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판타직 나이트 <나나오 유리코>
프로듀서_ (오늘은 운동회 이벤트를 위한 미팅이 있는 날이다. 동석한 유리코는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……)
프로듀서_ 유리코, 수고했어. 미팅 시간에 꽤 집중해서 듣던데.
유리코_ 네! 운동은 잘 못하니까요…… 그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더 철저하게 준비하려고요.
유리코_ 앗, 그러고보니 보셨어요!? 그 견본품, 정말로 멋졌어요.
프로듀서_ 견본품? 아, 이벤트 팜플렛 말이구나. 하긴 꽤 공들인 것 같더라.
유리코_ 네! 겉표지도 엄청 예뻤고요…… 게다가 광고 카피도 센스가 좋았어요!
유리코_ "바람과 같이 뚫고 나가라!" 라던가, "전진하라, 전사들이여!" 라던가……
유리코_ 읽기만 해도 저도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. 활약할 수 있겠는걸! 이라면서요…… 에헤헤.
프로듀서_ 그랬구나. 동기부여가 됐다면 좋은 일이지. 실은 조금 걱정했거든.
유리코_ 앗, 걱정이라니…… 프로듀서님, 걱정해 주셨나요?
프로듀서_ 응, 유리코가 운동에 자신이 없다는건 알고 있었으니까…… 그래도 그 상태라면 괜찮겠네!
유리코_ 아! 아, 아뇨 그러면…… 역시 좀 불안해요! 실은 저 운동을 엄청 못하니까요!
프로듀서_ 아니 갑자기…… 알고 있긴 했지만.
유리코_ 그, 그러니까 프로듀서님의 집중적인 서포트가 필요하기도 하고……
프로듀서_ 그렇구나, 그럼…… 기초체력부터 만들도록 달리기 하자. 같이 할게!
유리코_ 다, 달리기…… 으윽, 듣기만 해도 숨이 찬데…… 하지만 프로듀서님이랑 같이……!
유리코_ 알겠습니다!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…… 잘 부탁드립니다, 코치!
프로듀서_ (오오 유리코가 불타오르는데…… 좋아,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지! 오늘은 레슨 풀코스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