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75화 : 미우라 아즈사 (2)

라인슬링 2020. 11. 12. 13:27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 

75화_ 당신의 모든 것 

 

 

 

후레아이 

 

마미_ 저기, 그거 들었어? 지난번에 나온 아즈사 언니 화보, 엄청 인기있었어! 

노리코_ 역시! 아즈사 언니는 예쁘고, 섹시하기까지 하고…… 아하핫, 왠지 부러운데! 

아즈사_ 어머, 아냐…… 그래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열심히 해야겠지. 우후훗♪ 

마미_ 아앗~!? 그보다 더 섹시해지면 마미가 따라잡을 수가 없는데!? 너무해~~!! 

아즈사_ 아앗! 그, 그러면…… 어쩌면 좋지~? 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 

 

마미_ 에이, 알았어. 아즈사 언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마미의 앞을 막을 생각이구나!? 

아즈사_ 그, 그렇진 않아…… 앞을 막을 생각은 없는데, 마미? 

마미_ 그래도그래도~ 마미의 컨셉이랑 완전 겹치잖아!? 예쁘고 섹시한 컨셉말야! 

노리코_ 그, 그런가? 딱히 겹치진 않는 것 같은데……? 아, 미래는 모르는건가. 응! 

아즈사_ 예쁘고 섹시한 컨셉…… 내가 그런가? 

프로듀서_ 다들 안녕! ……아즈사 씨 여기 계셨네요. 마침 잘 됐어요. 

아즈사_ 아, 프로듀서님. 안녕하세요♪ 무슨 일이세요? 

프로듀서_ 아즈사 씨에게 새로운 스케줄을 부탁드릴까 해서요. 그래서…… 아니지, 우선 들어주세요. 

♪~ 

마미_노리코_ 오오……! 

프로듀서_ 아즈사 씨의 신곡이에요. 이 곡을 이번 스케줄에서 불러주셨으면 해요. 

아즈사_ 어머나……! 굉장히 어른스러우면서도 정열적이고…… 이걸 제가요? 

프로듀서_ 네. 실은 다음 공연은 라이브 하우스와의 협찬을 통한 특별 기획을 진행할 생각이거든요…… 

프로듀서_ 장소는 클럽 밀리언이고, 아즈사 씨의 솔로…… 리사이틀 공연을 하려고 해요. 

마미_ 클럽 밀리언? 지난번에 코노밍이랑 리옷치랑 시이카 언니가 나왔던 엄청난 곳 말이지!? 

노리코_ 와아, 대단하네 아즈사 언니! 부럽다, 섹시하고 멋지겠지~♪ 

아즈사_ 그, 그치만, 그런 멋진 곳에서 리사이틀이라니…… 저기, 정말 제가 해도 될까요? 

마미_ 괜찮아괜찮아~ 좀 그러면 마미가 같이 나가줄게! 봐봐, 마미의 어덜티 페로몬! 뿌왕~♪ 

프로듀서_ 오오, 페로몬은 모르겠지만 대단한 것 같네. 긍정적이어서 좋네 마미! 

프로듀서_ 그래도 이번에는 아즈사 씨에게 부탁드리고 싶어요. 아즈사 씨가 껍질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에요. 

아즈사_ 제 껍질을요……? 

노리코_ 해 보자 아즈사 언니, 진짜 멋질거야~ 우리도 응원하러 갈게! 그치, 마미? 

마미_ 응, 갈래 갈래~! 숙명의 라이벌 무대는 제대로 봐 둬야지♪ 

아즈사_ …… 

아즈사_ 알겠습니다. 저 도전해 볼게요.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할게요. 

프로듀서_ 오오, 감사합니다!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기뻐요. 함께 열심히 해요! 

노리코_ 잘됐네♪ 나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도울 테니까 뭐든 말 해줘! 

마미_ 마미도 마미도! 라이벌에게는 말로 주면 되로 갚아준다고 했지? 마미 열심히 할게♪ 

아즈사_ 후훗, 둘 다 고마워. 잘 부탁해, 노리코, 마미. 

프로듀서_ (아즈사 씨의 새로운 도전. 우선은 시작은 좋을 것 같다…… 기대해보자!) 

 

 

 

 

메인 

 

프로듀서_ (아즈사 씨의 새로운 솔로곡 레슨이 시작되었다. 이번에는 외부에서 라이브를 하게 되었지만 극장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.) 

아즈사_ 후우,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노래했네…… 어땠니? 

노리코_ 아니, 엄청나다 아즈사 언니! 처음부터 엄청 잘 해! 그치, 유키호? 

유키호_ 네, 정말로 멋졌어요. 목소리도 멋지고 리듬과 음정도 완벽했어요♪ 

아즈사_ 후훗, 고마워. 그런데…… 어색하진 않았니? 

노리코_ 어, 어색하다고? 음~ 처음이니까 그렇긴 하지. 듣고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한…… 것 같고? 

유키호_ 저기…… 혹시 표현이 부족하다던가, 그런 점 말이에요? 

아즈사_ 글쎄. 나는 아직은 좀 부끄럽기도 하고. 좀, 부끄럽기도 하고…… 

프로듀서_ 그렇군요……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기 힘들다, 같은 느낌인가요? 

아즈사_ 맞아요. 노래 속 세계관이나 감정이 아직 표현되지 않는 것 같아요…… 

마미_ 얏뿅~! 그럴 것 같아서 마미가 가사 선생님을 모셔왔지~! 

유리코_ 어, 저기…… 선생님은 아니지만, 마미가 불러서요…… 견학 왔어요. 

아즈사_ 어서 와 유리코♪ 가사 선생님이라니…… 혹시 가사에 대해 흥미가 있니? 

유리코_ 네! 이번에는 어른의 사랑 노래라는 이야길 들었거든요. 사랑이 영원한 숙제나 다를 바 없는 저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요…… 

유키호_ 그러고보니…… 가사의 의미에 대해서는 나는 별로 생각 해 본 적이 없네? 

프로듀서_ 그럼 다 같이 가사를 읽어볼까. 자, 이 부분이 아즈사 씨의 신곡 가사 카드야. 

 

 

몇 분 후 

 

유리코_유키호_ 하아아아아……! 

노리코_ 엄청난데~! 어른 느낌이 물씬 풍기는게! 아하하, 나한테는 아직 무리겠는데. 마미는 어때? 

마미_ 응, 두근두근했지만 완전 괜찮아! 사랑해~♪ 

유리코_ 사, 사, 사랑을 원한다니…… 저에겐 아직 이른 단계인걸요! 꺄아~! 

유키호_ 으으 죄송해요! 가사의 의미도 몰랐던 주제에 멋지다고 해서 죄송해요~! 

아즈사_ 후훗, 역시 다들 두근두근거리는구나. 다행이야.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. 

유리코_ 핫! 죄송해요 아즈사 언니! 저 선생님이라고 소개까지 받았으면서 들떠있기만 하고 도움도 안 돼서요…… 

마미_ 유-리가 사과할건 아니잖아. 그치, 오빠? 

프로듀서_ 응, 마미가 그렇게 당당할 것도 아니거든? 

노리코_ 근데 사랑이라. 완전 그런 느낌의 곡이긴 하지 유리코! 

유리코_ 아, 아뇨. 사랑의 ㅅ자도 모르는 제가 애정을 입에 올리다뇨…… 으으, 부끄러워라…… 

아즈사_ 나도 마찬가지야 유리코. 어른이라고 해도 사랑이든 애정이든 나에겐 아직 어렵거든. 하지만…… 

프로듀서_ 하지만……? 왜 그러세요? 

아즈사_ 아, 아뇨. ……그냥 제대로 부르고 싶어서요. 저 열심히 할게요, 프로듀서님. 

프로듀서_ (불안해보이면서도 아즈사 씨는 마련해온 이 곡을 긍정적으로 마주하고 있다. 그렇다면……) 

프로듀서_ 아즈사 씨, 잠시 괜찮으실까요? 오늘 이후에 예정말인데요…… 

 

 

…… 

아즈사_ 기다리셨죠. 갈아입고 왔어요~ 

프로듀서_ 수고하셨습니다. 오늘 밖에 스튜디오가 비질 않아서요. 갑자기 죄송해요. 

프로듀서_ 아무튼, 리사이틀 공연 광고 포스터 한 번 찍어볼까요. 

아즈사_ 네. ……그런데, 중요한 사진이죠. 어떤 느낌이 좋을까요? 

프로듀서_ 그렇네요. 이번에는 신곡을 가지고 온 아즈사 씨의 리사이틀 공연이니가요…… 

프로듀서_ 그 곡을 부를 때처럼 카메라 앞에서 마음껏 아즈사 씨를 표현해 주세요. 

아즈사_ 저를…… 네? 

프로듀서_ 표정이나 포즈나 아즈사 씨 마음대로요. 카메라맨님에게도 지시를 해 드리면서 리드해 주세요. 

아즈사_ 리, 리드요? 제가 카메라맨님을요……? 

프로듀서_ 네. 카메라맨님께는 이야기해 뒀어요. 아즈사 씨에게 맞춰달라고요. 

아즈사_ 그, 그런데 갑자기 그렇게…… 할 수 있을까요……? 

프로듀서_ 무슨 일이 있으면 중단할게요. ……하지만 아즈사 씨를 믿고 있으니까요. 그럼 부탁드릴게요! 

아즈사_ 앗, 프로듀서님……! 

 

 

프로듀서_ (이런 부탁은 오히려 아즈사 씨를 망설이게 만들지도 모른다. 하지만……) 

카메라맨_ 그럼, 셔터는 적당히 누르도록 하겠습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. 

아즈사_ 네, 네에. 그럼…… 

아즈사_ 저기…… 이렇게 할까요? 

찰칵찰칵찰칵! 

아즈사_ 시선은…… 이렇게…… 

찰칵찰칵찰칵! 

아즈사_ 으…… 프로듀서님? 

찰칵찰칵찰칵! 

프로듀서_ (역시 말을 거는게 좋을까? 아니지……) 

< 끄덕인다 > 

프로듀서_ (믿고 맡겼으니까. 이제 말을 걸지는 않고 대신 고개만 끄덕이자. 안심하실 수 있도록……) 

아즈사_ …… 그래. 믿고 맡겨주셨으니까…… 그 곡 이미지를 떠올리고…… 

아즈사_ 그 곡을 부르듯이…… 

아즈사_ ……저, 카메라맨님. 좀 더 이 쪽으로 와 주세요. 

찰칵찰칵찰칵! 

아즈사_ 각도도 좀 더 가까워도 돼요. 그러면…… 

찰칵찰칵찰칵! 

아즈사_ 프로듀서님…… 괜찮겠죠? 

프로듀서_ …… 

찰칵찰칵찰칵! 

아즈사_ ……그대로 몸의 라인에 맞춰서…… 네…… 저를 덮어씌우듯이요…… 

찰칵찰칵찰칵! 

아즈사_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. 저를…… 좀 더요…… 부탁드릴게요. 좀 더! 

프로듀서_ (……!) 

찰칵찰칵찰칵! 찰칵찰칵찰칵! 

 

 

프로듀서_ (촬영은 무사히 마쳤다. 카메라맨이나 스튜디오 스탭들도 칭찬을 해 줬는데……) 

아즈사_ 저기…… 프로듀서님? 방금 저 말인데요. 그…… 어색하진 않았나요……? 

프로듀서_ 아뇨. 정말로 매력적이었어요. 그리고 기쁘기도 했고요. 

아즈사_ 기뻤다고요……? 

프로듀서_ 네. 그게…… 한 발 내딛은 점이요. 마음껏 아즈사 씨를 보여줄 수 있었던 부분이요! 

아즈사_ ……그렇군요. 그럼 저도…… 정말로 기뻐요♪ 

 

 

코토리_ 수고하셨어요 아즈사 씨, 프로듀서님. 

프로듀서_ 어라, 오토나시 씨? 이런 시간에 왜…… 아, 혹시 클럽 밀리언 때문인가요? 

코토리_ 맞아요! 계약서 때문에 의논할게 좀 있어서요…… 죄송해요, 아즈사 씨도 같이 괜찮으세요? 

아즈사_ 네, 물론 괜찮아요. 제 공연 이니까 얼마든지요. 

프로듀서_ 맞다. 포스터 상담도 하고 싶은데 오늘 찍은 사진 데이터도 보면서 이야기할까요. 

아즈사_ 오늘 찍은…… 앗, 아까 그 사진이요!? 엄청난 사진들이 찍혔는데요……! 

코토리_ 앗, 엄청난거요? ……와, 대단하네! 아즈사 씨 대단해요. 정말로 대단한데요!? 굉장해…… 

아즈사_ 아, 감사합니다. 이건 저기, 스스로 부탁드린건데…… 역시 부끄럽네요. 

코토리_ 어머, 부끄럽지 않아요. 그래도 대단한걸요! 사장님도 깜짝 놀라실거에요♪ 

위이이잉…… 

프로듀서_ 어? 전화가…… 죄송합니다. 가서 받고 올게요. ……네, 여보세요? 

 

코토리_ 이번 스케줄이랑도 잘 어울리겠네요. 어른의 강인함과 연약함이…… 후훗. 미사키도 좋아할거에요♪ 

아즈사_ 연약함…… 

코토리_ ? 왜 그러세요, 아즈사 씨? 

아즈사_ 아뇨. 그래도…… 그래요. 그렇죠. 역시 오토나시 씨는 어른이시네요♪ 

코토리_ 엇…… 그, 그렇죠…… 하긴 피부가 당기는 부분은 좀…… 으윽. 

아즈사_ 앗, 죄송해요. 그게 아니라요~! 그런 의미가 아니고요…… 

아즈사_ 오늘 저 프로듀서님 덕분에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거든요. 하지만…… 

아즈사_ 한 발 더 내딛을 용기를 가졌다고 해서 더 강해졌다는 뜻은 아니겠죠…… 

코토리_ ……그렇구나. 아무튼 프로듀서님이랑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은 알겠어요. 

코토리_ 지금의 아즈사 씨는 역시…… 정말로 멋진 어른이구나~ 하는 생각이 드는걸요! 

아즈사_ ……네 감사합니다♪ 그 말대로 자신감 좀 가져볼게요. 우후훗♪ 

 

프로듀서_ 죄송합니다, 기다리셨죠. 방금 카메라맨님께서 확인을 의뢰하는 전화였어요. 

프로듀서_ 아즈사 씨. 방금 사진 말인데요. 지금이라면 취소 할 수도 있는데…… 어떻게 하실래요? 

아즈사_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. 그래도 괜찮아요. 그건 전부…… 다 제 모습이니까요. 

아즈사_ 제대로 스스로 책임감을 갖게 해 주세요. 부탁드릴게요, 프로듀서님. 

아즈사_ 게다가 사진 뿐만이 아니라 받은 노래도…… 제 마음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어요! 

프로듀서_ ……알겠습니다. 보여주세요. 클럽 밀리언에서 아즈사 씨의 주저함도, 열정도, 전부 다요! 

 

 

라이브MV_ 嘆きのFRACTION

 

 

프로듀서_ (빛나는 무대 위에서 아즈사 씨가 돌아왔다.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뜨거운 시선을 등지며.) 

아즈사_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님! 

프로듀서_ 수고하셨어요! 멋진 무대였어요! 객석에서 터져나오는 박수가 증명하고 있지만요…… 

프로듀서_ 무엇보다도 노랫소리에서 아즈사 씨 자신의 마음, 노래하는데 대한 결의와 용기를 느꼈어요. 

아즈사_ 감사합니다. 무대에서 본 풍경도 지금까지와는 달리 보였어요…… 

아즈사_ 마음껏 도전하길 정말로 잘 했어요♪ 

마미_ 최고로 마음이 설레였어 아즈사 언니! 역시 마미가 꿰뚫어 본 어른이로군♪ 

노리코_ 어른이란 이런 느낌이구나……! 오늘 잘 알게 된 것 같아! 고마워 아즈사 언니! 

유리코_ 사람을 바라며 사랑하는 마음, 정말로 배울 점이 많았어요! 아아, 기억을 지우고 한 번 더 보고싶다~ 

유키호_ 연애 드라마를 마지막편까지 본 기분이에요. 아즈사 언니, 감사해요~! 

프로듀서_ 얘들아 너무 흥분했잖아. 여긴 조용한 곳이니까…… 너무 시끄럽게 떠들지 말고 객석으로 돌아가자. 

노리코_ 네~ 에헤헤…… 그래도 말야. 오늘은 아즈사 언니의 여러 가지 어른의 모습을 보게 된 것 같아. 

유키호_ 네. 신기하게 용기를 얻는 것 같기도 하고…… 그런데 왜 용기를 얻는걸까요? 

유리코_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용기…… 어쩌면 사랑받을 용기!? 음~ 어른의 사랑이란 심오하네요. 

마미_ 그래서, 어땠어? 오빠는 오늘 아즈사 언니에게 두근두근 설레이는 느낌? 

프로듀서_ 물론이지. 그렇다고 막 신나서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는거야. 그게 어른이니까. 

마미_ 그렇구나~ 어른은 다들 완전 변태구나? 

프로듀서_ 아냐. ……진짜 아니거든! 

아즈사_ 저기…… 프로듀서님. 오늘은 정말로 설레이셨나요? 

프로듀서_ ……물론이에요. 눈을 마주치는게 부끄러울 정도로…… 하지만 계속 눈을 뗄 수 없었어요. 

아즈사_ 기뻐라…… 감사합니다. 또 열심히 할 테니까 앞으로도 좀 더 설레여주셔야 해요? 

프로듀서_ 네…… 어? 그게 무슨 뜻이세요……? 

아즈사_ 후훗, 비밀이에요♪ 그래도…… 좋아요. 그럼 여기서 하나만요. 

아즈사_ 제 안에는 아직도 여러 가지 제 모습이 남아있는 모양이에요. 조금씩 지켜 봐 주세요♪ 우후훗! 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 

 

프로듀서_ 수고하셨어요 아즈사 씨. 클럽 밀리언 공연에 대해 쓴 블로그 읽어봤어요. 

아즈사_ 앗, 프로듀서님. 수고하셨어요. ……팬 분들의 반응은 어땠나요? 

프로듀서_ 평판이 정말 좋았어요! 하지만 제가 말 하는 것 보다도…… 

프로듀서_ 아즈사 씨가 직접 팬 분들이 달아주신 댓글을 읽어보시는 편이 더 좋을거에요. 

아즈사_ 앗. 그것도 그렇죠. 봐 볼게요! 

아즈사_ 어머나…… 기뻐요. 열심히 하길 잘 했네요…… 아, 하지만…… 

프로듀서_ 하지만? 

아즈사_ 이번 공연에서 클럽 밀리언에 못 오신 분들도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. 그게 유감이어서요…… 

프로듀서_ 아 그렇군요. 그렇긴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. 실은…… 

프로듀서_ 클럽 밀리언에서 마음을 써 주셔서 지난번 공연 영상을 인터넷으로 공개하게 되었어요! 

아즈사_ 어머나! 정말인가요? 

프로듀서_ 네! 기간 한정이긴 하지만 온 세상의 사람들에게 아즈사 씨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요! 

아즈사_ 온 세상이요……! 아, 아직 좀 부끄럽긴 한데요…… 

아즈사_ 그래도 안되겠죠? 점점 제 자신을 선보여나가야죠. 

아즈사_ 앞으로도 열심히 껍질을 깨 나가야죠. ……우후후훗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