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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성 밀리언 여학원, 시작의 꽃 - 프롤로그, 1화 (공통)

라인슬링 2020. 12. 18. 23:23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성 밀리언 여학원, 시작의 꽃 

 

 

 

 

후레아이 

 

미사키_ 오늘은 대망의 시사회…… 손님들에게 실례되지 않도록 상영 전 아나운스 제대로 해야겠지! 

미사키_ "그럼 시작하겠습니다."는 너무 평범할까? 작품의 세계관에 맞춰 좀 더 격조있는 느낌으로…… 

미사키_ "여러분,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라겠습니다!" ……이렇게 하면 오히려 딱딱해보일까? 음 어쩌지…… 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 

 

미사키_ 뭔가 다른 방법은 없을까? 으음…… 

코토리_ 그럴 때는 평범하게 "좋은 감상 되십시오."라고 하면 될거야, 미사키. 

미사키_ 앗, 오토나시 선배! 

코토리_ 말투를 정하는건 어렵긴 하지만, 가장 중요한건 마음을 전하는거니까. 그 점만 잊지 않으면 괜찮을거야. 

미사키_ 중요한건 마음을 전하는 것…… 그렇죠! 알겠습니다, 감사합니다♪ 

사장_ 후우…… 오늘 시사회를 앞두고 기합이 바짝 들어갔군 그래, 아오바 양! 

프로듀서_ 이번에는 무려 저희 765프로덕션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니까요! 

미사키_ 사장님! 프로듀서님도 수고 많으세요♪ 네, 오늘의 저는 기합이 잔뜩 들어갔답니다! 

코토리_ 아름다운 소녀들이 모인 학원, 그 곳에서 얽히는 청춘 드라마……! 물론 저도 정말 좋아한답니다! 

코토리_ 동경하는 선배를 '언니'라 부르는 세계…… 으으, 참을 수 없어요! 

미사키_ 언니…… 뭔가 멋진걸요♪ 앗, 그럼 저에겐 오토나시 선배가 '언니'가 되겠네요……? 

코토리_ 하으윽?! 미, 미사키 안돼! 좀 더 조심해서 표현하는게 좋을거야! 

미사키_ 앗? 네, 네에! 저기, 제가 뭐 잘못 말했나요……? 

코토리_ 잘못은 아니긴 한데, 왠지 그렇게 부르면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……! 

프로듀서_ 아, 슬슬 시간 됐네요. 사장님, 오토나시 씨, 회장 쪽으로 이동할까요. 

사장_ 음! 아이돌 제군들의 멋진 모습을 눈에 잘 새겨두러 가세! 

미사키_ 그럼 저도 준비해야겠네요♪ ……저기, 오토나시 선배? 가셔야하지 않으세요……? 

코토리_ 잘 생각해보니 우리 둘도 선배와 후배…… 이 관계성은 맹점이었네! 아앗 하지만……!? 

 

 

미사키_ 오늘 신작 드라마 "성 밀리언 여학원" 시사회에 참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 

미사키_ 소녀들의 아련한 청춘 속 한 페이지…… 마지막까지 편하게 감상 해 주세요♪ 

 

 

 

 

1화_ 아침 이슬과 전학생 

 

나레이션(코토리)_ 산뜻한 인사가 아침 이슬을 머금은 이파리를 살랑인다. 이 곳은 소녀들이 모이는 명문 "성 밀리언 여학원" …… 

나레이션_ 배움터에서 기품을 기르고, 정원에서 우아함을 노래하고. 일상을 보내기 위해 오늘도 소녀들은 문을 지나가고 있습니다. 

아유무_ 여러분, 어서오세요! 하루의 시작은 기운찬 인사에서부터 시작된답니다! 

 

 

우미_ 안녕하세요. ……어머, 시즈카. 오늘은 책을 읽지 않는구나. 

시즈카_ 안녕하세요 우미. 책을 읽을 틈이 있을리가 있니? 특히 오늘처럼 시끌벅적한 아침에는 말이야. 

우미_ 듣고보니…… 오늘 뭐가 있었던가? 

시즈카_ 1학년에 전학생이 온다고 해. 다들 그 이야기로 들떠있었어. 

우미_ 흠…… 그치만 1학년이면 우리랑은 직접 관계가 있는건 아니잖아? 

시즈카_ 그렇네. 그래도 우린 2학년이잖니. 슬슬 후배들이나 스스로의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 해 볼 시기일지도 몰라. 

시즈카_ ……있잖아, 우미. 너는 다음 미스 라벤더가 될거잖아? 

우미_ 음…… 잘 모르겠어. 학생회잔이 될지 안 될지는 잘 모르겠고. 

우미_ 그래도, 언니와 같은 이름이라…… 미스 라벤더의 이름은 가지고 싶어. 

우미_ 우리가 자매였다는…… 소중한 증거가 될 테니까. 

시즈카_ 후훗. 우미는 정말 미스 라벤더를 좋아하는구나. 

우미_ 물론이지! 내가 나중에 미스 라벤더의 이름을 잇더라도, 내 안에서 미스 라벤더는 오직 아즈사 언니뿐이야! 

 

 

아즈사_ 오늘 아침은 꽤 활기차네요. 학생들이 들떠있는 느낌인걸요. 

아유무_ 전학생이 와서 그러겠지요. 등교하는 학생들은 다들 그 이야기뿐이었어요. 

사요코_ 미스 라벤더…… 저희 학생회는 지금까지 그걸 위해 전교생 집회를 준비했는걸요? 

사요코_ 온화하게 계시는건 좋지만, 좀 더 똑부러지게 해 주세요. 학생회장이시잖아요! 

아즈사_ 어머, 그랬죠. 성 밀리언 여학원의 새로운 동료…… 어떤 아이가 올지 기대되네요. 후훗. 

 

 

???_ 이 곳이 앞으로 내가 다닐 학교구나…… 좋아! 열심히 해야지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