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드 각성 에피소드/SR : 제복시리즈

[밀리시타 번역] 카드 각성 에피소드 : 제복 시리즈 <키사라기 치하야>

라인슬링 2020. 12. 17. 13:06

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 

제복 시리즈 <키사라기 치하야> 

 

 

 

 

프로듀서_ (다음 촬영에 사용할 의상이 도착해서 치하야에게 시착을 요청했다.) 

치하야_ 프로듀서. 의상 입어봤는데요…… 어떤가요? 

프로듀서_ ……응, 문제 없어보이네. 치하야는 실제로 입어보니 어때? 

치하야_ 사이즈는…… 딱히 문제 없어요. 몸에 잘 맞고 불편한 부분도 없고요. 

치하야_ 다만 학교 끝나고 시어터로 와서 바로 의상을 입어보니…… 뭔가 신기한 느낌은 들어요. 

치하야_ 교복에서 교복으로 갈아입은 것 뿐이니까요. 학교 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. 

프로듀서_ 그렇겠네. ……너희들에겐 일 하는 곳이 학교 같은 곳이긴 하지. 

치하야_ 일 하는 곳이 학교라…… 실제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. 이 세계에서 배운 점이 많으니까요. 

치하야_ 다만 학교에서 저는 공부랑은 별개로 사람과 얽히는 것을 피해왔어요. 그러니까…… 자업자득이에요. 
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거 아냐? 

치하야_ 그렇네요…… 그래도 괜찮아요. 무리해서 되돌릴 생각은 없으니까요. 

치하야_ 저는 이미…… 있으니까요. 

프로듀서_ ……그래. 그럼 됐다. 

치하야_ 내일 촬영은 오후부터였죠. 또 학교에서 바로 갈 것 같아요. 

프로듀서_ 그렇게 되려나. 그럼 내일 현장에서 만나자. 

치하야_ 먼저 도착하면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을게요. 저희 교실에서…… 후훗. 

프로듀서_ (새로운 교복을 몸에 걸치고 부드러운 미소를 띄우고 있다. 내일은 충실한 학교 생활을 지켜 볼 수 있겠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