃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자, 타마키!
타마키_ 응!
프로듀서_ (타마키가 목표하는 센터의 모습을 잘 찾아냈다. 내일의 극장은 타마키 레드에게 달려있구나!)
[ 라이브MV : BOUNCING♪ SMILE! ]
프로듀서_ (타마키의 센터 공연이 끝났다…… 정말로 타마키답고 기운 넘치는 무대였다)
타마키_ 두목! 타마키 무대 재밌었어!?
프로듀서_ 응, 엄청 재밌었어. 타마키는 어때? 재밌었어?
타마키_ 타마키도 재밌었어! 그리고 관객 분들 표정이 잘 보였어!
프로듀서_ 그렇구나. 다들 어떤 표정이었어?
타마키_ 그게 말야, 관객 분들 엄청 웃고 있었어~! 쿠후후♪
프로듀서_ 그렇구나. 그럼 타마키 레드 무대는 대성공이네!
타마키_ 신난다! 저기 두목. 아이돌은 대단하네!
프로듀서_ 응?
타마키_ 타마키가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, 그걸 본 타마키가 다시 웃게 되고……
타마키_ 웃음이 잔뜩, 잔-뜩 늘었어~! 타마키 아이돌 정말 좋아! 재밌어!
프로듀서_ 응…… 그렇구나. 미소가 잔뜩 늘었다는건 멋진 일이지!
타마키_ 응!
히비키_ 타마키~!
타마키_ 앗, 히비키! 우미미! 다들 늦었어~
히비키_ 하아, 하아…… 우리가 늦은게 아니라 타마키가 빠른거야!
우미_ 하아, 하아…… 타마키 기운차네! 나도 체력엔 자신 있었는데.
프로듀서_ 히비키, 우미. 수고했어. 카오리 씨랑 이쿠도.
카오리_ 수고하셨어요. 타마키의 신나고 기운찬 노랫소리가 회장에 울려퍼져서…...♪
이쿠_ 응! 타마키 목소리 엄청 울려퍼졌어! 맨 뒤에 있는 관객 분들도 잘 들었을거라 생각해♪
카오리_ 응, 그랬지. 레슨때보다 훨씬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었어.
타마키_ 진짜!? …...앗, 맞아! 타마키, 카오리한테 선물이 있었어!
카오리_ 선물…… 나한테?
프로듀서_ 앗
히비키_ 타마키는 노래 레슨을 도와준 답례로 카오리한테 선물을 하고 싶었대!
우미_ 선물은 뭐가 좋을지 우리가 이야기도 들어줬다구. 그치, 타마키♪
카오리_ 어머, 그랬어? …...고마워, 타마키!
카오리_ 근데 정말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았는데? 그 마음 만으로도 난 충분히……
타마키_ 그게, 타마키가 여기에……
날갯소리 : 부우웅……
타마키_ 앗!? 도망가버렸어!
카오리_ 엇? 방금 날고 있는건……?
타마키_ 사슴벌레…… 멋있으니까 카오리한테 주려고 했는데……
카오리_ 사, 사슴……
프로듀서_ (기분 탓인가, 카오리 씨의 안색이 새하얘진 것 같은데…… 괘, 괜찮은걸까……)
타마키_ 카오리, 미안해…… 선물이 날아가버렸어……
카오리_ 타마키……
타마키_ 카오리! 타마키가 한번 더 사슴벌레 잡아올게! 그러니까 기다려 줘!
카오리_ 응? 괘, 괜찮아 타마키! 그리고 벌레도 하늘을 날아다니는게 더 행복할거야……
카오리_ 그러니까, 선물은 신경쓰지 않아도 돼…… 또 같이 레슨 하자.
타마키_ 카오리…… 응, 알았어! 다음엔 다른 선물을 할게!
카오리_ 응? 아냐, 선물은 괜찮아……
이쿠_ 타마키, 나도 고르는거 도와줄게. 나랑 모모코랑 같이 고르자?
타마키_ 이쿠…… 응, 알았어! 카오리, 기대하고 있어!
카오리_ 으, 응…… 알았어. 후훗, 고마워♪
프로듀서_ (좋아하는 일에는 한없이 똑바로. 타마키는 항상 기운차게 달려나간다.)
프로듀서_ (놓치지 않도록 해야겠다. 앞으로도 계속 봐 줄 수 있도록!)
-에필로그
프로듀서_ 타마키, 공연 블로그 읽어봤어. 잘 썼네.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…… 꿈은 크게 가지자는 느낌이네!
타마키_ 응! 두목, 타마키 기분이 사람들에게 잘 전달 됐을까?
프로듀서_ 응, 충분하지!
타마키_ 정말!? 다행이다~ 쿠후후♪
타마키_ 근데 타마키, 전 세계 사람들을 미소짓게 하려면 시간이 잔뜩 걸릴거야……
프로듀서_ 그럴지도 몰라. 그래도 한 걸음씩 나가면 되지 않겠어?
프로듀서_ 한 번에 전 세계는 무리일지 몰라도, 가까운 곳 부터 열심히 하다보면 미소가 퍼져나갈거야!
타마키_ 그렇구나…… 응, 타마키 힘낼게!
타마키_ 그럼 처음은…… 극장 사람들이 웃을 수 있어야겠네!
프로듀서_ 응, 우선 그거부터 해 볼까.
타마키_ 그럼 타마키, 다음엔 벌레만이 아니라 개구리나 달팽이도 잡아올게!
프로듀서_ 어?
타마키_ 모두에게 멋진 녀석 줄게~! 두목! 타마키 나갔다 올게!
프로듀서_ 기, 기다려 타마키! 극장에 살아있는걸 데려오면 안돼…… 타마키!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