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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소원을 담아 <토쿠가와 마츠리>
프로듀서_ (유람선 라이브 후에 마츠리는 등롱을 흘려보냈다. ……예쁘네.)
마츠리_ 프로듀서님. 이런 곳에 혼자 계시다니, 무슨 일인거에요?
프로듀서_ 응, 마츠리. 벌써 다 갈아입었구나. 수고했어.
마츠리_ 프로듀서님도 수고했던거에요. 오늘 라이브, 공주는 정말로 즐거웠던거에요.
프로듀서_ 그럼 다행이야. ……그런데 마츠리가 평소보다 기운이 없어보였는데, 괜찮아?
마츠리_ 호? 공주는 평소대로 기운찬거에요! 만약 공주가 평소와 달라보였다면 그건……
마츠리_ 분명 등롱을 띄워서 그런거에요.
마츠리_ 등롱이 천천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는거에요.
프로듀서_ 하긴 환상적인 풍경이긴 하지.
마츠리_ 등롱의 빛이 공주들의 소원을 싣고 먼 곳으로 보내주는 거에요…… 로맨틱한거에요……
프로듀서_ 소원이라…… 마츠리가 그렇게 말 하니 신기하게 정말로 이뤄줄 것 같은 느낌이 드네.
마츠리_ 프로듀서님은 어떤 소원을 빈거에요?
프로듀서_ 그러게…… 우선은 다들 즐겁게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라는 소원이랑……
프로듀서_ 다들 건강하길 바라는 소원, 다음 라이브 성공하기…… 어라, 너무 많이 빌었나.
마츠리_ 그렇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거에요. 그래도 하나 잊고 있는게 있답니다?
프로듀서_ 잊고있는 것? 내가 소원을 덜 빌었나……
마츠리_ 호? 그게 아닌거에요. 프로듀서님의 소원은 이미 이뤄진거에요.
마츠리_ 왜냐면 저희는 매일 즐겁게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는거에요. ……그렇죠?
프로듀서_ 마츠리…… 그래. 그렇게 말 해 주니 다행이야.
마츠리_ 그런거에요. 그러니까 프로듀서님 대신 공주가 부탁 해 두겠답니다?
마츠리_ 이런 일상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…… 이라고요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