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드 각성 에피소드/SR : PST

[밀리시타 번역] 카드 각성 에피소드 : 저 곳을 떠도는 전별의 새 <줄리아>

라인슬링 2020. 11. 11. 02:08

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 

저 곳을 떠도는 전별의 새 <줄리아> 

 

 

 

 

프로듀서_ (대성황으로 막을 내린 "D/Zeal"의 공연. 평판을 체크해 봤는데, 꽤 좋네!) 

줄리아_ 수고했어 프로듀서. 있잖아, 잠깐 괜찮아? 부탁이 있는데. 

줄리아_ 지난번 우리 공연 기록용으로 녹화해뒀지? 영상을 좀 보여줬으면 해서. 

프로듀서_ 응? 괜찮긴 한데…… 갑자기 왜 그래? 

줄리아_ 음~ 다시 확인해 보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, 그게…… 

줄리아_ 하긴, 너니까 그냥 말 하겠는데.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을까 싶어서 복습을 하려고. 

프로듀서_ 복습? 

줄리아_ 응. 지난번 공연은 완성도도 최고였어. 뜨거운 라이브였지. 

줄리아_ 공연 중에 나는 정말 필사적이었어. 시즈의 퍼포먼스가 정말 좋아졌거든. 

줄리아_ 방심하면 순식간에 잡아 먹힐 것 같은 분위기라 계속 긴장했거든. 

프로듀서_ 그랬어? 무대 뒤에서 봤을 때는 그래보이진 않았는데. 

줄리아_ 하하, 그건 그렇지. 약한 모습 보일 수는 없잖아! 

줄리아_ 그래, 나도 그렇게 잡아 먹힐 수는 없지. 그러니까 지금 할 수 있는걸 해야지. 

프로듀서_ 그렇구나…… 그럼 좀 기다려줄래? 하던 일이 일단락 지어지면 같이 보러 가자. 

줄리아_ 어? 아, 아니 빌려주기만 해도 되는데! 너랑 같이 있으면 진정이 안 될텐데…… 

프로듀서_ 이제와서 그런 소릴 하네. 객관적인 의견도 참고가 될텐데. 

줄리아_ 큭…… 하긴, 그건 일리가 있네…… 오케이. 알았어. 마음의 준비를 해 둘게. 

줄리아_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줄게. 대신 꼭 도움이 되는 의견을 줘야 된다!